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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강신 (3)
작성일 : 22-02-16 22:55     조회 : 248     추천 : 0     분량 : 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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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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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미르와 함께 숲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이걸로 아홉 번째였다.

 

 정작 위미르는 하루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1대1 대결에서 여덟 번이나 졌다는 게 중요하겠지.

 

 무작정 덤빈다고 해결될 일이 아닌 것 같았기에, 다시금 생각을 정리했다.

 

 태양신은 100년도 못 넘긴 미숙한 신격이며, 막대한 패널티를 받아 가능한 공격이라고는 중압감과 황금빛의 창이 전부.

 

 …정말 그것뿐인가?

 

 그에게 눈속임은 통하지 않았다.

 

 최소한 투시나 공격의 궤적을 읽는 정도는 가능하다는 말이겠지.

 

 그렇다면 어떤 공격을 하더라도 그에겐 정직하게 보이기에 직접적인 공격은 모조리 간파당할 터.

 

 또, 그의 옆에 남았던 목테수마의 최측근 전사들은 마주할 때마다 꼭 한 명은 쓰러져 있었다.

 

 문제는 쓰러진 숫자가 회귀를 반복할 때마다 달라졌다는 것.

 

 해골병사는 매번 바스러지기는 했지만, 사람이 죽을 정도는 아니었을 텐데.

 

 첫 대면 때는 시야를 서로 가렸기에 몇 명이 쓰러지는지 못 봤고, 두 번째 시도부터 천천히 머릿속에서 그려봤다.

 

 몇 명이 쓰러졌고,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그렇게 체감으로는 1시간은 지났을까?

 

 고개를 옆으로 돌려 위미르가 뒤척이는 정도를 보아하니 10분도 안 지난 것 같다.

 

 …그걸 어떻게 아냐고?

 

 저번에도 말했지만, 경계를 풀고 곤히 자는 모습은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았으니까.

 

 아니, 아무튼 전사가 쓰러지는 이유를 거의 확실하게 짐작해냈고, 첫 시도에서 그가 초조하다는 듯 서두른 이유가 있었음을 이제야 깨달았다.

 

 이번에야말로 끝을 보자.

 

 “위미르.”

 

 “…벌써 일어났네요?”

 

 그렇게 시작하는 대화도 벌써 아홉 번째였기에 달달 외웠다.

 

 “…갔다 올게.”

 

 그래도 놀리면 새침해지는 표정은 언제 봐도 달달했고 말이지.

 

 다시금 검은색의 늑대 두개골 가면과 망토로 몸을 숨기고 수도로 향했다.

 

 익숙해질 만도 하건만, 지진은 여전히 적응하기 어려웠기에 잠시 나무에 기대었다가 나무 원판을 띄웠다.

 

 그 이후는 같았다.

 

 악마의 출현과 갈라진 땅의 틈에서 기어 올라오는 해골들, 혼비백산하는 사람들과 그들을 지키며 퇴각하는 전사들, 무장을 갖춘 황제 목테수마의 연기와 남은 최측근 전사 다섯 명까지.

 

 발작은 어김없이 시작되었고 황금색으로 덧칠해진 창날이 하늘로 향하며 나무로 만들었던 가짜 달을 불태웠다.

 

 …하지만 일식은 걷히지 않았다.

 

 이번엔 원판을 두 개 띄웠으니까.

 

 목테수마의 팔만 제멋대로 움직이는 듯 다시 창을 그어 두 번째 달마저 태워버렸고, 그제야 태양빛이 목테수마의 몸으로 흘러들어갔다.

 

 시작은 두 명의 전사가 바닥에 고꾸라지는 것이었다.

 

 […]

 

 내가 말이 없자 금빛의 안광은 나를 지긋이 쳐다보기만 했다.

 

 “안 덤비고 뭐하냐?”

 

 이미 다 알고 있기에 여유롭다는 듯 손가락 하나를 까딱거렸다.

 

 명백한 도발의 사인.

 

 처음으로 태양신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건방진 것!]

 

 중압감이 몸을 짓누름과 동시에 대각으로 그어진 창의 궤적을 몸을 숙이는 것으로 피하고, 손도끼 둘을 양손으로 들고 모두 집어던졌다.

 

 두 도끼의 목적지는 방어 자세 따위 취하지 않는 태양신이 아니었고, 방금 추가로 쓰러져가던 전사도 아니었다.

 

 중압감에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어버린, 아직 서서 버티던 것이 고작이던 나머지 두 전사의 심장에 도끼들이 정확히 명중했다.

 

 그들에겐 미안하게 됐지만, 여기도 사정이 나름 심각하단 말이지.

 

 어차피 내가 죽이지 않아도 태양신에 의해 죽게 될 운명이었다.

 

 태양신은 패널티의 대가로 주변에 남아있던 ‘신도’를 ‘탄환’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니까.

 

 그러니 다섯 중 세 명은 탄환으로, 둘은 내가 직접 죽인 셈.

 

 목테수마의, 아니 태양신의 얼굴은 당황으로 물들었다.

 

 [어떻게.]

 

 “남은 패는 있냐?”

 

 있을 리가 없지만, 그걸 그도 알고 나도 알고 있지만 일부러 그렇게 물었다.

 

 […이노오옴!]

 

 마지막 발악이라는 듯 중압감은 거세어졌으나, 고작 그걸로 사람이 죽기를 바라는 건 너무한 처사가 아닐까.

 

 발악은 뚝 하고 멈췄으며 황금빛의 몸뚱이는 서서히 색을 잃어가다가 곧 원래 상태로 돌아갔다.

 

 자연스럽게 사라진 중압감과 털썩 쓰러진 목테수마의 모습을 보며 격퇴에 성공했음을 직감했다.

 

 그래, 죽일 수 없는 상대를 죽이려 했던 것부터 문제였다.

 

 태양신은 애초에 목테수마의 몸에 빙의하는 형태로 강림했으니까.

 

 그것조차도 제사를 통해 일시적으로 가능했던 일이었을 테니, 이제 두 번 다시 만날 일은 없겠지.

 

 이변을 눈치 챈 제국 사람들이 몰려들기 전에 빠져나가야겠군.

 

 도끼에 묻은 피를 대충 닦아내고, 마지막으로 목테수마의 상태를 살폈다.

 

 숨은 붙어있나.

 

 그동안의 정을 생각해서 위미르를 데려와 힐이라도 주고 싶지만,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았다.

 

 아마 이대로 내버려두고 돌아가도 사람들은 ‘악마가 지진을 일으키고 축제를 망쳤지만, 황제 목테수마와 전사들이 목숨을 바쳐 막아내는데 성공했다’는 식으로 알려질 거다.

 

 그러니 목테수마가 죽든 살든, 이제 내 알바는 아니지.

 

 잠시나마 그가 들고 있던 창에 눈길이 갔지만, 괜히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기에 그냥 놔뒀다.

 

 저것보다 나은 물건은 언젠가 구할 수 있을 거다.

 

 

 ---

 

 

 용병단을 구할 수 없었다.

 

 ‘성녀 파티’의 휘하로 들어가려는 용병이나 용병단이 생기려고만 하면 광기에 사로잡힌 보복이 이어진다고 하더라.

 

 그것도 무려 보름 전부터!

 

 경찰의 역할을 맡았던 성전기사단이 뒤늦게 출동해 가해자를 제압하고 잡아갔지만, 며칠 내에 멀쩡한 모습으로 돌아다닌다고 하더라.

 

 이렇게 대놓고 구린 짓을 벌일 줄은 몰랐던 그리드는 한 방 먹은 기분이었다.

 

 …마치 생각을 읽혔다는 말도 안 되는 느낌마저 받았으니까.

 

 “하아, 되는 일이 없네요.”

 

 내일 부터는 진짜 의뢰에 투입해야겠네.

 

 “그리드.”

 

 그런 그리드를 부르는 목소리가 있었다.

 

 “헤르야~”

 

 “가, 갑자기 왜이래요!”

 

 “그냥,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아서 위로해주려고요.”

 

 본심은 내일 시작될 본인의 마음고생을 미리 위로받으려는 거였지만.

 

 “중요하게 할 얘기가 있어요.”

 

 겨우 그리드의 팔에서 벗어난 헤르야가 진지한 얼굴로 그리 말했다.

 

 “으응?”

 

 그제야 헤르야의 속내를 간파한 그리드는 속으로 깜짝 놀랐다.

 

 “제가 가서 벨포드랑 위미르 둘 다 데려올게요.”

 

 갑자기 무슨 수가 생긴 걸까?

 

 계속 속내를 읽었지만 딱히 단서가 없었기에 질문했다.

 

 “어떻게요?”

 

 “‘정령’의 도움을 받았거든요. 일시적이지만 힘을 빌릴 수 있어요.”

 

 정령?

 

 정령이라기에는 헤르야의 대답들이 상당히 불쾌해 보였는데…

 

 이런 쪽은 역시 잘 모르겠다.

 

 그러니 확실한 쪽으로 물고 늘어져야겠지.

 

 “확실한가요? 위미르도 그렇게 편지만 남기고는 돌아오지 않고 있잖아요.”

 

 “그런 그렇지만…”

 

 정곡을 찔린 헤르야는 말을 잇지 못했지만, 헤르야의 마음을 읽던 그리드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하아, 어차피 말려도 듣지 않을 것 같네요.”

 

 “미안해요.”

 

 “사과해도 소용없어요. 대신, 무사히 돌아오기만 해요. 그렇게 믿고 있을 테니까.”

 

 그제야 헤르야의 얼굴이 밝아졌다.

 

 요새 통 저기압이던 얼굴이 원래대로 돌아왔기에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그럼 잠시만 기다리고 있어요.”

 

 “잠깐만요! 최소한 준비는 하고…”

 

 “금방 갔다 올 거니까 괜찮아요.”

 

 이미 붉게 물든 머리칼과 주변에 일렁이는 붉은 마력은 생전 처음 보는 마법을 그려내고 있었다.

 

 “갔다 올게요!”

 

 실내였지만 마법의 영향으로 바람이 불었고,

 

 “으윽…”

 

 끝내 팔랑거리던 종이 하나가 그리드의 얼굴을 덮었다.

 

 “헤르…”

 

 종이를 떼어낸 것은, 이미 헤르야가 사라진 뒤였다.

 

 “…정말이지. 왜 이렇게 다들 막무가내인건지. 이게 다 벨포드 때문이겠죠.”

 

 그렇게 한참을 기다렸지만, 헤르야는 나타나지 않았다.

 

 

 ---

 

 

 덜컹!

 

 “꺅!”

 

 “뭐야!”

 

 순항 중이던 비행체 내부로 무언가 묵직하게 떨어졌다.

 

 “아야야…”

 

 뒤를 돌아본 곳에는 엉덩방아를 찧고 쓰러진 붉은색의 마녀가 있었다.

 

 “헤르야?”

 

 “헤르야!”

 

 떨어진지 얼마나 되었다고 위미르는 헤르야에게 반갑다는 듯 달라붙었다.

 

 나는 그 모습을 눈에 담은 뒤 다시 고개를 돌려 항해에 집중하고 대화만 듣기로 했다.

 

 “위미르?”

 

 “여긴 어떻게 온 거에요?”

 

 “그럴 일이 생겼어요.”

 

 “헤헤, 이런 풍경을 같이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이, 이제 그만 좀…”

 

 “싫어요. 헤르야가 그동안 저를 멀리하려 했잖아요. 다 알고 있었어요.”

 

 “그거야 위미르가, 아무튼 이제 안 그럴 거니까 놔주세요!”

 

 “안 돼요. 미움 받은 만큼 붙잡고 있을 건데요. 이건 제 사과의 표시라고요.”

 

 사람이 둘에서 셋이 되었다고 갑자기 정신없어졌다.

 

 한동안의 실랑이는 결국 헤르야의 포기로 끝났고, 떨어지지 않겠다는 듯 한참을 붙어있었다.

 

 잠시 돌아보니 헤르야의 머리칼은 분홍빛을 되찾았지만, 그 대신 얼굴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

 

 …고개를 휙 돌려 다시 정면을 바라봤다.

 

 심장에 해로운 장면이었어.

 

 “벨포드, 근데 이건 뭔가요?”

 

 “이거? 바다를 건너 복귀하는 수단이지.”

 

 “바다요?”

 

 그제야 헤르야는 동체 바깥으로 시선을 돌렸다.

 

 “땅이라고 생각했는데…”

 

 하긴, 어지간하면 바다 구경은 꿈도 못 꾸는 세계였으니, 바다를 처음 보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겠지.

 

 “텔레포트 된 곳이 바다 건너 다른 대륙이더라고. 덕분에 돌아오는데 고생 좀 했지.”

 

 “이게 바다구나.”

 

 그녀는 이미 내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 듯 보였다.

 

 “바다도 이렇게 몇 시간이고 보다보면 질리더라고요. 그리고 벨포드가 너무 오랫동안 쳐다보지 말래요.”

 

 그나마 옆에 꼭 붙어있던 위미르의 말은 들리나보다.

 

 “아, 알았어요. 그래도 바다는 신기하네요.”

 

 “그렇죠?”

 

 환상에 잠긴 헤르야를 괴롭히기는 싫었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를 짚고 넘어갈 필요성을 느꼈다.

 

 “식량을 넉넉히 잡아서 다행이네. 갑자기 1인분이 늘어나다니.”

 

 위미르도 그렇고, 지금 등장한 헤르야도 그렇고 배낭 하나 없이 텔레포트 하는 용기는 대체 어디서 났느냐는 나름의 일침이었다.

 

 “…크흠.”

 

 “윽.”

 

 그야 당연하지 않은가.

 

 지원하러 왔다면서 식량과 야영에 필요한 물품은 물론이고 내가 다치거나 굶고 있을 상황까지 고려한다면 이것저것 싸들고 와도 모자랄 판인데, 저렇게 맨몸으로 오다니.

 

 이렇게 보면 둘은 또 닮은 구석이 있었다.

 

 “그나저나, 그리드나 브린힐드는 어떻게 됐어?”

 

 별일 없겠지 싶어서 물었는데…

 

 “상황이 안 좋아요.”

 

 “뭐?”

 

 그렇게 내가 없는 동안의 상황을 전달 받을 수 있었고, 나는 한 문장으로 간단히 설명을 정리했다.

 

 “대놓고 우리를 노리고 있네.”

 

 헤르야는 고개를 끄덕여 대답을 대신했다.

 

 “벨포드 말처럼 노골적이네요.”

 

 “돌아가서도 쉴 틈이 없겠어.”

 

 남아있는 두 사람이 조금 걱정되기는 했지만, 이제 돌아가는 건 금방이다.

 

 앞으로 몇 시간?

 

 “조금 더 쉬고 있어. 아직 도착하려면 시간이 남았으니까.”

 

 “네에~”

 

 “응? 벨포드, 바다에는 저런 것도 있나요?”

 

 암초나 섬이라도 본 걸까.

 

 “뭐 말하는…”

 

 이런 미친.

 

 “꽉 잡아!”

 

 갑작스레 상승하는 고도에 두 사람은 중심을 잃고 주저앉았다.

 

 ‘꺄악’거리는 비명소리를 신경 쓸 틈은 없었다.

 

 이번에도 방심하고 말다니.

 

 최악의 사건은 방심할 때 벌어진다는 것을 불과 ‘하루’전에 스스로 내뱉은 미련한 놈은 또 그걸 잊고 있었다.

 

 갑작스런 움직임의 변화를 대비해서 동체 객실 내부에는 손잡이를 만들어 두었기에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지금은 고작 다치는 게 문제가 아니었다.

 

 일전에 봤던 바다괴물.

 

 그 때는 어렴풋이 몇 십 미터 쯤 되겠거니 확인하고 잡아먹혔는데, 그것은 고작 몇 십 미터의 길이로 가늠할 존재가 아니었다.

 

 입을 벌리고 날아오를 듯 몸을 뻗는 놈에게 머지않아 붙잡힐 터.

 

 급히 방향을 꺾으며 선회해 직선적인 움직임을 피했다.

 

 ‘후우우웅’

 

 방향을 잃은 놈의 머리가 곤두박질치며 근처를 스쳐지나가는 것만으로도 강풍이 일어 소름끼치는 바람소리를 내었다.

 

 그것은 거대한 바다뱀, 시 서펜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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