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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무공앱
작가 : 백선우
작품등록일 : 2021.12.28

"무공 익히는 거 쉬워. 앱 하나만 깔면 돼.."

편의점에서 하루 하루 숨만 쉬고 살아가던 한정후에게 어느 날 무공앱을 깔아주는 여자가 등장하고 이때부터 천하 제일 고수를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

 
무공앱 (44회)
작성일 : 22-02-16 23:38     조회 : 188     추천 : 0     분량 : 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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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공앱 (44회)

 

 

 그래도 뭘 보여주나 기대했던 춤꾼들은

 지루박이 나오자 실망한 기색들이 역력했다.

 개 중엔 우~~ 하며 엄지손가락을

 밑으로 내리는 이들도 있었다.

 

 정후는 도리어 마음이 편해졌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뭔가를 기대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자유로워진 것이다.

 몸과 마음이 자유로워진 정후는

 지루박에 이어 차차차를 선 보였고

 룸바, 삼바, 자이브, 살사를

 차례차례 구사해 나갔다.

 

 그러자 춤꾼들의 반응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처음엔 웬 구린 춤이야 하는 표정으로

 보던 이들이 점점 정후에게

 시선을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정후의 춤은 댄서 K 밑에서 지옥같은

 훈련으로 다져진 터라 동작 하나 하나에

 한 치의 오차도 없었다.

 

 거기에 처음엔 보이지 않던 엣지가

 살아나고 있었고 그건 바로 관심으로 이어졌다.

 

 상금이고 뭐고 다 포기한 마음,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상황,

 다행히 내 돈 깨지는 건 아니다라는 안도감,

 이런 것들이 정후를 체념에 가깝게

 만들고 있었고 그건 비혼무의

 본질적인 심법과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러면서 엣지가 살아나자

 구려 보이던 동작들이 날카로운 매력으로

 살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정후가 로테이션을 돌고

 다시 지루박으로 돌아 왔을 때

 춤꾼들의 반응은 180도 달라져 있었다.

 

 전혀 지루하지 않은 표정들..

 

 정후는 이제 신이 나기 시작했고

 다시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는

 룸바, 삼바, 자이브, 살사에

 춤꾼들은 열광하기 시작했다.

 

 정후는 내 친 김에 탭댄스로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춤꾼들도 정후의 탬 댄스를

 따라 하며 미친 듯이 좋아라 했다.

 

 에라 모르겠다하고 드럼통에서 졸고 있던

 댄서 K는 이게 뭔 일이야 하고 고개를 들고

 열광하는 춤꾼들을 바라보더니 정후를 바라봤다.

 

 꿈틀거리는 엣지를 쏟아내고 있는

 정후를 보면서 댄서 K는 더도 모르게

 와우~~!!를 내뱉었고 설마 설마 하는

 기대감에 얼굴이 달아올랐다.

 

 트릭팀만이 갑작스럽게 반전된 분위기에

 당황해 불안한 눈으로 심사위원들을 바라봤다.

 그런데 심사위원들 세 명도 정후의 탭 댄스를

 따라 하며 열광하고 있었고

 트릭팀의 불안감은 점점 커져만 갔다.

 

 완전히 분위기가 무르익자 정후는 비장의 무기인

 아이돌 탑 텐을 꺼내 흔들기 시작했다.

 유명한 아이돌의 춤들이 정후의 엣지로 되살아나자

 이제 폐공장안은 광란의 도가니였다.

 

 돈이 걸린 배틀은 핸드폰으로 촬영하지 않는다는

 규칙만 아니었으면 수 십 개의 핸드폰 플래시가

 정후를 비췄을 것이다.

 

 정후가 아이돌 탑 텐의 마지막 동작을 마치고

 엣지 있게 손가락으로 권총을 쏘며 마무리 하자

 미친 듯 한 물개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흥분한 춤꾼들이 정후를 얼싸안으려 다가오자

 알리가 겨우 저지하면서 분위기를 진정시켰다.

 

 “자.. 이제 첫 판이니까 너무 힘 빼지 말고..”

 

 알리가 심사위원들을 바라봤다.

 

 “누구?”

 

 심사위원 세 명의 손가락이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정후를 가리키자 다기 한 번 함성이 터져 나왔고

 트릭팀원들은 날벼락이라도 맞은 것처럼

 머리를 감싸 쥐고 땅에 주저앉았다.

 

 댄서 K는 침이 꼴깍 넘어가면서

 심사위원들을 바라보다가

 정후가 트릭을 이기자 뛰쳐나가

 얼싸안고 싶은 걸 간신히 참으며

 표정 관리를 하느라 애썼다.

 

 춤꾼들이 댄서 K에게 정후가 정말 대단하다는

 말들을 건네자

 ‘나한테 수업료 내고 배우는 애야’

 ‘좀 신경 써서 가르치긴 했어‘

 같이 별 대수롭지 않다는 멘트로

 쿨 한 척 이미지 관리를 했다.

 

 정후도 자신이 트릭을 이겼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지 손과 발을 다시 쳐다보고

 얼굴도 만져보다가 하마터면

 타이거 마스크를 벗을 뻔했다.

 

 기쁨도 잠시..

 

 댄서 K는 반 땅을 하겠다고 한 자신의

 발언이 너무 후회가 되기 시작했다.

 그냥 고기나 좀 사주면 될 일이었는데 하며

 방금까지 지옥에 있던 사실을 까맣게 잊고

 현실세계의 계산기를 두르려 대기 시작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를 꺾었으니

 그럼 우승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얘기인데

 그럼 생돈 400이 날아가는 거잖아..

 지금이라도 헛소리였다고 우겨 볼 까..

 아니야 그랬다가 사기 떨어져서 지면 한 푼도 없는데..

 

 워커스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지금으로 봐선 정후의 결승 상대는

 워커스가 유력했다.

 이제 와서 없던 일로 하자고 하면

 아까와 같은 춤은 나오지 않을 게 뻔했다.

 

 댄서 K는 일단은 이기게 하고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상금을 챙기고 음모를 꾸며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한 댄서 K는 정후에게 다가가 덤덤하게 말했다.

 

 “잘 했어. 똑같이 해..”

 

 마치 예상했었다는 듯 툭 던지는 말투로

 댄서 K는 평소 이미지는 무너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다시 드럼통에 앉았다.

 잘 했다는 말을 댄서 K에게 처음 들은

 정후도 상금 때문에 저러는구나

 싶으면서도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이제 한 번만 더 이기면 내게도 400이란 큰 돈이

 들어오는구나 하는 생각에 조금씩 들뜨기 시작했다.

 

 아.. 400.

 

 이건 정후가 편의점 야간 알바

 두 달을 해도 받기 힘든 금액이었다.

 주말을 아예 안 쉬고 쇠가 빠지게 하면

 겨우 달성 할 수 있는 정말 만만치 않은 돈이었다.

 

 보통 편의점하면 편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느 정도 틀린 말은 아니다.

 사용하는 사람도 편하고

 일하는 사람도 편한 게 편의점인건 맞다.

 시급대비 나름 쾌적한 환경과

 육체적 강도가 그리 크지 않은 일이 주어진다.

 

 하지만 정신노동의 강도가 그리 만만치 않다.

 

 우선 주인의 갑질.

 

 최저시급이 오르면서 편의점 할 사람이 많아지다

 보니 주인 입장에서는 딱히 아쉬울 게 없어졌다.

 공고만 내도 경쟁률이 보통 수십 대 일,

 교통이 좋고 튀김 같은 게 없는

 인기 편의점은 백 단위를 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일 할 자리는 하나인데 하고자 하는 사람은

 넘치니 주인들 마음에는 은연중에

 갑이라는 단어가 스며들게 되는 것이다.

 

 조금만 마음에 안 들어도 갑은 그 본능을 발휘한다.

 사실 마음에 안 드는 기준은

 무조건 주인 기준이다.

 내가 왜 짤렸지 할 때

 알 수 없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편의점 근로법 같은 게 따로 있을 리도 없고

 그냥 정말 사소하게 말 한 마디만 삐끗해도

 주인은 내 보낼 생각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왜냐, 할 사람은 넘치기 때문에..

 

 대부분 가장 많은 구실거리가

 손님에서 불친절 하다는 얘기가 들어온다.

 이러면 같이 일하기 곤란하다는 식의 통보다.

 그럼 그런 얘기를 듣고

 묵묵히 일 할 사람은 드물다.

 밑도 끝도 없이 불친절 하다는데

 기분 좋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사실 손님한테 그런 얘기가 들어온다는 것도

 확인 할 수 없는 일방적인 얘기다.

 알바생이 누가 그러냐고 물어보면

 그건 말해 줄 수 없다고 대충 넘어가면

 그만이기 때문에 주인 입장에서는

 언제든 써 먹기 좋은 카드가 된다.

 뭐 그래도 갈 데가 마땅치 않아

 참고 일하는 사람에겐 다음 단계가 기다리고 있다.

 최저 시급이 오른 걸 역이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

 

 “최저 시급이 올라서

 인건비 부담 때문에 사람을 쓰기 힘들다..”

 

 이러면 계속 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월급 줄 돈이 없다는 데 버티고

 있는 게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나오면 그 시간대에

 다른 알바생이 버젓이 일하고 있고..

 주인한테 따지고 싶어도 이미 그만 둔

 입장에서 딱히 항의 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

 주인이 나한테는 가게 사정이 어렵다고

 말하고 다른 사람을 썼다라고 노동청에

 고소 할 수 도 없고

 해 봐야 뭐 바보 취급만 받고 끝날 뿐이다.

 

 그저 할 수 있는 소심한 복수가 그 편의점에 가서

 라면 먹는 척 하면서 국물 엎지르니,

 쓰레기를 분리 통에 넣는 척 하면서 바닥에 흘리기,

 사간 음식이 표지 그림이랑 다르다고

 환불해 달라고 우기기 등등 겨우 그 정도다.

 

 그것도 엄밀히 말하면 주인에게 직접적 복수가

 되는 것도 아닌 그 시간대

 알바생 괴롭히기로 끝난다고 보는 게 맞다.

 

 그렇게 찌질 신공을 발휘 할 때

 까지만 해도 아직은 정상이다.

 그나마 삶의 에너지가 있으니까

 그런 짓이라도 하는 것이다.

 

 이유도 모르고 짤리면 번 아웃 증상이 왔다가

 잠깐 공황장애로도 갔다가

 통장 잔고가 바닥이 드러나면 정신이 번쩍 들어

 다시 편의점 구인광고를 클릭하게 된다.

 그나마 경력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주인의 일방적인 갑질만

 정신노동에 과부하를 주는 게 아니다.

 맨날 교대 시간에 지각하고 하고

 물건 안 채워 놓고 돈 틀리고 승질 까칠한

 교대자가 스트레스 주지

 진상 손님이 열 받게 하지

 가끔 미성년인 줄 모르고

 담배 팔았다가 신고 당하기도 한다.

 

 의외로 정신노동 좀 더 정확하게는 감정노동이

 많은 편의점을 정후도 돈을 벌어 보고자

 주말이 없는 강행군을 해 본 적도 있으나

 머리가 아프고 피로가 풀리지 않는

 증상이 심해져 주말 알바는 그만 뒀었다.

 

 주말이라도 머리가 쉬어야

 다음 한 주를 버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200이란 돈은 정후가 한 달에

 벌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돈이었다.

 

 그런데 춤 한 판에 400.

 아니 춤 두 판에 잘하면 400이 들어온다니..

 

 꿈의 400이라고 까지 말하면 좀 뭣하지만

 아무튼 정후에게 400은 그런 돈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정후의 얼굴이

 밝은 채로 지속되고 있었고

 댄서 K의 입도 조금씩 벌어지고 있었다.

 

 그건 두 번째 시합에서 춤추고 있는

 워커스의 에이스를 보면서였다.

 4팀 중 두 번째 강자인 워커스의 에이스는

 평소 실력을 전혀 발휘 못하고 있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밤새 퍼 마셨기 때문에..

 

 주당인 댄서 K의 눈에는 그건 너무나 잘 보였다.

 알콜이 몸에서 미처 해소되지 않았을 때

 춤추는 근육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 건지

 논문을 써 도 될 댄서 K였기에 워커스가

 이길 확률은 극히 낮아졌다는 걸

 알게 되면서 입이 벌어 질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레드 핑크만 남는데 오늘

 정후의 컨디션이라면 능히 이기고도 남았다.

 모든 게 정후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댄서 K는 정후의 어깨라도

 주물러 주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자신의 아우라를 지키기 위해

 겉으로는 무표정했다.

 무표정 한 채 입만 벌어져 있는

 모습은 기괴하기 까지 했다.

 워

 커스 에이스의 무대가 끝나고 팀으로

 복귀하자 팀의 리더는 에이스의

 멱살을 잡고 어디론가 끌고 갔다.

 그 뒤를 묵묵히 따르는 팀원들의

 얼굴도 살기를 띠고 있었다.

 

 당연히 돈을 각출 했을 것이다.

 이겼다면 그 돈으로 술판을 벌였겠지만

 개판이 되어 버렸으니 한 따까리를

 하지 않고는 넘어 갈 수 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워커스가 사라지고 레드 핑크의

 무대가 되자 패공장안이 들썩 거리기 시작했다.

 예상대로 춤보다는 비주얼이 장악하는 무대였다.

 레드 핑크 에이스의 복장도 춤에 맞는 옷이라기보다

 그녀의 바디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복장이었다.

 

 길지만 옆으로 허벅지 최상단까지 쭉 찢어진 치마,

 몸에 달라붙는 탱크 탑은 등이 절반 이상 파여 있었다.

 춤은 평범했지만 보는 이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그렇게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레드 핑크의

 춤이 끝나고 결과는 당연히 레드 핑크의 승리였다.

 

 이제 결승.

 

 정후가 상금을 가져 갈 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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