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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한식에 반하다
작가 : 씨큐씨큐
작품등록일 : 2022.1.4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요식업계 일인자를 꼽으라면 단연 백한식으로 통한다.
백한식은 신이내린 미각과 특출난 미모 덕에 스타덤에 올랐을진데.
그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미각상실이 오고야 말았다!
절대미각을 잃고 언론을 피해 시골로 숨어들어 은둔생활을 시작한 백한식,
동네 중국집 딸내미 정다은에게 그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여기 본격 먹방 로맨스가 시작될지니.
배고픈 자여, 당장 클릭을 멈추라.

 
후추후추 팍팍!
작성일 : 22-02-21 11:11     조회 : 207     추천 : 0     분량 : 6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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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짬뽕편에서 우승한 경북팀과 백한식이 있는 독도팀이 끝장전에 들어가다니 세상은 정말 미지로 가득하지 않은가. 흥미진진한 대결이 기대되었다.

 

 “제한 시간은 20분입니다. 여러분의 손맛을 보여주세요!”

 

 5분마다 사람을 바꿔가며 조리해야하는 까다로운 끝장전이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출발했는데.

 

 경북팀은 시작하자마자 웍에 기름을 올려 튀김을 준비하는 듯싶었다.

 독도팀에는 정다은이 아닌 백한식이 출격했으니, 과연 어떤 요리가 탄생할지 지켜보는 사람들의 눈동자가 기대감으로 형형했더라.

 

 “지금 독도팀은 백한식씨가 먼저 자리했거든요? 오늘 끝장전 까지도 메인셰프가 아닌 보조인가 봅니다!”

 

 양 팀이 오징어 손질을 거의 동시에 시작했다. 내장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뽑아내는 경북팀. 순식간에 배를 갈라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 제거까지 한방에 완료한 독도팀.

 속도는 독도팀이 훨씬 빨랐다. 허나 연달아 오징어를 손질하는 경북팀과 달리, 독도팀의 백한식은 전복을 따기 시작했는데.

 

 “아, 지금 독도팀이 전복 손질에 들어갔습니다. 이야. 손질이 정말 기가 막히게 빠릅니다! 말씀드린 순간, 5분입니다! 교대해 주십시오!”

 

 백한식이 물러난 자리에 정다은이 나타났다. 손이 빠른 한식이 손질을 제대로 끝냈으니, 계획대로 가면 될 것이었다.

 정다은이 돼지고기와 송이버섯, 청경채를 비롯한 야채들을 가져와 차분히 칼질을 시작했는데. 다은의 손이 아무리 칼질에 익숙해졌다고는 하지만 바로 옆에서 경북팀이 두다다다! 거침없는 칼놀림을 선보이니, 지켜보는 사람들은 모두 ‘경북팀이 한수 위다.’ 라고 느낀 기색이었다.

 

 ‘자꾸 왔다갔다하면 시간을 많이 잡아먹으니까, 숙수님 차례 오기 전에 사용할 재료를 내가 전부 가져다 놔야겠어.’

 

 정다은이 재료손질을 끝내자마자 팬트리로 조르르 달려갔다. 5분 카운트다운이 시작하기 전에 재빨리 소금, 후추, 참기름, 굴소스, 오일 등 필요한 양념들을 챙겨 자리에 가져다 두었는데.

 

 “이제 10분입니다! 교대해 주십시오!”

 

 경북팀의 기름 온도가 적절한 수준에 오른 듯싶었다.

 채에 내린 고운 녹말가루와 달걀흰자를 섞어낸 반죽. 그 위에 동그랗게 썰어낸 오징어가 옷을 입고 기름 입수 준비를 마쳤으니. 이어 알맞은 온도의 기름에 퐁당 다이빙을 할 때에는!

 

 - 치이이이익!

 

 아아! 소리를 지배하는 자, 요리를 지배할지니.

 경북팀의 튀김 소리가 모두의 청각을 자극시켰고, 여기저기 침을 넘기는 꼴깍 소리가 그득했더라.

 

 한편 백한식은 무쇠 웍에 기름을 두르며 본격 웍질을 위한 예열에 들어갔는데.

 파기름을 내고 돼지고기까지 볶은 자리에 관자와 오징어가 들어간다. 청경채와 피망 등의 야채가 파릇한 느낌을 더해줄 때, 슬쩍 불을 붙여가매 불맛이 더해지고.

 굴소스를 넣으려던 순간!

 

 ‘큰일 날 뻔 했군.’

 

 백한식이 흠칫 하더니 아까 다은이 가져다 놓은 굴소스를 내려두고 팬트리로 달려갔는데.

 

 “아! 무슨 일이죠? 독도팀 지금 볶다말고 다급히 뛰어갑니다!”

 

 백한식이 팬트리에서 집어온 것은 다름아닌 굴소스! 놀란 다은이 한식에게 물었다.

 

 “숙수님, 무슨 일이에요?”

 “저건 해선장이야.”

 

 앗! 다은이 너무 서둘러서 집어온 탓에 조미료를 잘못 가져오는 실수를 범한 것이었다. 아직 익숙치 않은 양념장들의 라벨이 헛갈렸으리라.

 백한식이 이를 알아챘으니 다행이구나.

 

 “자, 15분이 경과했습니다! 교대해 주십시오! 마지막 5분 입니다!”

 

 타이밍에 딱 맞게 한식은 제 몫의 1차 조리과정을 마무리 지었다.

 허나 정다은이 조리대 앞에 섰을 때 안색이 어두워지며,

 

 ‘…잘못됐어.’

 

 순간적으로 이상을 감지한 그녀의 흔들리는 동공. 의연해야 한다는 생각과 동시에 주체할 수 없는 긴장이 시작됐다.

 다은의 손이 바들바들 떨렸고, 그 진동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전달되었는데.

 

 “아! 지금 독도팀, 손을 떠는데요. 긴장이 많이 되나 봅니다.”

 

 덜덜 떨고 있는 다은을 바라보던 백한식.

 

 ‘꼬봉이 왜 저러지? 뭔가 문제가….’

 

 그러다가 조리대 위에 놓인 양념들에 눈길이 갔다.

 

 ‘…제길! 미처 못 알아챘군. 내 불찰이다.’

 

 중식대첩 팬트리엔 전세계의 다양한 브랜드 얌념 재료들이 가득하다.

 시간이 촉박해 정신없이 재료를 집어온 다은이 실수를 했더라도 절대미각 백한식은 모든 것을 알아챘어야 정상이다.

 요는 이렇다. 병에 붙은 중국어 라벨로 단박에 굴소스와 해선장이 뒤바뀌었음을 알 수 있었던 백한식.

 하지만 한국 브랜드의 제품들은 PPL 제품 외에 화면에 광고가 되지 않도록 일괄적인 유리병에 모두 옮겨 담아져 있었으니.

 

 ‘저 빛깔, 분명히 참기름이 아닌거야.’

 

 아아, 강한 조명 때문에 조리하는 당시엔 몰랐었다.

 정상적인 후각이라면 병뚜껑을 열자마자 참기름이 아님을 알았을 테지만. 지금의 백한식은 이를 모른 채 조리를 완료하고 말았으니.

 백한식의 미각상실이 이런 식으로 들통 날 줄이야!

 

 아니, 지금 중요한 것은 백한식의 미각 이상이 아닐 것이다.

 정다은의 머릿속은 이 사태에 대한 수습으로만 가득했으니. 마치 온 몸의 핏기가 가시는 기분이었다. 이 불협화음같은 음식을 시식대로 올릴 방법이 대체 무어란 말인가. 손을 떨며 머리를 굴리던 정다은.

 

 ‘향을…, 그래. 후추! 후추면 될까?’

 

 불현 떠오른 아이디어로 후추를 집어든 정다은.

 벌벌벌 떨려오는 손끝에 후추통이 위태롭게 후들후들 흔들렸다.

 

 - 톼악!

 

 “아앗!”

 “아! 이게 웬일입니까! 이걸 어쩌죠!”

 

 저런. 손을 바들바들 떨던 다은이 후추통을 열다가 그만 요리위에 왕창 쏟고 말았다. 그녀는 엄청나게 당황한 모습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했는데….

 위기가 오고 말았구나.

 이를 지켜보던 백한식이 큰 소리로 다은을 불렀는데.

 

 “꼬봉! 정신차려! 남은 재료로 새로 볶아! 할 수 있다!”

 

 백한식을 돌아보는 정다은.

 한식의 눈빛이 긴장한 다은을 침착하게 다독였고. 다은의 눈동자가 서서히 떨림을 멈추었다. 조금 진정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는 다은.

 

 “앞으로 4분! 4분 남았습니다!”

 

 경북팀의 조리대에서 시작된 매혹적인 향이 촬영장 구석구석으로 번져 나갔다. 허나 독도팀의 웍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았으니.

 이대로 포기하면 안 된다. 다은이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그래. 어차피 후추로 가려질 향은 아니었어. 숙수님 말대로 처음부터 하자.’

 

 아까 한식이 쓰고 남은 재료라고는 약간의 오징어 다리, 소량의 관자, 그리고 피망과 청경채가 전부였는데.

 

 ‘할 수 있어!’

 

 정다은의 눈빛이 투지로 불타올랐다.

 차근히 꼼꼼하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손길이 단단했다. 기름을 먹인 무쇠웍엔 파와 마늘로 향을 내고, 돼지고기가 없어 아쉽지만…,

 괜찮다.

 

 ‘이제 와서 팬트리의 참기름을 가져올 순 없어. 그럼 숙수님의 실수가 알려지게 되잖아. …그래! 차라리 그걸로 가자.’

 

 정다은이 팬트리로 급히 조르륵 뛰어갔다.

 

 “3분 남았습니다!”

 

 조리대로 돌아온 그녀의 손에는,

 

 “버터네요! 독도팀은 버터를 쓸 생각인가 봅니다.”

 

 버터향을 입은 오징어 다리와 관자가 제법 먹음직한 모양새를 갖췄다. 남은 야채를 넣고 굴소스로 간을 맞추면, 아까 한식이 마련해둔 1차 볶음 상태까지의 조리가 된 것이다.

 

 “2분 남았습니다!”

 

 이런, 두 번에 나누어 볶아 송이향을 살리기엔 시간이 없다! 이대로 웍에 송이와 전복, 새우를 전부 함께 넣고 웍질을 시작하는 정다은.

 다은의 무쇠 웍에서 불꽃이 피어올랐다.

 

 “1분 남았습니다!”

 

 볶던 재료에 소량의 물을 넣고, 전분물로 농도를 맞춘다.

 

 “10! 9! 8…,”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맞추고,

 

 “5! 4! 3…,”

 

 넓은 그릇에 재료들을 잘 담아내야 한다. 본래 주인공으로 자리해야 할 오징어가, 겨우 다리 몇 개뿐이었지만. 최대한 잘 보이도록 플레이팅에 힘쓰는 다은.

 

 “1! 자, 이제 그만 손을 멈춰 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요리는 끝이 났고, 끝장전의 매 순간을 하얗게 불태웠다. 정다은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요리였으니.

 하지만 경북팀의 요리와 비교하면 독도팀의 요리 비주얼은…,

 더 이상의 말은 생략한다.

 

 “중식대첩 두 번째 탈락팀을 가릴 끝장전, 오징어를 이용한 요리가 완성됐습니다. 먼저 경상북도부터 음식 소개를 해주시죠.”

 “깐풍오징어를 해봤십미더.”

 

 짧고도 간결한 설명이었다.

 이미 그 강렬한 내음새가 심사위원들의 코 점막을 자극했으니, 그 누구도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시식에 돌입했다.

 

 - 바사락.

 

 치아 사이에서 부서지는 오징어튀김의 단단한 표면이 파삭했다. 이어 혀의 돌기를 찔러오는 매콤짭짤하고도 달달한 깐풍 소스의 맛. 마무리를 치고 오는 새콤함이 침샘을 마구 두들기니.

 심사위원들이 저마다의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함이라.

 소종원 심사위원이 훤한 얼굴로 말했다.

 

 “이야, 아주 제대롭니다. 지금 중국 현지에 와서 먹는 느낌이 드네요.”

 

 이해정 심사위원도 잇달아 말했다.

 

 “어쩜 이렇게 간을 딱 맞추셨어요? 너무 맵지도 짜지도 않고 마지막에 새콤한 맛이 딱 잡아주니까 느끼함도 전혀 없어요. 여기에 밥을 같이 먹어도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조유진 심사위원이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많이 맵지 않아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맛이에요. 중국집에서 배달시키면 탕수육만큼 자주 시키는게 깐풍기잖아요? 오징어로 만드니까 식감도 그렇고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잘 먹었습니다.”

 

 이현복 심사위원은 내심 기다렸다는 듯,

 

 “저는 이 깐풍이야말로 K-중식에 걸맞은 요리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중국에서는 보기 힘든 스타일이지만 이 한국의 깐풍 맛은 전 세계를 사로잡을 힘이 있습니다. 닭이 아닌 오징어로도 이렇게 훌륭한 요리가 되네요.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아,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더니.

 경북 팀의 호평에 더욱 초라해지는 독도팀의 음식을 보라. 눈으로 봐도 너무 뻔하게 승패가 결정난듯 싶지 않은가.

 

 “다음은 독도입니다. 음식 소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승주 아나운서의 말에 한식은 다은과 눈을 맞췄고. 순간, 자신이 말해도 되겠냐는 제스처를 취하는 다은. 오늘의 메인셰프는 정다은이니까.

 백한식은 눈빛으로 그녀를 응원한다고 답했다. 정다은이 두 손을 꼭 모으고 떨리는 목소리를 내었으니.

 

 “전가복입니다. 아까 보셨겠지만 제 실수로 조리에 착오가 생겼습니다. 부디 솔직한 심사 부탁드립니다.”

 

 백한식은 다은의 옆얼굴을 슬쩍 바라보았다.

 

 ‘…실수? 아니다. 꼬봉이 분명 내 요리에 이상이 있는 걸 느꼈겠지. 당황해서 후추로 향을 덮으려던 시도였을 거다.’

 

 한식이 남몰래 숨을 내뱉을 때, 심사위원들은 독도팀의 시식을 시작했다.

 혀에 닿는 보드라운 녹말소스, 이어 버터의 풍미가 녹아드는 맛에 심사위원들이 입가에 미소를 띄웠고. 신선한 전복과 향긋한 송이가 입안을 풍족히 달랬으니, 어찌 보면 나무랄 데 없는 전가복일지도 몰랐다.

 완벽한 기교는 없지만 솔직하고도 정직한 맛.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와도 같은 전가복이었다. 최소한의 조미로 오히려 입안을 풍족히 채우는 신선한 재료의 밸런스가 유난히 돋보이는 요리였는데.

 소종원이 제법 날카로운 빛으로 다은을 보며,

 

 ‘역시 요리 센스가 남다르군.’

 

 하고 감탄을 했으나 이 요리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이해정 심사위원이 고개를 들었다.

 

 “이게 주제가 오징어잖아요? 그런데 저는 오징어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가만히 보니까 오징어가 다리 몇 개 밖에 없거든요? 이걸 오징어 요리로 보아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소종원 심사위원이 동의한다는 얼굴로 말했다.

 

 “아쉽습니다. 원래 한 번에 볶을 계획이 아니라 백한식씨가 1차로 볶아내고, 정다은씨가 2차로 볶을 생각이었나 본데. 그렇게 해서 송이 향을 제대로 살렸으면 정말 대단한 전가복이 됐을 것 같은데 말이쥬. 그래도 이 정도면 아주 잘 하셨습니다. 한꺼번에 볶으면 모든 식재료의 익힘 정도가 딱 알맞게 되기가 쉽지 않은데 아주 연하고 부드럽게 잘 요리하셨습니다. 지금은 시간 내에 급히 하시느라 재료가 조금 불충분하네요. 아마 중간에 실수만 없었더라면 아주 훌륭한 요리였을 겁니다.”

 

 조유진 심사위원이 다정히 웃으며 입을 열었다.

 

 “저는 참 맛있게 먹었어요. 재료 하나하나 본연의 맛을 정말 맛있게 잘 살리신 것 같아요. 오징어 요리인데 오징어가 적은 것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이제 이현복 심사위원의 차례다. 다은의 긴장한 주먹에 땀이 배어나왔다.

 

 “앞으로 무섭게 성장할 요리사네요. 잘 먹었습니다.”

 

 이 얼마나 다정한 말이더냐.

 정다은은 그 친절한 최애의 목소리에 긴장이 풀려 와락 주저앉을 뻔 했다. 허나 두 주먹을 꼬옥 쥐더니, 얼굴 가득 싱그러운 미소를 짓고는,

 

 “감사합니다!”

 

 씩씩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 무대가 자신의 마지막 중식대첩 도전이라 여긴 작별 인사였으리라.

 심사위원들은 그녀를 보며 모두 다정한 미소를 짓더라.

 

 “중식대첩 두 번째 탈락팀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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