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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강신 (2)
작성일 : 22-02-15 22:04     조회 : 242     추천 : 0     분량 : 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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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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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을 과시하려는 듯 중력인지 중압감인지 미쳐 날뛰는 그것이 피부로 느껴졌다.

 

 허나 얼굴은 섬뜩하다 느낄 정도로 무표정이었다.

 

 절대자로서의 자만심도, 하찮은 미물들과 직접 대면했다는 우월감도, 아직도 중압감에 쓰러지지 않은 나에 대한 분노 혹은 불쾌함조차 없어보였다.

 

 그저 나라는 존재를 직시하고 있을 뿐.

 

 그런 와중에도 내가 해야 할 일은 하나였으니, 다른 강적이나 난해한 상황을 타계할 방법은 최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다음 회차를 노리는 것.

 

 힘겹게 입을 뗐다.

 

 “왜 나타났지?”

 

 [너는 이미 알고 있지 않느냐]

 

 …알다마다.

 

 그에게로 흘러갈 신앙심의 일부를 대놓고 탈취해 빼돌리고 있었으니 가만 두고 볼 수 없었을 터.

 

 거기에다가 인신공양마저 사과를 제물로 바치도록 유도했으니 이유는 한 번 말하는 것도 입 아픈 일이리라.

 

 “그래서, 쫄렸나?”

 

 한낱 인간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는 것이 무서워서 패널티를 무시하고 직접 지상에 내려올 줄은 몰랐다.

 

 나와 계약한 신이 왜 직접 강림하지 않고 나를 움직여 격을 얻으려 하겠는가?

 

 지상은 ‘신’으로 분류된 자들로부터 보호 받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그들만의 패널티를 받았다.

 

 안 그랬으면 마수나 마족 따위는 문제도 되지 않았을 거고, 아마 강림한 신들끼리 전쟁을 벌이지 않을까.

 

 아무튼 지금 이 상황 자체도 태양신에게는 불합리한 무언가를 주렁주렁 달고 있다는 뜻.

 

 하지만 쉽사리 대적할 생각은 들지 않았다.

 

 [‘두려운가?’라. 부정하진 않겠노라]

 

 그리 말하며 다시 팔을 움직였다.

 

 이런.

 

 내 예상보다 조급한 상황이었나.

 

 황금빛으로 물든 팔이 황금빛으로 물든 창을 휘둘렀고, 재빨리 옆으로 구르며 공격을 흘렸다.

 

 화륵.

 

 몰랐으면 통구이가 됐겠군.

 

 일반적인 병장기가 통할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지금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했기에 한손으로 손도끼를 꺼내 쥐었다.

 

 남은 손은 망토를 집어던져 시야를 가리고, 가려진 시야 뒤에서 달려들어 도끼를 횡으로 휘둘렀다.

 

 중압감을 상쇄하기 위해 폭풍의 축복은 최대 출력으로 끌어올리고서.

 

 [의미 없는 짓이로다]

 

 뭐?

 

 검은색의 그림자 망토로 그의 시야를 가렸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나도 그의 행동을 볼 수 없다는 뜻.

 

 망토 위를 찢고 나온 창날이 세로로 선을 그었다.

 

 

 ---

 

 

 태양으로도 가리지 못 하는 밝은 빛이 하늘에서 수직으로 낙하해, 지상에 부딪히며 성대한 버섯구름을 만들어냈다.

 

 흩날리는 먼지는 모자를 눌러 쓴 것으로 무시하고, 지팡이를 들었던 팔을 천천히 내렸다.

 

 “…”

 

 표정은 모자에 가려졌지만, 누구 하나 섣불리 다가가기 힘든 분위기를 풍기던 붉은 마녀는 말없이 작전 지역을 벗어났다.

 

 하긴, 이제 작전 지역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곳이니까.

 

 방금 그 일격으로 서식하던 고블린과 오크의 혼성 집단 9할이 멸절되었으니 더 이상 작전을 펼 것도 남지 않았다.

 

 뒤는 따라왔던 용병들에게 맡기면 알아서 하겠지.

 

 “보수는 저번처럼 준비하겠습니다!”

 

 그나마 지휘를 맡던 용병 하나가 용기를 내어 그리 외쳤고,

 

 “…”

 

 발걸음을 멈추고 모자가 휙 돌아가며 그를 잠시 직시하다가, 다시 고개를 돌리고 원래 가던 방향으로 다시 걷기 시작했다.

 

 홀로 복귀하는 숲 속 어딘가.

 

 붉은 마녀 특유의 붉은색 머리칼은 어느새 분홍빛으로 돌아와 있었다.

 

 “…짜증나.”

 

 헤르야는 돌아가는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아 심통이 난 상태였다.

 

 앓아 몸져누운 브린힐드?

 

 그녀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생각했기에 딱히 감정은 없었다.

 

 오히려 빨리 나았으면 하니까.

 

 본진에 있으면서 상황을 통제 못한 그리드?

 

 그녀가 잘못이 없지는 않지만, 지분을 따진다면 그다지 화가 나지는 않았다.

 

 가장 먼저 사라진 벨포드?

 

 그 때는 불가항력이었다.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데 짜증이라는 감정이 섞일 틈은 없었다.

 

 그래, 지금 짜증의 원인은 위미르에게 있었다.

 

 멋대로 행동하고 멋대로 사라졌다.

 

 적어도 벨포드라면 차선의 선택지는 남겨놓고 행동해 상황을 악화시키지는 않았을 텐데.

 

 위미르의 행동은 너무 무책임하지 않은가!

 

 하지만 짧은 용병 생활을 했다는 점을 참작한다면 약간이나마 봐줄 수 있었다.

 

 허나 혼자 벨포드를 만나러 가겠다고 한 것은 용서할 수 없었다.

 

 안 그래도 자신을 견제하던 위미르였는데, 이제는 대놓고 둘만 남는 상황을 만들지 않았나.

 

 그녀의 독점욕이 심하다는 것은 첫 대면당시부터 몸소 느끼기는 했지만, 지금은 그런 견제가 독이 되는 비상사태이지 않은가.

 

 그런 분노의 감정을 마법에 담아 화풀이를 하는 것도 이제 질리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짜증나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내 스스로 상황을 바꿀 힘이 없다는 것이었으니.

 

 할 줄 아는 것은 기껏해야 마법으로 행하는 파괴행위뿐.

 

 자유자재로 기적을 구사하며 상황을 반전시키는 위미르와 비교할 때마다 초라해지는 자신이 싫었다.

 

 그렇게 잠시 나무 그늘에 기대어 쉬면서 감정을 다스리다보면, 결국 마지막에 와서는 자기비하로 끝나기 일쑤였다.

 

 그런 그녀의 귓가에는 바람이 나뭇잎을 긁는 한가로운 소리와는 어울리지 않는 이질적인 소리가 들렸다.

 

 뭘까 싶어서 가만히 귀를 기울이고 있으니, 곧 그것의 정체를 가려낼 수 있었다.

 

 화르륵 거리는 소리는 분명 불의 그것이었지만, 주변을 둘러봐도 무언가 타고 있지 않음은 쉽게 알 수 있었다.

 

 이상함을 느끼고 마력을 끌어올렸다.

 

 습격일까?

 

 잠잠하다가도 다시금 속삭이는 듯 불타는 소리는 귓가에 맴돌았다.

 

 “안 그래도 짜증났는데. 걸리기만 걸려봐!”

 

 마수나 마족이면 까맣게 태운 뼈만 남길 거고, 사람이면 통구이로 만들어주마.

 

 하지만 그건 마수나 마족 심지어 사람도 아니었다.

 

 [힘을 원하는가?]

 

 이질적인 목소리가 똑똑히 귀에 들렸다.

 

 “누구냐!”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지팡이를 향했지만, 여전히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너에게 힘을 빌려 주겠노라]

 

 뭐지?

 

 “그렇게 말하고 싶으면 정체부터 밝히시지.”

 

 수상한 놈이다.

 

 속마음을 들킨 것은 둘째 치고도 처음 겪는 상황이었으니 이해하기 힘들었고, 그렇기에 경계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했다.

 

 […내 힘을 대가 없이 빌릴 기회를 3번 주겠노라]

 

 평소 같았으면 이런 수상한 제안 따위 바로 무시하고 자리를 벗어났을지 모르겠는데, 오늘따라 그러기가 힘들었다.

 

 고민 끝에 내린 답은 ‘들어나 보자, 손해는 아닐 거다’였다.

 

 “그걸 써보고 난 다음에 판단하라는 뜻인가?”

 

 [그래, 힘이 마음에 든다면 다음 기회에 계약 내용을 말하지]

 

 그것으로 들고 있던 지팡이에 불을 형상화한 듯 문양이 새겨졌다.

 

 3개의 선으로 만든 불.

 

 …그것을 마지막으로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아니, 뭘 할 수 있고 아니고는 말을 해주고 가야지!

 

 “끙…”

 

 머리 아픈 일이 또 늘어난 것이 기분 탓은 아니라는 듯 미약한 두통이 생겼다.

 

 “에잇, 모르겠다.”

 

 기다리고 있을 일행들에게 돌아가기나 하자.

 

 

 ---

 

 

 “음, 돌아왔나.”

 

 가 아니라.

 

 “허허.”

 

 반갈죽은 처음이어서 헛웃음이 나왔다.

 

 직접 병장기끼리 부딪히는 것을 ‘합’이라고 정의한다면, 처참하게도 0합 만에 패배했다.

 

 이능으로 싸웠다고 쳐도 겨우 3합.

 

 유효타는 무슨 털끝 하나조차 닿지 못 하다니.

 

 …정보나 정리하자.

 

 낭비되는 시간을 줄여 고민한다면 한 차례라도 회귀를 줄일 수 있으니까.

 

 패널티의 정체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태양신의 공격은 매우 단순했다.

 

 창을 휘두르는 궤적에 물리력이 가해지고 불길이 치솟는다.

 

 이것 자체는 피하는 것으로 파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따로 있었다.

 

 바로 몸을 급격히 둔해지게 하는 중압감.

 

 심리적인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중압감에 몸뚱이는 물속을 움직이는 것보다 무거웠다.

 

 조금만 가까이 가도 창의 궤적을 피할 수 없게 몸을 짓누르기에, 근접전에서는 파훼할 방법이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고 태양신을 무시하고 바다를 건넜다가는 이전처럼 격이 고갈되어 대서양 어딘가에서 똬리를 튼 그 놈을 반드시 만나게 되니.

 

 이런 상황을 두고 진퇴양난이라 하던가.

 

 헌데 무의식에서는 파훼할 가능성이 보였다고 은연중에 동요하고 있었다.

 

 소위 말하는 감이란 것일까?

 

 속는 셈치고 다시 시도를 해도 될 정도로, 이길 수만 있다면 안정적인 격의 수급을 기대할 수 있었으니까.

 

 이 감이 대박인지 쪽박인지는, 내 손에 달린 문제겠지.

 

 다시금 위미르를 깨우고 농담을 주고받은 뒤, 아즈테카 제국의 수도로 몰래 잠입했다.

 

 …상황은 그대로 흘러 내가 모습을 드러낸 직후 황제가 고통에 몸부림치는 장면까지 흘렀다.

 

 덜덜 떨리는 사지가 뚝 하고 멈춘, 지금!

 

 도끼를 양손에 들고 달려들었다.

 

 

 ---

 

 

 [풉]

 

 “…”

 

 벌써 일곱 번째 똑같은 아침을 맞이했다.

 

 두 번째 시도는 보기 좋게 실패.

 

 가짜 달을 향해야 했을 창날은 정확히 나를 향했다.

 

 셋, 넷, 다섯 번째 시도에서는 도끼를 던진다던지, 망토로 시야를 가리고 도끼를 던진다던지, 아예 폭풍을 타고 공중으로 도약해서 도끼를 던짐과 동시에 몸을 날렸지만 모조리 실패의 연속일 뿐.

 

 여섯 번째 아침에 눈을 뜨니 신이라는 작자가 옆에서 구경하고 있더라.

 

 애써 무시하고 태양신에게 덤벼들었지만, 역시나 실패했고 지금은 비웃음을 사는 중이었다.

 

 “좀 꺼져라.”

 

 [내 전사가 용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건만, 어찌 주인이 된 자가 시선을 피하겠느냐]

 

 발악하는 꼴이 재미있다는 걸 잘도 돌려 말하는 군.

 

 [이제는 방법이 없다는 걸 잘 알지 않느냐]

 

 그가 갑자기 진지해진 말투로 바꿨다.

 

 “무슨 말을 하려고.”

 

 또 무슨 이능을 주겠다느니 하려는 건가.

 

 [고작 100년도 안 된 신격에게 처참하게 발리는 이유를 아직도 모르는 건가?]

 

 뭔 소리야.

 

 “100년도 안 돼?”

 

 [저런 미숙한 신격을 얼마나 과대평가 하고 있는 건지, 쯧쯧]

 

 “하고 싶은 말이 뭐냐.”

 

 [특별히 이번만 정답을 알려주지. 나를 진심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헛소리 다했으면 가라. 절대로 그럴 일은 없으니까.”

 

 그는 모욕적인 언사에도 즐겁다는 듯 입을 움직여 기분 나쁘게 활짝 웃었다.

 

 [크크큭, 너무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할 텐데]

 

 그 말을 끝으로 바람처럼 왔듯이 바람처럼 사라졌다.

 

 

 ---

 

 

 신이나 악마가 활동하는 상위차원은 지상과 비교하자면 3차원의 존재와 2차원의 존재가 갖는 관계나 마찬가지였다.

 

 거리에 구애받지 않아도 지구 반대편 쯤은 금방 이동할 수 있기에, 언제 어디에 숨어 있더라도 빚을 회수하러 찾아갈… 아니, 신도를 만날 수 있었다.

 

 또한 마찬가지로, 계획을 위해 먼 곳에 자리한 장소도 마음껏 들를 수 있으니.

 

 “…오셨습니까.”

 

 방금까지 지구 반대편에서 모욕을 듣던 그는 자신을 정중하게 대하는 또 다른 인물, 죠셉을 곧바로 만날 수 있었다.

 

 납작 엎드린 그는 생활이 꽤 윤택해 졌는지 저번과는 영 몰골이 딴판이었다.

 

 걸치고 있던 해지고 낡은 옷가지는 두터운 털과 가죽으로 덮여 깔끔해졌고, 험하게 굴리던 머리칼과 얼굴은 관리를 했는지 윤기가 흐를 것만 같았다.

 

 고되게 단련되었던 몸은 살이 붙어 ‘멋지다’라는 감성보다는 ‘풍족하다’라고 느껴지니, 자신의 계획에도 꽤 만족하고 있으리라.

 

 [먹고 살만한가 보군]

 

 “다 은혜로운 당신의 덕입니다.”

 

 [계획은?]

 

 “아직은 미약하지만, 착실히 진행되는 중입니다.”

 

 [좋아. 계속 노력해라]

 

 “명심하겠습니다.”

 

 아직은 고작해야 마을 3개, 허나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지역을 점거 중이던 마수들은 무력으로 밀어버리고, 사람을 이주시켜 정착 그리고 개발하여 영토를 넓히는데 성공했다.

 

 본거지가 되는 죠셉이 있는 마을을 포함한 모든 곳은 매일 아침에 회의를 열고, 필요한 물자나 인원의 배치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까지 생존을 위한 회의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죠셉은 통과된 안건을 기록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동시에 나서서 분쟁을 해결하고 가장 나은 의견을 추려 기록하는 위치에 있었다.

 

 본인과 신의 연결점이 있다고 말한다면 그런 귀찮은 일을 할 필요도 없이 평범한 사람들 위에서 군림할 수 있을 텐데도, 구태여 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성실한 모습에 사람들은 그를 자연스럽게 우대했다.

 

 아직은 미약하기에 보잘 것 없는 집단에 불과했지만, 그는 권력자로서의 모습을 천천히 그리고 착실히 준비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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