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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강신 (1)
작성일 : 22-02-14 22:36     조회 : 238     추천 : 0     분량 : 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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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 더럽게 아프군.

 

 새삼스럽게 눈을 뜨자마자 스스로 몸을 여기저기 더듬었으나 상처하나 없이 말끔했다.

 

 오랜만의 회귀라 긴장했다고 해야 하나.

 

 역시나 그 생생하게 느껴지는 통각 자체는 뇌리에 남아 잠자리를 한동안 괴롭히기 일쑤였다.

 

 “후우.”

 

 한숨을 내쉬고 생각을 정리했다.

 

 결국 상정 외의 일이 두 번이나 겹쳐 발생해 회귀를 하고 말았다.

 

 원인은 갑작스러운 격의 고갈.

 

 이것이 뜻하는 바는 당연하게도 아즈테카 제국에서 이변이 일어났다고 설명할 수밖에는 없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대서양에서 잠시나마 조우한 거대 괴물.

 

 덩치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형태만큼은 분명히 눈에 익힐 수 있었다.

 

 뭐, 내 격에 문제가 없는 이상 두 번 다시 마주칠 일은 없겠지만.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런 심각한 고민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듯 동체의 객실에서 뒤척이는 위미르가 있었다.

 

 “위미르.”

 

 “…벌써 일어났네요?”

 

 “작전 변경이다. 하루만 더 있다 가자.”

 

 “갑자기요?”

 

 워낙 독단적이고 제멋대로인 벨포드였지만,

 

 “알았어요.”

 

 여태까지 그가 보여준 행동들은 모두 이유가 없지는 않았기에 바로 수긍했다.

 

 “그리고…”

 

 위미르는 뒤의 내용조차 말하지 않아도 이제는 쉽게 추측할 수 있었다.

 

 “여기서 기다리라는 말이겠죠.”

 

 “…”

 

 “제 한 몸도 겨우 지키는 기적으로는 벨포드를 도와줄 수 없으니까요.”

 

 “…미안하다.”

 

 “사과는 됐으니까, 뭔지는 몰라도 빨리 처리하고 오세요.”

 

 “알았어.”

 

 이제는 당연해져버린 패턴이었지만, 그렇다고 속마음까지 평온하다면 거짓말이리라.

 

 그렇기에 사과를 했건만, 애써 괜찮다고 말하는 모습이 기특했다.

 

 “그럼 갔다 올게.”

 

 그래서 그리 말하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또 어린애 취급인가요?”

 

 “그래서 싫어?”

 

 “…대답 안 할래요.”

 

 침묵은 긍정인데 말이야.

 

 그걸로 또 놀렸다가는 떨어지기 힘들겠다 싶어서 속으로 삼키고는, 모습을 눈에 담으며 뒤를 돌아 걸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황제 목테수마가 배신했을 가능성.

 

 그게 아니라면 무슨 이유에서 격의 수급이 중단되었는지 확인하는 것.

 

 다시금 악마가 되어야 할 시간이었기에 늑대의 두개골을 형상화한 검은 가면을 눌러쓰고, 끝부분이 어지러이 일렁이는 검은 망토를 몸에 둘렀다.

 

 

 ---

 

 

 방안은 불을 밝혀두지 않아 검은 어둠에 잠식당해 있었다.

 

 위미르의 뒤를 따르듯 결국 브린힐드마저 몸져 누워버렸으며, 그런 그녀의 옆에 붙어서 간호하는 것은 역시나 그리드였다.

 

 “정말 면목이 없다.”

 

 “그걸 알면 빨리 털고 일어나세요. 혼자 의뢰를 수행하고 있을 헤르야도 걱정이지만, 당신이 쓰러지면 어떻게 해요.”

 

 의미 없는 질책이었다.

 

 그리드는 브린힐드가 힘들어 할 것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으니까.

 

 “위미르가 돌아오면 제가 따끔하게 혼내줄게요. 그러니 말리지 마세요.”

 

 “…안 되는데.”

 

 “아직도 그런 말이 나오나요?”

 

 위미르도 그랬지만, 브린힐드도 만만치 않게 중증이었다.

 

 “그게 싫으면, 얌전히 간호 받고 몸부터 챙겨요. 누구처럼 갑자기 사라지지 말고.”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마음이 여려서야 위미르가 두 번 사라졌다가는 큰일 날지도 모르겠는데.

 

 방을 벗어나 문을 닫고 잠시 생각을 정리했다.

 

 “에휴.”

 

 어쩔 수 없이 직접 의뢰 처리에 투입되어야 할 판이라니.

 

 성녀의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었기에 의뢰의 양을 늘려야 하는 시점이었건만, 이렇게 되면 헤르야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너무 심해진다.

 

 아니지,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이능을 활용해서 믿을 수 있는 용병단을 성녀 파티 밑으로 끌어들인다면, 의뢰 처리는 물론 영향력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결코 직접 의뢰를 해결하기 귀찮아서 이러는 것은 아니다.

 

 …아마 아닐 거다.

 

 그래, 세력을 불리는 것은 분명 타당하고 효율적인 일이니까.

 

 자기변명을 끝내고 곧바로 행동에 착수했다.

 

 벨포드와 위미르가 돌아오면, 깜짝 놀라게 해줘야지.

 

 그리드는 자신의 완벽한 계획을 자화자찬하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

 

 

 ---

 

 

 아주 신이 나셨군 그래.

 

 며칠 만에 돌아와서 확인한 아즈테카 제국의 수도는 한창 축제 분위기였다.

 

 ‘신의 대리인이 신의 힘을 직접 쟁취하고 악마와 대적하여 해골 병사들을 물리게 만들었다.’

 

 ‘허나 악마는 강대하기에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 그를 두려워하고 자신을 믿으라.’ 대충 그런 식으로 정보를 흘린 것 같아 보였다.

 

 딱히 배신의 흔적은 없었다.

 

 인신공양도 더는 진행하지 않고, 벨포드라는 악마의 존재를 만들어 공포감을 씌우라는 거래도 제대로 이행했다.

 

 내가 의심하고 있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작 그 황제는 활짝 웃는 모습을 내비치며 무언가 진행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나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축제를 직접 열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었다.

 

 일순간에 격의 공급이 중단되었을 상황과 이런 평화로운 분위기는 어울리지 않았다.

 

 천재지변이라도 일어나서 대량 학살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에야 설명이 안 될 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어둠에 모습을 숨기고 잠자코 지켜보았다.

 

 축제를 벌인다는 것은 보통 먹을거리가 충분히 확보될 때에 가능한 것.

 

 그렇기에 과거의 아즈테카 제국은 제물을 식량으로 삼아 심장과 피의 축제를 벌였다.

 

 허나 지금은 달랐으니, 해골만 갖다 바치면 사과가 열리는 나무 덕분에 이제 축제의 붉은색이라고는 제단 위는 물론이고 각자 하나 이상은 손에 쥔 사과들이 전부였다.

 

 경비들의 대화를 엿들은 것으로 추측하자면, ‘과거의 전통’이라던가 ‘이건 진짜 축제가 아니다’라던가 반발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러나 황제의 발언은 고지식하고 늙은 잔챙이들과 비교하면 말 그대로 격을 달리했다.

 

 사육장이라 불리던 곳들은 이제 제국에 종속된 마을이 되었으며, 그곳의 사람들은 노예나 마찬가지였지만 더 이상 제물 취급은 받지 않게 되었다고.

 

 아직은 동등하게 대할 수는 없겠지.

 

 감정의 골은 그리 쉽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니까.

 

 그래도 취급이 격상 되면서 대우는 조금이나마 개선되고 불만은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그렇기에 반란이 일어나서 나에 대한 공포심이 없어진 것도 아니었다.

 

 그리 생각할 때 즈음, 제단 위에서 의식이 시작되었다.

 

 원래는 생포한 전사를 묶어 놓고 심장을 꺼냈어야할 제단 위에는 사과들이 가지런히 쌓여 제물을 대신했으며, 그 외에 것은 거의 동일한 ‘제사’의 형식을 취하고 있었다.

 

 “호오.”

 

 소리가 들리지는 않았지만, 꽤나 격정적이고 절절하게 신을 부르짖는 황제 목테수마의 모습은 실로 신의 대리인이라 자칭 할만 했다.

 

 그 광경을 한 눈에 담으며 속으로 격을 가늠했다.

 

 역시 아직까진 괜찮은데.

 

 …그리고 최악의 사건은 방심하고 있을 때 벌어지는 것이었다.

 

 시작은 새 떼였다.

 

 갑작스레 날아오르는 각양각색의 새들은 어디론가 도망치기 시작했지만, 그것을 눈치 챈 사람은 몇 없었다.

 

 다음은 물이었다.

 

 작게는 컵에 들은 물잔 그리고 도시에 마련된 우물이었고, 크게는 잔잔해야할 호수에 불규칙한 파형이 그려졌다.

 

 예민한 사람이라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이라던가.

 

 세 번째, 네 번째부터는 세는 의미가 없었다.

 

 땅이 직접 흔들리기 시작했으니까.

 

 웅성거리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렸다.

 

 그들의 입에서 공통적으로 오르내리는 단어를 추려내자면, ‘지진, 신, 분노’ 이 세 가지였다.

 

 목테수마는 긴급한 사태에 사람들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때마침 거센 진동이 땅을 뒤집으려는 듯 날뛰었다.

 

 넘어지는 사람이 속출할 정도의 강력한 지진에, 결국 축제고 뭐고 패닉에 빠졌다.

 

 …이거였군.

 

 거대한 자연 앞에서 한낱 인간 따위는 개미만도 못 한 존재였고, 자연스럽게 악마를 향했던 공포는 자연의 횡포를 일으켰을 저들의 신, ‘태양’에게로 향했다.

 

 …생각을 바꿔야겠다.

 

 격으로 나무를 뽑아내 넓은 원판을 만들고 폭풍을 실어서 하늘로 띄워 올렸다.

 

 이들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능을 쓴다고 해도 전부를 구원하는 것은 어렵지만, 상황을 이용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하지 않은가?

 

 지진이 조금씩 멎어가는 타이밍을 맞춰서 폭풍의 축복을 타고 제단 앞 광장 한복판에 내려와 모습을 드러내었다.

 

 “악마! 악마다!”

 

 모습만 드러내는 조금 미친 짓으로는 ‘공포’의 주도권이 내게 넘어오지 않는다.

 

 그러니까…

 

 “하하하하하!”

 

 지진으로 갈라진 틈새에 그림자를 늘려서 닿게 만들고, 해골 병사 소수를 만들어 냈다.

 

 달그락 거리는 소리를 내며 틈새를 하나 둘 기어 올라오는 해골병사들을 본 사람들은 기겁하기 시작했다.

 

 ‘악마가 나타났다!’보다는 ‘악마가 지진을 일으켰다!’가 훨씬 격의 확보에 득이 되니까.

 

 전사로 추정되는 사람들 일부는 전투가 불가능한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나머지는 나와 대치했다.

 

 이제 무슨 말을 하지.

 

 어물쩍거리던 내게 누군가 소리쳤다.

 

 “여기가 어느 안전이라고 또 온 것이냐!”

 

 어느새 황금 투구를 쓰고 나타난 목테수마가 황금빛으로 물든 창을 내게 겨누며 그리 물었다.

 

 이걸로 말을 맞출 수 있겠군.

 

 “감히 나의 물건에 손을 대고도 무사할 것 같았나!”

 

 “그래, 이걸 돌려받고 싶었던 거라면 얼마든지 가져가라.”

 

 그리 말하며 사과를 내게 집어던졌다.

 

 “어리석군.”

 

 하늘에 손을 뻗어 태양을 가리켰다.

 

 “아직 내 분노는 식지 않았다.”

 

 서서히 드리워지는 그림자.

 

 저번에 보였던 일식의 재탕이었다.

 

 하지만 일식이란 현상은 자주 일어날 수 없는 것이기에, 오히려 또 한 번의 일식에 더 큰 공포를 느끼리라.

 

 벨포드라는 악마와 목테수마라는 황제의 연극을 아는 사람은 황제의 최측근 전사들 소수를 제외하면 없었다.

 

 상황을 정리하려면 조용히 끝맺음 내야 하기 때문에, 그는 전말을 몰라 동요하는 전사들에게 사람들을 대피시키라 명령했다.

 

 적당히 대치하다가 이대로 마무리 된다면 황제는 ‘싸움 끝에 악마의 재난을 물리쳤다’고 선전할 수 있으며, 나는 더욱 많은 공포를 선사하는 존재로 악명을 떨치겠지.

 

 하지만 이번엔 생각처럼 쉽게 흘러가지 않았으니, 별안간 황제에게 이변이 생겼다.

 

 가빠지는 호흡, 불안정한 눈빛, 창백한 안색 그리고 제대로 서지 못하는 두 다리까지.

 

 “헉, 헉, 헉… 흐아아악!”

 

 멀리서 본다면 갑자기 죽을병에 걸린 것일까 생각이 들 정도로 힘겨워하던 그는 고통에 못 이겨 소리를 질렀다.

 

 곁에 있던 전사들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그들이 섣불리 황제의 몸에 손은 대지 못하여 안절부절 하고 있을 즈음, 목테수마의 움직임이 뚝 하고 멈췄다.

 

 선 자세 그대로 축 늘어진 몸뚱이는 갑자기 팔을 움직여 창끝을 하늘로 그어 올렸다.

 

 어라.

 

 방향은 바로 머리 꼭대기, 내가 손을 뻗고 있던 그 방향으로 시선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불?

 

 불길이 달을 정확히 반으로 가르고 태워버렸고, 진짜 달이 아니라 나무였기에 활활 타오른 원판 뒤에 숨어 있던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설마.

 

 가짜 일식의 그림자가 걷히자 태양빛이 한 곳으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평범한 이라면 태워버리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의 빛은 정확히 한 사람을 향했고, 그건 당연하게도 축 늘어졌던 황제 목테수마였다.

 

 아니, 지금은 목테수마가 아닌가?

 

 “너는 누구냐.”

 

 몸에 긴장을 늦추지 않은 채로 간신히 입을 열었다.

 

 그에 대답하는 것은 더 이상 목테수마 본인이 아니었다.

 

 얼굴을 서서히 들어 올리자, 눈은 뒤집어 진건지 흰자위만을 보였다.

 

 [짐은]

 

 !

 

 강력한 중압감이 나는 물론 주변에 전해졌고, 전사들은 무릎을 꿇거나 바닥에 납작 엎드렸으며 해골병사들은 이미 바스러져 가루가 되었다.

 

 중압감을 끝까지 버티고 서있으니, 그는 다시 입을 열었다.

 

 [태양이니라]

 

 온몸이 황금빛으로 변하고, 안광조차 금색으로 빛나는 그는 아즈테카 제국의 주신, 태양신이었다.

 

 기분 나쁘게 웃으며 빌어먹을 빚을 독촉하는 누구와 대비되는, 진짜 신의 강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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