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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완벽한 나의 하늘
작가 : 새벽빛
작품등록일 : 2021.12.30

가히 완벽하다 할 수 있는 최정상 아이돌 하늘. 완벽해도 너무 완벽해서 이상한 신비주의의 아이콘인 그와 그런 그의 비밀을 알게 되는 시나리오 작가 이슬의 상상초월 스토리

 
14. 아네모네(3)
작성일 : 22-02-15 22:34     조회 : 202     추천 : 0     분량 : 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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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슬과 민호는 그렇게 20살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연인이 되었다.

 

 “너 언제부터 나 좋아했어?”

 

 슬의 짓궂은 질문에도 민호는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뭐래~ 그때는 나한테 관심 없었으면서.”

 “아냐. 처음 봤을 때부터 네가 좋았어.”

 “그런 아기 때 친구로서 말고!”

 “몰라. 나도 모르게 네가 없으면 안 되는 사람이 되어 있었어.”

 “근데 왜 이제 고백했어?”

 “너랑 친구로도 못 지낼 까봐.”

 “근데 이번에는 왜 고백했는데?”

 “그러는 너는 왜 받아줬어?”

 “…….”

 “?”

 

 민호가 대답이 없는 슬을 보자 그제야 슬이 말했다.

 

 “나도 좋아하니까.”

 

 

 ***

 

 

 슬이 졸업반이 되고, 민호와 지훈이 복학을 하던 23살, 가장 빛났어야 할 그 시기에 균열이 생겼다.

 

 “나 휴학 할까 봐.”

 “왜?”

 “갑자기?”

 

 슬의 말에 민호와 지훈은 깜짝 놀랐다.

 

 “그냥. 이대로 졸업해서 될 일도 아니고, 대학원에 가야 제대로 배울 수 있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우니까.”

 “장학금 받고 다닐 수 있는 방법 없나? 조교는 어때?”

 

 지훈의 말에 슬은 ‘글쎄.’ 하며 담담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나도 고민 많이 하고 내린 결정이야. 이때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잖아.”

 

 슬은 대학을 다니기 위해 학업과 과외 아르바이트 쉴 틈 없이 병행해왔고 군대를 다녀온다고 슬이 얼마나 지쳤는지 제대로 알 길이 없으니 그런 슬을 이해할 수 없었다.

 

 “조금 지쳤어. 1년 정도 돈도 모으고 살 궁리를 생각해봐야지.”

 “과외는 계속 하게?”

 

 생각보다 담담한 민호는 슬을 향해 물었다.

 

 “일단은 그러려고. 그게 제일 수입이 잘 나니까.”

 “복학은 할 생각 있는 거지?”

 “어?”

 “마음 뜬 거 알아. 그래도 졸업은 하면 좋겠어.”

 “너 그걸 어떻게 알아?”

 

 슬은 한 번도 이야기 한 적 없는 마음을 이미 알고 있는 민호에게 되물었다.

 

 “내가 그걸 왜 몰라.”

 “…….”

 

 대학 진학 후 이 길이 맞는 길인지 계속해서 고민해왔던 슬은 학업을 계속 이어가야 하는 자신의 미래가 너무 암담하고 그 정도로 투자하기에는 지식과 재능과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수없이 많은 고민을 해왔었다.

 

 “네가 뭘 하든 응원해. 넌 뭐든 잘할 거니까. 그래도 난 네가 우리한테는 이야기해줬으면 했어. 의지할 곳이 필요했을 텐데.”“그래. 혼자 고민한다고 힘들었겠다.”

 “얘들아……, 미안해. 너희한테 신경 쓰이게 하고 싶지 않았어. 그리고 이때까지 나한테 도움도 많이 줬고.”“그런 생각하지 마. 대단한 도움 준 것도 아닌데.”

 “지훈아, 나한테는 진짜 큰 도움이야. 너희 부모님께서도 항상 잘 챙겨주시고. 민호 너도 그렇고.”

 “힘들 때 곁에 있어주는 게 진짜 내 사람이지. 그러니까 앞으로 이런 일 있으면 꼭 말해.”

 “그래.”

 

 슬은 그렇게 휴학을 했고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잠깐 꿈꿨던 작가의 길이 떠올랐고 도전해보고 싶었기에 시간을 틈틈이 내어 시작했었다.

 

 그러던 차에 비극이 슬을 덮쳤다.

 

 천재로 인정받는 민호와 지훈이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받아 연구를 하고 있는 랩실을 방문하던 차에 당한 교통사고로 인해서 23살 1년이 통째로 사라졌다.

 

 그리고 1년 후 민호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사고를 당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슬이 다시 글을 마저 집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치료와 생활 전반을 함께 해주며 1년 내내 함께 해주었던 민호가 하루아침 사이에 사라졌다.

 

 다시 세상에 홀로 남겨진 슬은 무한한 내리막길을 걷는 심정이었다. 드문드문 찾아오는 기억상실에 계속해서 실패의 쓴 맛만 보는 작가로서의 삶은 패배자가 되는 기분을 뼛속까지 느낄 수 있었다.

 

 모든 것을 놓고 싶을 때 우연찮게 보게 된 하늘에게 마음이 갔다.

 

 “하늘씨에게 온 팬 분의 메시지입니다. ‘무대 위에서의 모습이 너무 반짝 반짝 빛나요.’ 라고 말 해주셨네요. 이 팬 분께 한 마디 부탁드려도 될까요?”

 

 데뷔를 하고 첫 무대를 치른 제로원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홍보를 위해 짧게 인터뷰를 하는 영상이었다.

 

 “제가 빛나는 이유는 여러분들이라는 크고 밝은 빛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의 사랑이 모여서 제가 빛이 날 수 있다는 겁니다. 모두 감사해요.”

 

 ‘어?’

 

 그 대답에 슬은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

 

 “난 밤하늘이 좋아.”

 “왜?”

 “달도 별도 어두운 밤에 반짝 반짝 빛이 나잖아.”

 “달은 태양빛을 반사해서…….”

 “야, 누가 그거 모른대? 나도 이과야. 안다고!”

 “하하하. 난 너 놀리는 게 재미있더라.”

 “진짜 짓궂어.”

 “장난이야.”

 “치.”

 “난 달 보면 나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응? 왜?”

 “난 너라는 태양이 있어서 이렇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

 “으악! 오글거려.”

 “진심인데?”

 

 하늘의 말에 슬과 민호가 함께 나누었던 대화가 생각났고 이에 슬은 하늘이 궁금해졌다.

 

 민호가 생각나게 하는 하늘, 그런 그를 계속 보다 보니 어느새 하늘이라는 사람이 좋아졌다. 민호의 그림자가 아닌 하늘이라는 그 달이.

 

 

 ***

 

 

 “아무튼 나는 그래서 과거를 생각하면 눈물이 막 난다니까?”

 

 슬은 필터링을 거쳐서 간략하게 과거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슬에게 민호와 지훈이 어떤 존재였는지 얼마의 시간을 함께 했던 사람이었는지. 그리고 왜 이제야 재회할 수 있었는 지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그 말을 귀 기울여 듣던 하늘이 나긋한 목소리로 말했다.

 

 “슬아, 가끔 그런 생각이 나서 힘들 때 나한테 꼭 연락해.”

 “어?”“네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내가 되어줄게.”

 

 하늘의 다정한 목소리에 슬은 눈물이 다시 나려고 했다.

 

 “슬아, 넌 혼자가 아냐.”

 “그래. 하늘아, 고마워. 너도 나한테 기대. 나도 너한테 의지가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

 “응. 너한테 언젠가 꼭 말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어떤 건데?”

 “지금은…… 용기가 없어서 못하는 비밀.”

 “비밀?”

 “응. 꼭, 꼭 말해줄게.”

 “그래. 언제든 마음의 준비가 되면 이야기해. 난 뭐든 네 편이니까.”

 

 

 ***

 

 

 “다음 앨범 준비로 바빠질 수 있으니까 지금 실컷 놀아둬요.”

 “앨범 나와요?”

 

 출근에서 뜻밖의 앨범 소식에 눈이 동그래지자 도현은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슬씨는 좋나보네.”

 “그럼요!”

 “마냥 좋아할 상황은 아닐텐데?”

 “왜요?”

 

 슬이 조심스럽게 묻자 도현은 서류를 결재하기위해 움직이던 펜을 멈추고 고개를 들었다.

 

 “슬씨도 같이 도와야지.”

 “네? 뭐를요? 설마 앨범 준비요?”

 “그럼~”“제가 어떻게 해요…….”

 “디렉터로 고용된 거잖아요. 슬씨.”

 “그건 말만 디렉터라면서요.”

 “나는 슬씨가 디렉터로서도 일 해줬으면 좋겠어요. 충분히 할 수 있으니까.”

 “그래도요.”

 “어려운 거 안 시킬 거예요.”

 “진짜죠?”

 “네.”

 “그럼 알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알겠어요. 일단 오늘 멤버들과 잠시 모이죠. 그 이후 회의 시간 정해지면 알려줄게요. 그리고 주제도.”

 “네.”

 “그럼 회의실로 갈까요?”

 “네.”

 

 띠리링-

 

 “전화네. 잠깐 만요. 같이 내려가요.”

 

 도현이 전화를 받고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자 슬은 고개를 끄덕인 후 도현의 사무실을 제 자리에 서서 구경했다. 깔끔하게 정리된 사무실이 도현의 이미지와 비슷한 느낌이 났다.

 

 “정리를 잘 하시는 편인가?”

 

 그런 것 치고는 책상 위는 지저분해져 있었다.

 

 ‘서류가 많으시네. 바쁘신 가봐.’

 

 도현이 올려둔 결재 판 아래에 펼쳐둔 서류들이 눈에 들어왔다. 슬은 아무 생각 없이 책상 쪽을 바라보았고 웬 서류 하나가 눈에 띄었다.

 

 ‘뭐라고 써져 있는 거야? A. I 데이터……?’

 

 “슬씨, 뭐해?”

 

 도현의 목소리가 들리자 슬은 깜짝 놀라 어색하게 웃었다.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도현은 눈을 내리깔고 책상 위에 있는 서류를 빠르게 정리하고 결재 판을 들었다.

 

 “일이 많으신가 봐요.”

 

 슬의 질문에 도현은 잠시 생각하는 듯 답이 없다가 ‘그냥 뭐.’ 하며 떨떠름 하게 답했다.

 

 “하하. 건강 챙겨가면서 하세요. 앨범 준비하면 더 바빠지실 텐데.”

 “생각해줘서 고맙네요.”

 “와, 영혼 없어. 진짜 로봇인줄.”

 

 슬이 눈을 가늘게 뜨며 도현을 바라보자 도현은 어이가 없다는 헛웃음을 쳤다.

 

 “진짜 로봇 못 봤나…….”

 “뭐래. 요즘에 주변에서 많이 보는데! 생각해보니까 로봇보다 훨씬 감정 없었어요. 방금!”

 “허.”

 “식당가면 로봇들이 음식도 가져다주고 심지어 눈웃음도 보여준다고요!”

 “그래요. 내가 잘 못 했다.”

 “아셨으면 됐습니다.”

 “일단 회의실로 가요.”

 “네에~”

 

 

 ***

 

 

 “여기까지 데모. 어때?”

 

 생각보다 빠르게 데모 음원을 들려주었고 멤버들은 좋은 반응을 보였다.

 

 “좋은데요?”

 “슬씨는?”

 “저도 좋습니다. 청량한 느낌으로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청량?”“네! 푸른색이 떠오르기도 하고 사이다? 이온 음료? 이런 느낌 적인 느낌?”

 

 슬의 말에 멤버들도 도현도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고려해보도록 하죠. 너희도 분석해봐.”

 “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그 이후로는 자유 시간 가져.”

 “네~”

 

 “슬아.”

 “응?”

 “기분은 괜찮아?”

 “너 덕분에 완전 괜찮아!”

 “그래? 다행이다.”

 “고마워. 하늘아, 너도 어려운 일 있으면 말해.”

 “응! 그런데…….”

 “왜?”

 

 하늘이 망설이며 말을 하지 못하자 슬이 고개를 갸웃했다.

 

 “나 궁금한 게 있어서.”

 “뭔데?”

 “이런 거 물어봐서 미안한데, 혹시 그 박민호라는 친구 말이야.”

 

 예상치 못한 민호의 이름에 표정이 굳었다.

 

 “어……. 왜?”

 

 이름만으로도 심장이 철렁거리는 그 이름을 왜 말하는 것일까. 깊은 생각에 빠진 슬은 입술이 바짝 마르는 것만 같았다.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야?”

 

 의미심장한 질문과 표정에 슬의 눈동자가 불안하게 흔들렸다.

 

 “갑자기 왜?”

 

 슬의 떨리는 목소리에는 호기심, 걱정, 일련의 희망, 의구심 등의 감정이 담겨 있었다.

 

 “아, 뭐 다른 건 아니고 그 사람 너한테 중요한 사람이잖아.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해서.”

 “……하늘아.”

 “선 넘은 행동이라면 미안해.”

 “아냐. 정말. 고마워. 이렇게 까지 생각하고 있을 줄 몰랐어.”

 “난 네가…… 행복하면 좋겠으니까.”

 

 하늘의 말에 슬은 마음 한 구석이 아려 왔다.

 

 “고마워. 정말. 나도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3년 전 쯤 부터 그랬어. 처음에는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갈수록 보기 힘들어 졌어. 난 당연히 그게 학업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또 유능한 애니까 프로젝트에 힘을 쏟고 있다고 생각했었거든.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는 아예 볼 수도 없었고 연락도 안 되더라고. 그땐 이미 늦었지.”

 

 슬이 흐려진 과거의 기억을 곱씹으며 생각하고 있자 하늘의 얼굴도 사뭇 심각해져 있었다.

 

 “그랬구나.”“너무 신경 쓰진 마. 이미 꽤 오래된 일이니까.”

 

 슬이 애써 밝게 웃어 보였지만 하늘은 환히 웃을 수가 없었다.

 

 “응. 그치. 어쨌든 알려줘서 고마워.”

 “아냐. 내가 고맙지 뭐. 이제 우리도 애들한테 갈까?”

 “그러자.”

 

 하늘의 표정은 놀라울 정도로 서늘해졌다. 슬이 앞 장을 서고 하늘이 그 뒤를 따랐기에 그의 표정을 알 수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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