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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개와늑대의시간
작가 : 프란츠
작품등록일 : 2022.2.8

시골에서 성장한 열두살 주인공이 1980년 가을 농번기방학 동안 겪는 4일간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친구, 학교 등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폭력과 이로인한 상처 및 극복과정을 담담히 그 시절 청소년기의 입장에서 현재형으로 풀어낸 소설.

 
제 22화. 애착은 가고 지옥만 남아
작성일 : 22-02-23 03:08     조회 : 270     추천 : 3     분량 : 6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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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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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장면이어서 좀 놀랐다. 테레비가 있는 집에서나 볼 수 있는, 그동안 부럽게만 바라보았던 안테나를 달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이렇게 다 늦도록 마당에서 소를 잡을 때 썼던 파란 비니루를 펼쳐놓고 밭에서 가져온 들깨 더미를 마당에 펼쳐놓고 이리저리 들춰가며 도리깨질을 하고 계셨다. 아버지가 술집에서 여자를 끼고 앉아 대낮부터 취해 있는 걸 말씀 드릴 수가 없었다.

 

 “무슨 테레비예요? 우리 집에 돈이 어디 있어서?”

 

 “니 아부지 쥐꼬리 만한 박봉으로 우리가 저걸 살 돈이 어디 있겄냐? 교장선생님 댁에서 칼라 테레비를 들이가꼬 흑백을 경순이 방으로 옮겼는데, 경순이가 서울로 갔다믄서? 가면서 우리 집에 선물로 주라고 했다면서 정민이네 아빠가 들고 왔드만. 아까 까만 차가 와서 붕 하고 데려가든디, 너 알고는 있었냐? 어저끄 너랑 바다 갔다왔담서 뭔 말 안 허디?”

 

  속사포같이 얘기하는 바람에 대답을 못 하고 멀뚱히 서 있는 내가 평소처럼 가방을 던져놓고 곧바로 달려들어 일을 돕는 자세가 아닌 게 이상했는지,

 

 “딱 봉께 말 안혔고만! 갸나, 너나 애들이 다들 왜 그렇게들 냉정허냐? 초록은 동색이라고, 긍게로 어울렸겠지만서두. 글구 교장선상님이 너 테레비 나오면 동네사람들 불러서 보라구.”

 

  가방을 마루에 올려놓고 방안을 살펴보니 연이가 테레비 가까이에 앉아 화면을 손가락질 하며 나를 보고,

 

 “언니! 테레비! 마징가 제트 해! 너무너무 신나!”

 

 “우리 연이는 좋겠네! 근데 저기 아랫목 쪽으로 앉아야지! 눈 안 좋아!”

 

 “쟈만 좋간디? ‘옥녀’ 얘기만 들었지 한 번도 못 봐서 난 고거이 기대가 되는디...”

 

  어머니도 연이 못지않게 흥분된 얼굴로 서둘러 비니루에 쏟아진 깨들을 채에 넣고 좌우로 흔들고 계셨다. ‘옥녀’ 연속극이 시작하기 전에 끝내기 위함이리라. 얼른 선풍기를 형 방에서 끌어 내와 줄을 연결해 바람을 살살 날렸다. 그건 채를 빠져나온 들깨가 비니루에 닿기 전에 먼지를 날려 보내기 위한 것이다. 작은 아버지는 저녁을 집에 가서 드시겠다고 돌아가고, 어머니가 마당을 마무리 하는 동안 난 하우스로 달려가 담배의 상태를 확인하고 습기와 한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아랫도리를 내려 돌로 비니루 끝 부분에 눌러놓았다.

 

  눈을 들고 습관처럼 경순이 방을 올려보았다. 불이 꺼진 채였다. 설마하며 상상만 했던 것이 아까 자동차로 일차 확인이 되어서 그런지 아까처럼 당황스럽진 않았지만, 주인을 잃은 방의 어두운 분위기가 내 마음 같아서 애써 눈을 돌려 마당으로 복귀했다. 자연스럽게 여물통을 들고 외양간으로 들어가려다가 지금은 죽고 없는 소의 존재를 떠올리며 더 우울해져서 마루 쪽으로 오니, 언제 왔는지 도복을 입은 채로 연이를 안고 테레비를 보고 있는 형이 보였다. 주인 잃은 건 그 방 만이 아니었다. 나도 그렇고, 그 동석이 아저씨도 잃어버린 네로를 찾아 떠난 걸 보면, 세상이란 건 자기가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것들만 잃어버리고 사는 운명인가 싶었다. 그러다보니 남는 것이라곤 지옥뿐이라는.

 

  어머니가 채에 거른 들깨들을 다시 키에 넣고 공중에다 연신 까부는 것을 보니 저녁 차리는 건 또 내 몫인가 보았다. 고작 테레비 한 대 들어왔다고 해서 갑자기 신식으로 사람들 생각이나 행동이 바뀌는 것은 아니었다. 테레비와는 무관한 나의 현실은 그대로 현실이었다. 형에게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일 같은 최소한의 도리는 하라며, 소리를 지르면서 아득바득 싸우고 싶은 생각이 오늘은 생기지 않아, 그냥 부엌 쪽으로 향하는데 마징가가 끝난 테레비에서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슬쩍 보니 고생이 많은 우리나라 대통령의 모습이 나오면서 아나운서가 그 그림 뒤에서 뉴스를 이어갔다. 신문으로 볼 때와는 다르게 더 얼굴이 상한 걸 보니 또 그동안 마음이 상하는 일이 있으셨나 보았다. 그러고 보면 대통령도 누구나 할 수 있는 편안한 자리는 아닌 것 같았다.

 

  우리 집도 이제 테레비가 있다는 걸 동네방네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형이 소리를 키워 놓은 바람에 부엌에서 밥을 짓고, 국을 끓이고, 반찬을 하는 동안에도 언뜻언뜻 뉴스 소리가 들려왔다.

 

 “건설부는 주택 5백만 채 건설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남북총리회담 11차 실무접촉을 하기로 협의......다음 뉴우스......내무부는 인구 2만 이상 35개 면을 읍으로 승격키 위한 규정을 마련....계엄사는 수배자 김태홍 전 기자협회 회장을 수경사 보통군법 검찰부로 송치할 예정......부산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었......”

 

  뉴스는 왜 우리 어린이들이 알기 쉬운 말로 하지 않는 것인지. 어른들만을 위한 프로그램이란 불만을 하며 귀를 닫고 서둘러 여기저기 왔다 갔다하면서 밥상을 차리는데, 갑자기 익숙한 지명이 들려서 귀를 쫑긋할 수밖에 없었다.

 

 “전남 대학교......간첩에게 포섭 당한 학생회 간부...... 십 여명이......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갑자기 형이 소리를 지르다가,

 

 “엄마! 옥천이 형! 옥천이 형이 테레비 나와요! 간첩이래요, 옥청이 형이...”

 

 뒷말을 흐렸다. 어머니와 나는 하던 일을 중지하고 마루로 뛰어가 테레비에 얼른 눈을 모았다.

 

 “금방 지나갔어요.”

 

 “뭐라는디? 자세히 말혀 봐!”

 

 다급한 어머니의 말을 따라 내 마음도 갑자기 울렁거렸다. 내가 마지막에 본 옥청이 형은,

 

 “신문도 테레비도 다 그렇게 얘기 한단 말이지?”

 

  그랬던 것 같다. 그런데 옥청이 형이 간첩이라니 믿을 수가 없었다. 어릴 때부터 함께 보내 온 시간이 얼마인데 그 착한 형이 괴뢰 북한의 간첩들에게 넘어갈 리가 없었다.

 

 “어쩐디야! 우리 집안은 뭐가 되는 것이여, 그럼! 니 아빠는 뭣허고 여태 안 들어 온다냐! 글고 고모네는 테레비가 없어서 모를틴디 이를 어쩐다냐!”

 

 걱정하시는 어머니와 달리 형은,

 

 “이 큰 사건이 라디오로는 안 나올라구요? 낼 신문에도 대문짝 만하게 나오겄고만요! 결국은 알게 될 팅께 충격 덜 받게 할라믄 얼렁 알려야 하는 게 아니겄어요?”

 

  형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서둘러 나가려고 연이를 업고 포대기를 두르고 있는 어머니를 난 진정시켜 자리에 앉혔다.

 

 “있던 사실이 어머니가 조금 빨리 알린다고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그냥 식사하고 가세요, 네?”

 

 “저 새끼가 저러코롬 태평혀! 우리 집안이 간첩 집안이 되믄 참 좋기도 허겄다! 나 내년 들어가는 데가 국립 고등학교라 안 된단 말이여!”

 

 “그람 니가 가든가!”

 

  수저를 들어 억지로 어머니 손에 쥐어주며 포대기를 풀어 연이를 내 품으로 안아 한 술을 떠 얼른 먹였다. 씩씩거리며 나가는 형에게 눈도 안 주고 테레비를 꺼버렸다. 숨이 잦아지자 몇 술 입에 뜨신 어머니는,

 

 “아빠 밥 따로 챙겨 놨지야?”

 

 “밥이 아니라 여자랑 술로 잘 채우고 계시니까 걱정 마세요.”

 

  하려다가, 뭔가 알고 있는 듯한 내 말을 피곤하게 추궁을 할 것이 눈에 선하여 그만두고서,

 

 “네에.”

 

 간단한 답으로 대신했다. 형이 고모 집에 갔으니 이젠 형 몫까지 따로 챙겨야지 생각하면서 밥상을 물리자 어머니는 안방으로 들어가 연이를 옷을 벗기면서,

 

 “큰 가마솥에 불 좀 지피라! 까마귀가 친구라고 찾어오게 생깄네.”

 

 “까마귀...까아매...시이러...”

 

  목욕을 시키려나 보았다. 그나저나 아버지는 그 여자랑 이 늦게까지 술을 드시고 이 먼 길을 자전거까지 끌고 어떻게 오시려나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지난번처럼 어디 길가 깊은 고랑에 빠져서 얼굴에 흉터라도 얻어오시면 어쩌나 싶었다. 얼른 마중 갈 생각으로 서둘러 밥상을 들고 부엌으로 들어가는데 땔감을 쌓아놓은 허청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무심결에 눈을 돌려 바라보니 처음엔 나뭇가지가 움직이는가 싶더니 더 자세히 보니 나뭇가지 색깔과 비슷한 무언가가 움직이는 게 보였다.

 

 “저게 뭐지?”

 

 더 또렷이 정체를 알아보려 다가갔을 때 소스라치게 놀란 난 하마터면 밥상을 쾅 부엌 바닥에 쏟을 뻔 했다. 너무도 거대한 정체의 등장에 그 자리에 그만 얼어붙고 말았기 때문이다. 어머니를 부르려는데 목소리도 나오질 않았다. 머리카락이 한 올, 한 올 모두 하늘로 서는 느낌이 나면서 등 쪽에서부터 목덜미까지 얼음물을 끼얹은 듯한 오싹한 기운이 몰려왔다.

 

  구렁이였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구렁이는 자연 책에 나오는 것 하고는 너무도 달랐다. 두꺼워봤자 내 팔뚝만할 거라고 상상했던 건 오산이었다. 연이 몸통만한 것이 아주 길게, 길게 이어져 허청의 나뭇가지들을 돌고 돌아 그 긴 몸을 꼬고는 ‘사아악... 스으윽...’ 소리를 내면서 아주 느리게 허청의 꼭대기 부분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내가 서 있는 곳과 네댓 걸음 사이여서 잡아먹힐 것 같은 공포감에 그만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불 넣었냐?”

 

 어머니의 부름에 눈을 뜨고 재빨리 밥상을 다시 들고 나왔고, 나오자마자 부엌문을 쾅 닫아버렸다. 소리에 놀라 마루 끝까지 오신 어머니는 내 공포에 눌린 얼굴을 보시더니 손에서 놓칠 뻔한 밥상을 빼앗아 마루에 놓고 나를 데려다 앉혔다.

 

 “왜 그리여? 야가 눈에 초점도 없네? 어디 아퍼?”

 

 “어머니... 구렁이...저기...”

 

  말이 그나마 입 밖으로 간신히 나왔으나 손가락질만 하며 발을 동동 구르는 내가 심상치 않았던지 어머니는 곧바로 눈치를 채고는 내 입에 손가락을 대고,

 

 “누구헌티도 말 하믄 안 된다이? 우리 집 지신이 나가는 가벼! 대체 무슨 험한 일이 앞으로 일어날라고 지신이 집을 버리고 나간단 말이여!”

 

  ‘지신’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으나 어머니가 거의 울 듯한 표정으로 말 하는 것으로 생각해 볼 땐, 영험한 무언가가 집 아래에 지켜주고 있다가 오늘 이 시간에 이 자리를 떠나는 것을 내게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해 보았다. 미신이라고 여겼던 그 설화를 지금 내 눈으로 보고야 만 것이었다. 말을 마치자 어머니는 갑자기 당신의 머리에서 머리를 몇 가닥 훑더니 그걸 손끝으로 둘둘 말아 부엌문 입구에 놓으셨다. 그러고는 성냥을 그어 거기에 불을 지폈다. 이어서 머리카락에서 나는 연기가 부엌 쪽으로 들어갈 수 있게 손부채질 까지 하면서 한편으론 무릎을 꿇고 두 손을 합장하는 모습도 보이셨다. 이 모습이 내게 새롭진 않았다. 동네 우물에서 매 해 동네사람들이 모여 제사를 지내면서 서로 돌아가면서 하던, 우물에 치성을 빌던 모습과 똑같았다.

 

  의식이 모두 끝난 후 난 놀란 가슴을 움켜잡고 어머니의 눈짓에 따라 부엌문을 살며시 열었다. 허청에 눈을 돌렸을 때 구렁이는 가고 없었다. 들어가서 혹시나 어디 아궁이에라도 숨어 있거나 천정에 매달려 있거나 하는 불안한 생각에 두리번거리는 내게 어머니는 낮게,

 

 “한 번 떠난 지신은 안 돌아옹께. 어서 물이나 끓여 와!”

 

  터덕터덕 부엌을 나가셨다.

 

  나는 구렁이가 갑자기 또 나타나면 어쩌나 싶은 마음에 아궁이 앞에 앉지 못하고 서서 물이 다 끓을 때까지 사방을 경계했다. 물을 큰 다라에 퍼 담아 찬물과 섞은 후 손을 넣어 온도를 살펴본 후 안방으로 넣어드렸다. 이러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설거지 할 생각도 사라져서 잠시 바람이라도 쐬려고 보란으로 나가는데, 저기 언덕 위쪽에서 바퀴 굴러가는 소리와 함께 발을 질서 없이 땅에 크게 부딪는 소리가 들려왔다. 벌써 어둑해진 때라 혹시 아버지인가 싶어 냅다 뛰어 언덕까지 부리나케 올라갔다.

 

  어떻게 여기까지 끌고 왔을까 싶을 정도로 아버지는 또 몹시 취해있었다. 이런 날은 가족들에게 시비는 걸지는 않을까, 우리들을 불러다 무릎을 꿇려 놓고 당신이 쓰러져 잠들 때까지 훈계나 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함이 인다. 자전거를 오른쪽에 가져다 굴리면서 왼쪽으로는 아버지의 어깨를 감싸 올려 부축하는 자세를 취했다. 그제야 눈을 꿈뻑꿈뻑하시며 당신 아들인지 확인을 마치셨는지, 내 눈앞까지 당신 입을 내밀고는 그 홍어 삭힌 냄새를 후후 풍기면서,

 

 “어이! 왼손잡이? 후...너는 군대 가서도...후... 왼손으로 경례할 거여? 엉? 고건 말이여... 패전병들이 하는 짓이여...후...긍께로 너는 군대도 가기 전에 세상에 패한 것이다... 그 말이여, 내말은! 엉? 후...”

 

  패배주의자인 아버지의 자화상을 나에게 덮어씌우는 중인가보다 싶었다. 솔직한 말로, 당신의 씨인 내게 도대체 이렇게 막말을 퍼부어가며 부정까지 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자기가 세워놓은 세계의 기준에 맞지 않는 것들을 모두 다 비난의 대상으로 삼는 좁쌀 만한 심보를 가진 사람인지 모르겠다. 이젠 이런 지겨운 말은 귓등으로 흘려버려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는 걸 보면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나보다. 공자가 말한, 귀가 순해진다는 ‘이순’은 더 까마득하고.

 

  마당에 들어서자 술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외양간으로 들어가더니 소가 어디 갔냐며 어서 밭에 가서 소를 잡아오라고 나를 닦달하기 시작하더니, 마루 쪽으로 가선 안방에서 연이 목욕을 시키고 있는 어머니의 성질을 건드리기 시작했다.

 

 “긍께 너! 정민이네랑...후.. 무슨 사이인지 빨리 말 안혀? 엉?”

 
작가의 말
 

 절정에서 결말로 전환되기 바로 직전의 상황입니다. 집안 분위기로 인해 절망으로 치닫는 주인공의 심리를 따라가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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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행복 22-02-25 20:01
 
소설 잘 읽고 갑니다. 오늘도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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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22-02-25 20:40
 
응원받아 더 힘내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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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22-02-27 22:33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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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22-02-28 00:46
 
감사합니다.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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