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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당신을 위한 단편소설
작가 : 우주안에책
작품등록일 : 2022.1.3

이야기 세상 속 당신을 초청합니다.

 
흑백마을(end)
작성일 : 22-02-15 19:28     조회 : 184     추천 : 0     분량 : 6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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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네가 이 세상에 끝이 정확히 안다면 과연 그 세상에 살수 있을까 궁금해하며 지금 너에게 글을 쓰고 있어. 세상의 선택이 다양한 것을 너는 알까? 너에게 세상의 의미가 어떤지 지금의 나의 세상은 너랑 얼마나 다른지 말해주고 싶어.

 

  ***

 

  3년 전 마을에 살던 카린은 어느새 사라졌다. 마을 그 어디에도 머물러 있지 않았다. 모든 사람들은 소녀의 존재를 궁금해했지만 다급하게 찾지는 않았다. 카린은 이 마을에서 태어나지 않은 존재였다. 바깥 마을에서 데려왔다는 소리에 모두의 이목을 끌었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관심도 사라졌다. 내가 카린을 처음 만난 날은 초등학교 입학식부터였다. 카린은 두 눈동자가 항상 빛나 있었다. 그 모습이 어렸을 때 너무 이뻐 보여 처음으로 말을 걸었다.

 

 “너 카린이라고 했지”

 

 “응”

 

 “친구할래.”

 

 “좋아 너 이름이 뭐야”

 

 “레온”

 

  우리의 첫 만남은 간결하고 단순하게 시작이 되었다. 시간의 장난인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도 같이 나왔다. 고등학교는 같이 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이상하게 고등학교까지 같은 학교로 배정되었다. 카린과 나는 서로 쌍둥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나에게는 가깝고 가족 같은 존재였다.

 

  주변에 시선은 카린을 좋게 보지 않았다. 나에게 카린의 존재는 공기같이 익숙하고 친근했다. 중학교에서 카린을 놀렸던 학생들 앞에서 큰 소리를 내다 일주일 동안 화장실 청소를 한 적도 있다.

 

 “너 이 마을 사람 아니라며”

 

 “진짜야?? 진짜??”

 

  “야 이 개자식들아!”

 

  “카린 지킴이 떴다 도망가!”

 

 그 자식들은 아직도 나랑은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예전과 달리 카린과도 조금은 친해졌다. 어떤 계기로 친해졌는지 경로는 모르지만 나만 빼고 놀기도 했다.

 

  카린과 나는 서로 꿈을 위해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갈수록 길어졌다. 그럴 때마다 카린은 조금 이상한 이야기를 했다.

 

 “너는 이 세상에 아름답다고 생각해?”

 

 “무슨 말이야”

 

  “이 세상에는 오직 두 가지 기준밖에 없잖아. 흑, 백”

 

 “그렇지. 그런대 그게 어때서?”

 

  “너 혹시 색을 본 적이 있어?”

 

  “색? 그게 뭐야? 먹는 거야?”

 

  “아니 장난치지 말고 빨간색, 파란색, 검은색 이런 색깔 말이야”

 

  "무슨 소리야 빨간색은 또 뭐고 야 밥이나 먹으러 가자”

 

  그 이후 카린은 점점 이상한 낱말이 섞인 문장을 나와 대화할 때 사용하는 빈도수가 늘어났다.

 

  “나무는 왜 검은색이지. 초록색이어야 하는데”

 

  “무슨 소리야 나무가 검은색 이어야지 왜 초록색이야 너 요즘 이상하다? 계속 이상한 말만 하고”

 

 “너는 아무것도 몰라. 내가 어디서 왔는지”

 

  그때는 그 문장이 나에게 어떤 의미로도 다가오지 않았다. 그저 지나가는 열차처럼 아무것도 기억에 남지 않았다. 그 뒤로 20살 성인이 되었을 때 카린은 마을에서 사라졌다. 어디로 갔는지 모든 사람이 나에게 물었지만 아무런 답도 하지 못했다. 그저 할 수 있는 말은 “저도 몰라요” 가 전부였다.

 

  카린을 기다리다 보면 시간은 생각보다 금방 지나갔다. 20살의 인생에서 카린이 서서히 지워져만 갔다. 모두의 생각에는 카린은 더 이상 이름 말고는 기억하지 못했다. 평범한 하루를 보내다 우체통에 이상한 우편이 부쳐져 있었다. 그때 나이 30살이었을 때다. 나이를 정확하게 기억하는 이유는 그때 봤던 우편의 내용을 정확하게 기억하기 때문이다. 우편 안에는 카린의 편지가 들어와 있었다. 나는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아직 카린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에 감격하며 책상에 편지를 읽었다.

 

  {안녕 레온 오랜만이야. 벌써 30살이라니 너는 아직 거기에 살고 있겠지? 나는 잘 살고 있어 물론 마을 사람들은 이제 나에 대해 아무런 기억도 하지 못하겠지만 너는 나를 조금이나마 기억하고 있을 거라고 믿고 있어 설마 벌써 잊은 거는 아니지? 여기에 네가 오면은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던 날이 매 순간 드는 것 같아 모든 사람들이 나를 벌레 같은 시선으로 멀리했지만 레온 너 하나는 내 고민부터 생각까지 모든 거를 들어줬잖아. 내가 했던 너에게는 이상한 단어들이 지금은 어떻게 네가 느끼질 모르겠지만 나는 그 단어가 가득 찬 세상에 살고 있어 궁금하지 않아?}

 

  편지는 빠르게 내려오다 뚝 하고 끊긴 기분이었다. 여전히 모르는 단어로 가득 찼지만 이렇게 소식을 들으니 눈시울이 붉어졌다. 조금은 마음이 안정되어 갈 때 다시 한번 머릿속에서는 궁금증이 떠올랐다.

 

  “도대체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는 거지”

 

  한 번도 생각한 적은 없었다. 이곳 말고는 다른 곳에 떠나본 적이 없었다. 그럴 이유도 없었다. 우리 마을은 모든 것이 질서와 중심의 마을이었다. 모든 것이 합당하고 공적으로 일이 진행되었다. 누구 하나 피해 보지 않게 모든 것에는 확실한 기준이 있었다.

 

  이 세상에서 사는 거는 하나도 불편하지 않았다. 카린이 말했던 다른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잠시 커져갔지만 바람에 날려가는 불씨처럼 빠르게 사라져갔다. 평범한 일상이 계속되었다. 아침에 일어나 어제와 같은 하루를 보내면서 카린이 머릿속에서 점점 지워져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시간은 어느새 나를 앞질러가며 나이를 먹고 있었다. 어제가 30살 같았지만 벌써 35살로 나이를 먹었다. 나이를 먹으면서 다른 점은 조금 더 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레온 오늘같이 밥 먹자”

 

 “응, 그래”

 

  회사 동료 백스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고 금요일이라는 안정감 있는 요일에 접어들자 빨리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 들었다.

 

  백스는 나와 고등학교 동창으로 지냈다. 서로 친했던 사이는 아니었지만 회사와 집의 거리가 가까우면서 점점 친해 지금은 절친이라고 부를 정도였다. 퇴근시간을 울리는 소리가 들리자 회사에 의자들은 하나씩 빠져나갔다. 백스와 같이 나가면서 말했다.

 

  “저기 앞에 있는 칼국수 먹으러 가자”

 

  회사 근처에 깔끔하고 얼큰한 국물이 예술인 할머니 칼국수 집이었다. 이름처럼 직접 할머니가 장사하셔서 인심도 좋으셨다. 안쪽 자리에 앉아 쾌쾌한 재킷을 의자 등받이에 걸치고 메뉴를 주문했다.

 

 “사장님 여기 할머니 국수 2개 곱빼기로 주세요”

 

  메뉴를 주문하고 노곤하게 잠자고 있던 근육을 하나씩 풀어줄 겸 기지개를 피우고 있을 때 순간 카린의 모습이 기억이 났다. 괜히 웃긴 마음에 백스에게 이야기했다.

 

 “야 너 카린 기억나지”

 

 “음? 누구 카린이 누구야”

 

  “아니 있잖아, 어렸을 때 다른 마을에서 들어왔다고 엄청 사람들이 싫어했던”

 

 “그게 누구야”

 

 “아 진짜 금붕어 같은 놈, 사진 보여줄게”

 

  핸드폰을 열어 사진첩에 들어가 위로 스크롤을 올렸지만 이상하게 카린의 사진은 보이지 않았다. 미심쩍은 표정으로 사진첩의 첫 부분까지 올라가자 백스가 웃으며 말했다.

 

 “야 누군데 그렇게 심각해, 여자친구야?”

 

  “아니 잠깐 야 너 진짜 기억 안 나?”

 

 “왜 그러냐 무섭게 빨리 밥이나 먹자”

 

  찝찝한 기분은 사라지지 않고 밥을 먹었다. 칼국수는 분명 목으로 들어갔지만 계속해서 목구멍 어딘 간에서 걸려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밥을 다 먹고 백스는 술을 마시러 가자 나에게 말했지만 나는 조금 심각한 모습으로 백스에게 말했다.

 

  “나 오늘 집에 빨리 가야 해 오늘은 너 혼자 달려라”

 

  집으로 곧장 달려온 나는 집안 서랍 어딘가에 있는 사진첩을 찾았다. 초등학교 졸업사진에도 중학교 졸업사진에도 고등학교 졸업사진에도 아무런 흔적이 남아있지 않았다. 급한 마음에 컴퓨터를 켜고 저장한 앨범을 찾아봤지만 그 안에도 아무런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다.

 

  싸한 공기가 내 머리 안에 계속해서 들어오는 것을 느끼고 늦은 밤 나는 마을 시청에 방문했다. 백스는 모르지만 시청 직원들은 대놓고 카린을 싫어했기에 알 거라고 생각했다.

 

 “혹시 카린이 누구신지 아세요?”

 

  한 사람마다 물어봤지만 누구도 아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다. 사라진 거랑 지운 거랑은 확연히 다른 거였다. 카린은 이 마을에서 지워졌다. 나를 제외한 모두에게. 그렇게 이상한 하루가 흘러가던 중 카린에게 편지를 보낼 방법을 찾고 있었다.

 

  카린이 머릿속에서 사라지는 것을 느꼈지만 잊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글로 적고 계속 적었다. 카린의 푹신함 섬유 유연제 냄새와 고양이 같은 날카로운 눈매를 계속 잊지 않기 위해 적었다.

 

  카린에게 답장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찾지 못했다. 그저 잊지 않기 위해 매 순간을 생각하는 방법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기억하려고 노력했지만 점점 두 눈이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불안감은 존재감 없이 거대하게 다가왔고, 나는 결국 마을을 나가기로 결심했다.

 

  마을 밖을 향해 하염없이 자전거 바퀴를 굴렸다. 끊임없이 굴렸다. 며칠을 계속 구르자 저 멀리 경계면이 보이는 것을 깨달았다. 마을에서는 어릴 때부터 절대 가면 안 된다고 이야기했지만 그 앞에는 내가 서 있었다. 높고 마을 전체를 감싸고 있는 경계면은 생각보다 압도적이었다. 그곳에 한 발자국을 내딛자 저 건너에서 무언가 툭하고 빠져나왔다. 그것은 편지였다. 보낸 이는 카린이었다.

 

  {레온 벌써 여기까지 온 거야? 나는 네가 올 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야. 이 편지를 받았다면 너는 마을의 경계선 가까이 있는 거겠지? 어때? 주변 모두가 나에 대해 잊고 있었지? 왜 그런지 궁금하지. 너에게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 올바른 선택은 네가 하는 거겠지만 말이야.

 

  레온 네가 살고 있는 마을은 사실 흑백 마을이라고 불러 네가 보고 있는 평범한 것들은 생명이 없는 죽은 것들이야. 그래서 너희 마을은 네가 이해할지 모르겠지만 흑, 백두 가지 색깔밖에 존재하지 않아. 이 말도 너한테는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어줬으면 좋겠어. 나는 어렸을 때 이 마을에 보내졌어. 흑백 마을 사람들은 나를 보고 놀라 했어. 처음으로 바깥 마을에서 들어온 사람이자 다른 무언가를 갖고 있었던 아이였거든 그래서 그런지 나에 대해 이상한 소문을 퍼트렸어 너도 기억나? 나는 사람을 먹는 괴물이고 전염병도 순식간에 퍼진다고 했던 소문. 그 소문들을 통해서라도 나와 거리를 두고 싶게 만들어 했지. 그러다가 너랑 내가 만났어 처음으로 나에게 말을 걸어준 소년이었지. 그렇게 우리는 고등학교 성인이 될 때까지 친하게 지내다가 나는 아마 없어졌을 거야.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이었거든. 나의 가장 큰 목표는 딱 한 명이라도 흑백 마을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싶었어. 당신의 마을은 죽은 마을이고 당신들도 빛 없이 죽어가고 있다고, 아무리 말해도 소용이 없었지만 말이야. 그런대 너만큼은 여기까지 올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너는 나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을 거라고 믿었지. 내가 어렸을 때 말한 빨간색, 파란색 아직도 기억하고 있지? 그게 살아있는 세상에 증거인 거야. 이 편지를 읽고 있다면 나는 네가 그저 죽은 존재로 살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 문 너머에는 살아있는 세상 그 자체가 있다는 거를 네가 알아주면 좋겠어}

 

  편지 내용은 나에게 바늘같이 쑤셔 들어왔다. 우리의 마을이 죽은 마을이자, 평균수명이 왜 이렇게 적은지 생각했던 의문이 하나씩 풀려갔다. 흑백 마을이라는 이름처럼 우리에게 모든 기준은 두 가지와 선택도 두 가지 밖에 없었다. 마치 모든 것이 다르게 보여 갔다.

 

  조금 겁이 났다. 저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더 가까이 다가갔다. 더 가까이 가서 경계면을 만지자 일렁거리며 진동이 손끝으로 느껴졌다. 그 진동을 온몸으로 느끼며 넘어갔다.

 

 “레온!”

 

  내 눈앞에 햇살을 가득 머금고 있는 갈색 눈동자와 장미 같은 붉은 입술이 내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카락은 검은색이었지만 푹신한 섬유 유연제 냄새가 났다. 고양이 같은 날카로운 눈매에 단번에 알아차렸다.

 

 “카린!”

 

  우리는 서로를 꽉 끌어안았다. 카린과 나는 이상하게 멀리 떨어져 있었던 기분이 들지 않았다 매 순간 함께했던 기분이 들었다.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고 있었다.

 

 “다행히 막았습니다.”

 

 “수고했네, 그래서 레온이라는 자가 카린이라는 정체를 알고 있었나?”

 

 “네, 경계면까지 근접하길래 빠르게 재워 지금 가상 꿈 세상에 몸을 편안하게 진정시켰습니다.”

 

  “요즘 들어 우리 흑백 마을에서 두 가지가 아닌 세 번째 선택을 하려는 사람이 많네 특히 저번에 왔던 카린이라는 놈 때문에 흑백 마을 상품이 손상될뻔하고 말일세.”

 

 “네, 더 각별히 주의하겠습니다 레온은 어떻게 할까요?”

 

  “모든 사람이 카린을 잊게 했던 것처럼 기억 소멸 가스를 뿌리고 집으로 돌려보내게, 항상 잊지 말게 이 마을 사람들은 단순한 상품에 불과하네”

 

 

 
작가의 말
 

 흑백은 이미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너무 오랜만에 올립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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