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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태양의 제국 (5)
작성일 : 22-02-13 22:39     조회 : 246     추천 : 0     분량 : 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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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미르가 넘어온 덕분에 작전에 필요한 격의 양이 반으로 토막 났다.

 

 원래 계획을 설명하자면, 가벼운 나무를 만들어 동체로 삼고 그 위에 올라타서 폭풍의 축복으로 드넓은 대서양을 가로지를 생각이었다.

 

 기압차나 동체 손상은 무식하게 격을 때려 넣어 상쇄하거나 수리하고, 방향을 잘 못 잡았다든가 하는 이유로 낭비될 동선까지 고려해서 대략 1만km를 이동.

 

 계산 혹은 예상외의 일로 실패한다면 차라리 회귀할 수 있도록, 잠들지 않고 24시간 안에 도착할 생각이었다.

 

 그렇게 되면 계산상으로는 거의 민간 항공기의 절반의 속도가 요구될 터였다.

 

 대강 초속 115m정도?

 

 그래서 흘러들어오는 격을 가늠해서 며칠 정도는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위미르가 왔으니 기적을 조금 빌릴 수 있겠지.

 

 “정말 무모하기 짝이 없네요.”

 

 “…”

 

 그런 내 계획을 힐난하는 위미르가 옆에 있었다.

 

 “예전에 저한테는 ‘바다는 위험하니 얼씬도 하지 말자’라고 했던 사람은 어디로 갔죠?”

 

 “근데 그 방법뿐인걸.”

 

 지금 상황에서는 바다 아니면 하늘뿐인데, 달리 그 외의 방법은 없다.

 

 “제 텔레포트면 간단히 해결 되잖아요.”

 

 “안 될걸?”

 

 “그럴 리가 없… 어라?”

 

 될 리가 없지.

 

 대부분의 격은 거점에서 멀어지면 약해지니까.

 

 지금 위미르는 기껏해야 제 한 몸을 지킬 수준밖에는 되지 않을 거다.

 

 나 같은 경우는 이능을 빌려주는 신의 거점도 없고 신도가 나 하나뿐이라서, 내가 있는 곳이 성지나 마찬가지지만.

 

 “여긴 신성 알도프 제국이 아니니까 당연하지. 그래서 무슨 배짱으로 여기로 혼자 온 거냐 물어본 거고.”

 

 “…”

 

 역으로 할 말이 없어진 위미르였다.

 

 “그리고 여기 세워진 나라가 얼마나 흉흉한 곳인데. 내가 터를 닦아놔서 다행이지.”

 

 그제야 탈출구를 찾았다는 듯 덥석 대답했다.

 

 “그, 그래요. 여기 사람들이 벨포드라는 이름만 말해도 덜덜 떨어가며 여기까지 안내하던 걸요. 무슨 짓을 하신 거죠?”

 

 “응? 별거 아니고, 도움을 조금 줬지.”

 

 “…대체 무슨 도움을 주면 무서움을 느끼는 건데요.”

 

 “궁금해?”

 

 듣고도 감당할 수 있겠냐는 듯 비웃는 표정을 지었더니, 위미르는 머뭇거리다가 결심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본인이 듣겠다고 했으니, 거칠 것 없이 전부 들려줬다.

 

 제물을 생포하기 위한 가짜 전쟁, 매년 발생하는 수만 명의 인신공양, 정치에 신경 쓰는 황제와의 대면, 죽은 생명을 동력으로 삼은 사과나무 그리고 탈출 준비까지.

 

 듣는 내내 위미르의 표정은 다채롭게 변했지만, 결말에 다다르니 찜찜하다는 듯 찌푸렸다.

 

 “…그걸로 된 건가요?”

 

 “이상한가?”

 

 “당연하죠. 어떻게 사람을 제물로 바칠 수 있죠? 아니, 벨포드는 왜 그들을 놔둔 건가요?”

 

 그 질문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런 질문을 하는 위미르가 귀여워서 머리를 쓰다듬었다.

 

 “뭐, 뭐에요!”

 

 “그래, 사람을 함부로 대하고 잔인하게 죽이는 자들이지.”

 

 맞는 말이었다.

 

 인신공양은 평범한 사람은 받아들이기 힘든 잔혹한 종교이고, 권선징악의 가치는 그 어느 때나 절대적이니까.

 

 그런데도 나는 지금까지의 그들의 행보를 묵인했고, 지금도 그들이 다시 제물을 바친다고 한들 내버려 둘 생각이다.

 

 내가 너무 닳고 닳아버려서 ‘저 정도면…’ 하고 넘겼다고 봐도 좋았다.

 

 핍박받던 이들이 나를 도와줬다고 복수까지 해줘야 하는 것은 아니잖은가?

 

 그럼 황제 목테수마를 믿었느냐 하면 그것도 마찬가지로 아니었다.

 

 그저 서로가 원하는 바를 이루어 주리라는 일시적인 신뢰관계일 뿐, 다르게 말하면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을 뿐이다.

 

 최근에 내가 영웅이나 악마 행세를 하긴 했지만, 사실 나는 영웅도 악마도 아니다.

 

 그런 내가 갑자기 나타나서는 ‘너희는 잘못되었으니 인신공양을 당장 멈춰라’ 라던가, ‘너희에게 징벌을 내리리라’ 라면서 공격해봤자 그건 결국 문화 침공이다.

 

 그 시점에서 나는 침략자로 규정되고, 제국 전체가 나라는 존재에 대항해 결사항전을 벌일 터.

 

 물론 내가 옳다면서 반란에 동참하는 세력이 나올 수는 있을지는 몰라도, 거기다 내가 이 제국을 전복시키는데 성공하고 사후처리까지 다 할 수 있다고 한들 나는 다 늙어서야 복귀할 수 있겠지.

 

 완벽하게 처리할 것이 아니라면, 아니 처리할 수 있다고 해도 시간낭비 그리고 참견에 불과하다.

 

 황제 목테수마도 이런 내 생각을 어느 정도 간파하고 있었으니까 거래를 받아들인 거겠지.

 

 그것만이 아니라도 무력으로 나를 상대하기에는 손해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기도 하고.

 

 위미르에게 그런 이유들을 굳이 다 설명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이게 가장 빨리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니까.”

 

 “네?”

 

 “바다 건너 멀리 떨어진 나라의 사정 따위, 너랑 일행들보다 중요할까.”

 

 “아.”

 

 “내가 저들을 도와줄 수는 있을지언정, 너희를 포기하면서까지 눌러앉을 수는 없다는 말이야.”

 

 위미르는 그 말에 고개를 휙 돌려서 시선을 피해버렸다.

 

 그러면 뭐하나, 귀가 빨갛게 물들어 다 티가 나는데.

 

 “위미르.”

 

 “…왜요.”

 

 “고마워.”

 

 ?

 

 무슨 소리냐는 듯 표정으로 물음표를 띄우며 눈을 마주쳤다.

 

 “내가 걱정되어서 온 거지?”

 

 “…아니거든요.”

 

 이제 와서 시치미 떼기는.

 

 “그럼 돌아갈까?”

 

 “그거 진짜 하게요?”

 

 “물론이지. 안 돌아갈 거야?”

 

 “…나쁘진 않을지도.”

 

 “뭐?”

 

 “아무것도 아니에요.”

 

 “베리어 정도는 만들 수 있지?”

 

 “으음, 크기만 작다면 가능할 것 같아요.”

 

 “좋아.”

 

 나는 위미르가 예상하는 베리어의 크기에 맞춰 나무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

 

 

 “다 만들었군.”

 

 오늘 할 일을 끝낸 대장장이는 뻐근한 어깨를 돌리며 털썩 소리가 나도록 의자에 앉았다.

 

 수도의 신전 내부 어딘가, 거기엔 특이하게도 제련소의 기능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물론 성전기사단에 지급되는 무구들을 만드는 곳이며, 교단에서 제련이 필요한 모든 물품은 이곳을 거쳐서 탄생한다.

 

 한창 불을 뗀 열기와 달궈진 물이 공기 중에 스며들어 사우나처럼 변해버린 곳의 문이 열리고 누군가 방문했다.

 

 “물건은 어찌 되었나요?”

 

 “아니, 이런 누추한 곳까지 어쩐 일이십니까.”

 

 누추한 곳에 귀하신 분, 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그는 바로 추기경이었다.

 

 “누추하지 않아요. 그대들의 노고에 교단의 기사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음을 저도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야말로 얼굴에 기름칠인 말뿐이지만, 그가 이런 작은 말들을 발판삼아 이 자리까지 왔음을 생각하면 그 결과는 절대 작은 것이 아니었다.

 

 “감사합니다. 물건은 이미 완성된 상태였지만, 말씀하신 기능을 넣느라 아직 확인단계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칫하면 주문을 받은 대장장이가 ‘이런 수상한 주문’을 의심하지도 않고 군말 없이 따라주었던 것이다.

 

 “어떤 확인이지요?”

 

 “폭발의 반경, 위력, 속도의 확인입니다.”

 

 대장장이가 폭탄이라도 만드는 것일까 싶은 단어들이 튀어나왔지만, 지극히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그러면 다치지 않게 잘 마무리해 주세요.”

 

 “알겠습니다.”

 

 전문가가 그렇다고 하니, 추기경은 토를 달지 않고 방을 나와 어두운 복도로 향했다.

 

 

 ---

 

 

 어둠 속.

 

 무언가 움찔 거렸다.

 

 아니, 고작 ‘움찔’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에는 설명이 되지는 않는 크기이리라.

 

 천천히 뜬 눈에 안광이 스쳐지나간 뒤, 그것은 전혀 느껴본 적이 없던 기척을 읽고 고개를 돌렸다.

 

 고개를 돌리는 것만으로도 주변이 요동쳤다.

 

 허나 그런 것에 하등 신경을 쓰지 않는 그것은 서서히 머리부터 이동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잠을 깨운 건방진 침입자를 쫓기 위해서.

 

 

 ---

 

 

 대서양 횡단 작전 당일, 만일을 대비해 위미르의 기적 횟수도 채우고 격도 충분히 확보할 겸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일어났다.

 

 작전에 필요한 동체를 설명하자면, 위미르의 베리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중심에 구체의 객실을 놓았다.

 

 날개는 동력이 폭풍의 축복이기에 전 방위를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전후좌우가 구분되지 않는 원의 형태를,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상하는 납작하게 만들어 날렵한 모양새를 취했다.

 

 …대충 말하자면 비행접시였다.

 

 절대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째 만들다 보니 최적의 형태가 이거더라.

 

 내부에는 2명의 3일치 식량과 물을 넣어놓는 것으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형태만 그럴싸했지 위치를 가늠할 네비게이션이나 속도를 확인할 계기판 따위는 없었기에 넉넉히 준비했다.

 

 “가자.”

 

 위미르는 어찌나 긴장했는지 표정까지 굳혔다.

 

 “괜찮아?”

 

 “후우, 후우, 네!”

 

 심호흡을 몇 차례 하고 나서야 준비가 되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

 

 그것이 한참 전의 일.

 

 걱정이 무색하게도 비행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망망대해 상공을 빠르게 훑고 지나갔다.

 

 “생각보다 별 탈 없네요.”

 

 “그러게.”

 

 이게 되네.

 

 확실히 구조가 단순하니 내구도와 신뢰성은 하늘을 찌르는구나.

 

 물론 나무가 조금이라도 손상되면 격을 흘려보내 곧바로 수리하고 있고, 애초에 위미르의 베리어가 날개를 제외한 동체를 모조리 덮고 있기에 손상도 예상보다 훨씬 적었다.

 

 허나 문제가 있다면 방향이 맞는지 아닌지 전혀 모르겠다는 거다.

 

 완전히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태양의 위치로 방향을 잡으려면 정확한 시계와 지도 그리고 나침반이 필수였으니까.

 

 그나마 가능한 것은 태양이 만드는 그늘을 나침반 삼아서 방향을 어림잡는 것뿐.

 

 …역시 무모하긴 무모한 계획이었나.

 

 원래 세계의 옛 뱃사람들도 이렇게 무식한 방법으로 대양을 건너지는 않았을 텐데.

 

 아니, 그런 미친 짓을 한 민족이 하나 있기는 하지.

 

 카누라는 작은 나무배로 태평양의 많은 섬을 직접 항해해서 정착한 폴리네시아인들이 있기는 있구나.

 

 그들처럼 별을 나침반으로 삼아서 이동한다면 지금보다야 방향을 잡기가 조금은 낫겠지만, 정작 밤이 되면 내 능력이 약화되기에 격의 소모가 커진다거나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런 잡생각을 하고 있자니 위미르가 말을 걸었다.

 

 “벨포드, 이 작전의 맹점을 깨달았어요.”

 

 “뭔데?”

 

 “저 심심해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음도 안 나왔다.

 

 “그래서.”

 

 “‘그래서’라뇨! 뭐 재미있는 얘기라도 해주세요.”

 

 이거 어디서 들었던 대화 같은데.

 

 …체감하기로 수십 년도 전에 원래 세계에 있을 적, 군대에서 들었던 대화였다.

 

 ‘심심하니 썰 하나만 풀어봐라’라고 말하던 선임이 한둘이 아니었지.

 

 갑자기 입맛이 쓰네.

 

 “재미없을 텐데.”

 

 “뭐라도 좋으니까요.”

 

 보통은 서로 무슨 과거를 가졌는지 묻지 않는 것이 용병들의 관례였기에 이런 점은 신경을 안 쓰고 있었다.

 

 위미르는 이런 용병의 문화를 모르니까 이런 말을 서슴없이 할 수 있는 거겠지.

 

 “으음.”

 

 뜸을 들이는 척 눈치를 보니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오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암울하기만 한 과거이지만, 회귀나 거북한 내용은 각색해서 들려주기로 할까.

 

 “사실 어릴 때부터 술을 마셨지. 얼마나 마셔도 취하지 않는 몸이라서 어른들과 술내기를 하든, 재롱을 피우든 하는 것으로 돈을 벌었어.”

 

 “와아, 어릴 때부터 그랬다고요?”

 

 …이거 왠지 착한 아이에게 나쁜 정보를 주입하는 아저씨가 된 기분인데.

 

 그럼에도 위미르의 반응이 재밌어서 계속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렇게 빠져나올 수 있었지.”

 

 “…그건 되게 슬프네요.”

 

 “자, 그러면 여기까지.”

 

 “네에?”

 

 수학여행 버스에서 선생님의 첫사랑 이야기를 듣던 학생의 반응 같군.

 

 “나만 너무 많이 얘기했잖아.”

 

 “쳇.”

 

 “아무튼 다음 내용은 나중에…”

 

 시야가 흐릿해졌다.

 

 어라.

 

 “벨포드?”

 

 뭔가 이상하다.

 

 눈치 채지 못 했는데, 갑자기 격이 바닥을 보이려하고 있었다.

 

 의식이 흐려지는 와중에도 무의식은 생존하고자 축복에 쓰이던 격을 빠르게 회수했고, 덕분에 동체는 속도를 잃는 것은 물론이고 고도도 낮아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빨리 격이 사라질 이유라면, 아즈테카 제국에 무슨 일이 생겼나?

 

 어쨌든, 베리어가 있으니 바다에 불시착해도 다치지는 않으려나.

 

 그런 생각이 무색하게도 거대한 무언가가 하늘을 덮었다.

 

 어둠을 만든 정체를 올려다보니 그건 커다란 이빨이 빼곡히 자리잡은 무언가의 입천장이었고, 판단을 빠르게 끝낸 나는 위미르를 기절시키고 동체 밖으로 날려버렸다.

 

 굳이 고통을 함께 나눌 이유는 없었다.

 

 위미르를 중심으로 펴져있던 베리어는 그녀를 조금이나마 보호해줄 것이었으며, 그 찰나에 이빨들은 내 회귀를 진행해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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