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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맹세 (2)
작성일 : 22-02-20 22:13     조회 : 235     추천 : 0     분량 : 5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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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미르와 대화를 끝내고 방에 돌아오면서도 브린힐드의 생각은 계속되었다.

 

 결연한 맹세 이후로 언제나 최선을 다했지만, 요 근래에 들어서 정작 자신이 도움이 되는 일은 없다고 느꼈으니.

 

 원인은 다름 아니라 벨포드였다.

 

 물론 위미르가 자신을 속이고 마을을 벗어났다는 건 안중에도 없었다.

 

 그는 첫 만남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으니까.

 

 어떻게 했는지는 몰라도-나중에는 직접 들어서 알게 되었지만-위미르의 옆에 딱 달라붙어 호위를 자처하는 모습이 짜증났다.

 

 자신은 시간과 공을 얼마나 들였는지 기억하지 못 할 정도로 노력했던 성녀님의 옆자리를, 능글맞게도 고작 일주일의 시간도 안 되어서-이것도 결국 ‘축복’때문이었지-눌러앉았다.

 

 다음엔 불가항력의 계약을 들이밀기에 승낙했다가 나중에는 부, 부끄러운 행동도 시켰지.

 

 하지만 위미르를 진심으로 지키려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며 차츰 경계심을 낮췄다.

 

 실력도, 그 정도면 나쁘지는 않고.

 

 …사실 나쁜 것을 넘어서 이단이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지만.

 

 허나,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 지금 신경 쓰이는 것은 바로 벨포드가 ‘그’라고 지칭해야 할 남성이라는 점.

 

 위미르가 그의 ‘축복’에 홀라당 넘어가 버렸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일이 흘러갈지 모르게 되었으니까.

 

 만일 그가 마음만 먹는다면…

 

 고개를 저으며 생각을 지웠다.

 

 그렇게 되기 전에 막을 수 있을까?

 

 적어도 축복의 영향을 온전히 씻어내고, 위미르의 진심이 무엇인지 확인할 때까지 만이라도.

 

 그가 말한 것처럼 언제까지고 위미르를 지킬 수는 없는 노릇이었으니까.

 

 하지만 지금 당장의 상황을 방관해도 된다는 말은 아니지.

 

 맹세한 것처럼, 최선을 다해 지키리라.

 

 설령 그것이 위미르가 벨포드를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하는 것일지라도.

 

 그러고 보니 벨포드의 축복에 노출된 것은 위미르 혼자가 아니었지?

 

 헤르야, 그녀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녀를 이용한다면 지금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지는 않을까?

 

 그냥 위미르가 손을 쓰기도 전에 벨포드와 헤르야가 이어져버린다면…

 

 생각을 끝내자마자 발걸음을 옮겨 헤르야의 방으로 향했다.

 

 “헤르야, 안에 있나?”

 

 기감에 잡히는 움직임은 없었다.

 

 “자는 건가.”

 

 아직 ‘계획’을 말할 기회는 나중에도 있을 테니, 이번에는 그냥 쉬도록 놔둘까.

 

 

 ---

 

 

 정작 헤르야는 자신의 방이 아니라 다른 방에 들어간 상태였다.

 

 “헤르야, 무슨 일이야?”

 

 말이 없던 그녀는 잠시 눈을 마주치며 머뭇거리다 입을 열었다.

 

 “그, 그게.”

 

 “그 때의 일 때문에?”

 

 언제부턴가 말을 놓기로 한 두 사람은 편하게 말하게 되었다.

 

 끄덕.

 

 “둘만의 ‘비밀’로 하기로 했잖아.”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니잖아!”

 

 헤르야는 한껏 붉어진 얼굴로 위미르에게 언성을 높였다.

 

 “후후, 못 버티겠으면 지금이라도 포기하는 건 어때?”

 

 “포기할 생각은 없어. 단지, 이게 맞는 일이냐고 따지러 온 거지.”

 

 “흥, 그래서 싫었어?”

 

 위미르는 그리 말하며 한 손으로 제스쳐를 취해 그 때의 일을 상기시켰다.

 

 “아, 아?”

 

 좋게 말하면 대범하고 용기가 있는 일이었다고 하겠지만, 어떻게 생각해도 그런 비밀은 파렴치하지 않은가!

 

 생각과 다르게 말이 나오지 않았다.

 

 “미, 미쳤나봐!”

 

 헤르야는 얼른 다가가 위미르의 손을 잡고 내렸다.

 

 “누가 보면 어쩌려고!”

 

 “여기 우리 말고 또 누가 있다고 그래?”

 

 위미르는 묘하게 끈적거리는 목소리를 하며 남은 손으로 헤르야의 팔을 휘감듯 붙잡았고,

 

 “윽!”

 

 헤르야는 재빨리 몸을 뒤로 빼냈다.

 

 “그리고, 말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내가 아는 벨포드라면,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라’ 아니면 ‘이번에는 그냥 넘어 간다’면서 적당히 타이르고 말 걸? 언제까지 어린아이 취급할 생각인지.”

 

 …부정할 수 없었다.

 

 하루에도 꼭 한 번은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정작 눈치는 더럽게 없고, 호감이 있다는 걸 어떻게 아는 순간이 오면 모르는 척 빠져나가버리고.

 

 사실 벨포드를 위해 변명하자면 자신의 운명에 피해를 입을까봐 거리를 벌리는 것이었지만, 위미르와 헤르야가 이를 알 리가 없으니 그렇게 느끼는 것이었다.

 

 아무튼, 위미르는 대답이 없는 헤르야에게 다시 질문했다.

 

 “그렇게라도 안 했으면, 언제까지 참을 생각이었어?”

 

 “…”

 

 “너랑 나는 같은 ‘축복’에 걸렸다는 걸 잊은 건 아니지?”

 

 “…”

 

 “벨포드의 성격을 종합하면 ‘혼전순결’에 ‘우유부단’까지 겹쳐져서…”

 

 “알아, 안다고, 나도 알아 그 바보 같은 성격은! 그러면 너야말로 언제까지 비밀로 할 생각인데?”

 

 이번에 말문이 막힌 것은 위미르였다.

 

 “잠들 때마다 속일 거야?”

 

 “…”

 

 “만일 둘만 있었으면… 아니 설마, 나 없었을 때도?”

 

 위미르는 차마 거짓말을 못 하겠으니 마주보던 눈을 휙 피해버렸다.

 

 “고, 공평하게 하기로 했으면서!”

 

 “크흠, 문제는 그게 아니잖아.”

 

 “좋아, 그럼 이제 내 차례지?”

 

 “…그래.”

 

 “그러면 다음 차례는 절대 안 올 거야.”

 

 “뭐?”

 

 “나는 평생은 몰라도, 적어도 비밀이 깨질 때까지 참을 거니까!”

 

 “그, 그 말은…”

 

 드디어 여유가 넘치던 위미르의 눈빛이 흔들렸다.

 

 비밀을 깨고 직접 말 하던가, 평생 참던가.

 

 그런 강요였다.

 

 “그런다고 내가 말할 것 같아?”

 

 “두고 보면 알게 되겠지!”

 

 곧바로 문을 닫고 나와서 자신의 방으로 재빨리 들어가 숨었다.

 

 “…하아.”

 

 홧김에 저질러 버렸다.

 

 “앞으로 얼굴은 어떻게 봐야 되지.”

 

 지금 느껴지는 감정은 한 마디로 일축할 수 있었다.

 

 “쪽팔려…”

 

 대체 어디서부터 일이 이렇게 꼬인 걸까.

 

 아니, 총명한 헤르야는 이미 답을 알고 있었다.

 

 “벨포드 때문이지.”

 

 이름만 말했는데도 얼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뭐가 그리 부끄러운가?]

 

 “꺅!”

 

 [하하하! 참으로 하찮은 고민들이로다]

 

 “어,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건데?”

 

 [전부]

 

 헤르야의 입은 ‘아, 에, 으, 악’을 연달아 만들었지만, 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정 원한다면, 잊게 만들어 줄 수도 있다]

 

 “뭐?”

 

 [저번에 계약에 대해 말했던 것은 기억나나? 3번의 힘을 빌려주었던 일도]

 

 “…그래, 3번 다 썼었지.”

 

 텔레포트에 한 번, 해룡 격퇴에 한 번, 베리어에 한 번.

 

 [다시 말하지만, 나와 계약하면 기억을 손볼 수도 있다]

 

 “…그 말은?”

 

 [네 기억이든, 경쟁자의 기억이든, 혹은 둘 모두의 기억이든 망각에 한해서는 분명히 가능하다 장담하지]

 

 잠시 고민하던 헤르야는 고개를 저었다.

 

 […그래? 그렇다면야]

 

 그것으로 불타는 소리는 귓가에서 멀어졌다.

 

 이유는 간단했다.

 

 위미르만 잊게 만드는 것은 반칙이었고, 자신이 잊는 것은 싫었으니까.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참아보자.

 

 그렇게 자기 자신에게 ‘약속’했다.

 

 

 ---

 

 

 곧바로 황제와 대면할지도 모른다는 각오까지 마치고 용병단 건물로 돌아왔다.

 

 그런데…

 

 분위기가 왜 이래?

 

 네 사람이 모두 모여 있었지만, 무언가 이 쪽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제각각에 심상치 않았다.

 

 “으음, 내가 너무 늦었나?”

 

 “한참을 늦었군. 그래서야 용병단 단장이라고 할 수 있나?”

 

 묘하게 적대감을 비치는 브린힐드를 시작으로,

 

 “너무 그러지 마세요. 벨포드는 불필요한 일은 절대 안 하잖아요?”

 

 그런 브린힐드를 막아서는 위미르와,

 

 “오, 오늘 날씨가 좋네요?”

 

 무언가 맛이 간 것처럼 삐걱거리는 헤르야,

 

 “…”

 

 아무 말 없이 어쩐지 흐뭇한, 혹은 기대감에 찬 눈빛을 보내오는 그리드까지.

 

 내가 없는 사이에 무슨 일 있었던 걸까.

 

 애써 시선을 무시하면서 말을 꺼냈다.

 

 “자,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회의라도 하자.”

 

 그리 말하니 그리드가 조용히 손을 들었다.

 

 “그리드, 무언가 할 말이라도?”

 

 “네.”

 

 고개를 끄덕여 승낙의 의사를 표하자 옅게 미소를 지은 그녀는 슬쩍 일어나서 내 옆에 섰다.

 

 의도한 것인지 나만 표정이 안 보이는 각도로.

 

 그리드는 잠시 둘러보더니 드디어 입을 뗐다.

 

 “우선 여러분에게 사과할 일이 있어요.”

 

 그리 말하며 고개를 살짝 숙인다.

 

 “저도 벨포드처럼 이단이랍니다.”

 

 “그건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다.”

 

 브린힐드가 셋을 대신해 답했다.

 

 “그리고, 제 능력은…”

 

 ?

 

 “타인의 속내를 읽는 거랍니다.”

 

 “그걸 말할 줄은 몰랐는데.”

 

 “벨포드는 알고 있었어요?”

 

 헤르야의 질문에 답해줬다.

 

 “어, 그래서 데려온 거고. 일단 그리드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더 들어보자.”

 

 “네.”

 

 “그동안 속으로 괴롭혔던 브린힐드하고 헤르야에겐 정말 죄송해요. 혹시 기분 나쁘셨나요?”

 

 “아뇨, 괜찮아요. 지난 일이기도 하고.”

 

 “나도 상관없다. 성녀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러면 마저 말할게요.”

 

 응?

 

 갑자기 셋의 표정이 살짝 굳었다.

 

 그리드가 대체 무슨 표정이기에…

 

 “앞으로 고민할 게 있다면, 제게 먼저 털어놓고 상담을 받으세요. 어차피 숨겨도 소용없으니까요.”

 

 그녀는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제 능력 앞에서는 혼자만의 ‘계획’도…”

 

 움찔.

 

 “숨기고 싶은 ‘비밀’도…”

 

 움찔.

 

 “‘약속’도 훤히 읽을 수 있으니까요.”

 

 움찔.

 

 …브린힐드, 위미르, 헤르야가 각각 움찔 거리는 것을 보니 무언가 있긴 있었나보네.

 

 “할 말은 여기까지 에요.”

 

 그녀는 그리 말하며 다시 자리에 돌아가 앉았다.

 

 …그리고 분위기가 일변했다.

 

 나쁜 건 아닌가?

 

 아까는 조금 난잡했는데, 이제는 그리드를 향하고 있다고 해야 하나.

 

 그녀가 키워드인 것 같으니 짚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분 거야?”

 

 하지만 그리드는 내게 검지를 올려 손바닥이 보이도록 내밀었다.

 

 “벨포드의 고민은 ‘상담’해줄 생각이 없어요. 어차피 혼자서 생각하고 혼자서 처리해버리는 성격이니까, 제 상담은 들은 척도 안 할 거죠?”

 

 …그렇게 아프게 말하면 진짜 할 말이 없는데.

 

 “내가 뭐 잘못이라도…?”

 

 “그럼 물론이죠. 벨포드는 크나큰 죄를 지은 남자에요.”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하는군.

 

 “크흠, 아무튼 다들 말을 못 하는 상황이 온다면 속으로라도 생각하도록. 그리드라면 놓치지 않고 들을 테니까.”

 

 대충 정리가 됐겠지?

 

 “자, 그럼…”

 

 “아뇨 벨포드. 당신은 이 의뢰 좀 해결 하고 오세요.”

 

 “어?”

 

 “아무래도 당분간은 여기 있어야 할 것 같으니까요.”

 

 그리 말하며 눈치를 줬다.

 

 과연, 남성인 내가 해결 못 하는 일행들의 고민을 덜어줄 생각인건가?

 

 그러면 어쩔 수 없지.

 

 “알았어.”

 

 아무래도 세 사람의 고민들이 꽤 쌓인 상태일지도 모르겠다.

 

 황제와의 대면은 조금 늦춰도 괜찮겠지.

 

 괜히 고민을 쌓아 놨다가 용병단에 피해가 갈 수도 있고, 어차피 텔레포트 한 방이면 거리를 좁혀 버릴 수 있으니까.

 

 그대로 건물 밖으로 나와서 그 길로 의뢰서의 내용을 읽으며 발을 움직였…

 

 …이 녀석이?

 

 마상시합 대리 출전?

 

 마상시합, 그것은 기사들의 생명은 걸지 않지만 생명보다 무거운 명예를 걸고 투쟁하는 시합이다.

 

 가문에서 기사가 배출된다면 참가하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귀족으로 올라선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를 가진 가문의 경우에는 이런 경우도 간혹 있었다.

 

 가문의 명예는 보여줘야 하는데, 제대로 된 기사를 배출할 시간이 없으니 적당히 이름만 빌려주고 대리시합을 원하는 의뢰가 말이다.

 

 실적만 잘 낸다면 보통 명예 기사가 된다고 하지.

 

 가문 없는 방랑 기사가 아니라, 진짜 귀족가문의 기사 말이다.

 

 간혹 용병 중에는 그런 기사를 꿈꾸는 방랑 기사가 있었으니까.

 

 “근데 이걸 나보고 나가라니.”

 

 어렵지는 않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 텐데.

 

 하루 이틀로 끝날 의뢰가 아니다.

 

 게다가 아까 상황을 보건데 내 힘만으로 해결하라는 뜻이겠지만, 그래도 의뢰서와 함께 받은 돈뭉치를 보아하니 선착금은 제대로 받아낸 것 같군.

 

 그리드가 나름 머리를 잘 굴렸네.

 

 마상시합에서 이긴다면 돈도 명성도 얻기 쉬우니까.

 

 사실대로 말하자면 원래는 브린힐드를 출전시키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시간이 남는 것이 벨포드였기에 이때다 싶어 보낸 것이지만.

 

 지금은 알 턱이 없기에 그리드에 대한 평가가 일시적으로 높아졌다.

 

 그나저나 마상시합이라.

 

 예전 같았으면 느긋하게 구경할 시간도 없었는데, 직접 참전하게 되는 날이 올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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