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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개와늑대의시간
작가 : 프란츠
작품등록일 : 2022.2.8

시골에서 성장한 열두살 주인공이 1980년 가을 농번기방학 동안 겪는 4일간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친구, 학교 등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폭력과 이로인한 상처 및 극복과정을 담담히 그 시절 청소년기의 입장에서 현재형으로 풀어낸 소설.

 
제 20화. 가슴에 쌓인 퇴적층
작성일 : 22-02-22 17:30     조회 : 239     추천 : 3     분량 : 6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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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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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입문을 닫을 때 쯤 저 편에서 장난을 치다가 이 소리에 놀랐는지 나와 눈이 마주친 철수에게 눈짓을 던져놓고 나왔다.

 

  교무실 들어오자마자 선생님은 재떨이를 털어오라고 심부름을 시켰다. 수돗가에서 난 재떨이보다 내 손에 눈이 먼저 갔다. 손톱도 못 깎고 학교에 나온 내가 너무 창피해서 교무실로 되돌아올 때 입에 손가락을 넣어 서둘러 손톱을 물어뜯어 뱉기를 반복했다. 담배를 한 대 무는 선생님 앞에 앉은 나를 마침 발견한 교감선생님은 계속 당신의 심부름을 맡아왔던 도우미에게 미소를 보이며 점심 후, 한 시 쯤 당신의 사택에 가서 점심도시락을 가져오라고 넌지시 부탁을 해왔다.

 

 담임은 갑자기 서류를 한 장 내보이며,

 

 “육영수 여사 추모 글짓기 도 대회에 이번에도 나가볼래?”

 

 종업시험 공부랑 동요대회로 마음이 급했던 나는,

 

 “이번엔 경순이에게 말씀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작년엔 경순이가 아파서 제가 대신 전주에 갔다왔지만...”

 

 라고 했는데,

 

 “경순이가 말 안했나 보구나! 위 아랫집에 사는데도?”

 

 “무슨...”

 

 “전학 간다는 얘기 안 해?”

 

 “네에? 초등학교 졸업도 얼마 안 남았는데 무슨....”

 

  대답을 하면서도 머릿속은 뻥 뚫린 듯했다. 선생님 말씀을 듣고 보니, 한 번도 시도하지 않던 우리 집 방문이며, 내 자전거에 올라타고 까르르 웃던 모습까지 생소한 경순이의 행동들이 눈앞을 지나갔다. 이상하긴 했었다. 어제도 그렇고 얘기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말을 내게 안한 이유는 뭘까? 혹시 얘기하려고 왔다가 우리 집에서 벌어진 소 사건을 보고 잊은 걸까? 아니면 자기도 십 년 넘게 살아온 고향을 떠나야 하는 허전한 마음을 달래려 바다까지 가고 싶었던 건 아닐까?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자기네 작은 아빠의 약국서 작은 엄마가 말하려다 말고 재빨리 입을 닫았던 그게 바로 이 말이었던 거구나! 동요대회 참여하러 서울에 가면 경순이를 만날 수 있다고 했던 그 말.

 

  이런 생각을 하느라 대답을 못하고 있는 내가 혹시 망설이고 있는 줄 알고 선생님은,

 

 “지난 번 어버이날도 그렇고, 스승의 날도 그렇고, 글짓기 대회에서 2등 했었잖아? 이제 경순이가 없으니 네가 일등이니까 내가 추천해 볼게. 근데 좀 급한데, 다음주! 돌아가서 연습장 한 바닥 정도 일단 써봐!”

 

 “네......”

 

  성의 없는 대답을 던져놓고 멍한 상태로 교실로 들어섰을 때 내 눈에 먼저 들어온 건 철수의 경거망동이었다. 아까 떨어진 대통령 사진을 처리하라고 눈짓을 주었건만 유리조각을 치워놓지도 않았고 액자에서 꺼낸 대통령 사진에 색연필로 대통령의 비어있는 머리 부분에 색칠을 해가지고 경순이 쪽 자리에 가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낄낄대고 있었기 때문이다.

 

  난 너무 화가 났다. 반장의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들어 먹은 녀석의 무신경도 문제였고, 또 간첩을 잡아 좋은 우리나라를 만들겠다고 고생하고 있는 대통령을 조롱했기 때문이었다. 얼마나 불철주야 고민을 많이 했으면 머리까지 저렇게 많이 빠졌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기 때문에 철수의 행동이 더 괘씸했다. 그래서 철수를 교단 앞으로 부른 다음 ‘사랑의 매’라고 선생님이 바탕에 새겨 넣은 매를 들고선 칠판을 잡고 엎드려뻗치라고 했다. 밖에서 날 ‘그지 새끼’라고 놀렸던 때와는 달리 철수는 교실에선 고분고분 했다. 꼭 그런 막말을 내게 퍼부어 자존심을 건드려서 불러낸 건 절대 아니었다. 이를 계기로 아이들에게 반장으로서의 위엄을 세워야만 일사분란하게 학급 일이 잘 돌아간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었기에 오늘은 이 명분에 철수가 그 희생자가 되었을 뿐이었다.

 

 “숫자를 세!”

 

 “하나!”

 

 “이건 반장인 내 말을 안 들은 죄!”

 

 “두울!”

 

 “이건 대통령을 모욕한 죄!”

 

 “세엣!”

 

 “이건, 음....시험이 낼 모레인데 숙제도 공부도 안하고 반 분위기를 흐린 죄!”

 

 무심코 이렇게 엉덩이를 내리치던 중,

 

 “네엣!”

 

  하는 철수의 구령에, 난 머리 위로 올린 매를 힘없이 바로 내려뜨릴 수밖에 없었다. 문득 아버지가 내게 했던 매질의 방법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음에 스스로 놀랐기 때문이다. 어쩌면 선생님께 들었던 경순이 전학 얘기가 영향을 준 것도 있으리라. 어쨌든 내가 벌을 내리며 맥을 끊어놓는 바람에 교실은 금세 조용해졌고 아이들은 내 눈치를 살피며 책으로 일제히 시선을 돌렸다.

 

  갑자기 우울감이 밀려왔다. 어제의 피해자가 오늘은 가해자로 뒤바뀐 사실을 되씹어보면서 그렇게 싫어하던 짓을 내 스스로 남에게 퍼붓고 있다는 걸 자책했다. 교단 쪽 선생님 책상에 앉아 이제서야 아이들을 감시하면서 책을 펴고 경순이를 바라보았다. 책을 들여다보며 간간히 연습장에 뭔가를 풀고 있는 모습이 평소와 다르지 않은 자세와 표정이었기에 전학 간다는 아까 선생님의 말씀이 내겐 거짓말만 같았다.

 

  단발머리 위 쪽 양 옆으로 별처럼 반짝반짝거리는 머리핀 같은 걸 차고 있는 게 귀엽게 보였다. 그러나 그건 본인에게 확인해 보면 될 일이었다. 그런데 정말 간다고 하면 어쩌나, 생각만으로도 이상하게 가슴에 찬바람이 불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자리로 돌아간 철수 자리에서 작은 웃음들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옆 분단에 있던 애들마저 거의 넘어질 듯 윗몸을 기울여 귀를 쫑긋하고 재미난 얘기를 자기들에게도 공유해 달라는 표정으로 있었고, 곧 일파만파 삽시간에 웅성거림은 커져갔다. 조용히 하라는 표시로 눈에 쌍심지를 켠 채 매로 책상을 쳐봐도 아이들은 이내 참아내는 웃음을 견뎌내면서 슬쩍슬쩍 내 쪽을 바라보았다.

 

  그때 갑자기 정민이 녀석이 큰소리로 그 웅성거림의 정체를 또렷한 말로 드러내었다.

 

 “왼손잡이에 이름도 외자라 성격이 삐뚤어졌다고....크크크!”

 

  내 얘기였던 것이다. 이런 반란을 묵과하다간 내 위엄도 내려가는 것도 그렇지만 행여나 갑자기 저 교실 문이라도 열고 선생님이 들이닥치는 날엔 이 소요의 책임이 모두 내게로 돌아올 것만 같아 꽥 소리를 질렀다.

 

 “무릎 꿇고 책상 위로 다 올라가서 손들어! 얼른!”

 

  아이들은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후다닥 책상 위로 올라갔다. 책상과 걸상이 밀쳐지고 부딪는 소리로 잠시 소란스러웠으나 이내 조용해진 분위기 속에 정민이란 놈이 웃기려고 그러는지는 몰라도,

 

 “무릎 꿇고 어떻게 올라가지? 크크크...꼼짝 말고 손드는 거랑 똑같네? 푸하하하!”

 

  이러면서 내 명령에 조롱을 가했다. 화가 난 나는 바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정민이에게로 달려갔다. 내가 다가가자 자기 입을 손으로 가리곤 그 새로 흘러나오는 웃음을 간신히 억누르고 있었다. 난 정민이의 꿇어앉아 노출된 대퇴부에 사정없이 매를 들어 내리쳤다.

 

  이렇게 소란은 일단락되었지만 내 자리로 돌아 온 다음에도 내 마음의 찜찜함을 여전히 날려 보내진 못했다. 저들이 지적한대로 왼손을 올려 아까 선생님이 말씀하신 글짓기를 해보려다가 더 오히려 깊은 상심에 빠졌다. 외자인 이름과 왼손잡이. 이 둘을 모두 가진 내가 이상한가? 생각해보니 왼손잡이는 몇몇 있었지만 이름이 외자인 아이는 이 교실에 나 말고는 없었다. 다만 남궁, 선우처럼 성이 두 개인 애들은 각각 한 명씩 있었다.

 

  그런데 이름이 외자이고 왼손잡이가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고 싶은 마음에 이런 나의 특징이 부각되어 보이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난 앞으로 서울로 갈 사람이니까, 거긴 이 좁아터진 줄포보단 더 넓을 거니까, 거기엔 전국에서 모인 외자에 왼손잡이가 많을 거니까, 이게 특이하게 보이진 않을 거란 생각도 들었다. 이런 유치한 장난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얼른 커서 서울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났다. 그래서 지금만큼은 어젯밤에 읽은 ‘데미안’의 구절을 받아들이고 싶었다.

 

 “운명이 날 위해 가져다주는 것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설령 지금은 그 의미를 알 수 없다 할지라도 스스로 기쁘게 받아들여 사랑하라!”

 

 

  ‘지금은 알 수 없는’ 이 일도 시간이 지나 훗날이 되어보면 알게 될 일이다. 오늘은 이 조롱받는 운명을 사랑해보자 스스로를 다독이며 마음을 가다듬고 글짓기를 마무리하자 점심시간이 다가왔다.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알록달록한 도시락을 꺼내놓고 수다를 떨며 밥을 먹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보자니, 그래 너희들은 도시락이나 까먹는 그 작은 즐거움을 위해서 학교에 다니지, 난 단순히 동물들처럼 먹는 것만이 전부인 너희들과는 다른 꿈을 꾸고 있다는, 말도 안 되는 몽니를 마음속에 부리면서 문을 열고 수돗가로 나와 버렸다.

 

  교감 선생님 심부름을 하기엔 좀 이르긴 했지만 밥을 못 싸온 것을 들킬까봐 느릿느릿 발을 내딛는 걸음마다 작게 숫자를 붙이며 교문을 나와 교감선생님 댁으로 발길을 옮겼다. 천천히 도착해야했으므로 얼마 전 철수네 양조장집에 갔던 것처럼 해안가 쪽으로 걸었다. 어제 같은 밀물은 아니었다. 예전엔 파도가 치면 도로까지 물이 흘러넘쳐 물을 피해가며 팔짝팔짝 뛰던 일이 잦았었는데, 언젠가부터 도시락 심부름을 할 때마다 지켜본 바로는 바닷물의 흔적이 자꾸 해안가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아마도 자연 시간에 배웠던 것처럼 바닷물이 밀려갔다 올 때마다 부유물이나 흙 같은 것들을 갖고 들어오는 바람에 점점 쌓여가 퇴적층이 두꺼워져 생긴 결과 같았다. 그래도 일제시대 땐 일본까지 이 평야지대에서 갈취한 미곡들을 실어 나르던 군산만큼 큰 항구였다고 들었는데, 지금 모습을 보면 그냥 이름을 붙이기도 민망한, 작은 어촌 마을일뿐이었다. 아니 바다를 풍경으로 품고 있는 시골 마을이라고 해야 정확할 것 같다.

 

  바다도 가슴에 쌓인 게 많아지면 원래 자기가 목표한 자리에 미치질 못하는 구나하는 생각을 하며 걷다가, 열린 가게 문에서 왁자지껄한 웃음이 새나오는 ‘줄포대폿집’이란 곳을 지날 때 곁눈으로 지나치다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장면을 보고야 말았다. 언젠가 한 번 지나치다 인사를 드린 적 있었던, 옹암에 사시는 소사 동료인 심씨 아저씨, 그 옆으론 아버지, 그리고 다시 옆으론 한복 같은 것을 입은 여자가 둥근 원탁 같은 양철드럼통을 세운 자리에 빙 둘러 앉아 웃고 있었다.

 

  몸을 숨기고 보니 대낮인데도 벌써부터 얼굴이 검붉게 달아오른 걸 보니 아마도 형이 다니는 중학교, 그러니까 아버지의 근무처는 개학날이라고 일찍 마쳤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일찍부터 술을 마시고 계신가보다 싶었다.

 

  그런데 아버지 옆에 앉은 여자가 한쪽 팔은 아버지의 옆구리를 연행한 듯 꽉 낀 채로 다른 한 손으론 젓가락으로 안주를 집어 아버지의 입에 넣어주는 장면이 보였다. 순간 왜 내 머릿속에 연이를 포대기에 업고 다 못한 들깨나무를 베고 있을 어머니가 떠올랐는지 모르겠지만, 발을 쿵쿵거리며 술집 안으로 이미 발을 들이고 있는 날 발견했다.

 

 “아버지 팔에서 손 때세요!”

 

 무슨 용기가 났는지, 나도 모르게 불쑥 경고 같은 말이 튀어나와버렸다. 세 사람은 놀라는 표정도 없고, 게다가 한복은,

 

 “어머어어! 이 아이가 그 공부 잘 한다는, 임선생님 작은 아들인가 부다아아!”

 

  왜 말끝을 저렇게 쑤욱 하고 길게 빼서 말 하는지는 몰랐지만, 여전히 팔은 빼지도 않은 채 한복이 끈적끈적한 대사를 읊었다. 그래서 얼른 다가가 강제로 아버지의 옆구리에서 손을 뺐더니, 아저씨와 아버지, 한복이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한 바탕 크게 웃어재끼더니 한복이,

 

 “어머, 맹랑한 아이구나! 크게 되겠네! 누가 누가 잘 하나에도 나간다며? 노래 한 번 해 볼래? 이 누나가 들어보고 평가해 줄 게!”

 

  ‘참나, 누가 여기에 노래하러 왔나? 그리고 어디가 누나야? 작년 ‘전설의 고향’에 나온 구미호같이 얼굴은 허옇고 입술은 쥐 잡아 먹은 것 마냥 시뻘겋게 칠한 아줌마이면서. 우리 아버지를 저렇게 간드러지는 표정으로 낚아선 구미호처럼 간을 빼먹을까봐 그러는 거지.‘

 

  어머니가 깨밭에서 부르신 ‘진주낭군’을 내 눈앞에서 보고 있는 현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이 여자가 아버지를 빼앗아 가면 어머니는, 그러니까 ‘진주며느리’ 신세가 될 것이란 생각에 눈에 쌍심지를 켠 채,

 

 “우리 아버지 놔달란 말이에요!”

 

 거의 울 듯한 표정으로 간청하고 있는 나의 소망과는 달리 아버지는,

 

 “박양, 얘기 잘 했구마이! 크게 될 놈 맞당께!”

 

  또 한 번 세 명이서 크게 웃는 바람에 줄포 바닥이 놀이터마냥 흥겨운 분위기로 감싸는 느낌이 들었다. 교감 선생님께서 기다리겠다며 얼른 가보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거부할 수 없어 뒷걸음으로 나오는데, 심씨 아저씨가 용돈을 하라며 노란 봉투에서 백 원짜리 지폐를 꺼내 주머니에 찔러주곤 내 어깨를 한 번 토닥였다.

 

  아들은 점심도 못 먹고 이러고 있는데, 이 술값이면 일 년 내내 점심 도시락을 싸올 수도 있을 거란 원망과 함께, 어머니가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또 농약병을 마시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 그리고 일찍 마쳤으면 집에 쌓인 일들은 안 하시고 이렇게 여자랑 노닥거리고 있는 한심한 아버지에 대한 실망감이 동시에 밀려왔다.

 

 그런데 이렇게 내가 본 장면은 이내 충격적인 사건으로 비화되고 말았다.

 
작가의 말
 

 나, 엄마, 아빠의 가슴에 각자 담긴 한들을 서해에 밀려와 쌓이는 퇴적층으로 비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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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행복 22-02-25 20:04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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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22-02-25 21:24
 
행여 퇴적층이 가슴에 있다면 이 졸작으로 위로를 전합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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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22-02-27 22:33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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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22-02-28 00:4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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