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현대물
달의 노래
작가 : 유니s
작품등록일 : 2019.9.20

한 여자가 임신을 했다. 그런데 아이아빠는 누군지도 모른다? 더욱이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누군가 빼앗으려 하다니............도대체 평범했던 그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아이를 지켜줘!!

 
카르페 디엠
작성일 : 22-02-22 16:24     조회 : 183     추천 : 0     분량 : 561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보경씨? 보경씨? 무슨 생각해?”

 

 수호가 그녀를 불렀다.

 보경은 생각에 잠겨서 그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

 그들의 대화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그들이 서로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녀가 굳이 끼어들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만 짐 풀러 가지. 여기에서 지낼 방부터 안내해 줄게.”

 

 어느샌가 여자는 자리에서 사라지고 없었다.

 현관에 들어선 수호가 보경에게 따라오라는 손짓을 했다.

 그의 손에는 이미 집주인이 주고 간 열쇠가 잘그락거리고 있었다.

 앞서가는 그의 발걸음에서는 조금의 망설임도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잰걸음으로 그의 뒤를 따라갔다.

 

 그들이 집안으로 들어가고 나서야 저택의 문은 서서히 묵직하게 닫혔다.

 저택에 걸려있던 석양도 그 모습을 슬그머니 감췄다.

 저녁 해가 진 어둠 속에서 옅은 달빛이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방안에서 벽시계의 알람이 울렸다.

 보경은 두 눈을 번쩍 떴다.

 낯선 소리가 깊이 잠들었던 그녀를 깨운 것이다.

 그녀는 바짝 간장하고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침대 맞은편 벽면에서 고전적인 부엉이 벽시계가 정오를 알리고 있었다.

 창문으로 비치는 햇살로 보아 시간은 자정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방안에는 아무도 없다.

 그제야 보경은 안심이 되었다.

 그녀는 침대에 누워 한참동안 천장을 바라보았다.

 천장에는 화려한 저택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조명등이 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리고 있었다.

 

 어제의 산행 때문인가?

 

 정오가 되어서야 깬 보경은 이때까지 잠을 잔 자신이 놀라웠다.

 그녀가 요 근래 잠을 많이 자기는 했으나, 이렇게 꿈도 꾸지 않고 오래도록 잔 것은 드문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어제,

 수호가 안내해 준 방으로 들어온 그녀는 이제부터 지내게 될 방안을 잠시 둘러보았다.

 그러고 나서 침대에 잠깐 쉬려고 누운 것이 그대로 잠들어버린 것이다.

 너무 고단했던 나머지 그 상태로 지금까지 잠시도 깨지 않고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인가 몸이 쉽게 일으켜지지 않았다.

 그녀가 침대에서 일어나려는데, 몸이 평소보다 훨씬 무겁게 느껴졌다.

 갑자기 몸의 에너지가 모두 빠져나간 것 같았다.

 그녀는 안간힘을 써서야 겨우 바닥에 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

 

 그녀가 힘겹게 걸어간 곳은 다름 아닌 욕실이었다.

 며칠째 씻지 못한 그녀에게 매우 필요한 딱맞는 장소였다.

 

 욕실은 어느 고급 호텔보다도 넓고 화려했다.

 전체적으로 황금빛이 웃도는 욕실에는 금태를 두른 타일로 사방이 반짝거렸고, 욕조와 세면대의 모든 손잡이, 그리고 변기까지도 금색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었다.

 거기에는 욕실을 더욱 빛나 보이게 전구색 조명등이 빛을 비추고 있었다.

 

 보경은 안으로 들어가도 될지 잠시 망설였다.

 어쩐지 신성함까지 느껴지는 이곳에 감히 더러운 것을 들여놓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잠시라도 그곳에 발을 들여놓았다가는 모든 것이 망가질 것 같았다.

 그렇지만 그녀는 생리적 현상을 막을 재간은 없었다.

 비록 그녀가 심리적으로 위축되긴 했으나, 최대한 조심스럽게 사용하겠다는 마음으로 욕조에 물을 틀었다.

 그리고 욕조에 물을 받는 동안, 화려한 욕실에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물이 채워지고, 그녀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궜다.

 서서히 굳은 몸이 풀려갔다.

 그러고는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부푼배를 손으로 감싸보았다.

 마치 그 안의 생명체를 보호하듯이.

 

 그녀는 잠시나마 몸을 씻을 수 있는 이 시간이 감사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지만, 지금은 평온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이 순간이 너무도 소중하고 고마웠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

 

 이 순간을 즐겨야한다.

 어느 순간부터 상황이 너무 빠르게 변하다보니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돌아가고 싶어도 그때로 되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아쉬움이 남지 않게 좋은 것은 충분히 그때마다 즐기기로 했다.

 

 그녀가 아직 쫒기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그들에게 붙잡히지는 않았다.

 지금은 여전히 자유로운 것이다.

 보경은 현재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녀의 뱃속에는 아직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으니까.

 그녀는 이 상태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이대로 계속 지내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그러나,

 이 상태는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그 누구보다도 그녀가 잘 알고 있었다.

 이제는 눈을 감으면, 그가 손에 잡힐 듯이 보였다.

 소년은 그녀를 찾아올 것이다.

 그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언제고 그녀의 생명체는 빼앗길 수 있다.

 단지, 시간이 조금 미뤄졌을 뿐이다.

 

 보경은 두려움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보이지 않는 공포가 그녀를 휘감았다.

 그녀는 양팔로 몸을 동그랗게 감싸고서 욕조 속으로 온몸이 잠길 정도로 깊숙이 들어갔다.

 마치 양수 속에 있는 그녀의 생명체처럼.

 

 똑똑!

 

 욕실 밖에서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보.......경........”

 

 수면 위로 희미하게 들려오는 수호의 목소리.

 물에 섞인 목소리는 귓가에서 웅성거렸다.

 

 “보...경....씨...거기 있어?”

 

 보경은 정신이 번뜩 들었다.

 그녀는 알몸이었다.

 

 “잠시만요.”

 

 그녀가 소리쳤다.

 그러고는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물 속에 얼마나 오랫동안 있었는지, 일어나는데, 눈 앞이 깜깜하였다.

 그녀는 도로 자리에 앉았다.

 아득해진 정신이 돌아올 때까지는 잠시 시간이 걸린다.

 보경이 자리에 앉아서 몇번의 심호흡을 하고 나서야 사물이 정상으로 보였다.

 이번에는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일어났다.

 그러고 나서 수건걸이에 비치되어 있는 목욕가운을 걸치고 욕실문을 열었다.

 

 “아! 보경씨 씻었어? 휴.....난 또.”

 

 수호는 방안을 서성이고 있었다.

 

 “안에서 아무소리도 안 들리길래, 혹시 어디가 아픈 건 아닌가 싶었거든.”

 

 그의 얼굴에는 근심이 스쳤다.

 그러나 그녀의 안색을 살펴보고는 이내 보통의 그로 되돌아 왔다.

 그러고는 현재 상황이 파악되었는지, 보경의 예상밖의 차림에 살짝 얼굴이 붉어졌다.

 그는 머쓱한지 고개를 돌렸다.

 

 "네에. 전 괜찮아요. 그냥 좀 씻었어요."

 

 보경은 그의 태도에 그리 신경쓰지 않았다.

 어차피 그들 사이에는 로맨스가 생길 수 없다는 것을 아니까.

 

 “많이 피곤했던 모양이야. 오전에도 몇 번이나 방문을 두드렸었는데, 대답이 없더라고."

 

 “그러셨어요? 아무소리도 못들었어요. 아무래도 어제 산행으로 피곤했나 봐요.”

 

 보경은 일어날 때까지 그 어떤 소리나 인기척을 느끼지 못했다.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흐른 것도 몰랐다.

 그녀는 아주 깊은 수면에 빠졌던 것이다.

 보통 이 정도로 깊은 잠에 빠지기는 쉽지 않은데, 놀라운 일이었다.

 

 “그렇지. 나도 어제 좀 피곤하더라고. 그러니 보경씨야 오죽하겠어?"

 

 그가 안도의 한숨을 토해냈다.

 

 "이제는 괜찮아요.”

 

 “그래. 다행이야."

 

 보경은 그가 얼마나 오랫동안 걱정을 했는지, 그의 마음을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아마도 그는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몇 번이고 그녀의 방문 앞에서 서성였을 것이다.

 방금까지도 기척이 없었으니, 그는 기다림의 한계에 도달하였으리라.

 이곳에서도 그는 여전히 그녀를 보호하고 있는 것이었다.

 

 "보경씨, 배고프지?"

 

 그가 조심스레 물었다.

 

 "식사하러 갈 수 있겠어?”

 

 그가 말한 순간, 보경은 방금까지 느껴지지 않았던 허기가 급격히 몰려왔다.

 그것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네, 물론이죠. 너무 배고파요."

 

 그녀의 예상치 못했던 대답에 수호는 살짝 당황했는지 어색한 미소로 얼굴이 일그러졌다.

 

 "하.하. 그럼, 어서 옷갈아 입고 나와. 밖에서 기다릴게."

 

 그가 방에서 나갔다.

 닫힌 방문을 잠시 바라보던 그녀는 벗어놓았던 옷을 다시 주워서 입기 시작했다.

 

 “보경씨도 여기까지 올라와서 알겠지만, 여기가 물건을 쉽게 가져올 만한 장소가 아니잖아."

 

 보경은 고개를 끄덕였다.

 주방으로 가는 도중에 수호가 이곳에 대해 설명을 시작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대부분 저장이 용이한 식품들을 구비해 두거든.

 그러니까 여기서 지내는 동안은 신선식품 먹기가 쉽지 않을 거야. 기대할 수도 없지.

 그래도 뭐, 여기에서 과일이랑 채소도 키우는게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는 말고. 하하.”

 

 그는 이곳에서 어쩐지 표정이 밝아 보였다.

 말을 할 때도 그렇고, 이곳이 편해서인지 전체적으로 인상이 부드러워져 있었다.

 보경은 그의 설명을 들으면서 그를 새삼스럽게 바라보았다.

 지금까지 대체로 그가 말을 건네긴 했지만, 그는 말수가 적던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이리도 말을 잘하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와 오랫동안 같이 시간을 보내다보니 여러모로 또 다른 모습을 알게 되는 것이다.

 

 “네에, 알겠어요. 어차피 신세지는 입장이라 바라는 것도 없었어요.”

 

 보경은 이곳에서 지내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다.

 

 “그렇게 생각해주면 다행이야.

 난 아무래도 보경씨가 임신부라 음식에 신경이 쓰였거든.

 그래도 여기는 식사시간이 정해진 것도 없어서 그냥 먹고 싶은 사람이 알아서 차려먹으면 되니까 그건 편해.

 우리는 보경씨 먹고싶을 때 식사를 하도록 하자. 괜찮지?”

 

 보경은 고개를 끄덕였다.

 오히려 여주인과 함께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되니까 마음이 놓였다.

 

 “그래. 그럼 이제 곧 주방에 도착하니까, 조금만 힘내.”

 

 이제 설명을 끝마쳤는지 수호가 앞으로 걸어나갔다.

 저택이 크다보니 주방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멀었다.

 보경은 그의 뒤에서 천천히 걸어갔다.

 지금 급히 서두를 일은 없다.

 

 한낮의 저택은 어제와 사뭇 달랐다.

 복도를 따라 늘어선 커다란 창문으로 밝은 햇살이 들어오고 있었다.

 통로는 인조등을 켤 필요없이 매우 밝았다.

 더구나 이곳은 여느 주택의 천장보다 천장의 높이가 훨씬 높았다.

 그 때문에 보경은 걷는 내내 웅장한 성당 안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창문에 비치는 햇살까지도 어쩐지 성스러운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보경은 기분이 묘해졌다.

 빛의 기운 때문인지 뱃속에서도 기분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주방은 복도 끝 계단 아래에서 왼쪽에 위치해있었다.

 수호가 주방문을 열었다.

 거기에는 커다란 문에서 짐작한 것보다도 더 큰 주방이 있었다.

 물론 이런 대저택에 어울리는 규모이기는 했다.

 그러나,

 이곳을 주방이라고 부르기에는 뭔가 어색함이 따랐다.

 기본적으로 이곳은 주방가구가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음식을 만드는 장소이기는 했다.

 하지만, 어느 가정의 주방이라고는 볼 수 없었다.

 

 거기에는 한눈에도 가정에서 사용하는 냉장고로 보기엔 너무 큰 냉장고가 세 개나 되었고, 그것도 냉장고인지, 냉동고인지 구분되지도 않는 공업용 냉장고가 그곳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벽면의 수납장에는 어느 큰 식당의 주방이라도 되는 것처럼 식당에서 사용할 만한 크기의 통조림과 식료품들이 빼곡히 정리되어 있었다.

 

 보경은 이런 많은 양의 저장 식품들을 누가 다 먹을까 싶었다.

 이곳에는 어제 본 여주인이 혼자 살고 있었다.

 아무리 음식을 운반하기 힘들다고 해도 몇 포대나 되는 밀가루와 커다란 통조림들은 혼자서 감당할 만한 양은 아니었다.

 이정도의 양이라면 어느 학교의 기숙사나 커다란 공장의 식당에서나 사용할 만한 그런 양이었다.

 그녀는 여주인이 이 많은 양의 식료품들을 모두 먹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보경씨, 어서 들어와.”

 

 수호는 이곳이 익숙한지 놀라거나 어색해하지 않았다.

 그의 태도에서는 이곳의 거주자같은 그런 편안함이 흐르고 있었다.

 

 “제가 뭐 좀 도와드릴까요?”

 

 보경은 놀랐던 정신을 가다듬고, 그를 따라 조리대로 향했다.

 이대로 앉아만 있기에는 식당의 분위기가 너무 거북하였던 것이다.

 여기에서 그가 만들어준 음식을 먹기만 했다가는 마치 자신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부품의 한 부분같이 느껴질 것 같았다.

 그런 기분이 드는 건 아무래도 그녀가 떠올린 기숙사라는 이미지 때문이겠지만.

 그 느낌을 떨쳐내기란 쉽지 않았다.

 그녀는 이상한 공상을 내쫒기 위해서라도 그를 도와야 했다.

 

 “아니, 보경씨는 식탁에 앉아 있어. 음식은 내가 알아서 만들게.”

 

 그가 커다란 냉장고를 열면서 말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4 탄생 2022 / 2 / 22 180 0 5535   
23 재회 2022 / 2 / 22 185 0 5186   
22 게스트 2022 / 2 / 22 194 0 5251   
21 통증 2022 / 2 / 22 187 0 4940   
20 카르페 디엠 2022 / 2 / 22 184 0 5613   
19 산 위의 집 2022 / 2 / 22 188 0 5408   
18 섬 안에서 2022 / 2 / 22 183 0 5284   
17 또 다른 달 2022 / 1 / 27 205 0 5360   
16 2022 / 1 / 24 201 0 5103   
15 세계의 끝 2022 / 1 / 20 196 0 5518   
14 목적지 2022 / 1 / 19 201 0 4825   
13 달의 아이 2022 / 1 / 18 205 0 5234   
12 휠체어를 탄 소년 2022 / 1 / 18 188 0 5471   
11 생명체 2022 / 1 / 17 201 0 5192   
10 커뮤니케이션 2022 / 1 / 14 209 0 5315   
9 컨텍트 2022 / 1 / 13 202 0 5253   
8 만남 2022 / 1 / 12 203 0 5386   
7 2022 / 1 / 11 198 0 5630   
6 안식처 2022 / 1 / 7 198 0 5296   
5 뜻밖의 도움 2022 / 1 / 4 197 0 5088   
4 고백 2022 / 1 / 4 206 0 4886   
3 변화 2021 / 12 / 30 211 0 4941   
2 시작 2021 / 12 / 30 215 0 4784   
1 2019 / 9 / 21 6 0 0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