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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개와늑대의시간
작가 : 프란츠
작품등록일 : 2022.2.8

시골에서 성장한 열두살 주인공이 1980년 가을 농번기방학 동안 겪는 4일간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친구, 학교 등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폭력과 이로인한 상처 및 극복과정을 담담히 그 시절 청소년기의 입장에서 현재형으로 풀어낸 소설.

 
제 23화. 아픈 손가락
작성일 : 22-02-23 12:12     조회 : 251     추천 : 3     분량 : 5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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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그 얘기였다. 정민이 아버지가 우리 소를 잡는데 도와준 감사 표시로 술 한 잔 따라 드린 걸 여태 가슴에 담아두신 듯 했다. 그럼 술항아리를 없애든가, 다른 집으로 술파는 일을 바꾸든가, 이장인 아버지가 결단을 하면 바꾸는 건 쉬운 일이거니와 이런 오해도 더 이상 없을 것을, 의처증이 있으신 건지 괜한 트집을 잡아서 어머니를 이렇게 괴롭히는 아버지가 너무나도 미웠다.

 

  마침 고모네서 돌아온 형이 술에 취한 아버지를 살살 피해 자기 방으로 들어가다가 들키고 말았다.

 

 “방에 테레비는 어디서 난 겨?”

 

 “교장선생님께서...”

 

 내 말을 막으시고는,

 

 “내가 남의 물건에 손을 대지 말라고 혔어, 안혔어?”

 

 “아니요, 그냥 주셨”

 

 “쓰읍...애비가 말을 허는디, 이 집안의 종손이 야그를 허는디, 감히 말을 막어? 엉? 내가 그렇게 가르치더냐? 엉? 니네 둘 다 이리 와 앉어 봐! 애비가 할 말이 있응께!”

 

  난 얼른 올라가 무릎을 꿇었지만 형은 아까와는 달리 뻣뻣하게 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와서는 양반다리 자세를 잡았다. 내가 얼른 형의 무릎 쪽을 찔러댔으나 꼼짝 않고 있는 형을 발견한 아버지는,

 

 “너는 뭐여! 왜 무릎을 안 꿇어? 지금 애비한티 대드는 것이여? 엉?”

 

 “술을 드셨으면 좀 곱게 못 주무세요? 왜 허구헌날 가족들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세요? 네?”

 

 갑작스런 형의 고성에 놀라면서도 오랜만에 바른 말을 해서 조금 가슴이 시원하긴 했으나, 이로 인해 벌어질 앞으로의 끔찍한 사태를 가늠할 수 없었기에 더 큰 불안감이 엄습해 왔다. 아버진 우리에게서 곧장 시선을 거두고, 이제 막 연이 목욕을 마치고 새 옷을 입히고 있는 어머니에게 기어가더니 연이를 저리로 잡아당겨 밀쳐놓고 어머니의 머리를 잡으려고 손을 뻗었다. 그러자 어머니는 얼른 손을 막아내며 연이를 안고 내 방으로 달려가 몸을 숨겼다. 내가 자세를 풀고 그런 아버지를 말리기 위해 일어서려는데, 재빠르게 형이 먼저 달려가 아버지의 손을 잡아 뿌리쳤다. 아버지는 놀라기도 하고 열이 나시기도 하셨는지,

 

 “이 새끼가 이젠 지 애비를 때리네? 엉? 애비 때리라고 태권도 보낸 줄 알어? 엉?”

 

 “어머니한테 뭐를 하실라고요? 예?”

 

  황소 눈만큼 크게 치켜 뜬 눈을 아버지 얼굴 가까이 들이밀며 대드는 형을 아버지가 힘 있게 밀쳤으나 단단한 형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세상 최고의 힘을 가졌던 아버지는 이제 당신이 보낸 태권도로 단련된 형 앞에서 이렇게 무너지고 있었다. 무력감을 느끼셨는지 마루로 나오시면서 화제를 돌려,

 

 “술상 가져와! 코올록!”

 

  기침이 독해졌다고 생각하던 내게 갑자기 명령을 내리셨다. 줄포 대폿집에서 희희낙락하던 아버지가 아니었다. 세상 다정한 표정으로 당신 마음껏 즐길 대로 즐겨 놓곤 집에만 오면 왜 그 기분을 이어가지 못하고 이러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세상 좋은 사람인 척 하는 바깥에서의 가면 쓴 모습을 백분 지 일이라도 집에서 보여준다면 그것만으로도 난 행복할 것 같았다. 장독대로 난 쪽문을 통해 부엌으로 돌아 온 어머니는 내가 술상을 차리는 것을 못 본 체하며 연이에게 뭐라도 먹여 재우려는지 국에 찬밥을 말고 계셨다.

 

 “아버지가 죽었으면 좋겠어!”

 

  나도 모르게 진심이 입 밖으로 튀어나오고 말았다.

 

 “쓰읍...야가? 그런 소리 하는 거 아니여!”

 

 “진심이에요. 이젠 못 참겠어요. 집에 홀라당 불이라도 지르고 차라리 다 죽어버리자, 엄마!”

 

 “술만 먹으면 저래서 그렇지 안 먹으면 괜찮은 사람이여!”

 

 “어머닌 지금 상황에 아버지 편드시는 거예요, 지금? 어머닌 그렇게 두들겨 맞고 농약까지 드셨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살아요?”

 

 내 흥분에 호응은 안 해주고 뜬금없이,

 

 “연이에게 미안해서 살지. 그것 밖에 없다!”

 

 “연이가 왜요?”

 

 “언젠가 내가 연이를 보고 ‘아픈 손가락’이라고 혔던 거 생각나지?”

 

 “......”

 

 “덜컥 들어서는 바람에 저걸 내가 입 하나 덜어보겠다고 별 짓을 다 혔어야? 한약도 먹어보고 풀도 뜯어 먹어 보고, 밤중에 보란에서 우물 쪽으로 난 비탈길에서 뛰어내려 뒹굴어도 보고!”

 

 처음 듣는 소리에 난 입을 딱 벌리고 놀란 표정으로 듣고만 있었다.

 

 “근디...그게...생명이란 것이 그려! 세상 빛을 보는 날, 그 째깐헌 것이 뱃속에서 애미 몹쓸 짓을 다 지켜본 것 맹키로 내 손을 그 고사리 손으로 꽉 잡고 안 놔주더랑게로! 태어나게 해 주어서 고맙다는 것인지, 이젠 저헌티 뭔 짓을 말라는 것인지...에효...복장이 터져서 내가 이 가슴이 턱허니 막히는디...”

 

  하시며 그동안 너무 쳐대서 멍이 시커멓게 들었을 그 곳을 다시 쿵쿵 때리며 눈물을 훔치셨다.

 

  자기 방으로 휙 문 닫고 들어가 버린 형에겐 차마 뭐라고는 못하고, 아버지는 그런 형 대신에 어디 시비 걸 사람 없나 찾는 건지, 이렇게 대화하고 있는 우리가 있는 부엌으로 휘청휘청 들어오고 계셨다. 내가 술상을 안 차리고 아궁이에 넣어둔 고구마를 이리저리 뒤적거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냅다 뛰어들더니, 내가 아니라 어머니에게 달려갔다.

 

 “도망가? 코올록! 지애비가 그리 만만허디? 엉? 이 놈의 여편네...빨리 말 안 혀? 정민이네랑..”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부지깽이를 확 던지며 아버지의 말을 끊고 소리를 질렀다.

 

 “아아아악!!!!”

 

 처음 보는 나의 발악에 놀랐는지 어머니 머리를 휘어잡으러 손을 뻗어가던 아버지가 순간 멈칫했다.

 

 “대체 왜 그러세요! 우리 보기 안 창피하세요? 교육자가 되시려고 하셨다면서요? 지금 보니까 작은 아빠 탈영이 아니라도 벌써 감옥에 폭력으로 들어가셨겠네요!”

 

  하지 말아야할 막말까지 봇물처럼 터져 나와 버렸다. 아버지는 안 그래도 큰 눈을 더 치켜떴다. 예전 같으면 쥐구멍이라도 찾아들어 가고 싶을 공포의 표정인데도 이상하게도 지금은 아무 느낌도 없고 무섭지도 않았다. 막다른 곳에 몰리면 쥐도 고양이에게 대든다더니 딱 그 모양인 듯 했다. 그간 고분고분했던 두 아들의 반란에 당황하신 아버지는 이미 빼 든 칼을 다시 집어넣기가 그랬던지, 갑자기 허청에 땔감나무들을 괴어놓았던 브로쿠를 휙 집어 들었다. 그 바람에 아까 구렁이가 타고 넘던 나무들이 와르르 아궁이에 있던 내게로 쏟아졌다.

 

  내가 허우적대고 있는 사이 아버지는 연이 밥을 챙기다 말고 던져놓고 도망가는 어머닐 뒤란 장독대로 뒤쫓아 가는 게 보였다. 이어서 퍽 소리와 함께 어머니의 자지러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이고! 나 죽네! 나 죽어!”

 

 “엉? 이 년이 집구석에서 애들 교육을 어떻게 했길래 이려, 엉? 바람이나 살살 피고 말이여!”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었다. 아니, 겨도 안 묻은 개를 혼내고 있었다. 술집에서 여자 끼고 늦도록 술 마시다 온 아버지는 그럼 깨끗한가, 속으로 물으며 얼른 달려갔다. 아버진 한두 번 더 어머니 머리에 브로쿠를 짓이기더니 저리로 던져놓고 씩씩거리며 서 있었다. 어머니는 실신을 하신건지 몸만 좌우로 살살 뒤척일 뿐 소리도 못 지르고 장독대에 널브러져 있었으며 머리에서는 피가 얼굴 쪽으로 쏟아 내리고 있었다.

 

  어머니의 비명소리에 연이는 자지러지는 울음을 울기 시작했고 소리를 듣고 뛰쳐나온 형은 이번엔 아버지에게 손은 대지 않고 어머니를 일으켜 자기 방으로 부축해 들어갔다. 난 지혈할 만한 것을 찾아 들고 따라 들어갔다. 아버지는 중얼거리며 나가더니 우리의 부산한 움직임을 외면한 채 마루로 가서 벌렁 대자로 누워버렸다.

 

  다행히 많이 찢어지지 않은 어머니의 머리에 지혈을 한 후, 여기에 바를 연고와 마실 물을 가지러 형 방을 막 나오던 중이었다. 그 때 마당 안으로 고모가 뛰쳐 들어왔고, 동시에 경찰복을 입은 사람이 달달거리는 구식 오토바이 시동을 끄고 뒤따라 들어오고 있었다.

 

 ‘누가 신고를 한 건가? 전화기는 우리 집 밖에 없는데 어떻게?’

 

  생각을 마치기도 전에 마루에 쓰러진 아버지를 일으켜 세우며 고모는,

 

 “우리 옥청이가 붙잡혀 갔대요, 오라버니!”

 

 울부짖자 뭔 소리냐며 아버지가 묻고 있는 사이, 갑자기 고모와 아버지 사이를 경찰이 가로막고 나섰다.

 

 “형님, 저랑 서에 좀 가셔야 할 것 같은데요?”

 

 “내가 내 여편네 때린 게 죄여? 엉? 자네는 그렇게 할 일이 없는가? 켁! 켁!”

 

  코올록은 금세 켁켁으로 강도가 세졌다. 경찰을 아버지도 아는 사람인가 보았다. 하기야 아버지를 모르는 사람이 줄포 바닥에 있을 리가 없었다. 갑작스런 분위기의 변화에 고모는 할 말을 더 이상 못하고 쭈뼛쭈뼛 마당에서 사라졌다.

 

 “그게 아니고요, 형님! 그 심씨라고, 함께 근무하시는 그 분이 절도로 형님을 신고해서요. 긴급체포로다가 이렇게 영장이...”

 

  내게 용돈 하라며 백 원짜리 빳빳한 지폐를 주머니에 꽂아주신 그 분 얘기인 것 같았다.

 

 “이건 또 무슨 구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여? 왜? 심씨가? 내가 뭐를 훔쳤다고? 엉?”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 얼른 물이랑 연고만 형 방에 던져놓고 마루로 난 다시 나왔다. 잠시 후 형도 자초지종이 궁금했던지 뒤따라 나왔다.

 

 “긍게 거 머시냐...오늘 대폿집서 심씨랑 술 드셨다면서요? 방학이라 못 받았던 월급봉투를 오늘 받으셨다고...”

 

 “그려 맞어! 근디?”

 

 “그 술자리가 파한 뒤에 집에 가는 중에 보니까 가방에서 돈이 감쪽같이 사라져 있더라고...그 길로 경찰서에 와서 진술을 하는 중에 그 분이 마지막으로 형님이랑 함께 계셨기에...용의자가...”

 

 “뭐여? 이런 쓰벌 넘이! 지 자전거 타고 가다가 어디 흘렀겄지? 그건 조사혀 봤어? 켁! 켁!”

 

  손수건으로 입에서 나오는 가래를 훔쳐 감싸 마루끝에 내려놓았다.

 

 “아니, 아직요. 신고가 들어오면 일단 용의자 진술이랑 증거부터 확보해야 해서 공식적으로 경찰서에 가셔야 할 것 같아서 급하게 왔습니다.”

 

 “야! 호야! 아빠 가방 자전거에서 일루 갖구 와!”

 

  이건 또 무슨 일인가? 불길함이 엄습했다. 오늘 하루가 쉽게 끝나지 않을 듯 했다. 평소 내가 먼저 챙겨왔던 아버지의 낡은 가방이 자전거 뒷자리에 그대로 타이어줄에 묶여 있었다. 들고 온 걸 낚아챈 아버지는 그걸 경찰에게 안겨주면서,

 

 “나 손 안대고 바로 준 거 증인 여기 하나, 둘, 세엣! 어서 풀어보고 봉투 속에 월급 확인혀봐! 글구 고거 자네 카메라로 당장 찍어! 엉?”

 

  굳이 보지 않고도 당당한 표정으로 봐선 아버지의 말씀이 진실인 것 같았다. 경찰은 얼른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봉투를 꺼내어 돈을 세기 시작했다.

 

 “십일만 하고...천원...저랑 같은 10 호봉이니께 돈은 맞는데요...술값은 누가 내셨어요?”

 

 “그 자식이 냈제! 그 놈, 어디 다른 데 들러서 한 잔 더 한 건 아니고? 거기서 빠진 것일 수도 있잖여? 조사해 봤냐고? 엉?”

 

 “아직요...”

 

 “아니 그 놈의 동선을 먼저 쫓아서 조사를 혀야지, 이 사람아! 엉? 무고한 사람한테 이래도 되는 것이여? 이 심가놈, 내 눈에 보이기만 혀봐라!”

 

  당장이라도 일어나 심씨 아저씨 집이 있는 옹암으로 갈 기세로 움직이는 아버지에게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않는 눈빛으로 그 경찰은,

 

 “형님은 어디 들렸다가 오신 건 아니죠? 혹시 거기다가 그 훔친 돈을 숨겨놓고...”

 

 “이 새끼가 지금 뭐라고 허는 겨? 내가 아무리 없이 살아도 그렇지 남의 주머니에 손 댈 사람으로 보여? 엉? 너, 내가 누군지 알어? 켁!”

 

  말이 거칠어지고 있었다.

 

 “형님, 욕까지는 좀...그리고 지금 저는 정식으로 절차에 따라서 공무집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좀 이해해 주시고요... 일단 경찰서에 그 분이 형님 기다리고 계시니까 대면하셔서 잘잘못을 가리고, 또 오해가 있으면 풀고 그러는 게...”

 

 “앞장 서! 이 새끼! 내 손에 죽었어! 얼렁 오토바이 시동 켜랑께!”

 

 “너무 늦었는디...내일 아침에 술 깨시고 출두하면 안됩니까?”

 

 걱정하는 형의 물음에 경찰은 자기가 입은 제복의 딱딱함을 그대로 말로 드러내며,

 

 “증거인멸 시간을 주면 안 되어서 그건 절차상 안 되네.”

 
작가의 말
 

  쉼없이 이어지는 폭력과 오해로 점철된 이야기의 끝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종결까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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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행복 22-02-25 20:03
 
오늘도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소설 읽는 동안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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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22-02-25 20:39
 
내용이 너무 우울한데도 거의 끝부분까지 계속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주셔서 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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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22-02-27 22:34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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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22-02-28 00:45
 
감사합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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