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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개와늑대의시간
작가 : 프란츠
작품등록일 : 2022.2.8

시골에서 성장한 열두살 주인공이 1980년 가을 농번기방학 동안 겪는 4일간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친구, 학교 등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폭력과 이로인한 상처 및 극복과정을 담담히 그 시절 청소년기의 입장에서 현재형으로 풀어낸 소설.

 
제 6화. 총천연색 인생
작성일 : 22-02-13 21:54     조회 : 297     추천 : 2     분량 : 6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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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경순이네 집 마루에 정민이가 와 있는 게 보였기 때문이다. 내가 서 있는 보란도 높은데 이보다도 훨씬 높은 마루는 마당에서부터 아주 길고 높은 돌층계를 따라 올라가야하는 수고를 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그러다보니 일자형 구조를 가진 이 집의 맨 끝에 있는 경순이 방까지 한 눈에 들어왔다.

 

  뿐만 아니라 새마을 운동으로 마을의 반쯤만 양철지붕으로 개량한 상황인데도 경순이네는 내소사 대웅전 건물 마냥 웅장한 기와를 얹은 것 뿐 아니라, 대문 없이 사는 동네에서 유일하게 파란 칠을 한 철 대문을,마치 사회 시간에 들었던 베를린 장벽처럼 만들어 놓아서 나 뿐 아니라 그 누구도 그 앞에 서면 주눅부터 들었다. 이건 내가 보기에 자기네가 동네에서 범접할 수 없는 최고 부자임을 자랑하려고 한 것 같았다. 동네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교장선생님 집이자, 아빠처럼 유산을 탕진하지 않고 잘 간수해 온 덕에 이렇게 호화롭게 살고 있는 경순이가 무척 부러웠다. 다만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경순이네를 대부분 농사를 짓는 우리들과는 전혀 다른 계층으로 여겨서 그런 건지 무슨 일이 생기면 교장선생님을 찾아가지 않고 다들 우리 아빠에게 찾아왔다.

 

  그래도 토요일이면 활짝 열어젖힌 대문으로 마을 사람들이 이 집의 테레비를 극장 삼아 수사반장을 보러 들어갈 수는 있었다. 교장선생님의 배려에 사람들은 몸 둘 바를 몰라 하며 다들 손에, 손에 옥수수며 감자 같은 것을 갖다 바치는가 하면, 마당에 퇴비처럼 가득 쌓인, 콩이나 고추처럼 뭔가를 까거나 떼어내야 하는 곡식들을 시청료를 지불한다는 생각으로 그러는 건지 열심히 처리를 하면서 테레비를 황송한 표정으로 보았다.

 

  그러나 나는 한 번도 가지 않았다. 아빠의 명령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면서까지 보기도 싫었고, 더 큰 이유는 잠깐이라도 가서 한가하게 테레비나 보면서 노닥거릴 여유가 내게 없어서였다. 장소팔과 고춘자 처럼 이야기를 맛깔나게 잘 하는 신덕리 사는 봉일이한테 학교에 가서 들으면 더 재미있을 것이니까 뭐 괜찮다고 애써 생각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우리 집에 오는 건 이장집이라 그런 것도 있었지만 아빠의 배움이 교장선생님한테도 꿀리지 않아 마치 대서소처럼 농협 서류 같은 걸 꾸며주는 일들을 아빠가 잘 해주는 이유도 있었다. 한편으론 그것보다는 멀리 한 시간이 넘는 줄포까지 가서 술을 받아오기가 힘든 것을 우리가 해결해주다보니 자연스럽게 문턱이 낮아진 까닭도 있을 것이다. 아빠의 명분은 동네 사람들에게 편의를 주자고 시작한 것이지만 그건 핑계일 뿐이고 내 생각엔 당신이 좋아하는 술을 집에 두고 마음껏 마시자는 계산으로만 보였다.

 

  어쨌든 나도 겨우 이렇게 보란에 나올 때나 먼 발치서 곁눈으로 훔쳐보기나 하지 직접 그 문 안으로 들어가 본 적이 없는 그 궁궐에 지금 정민이가 올라가 있는 것이다. 그것도 경순이랑 머리를 맞대고 몸을 최대한 숙인 채로 말이다. 이런 그림을 보니 정민이도 내가 알고 있는 현실과는 다르게 경순이 처럼 나보다 좀 나은 사람으로 보였다. 실제로는 성적이 바닥쯤에서 노는 아이라 나보다 나을 리는 없었지만 말이다. 그런 정민이를 미소를 지으며 뭔가를 함께 하고 있는 경순이의 모습도 꼴 보기 싫은 건 마찬가지였다. 나도 저렇게 자기한테 가까이 가 본 적도 없는데 말이다.

 

  대체 둘이 무얼 하나 궁금해서 빨랫줄에 널려고 잡았던 아빠 바지를 들고 보란 끝에까지 가서 고개를 기웃기웃했다. 그때 여전히 머리를 마루에 박고 있는 경순이와는 다르게 웅크린 몸을 일으켜 무슨 생각을 골똘이 하는 듯 머리를 이쪽으로 돌리는 바람에 나와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얼른 난 눈을 피해 빨래 널기라는 본연의 역할로 돌아왔다.

 

  널면서도 궁금증이 가시지 않아 힐끔힐끔 본 바로는 책이랑 노트가 펼쳐진 걸로 볼 때 아마도 농번기 방학 숙제를 하거나 아니면 종업시험을 준비하는 것 같았다. 나는 둘 다 준비도 못했는데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교장 집에 머슴 자식은 어울리지 않았다. 실제 정민이 아빠가 머슴이라기보다는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당신 살림이며 농사일은 정민이 엄마한테 모두 맡겨놓고 이 집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어서 다들 아이들끼리는 머슴 새끼라고들 불렀다. 아마도 정민이 아빠가 굽신 굽신해서 교장선생님한테 부탁을 했을 것이란 짐작만 할 뿐이었다.

 

  그런데 내가 빨래를 거의 다 널 때 쯤 큰 트럭 한 대가 부르릉 소리도 요란하게 경순이네 대문 앞에 서는 것이 보였다. 큰 박스를 세 명이서 내리는데 크기가 너무 커서 내용물이 짐작이 안 되었다. 손은 걸려 있는 빨래들을 한 번 더 아래로 쭉쭉 잡아당기고 있었지만 눈은 박스의 움직임을 따라가고 있었다. 힘겹게 긴 마당을 거치고 계단을 올라가 마루까지 도달한 박스는 그들에 의해서 금방 해체되었다.

 

  테레비였다. 동네에서 유일하게 텔레비전이 있는 이 집에 또 테레비가? 둘이 무슨 가족이나 되는 듯 손뼉을 치고 있었다. 눈에 힘을 주고 박스의 겉에 쓰인 글씨를 보지 않아도 대번에 그것이 칼라 테레비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게다가 브라운관 앞엔 여닫는 문까지도 달려 있었다. 왜냐하면 자기네 것도 아니면서 함부로 정민이가 함박웃음을 띠며 여러 번 열고 닫기를 반복하고 있는 게 보였기 때문이다. 확 짜증이 밀려왔다. 정민이 때문이기도 했지만 여닫이 문 없는 흑백 테레비 한 대 조차도 없는 우리 집 사정이 슬펐기 때문이다. 계속 쳐다보고 있다가는, 그래도 학교에선 항상 자기한테 밀려서 이등밖엔 하지 못하지만, 어쨌든 정민이보다는 나은 애로 나를 생각하고 있을 경순이에게 나의 이런 부러운 시선이라도 들키게 되면 날 뭘로 볼까 싶어, 얼른 장대를 빨랫줄 가운데를 겨냥해 걸친 후 쭉 위로 올려놓고 바쁜 오늘 일이나 얼른 하자고 생각하며 빈 다라를 들고 돌아 섰다.

 

 그런데 돌아서려는데 등 뒤에 여태 붙어 있던 연이가 엉덩이까지 내려간 포대기에 대롱대롱 매달린 채로 갖고 놀던 인형이 땅에 떨어졌다며 발을 굴러댔다. 아이를 다시 추슬러 허리 쪽으로 바짝 올려 당겨 포대기를 고쳐 두른 다음 인형을 주우려고 허리를 굽히는데,

 

 “언니..저기 돈. 세뱃돈...”

 

  보이는 돈마다 연이에게는 세뱃돈이다. 설날 세뱃돈을 받은 게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모양이다. 위치를 보니 널려있는 아빠 바지에서 동전이 흘러나와 아래로 떨어졌나 보았다. 누가 볼까 싶어 얼른 내 주머니에 넣고 가려다가 혹시나 해서 아빠 바지의 주머니를 샅샅이 뒤졌다.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는 순간이었다. 물에 젖은 백 원 지폐 세 개를 더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에겐 큰돈이지만 어른들 입장에선 얼마 안 되는 금액이다 싶어 내가 챙기고 입을 다물기로 마음먹었다. 그건 도둑질이 아니라고 스스로 설득했다. 당연히 부모로서 사줘야 할 연필 한 자루 값도 6학년 들어 한 번도 안 줬을 뿐 아니라 형이 볼펜을 사용하는 중학교에 들어가자마자 필요 없어서 내게 물려준 몽당연필 몇 개를 돌려가며 침을 발라가면서 글씨를 쓰고 있는 내 처지가 친구들이나 선생님 보기에 너무 창피해서 할 수 없이 먹게 된 마음이었다.

 

  집으로 들어서려는데 저 쪽 신작로에서부터 한 무리의 아이들이 언덕길을 따라 우리 집 쪽으로 내려오고 있는 게 보였다. 여길 통과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갈 건가 보다. 왁자지껄한 친구들 손에는 구슬이며 딱지며 자치기 막대들이 한 가득 들려있었다. 아마도 신덕리까지 가서 시합을 해 이기고 돌아오는 모양이었다.

 

 ‘나도 자치기 잘 하는데...’

 

 속으로 생각하면서 자랑스럽기도 하겠다 싶은 한편 저렇게 한가한 친구들이 너무나도 부러웠다. 들어서자마자 마루까지 나와 있는 엄마가 보여서 얼른 달려갔다.

 

 “엄마..왜 나오셨어요...”

 

 하는데 부엌에서 나오고 있는 멍충이 아저씨와 마주쳤다. 아들 이름이 동석이라서 난 ‘동석이 아부지’라고 불렀지만 아빠는 항상 ‘멍충아, 멍충아’ 이렇게 불러서 그런지 동네에선 멍충이 아저씨로 통했다. 동석이 마저도 걔네 엄마가 야반도주하면서 데리고 가버렸으니 지금은 혼자 사는 동석이 아부지. 담배밭 일을 함께 하려고 아빠가 부른 놉인 모양이었다. 언제나 일한 품삯을 술로 받아가거나, 혹여 쌀이나 돈을 줘도 바로 술로 바꿔 먹는 이 분의 행태 때문에 동네사람들은 도망간 아내를 욕하기보단 멍충이 아저씨를 더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다.

 

  나도 못마땅해서,

 

 “술 없어요.”

 

 퉁명하게 쏘아붙였다. 술 먹으면 자존심도 문드러지나 보았다. 어린 녀석이 말 뽄새가 그게 뭐냐고 호통 칠 만도 한데도 순진한 건지 어디가 조금 모자란 건지 오히려 능글능글한 표정과 느려터진 말로,

 

 “그려? 이따가 니 아빠 논에서 돌아오는 대로 담배일 할라믄 막걸리 있어야 헐틴디.”

 

 하는데, 자기가 먹고 싶어서 그런 걸 어디서 아빠 이름을 파나 싶어 대꾸도 안 하고 엄마에게 눈을 돌렸다.

 

 “어서 들어가요, 엄마. 죽 금방 만들어 드릴게요..”

 “너만 고생시켜서 어뜨커냐. 연이 이리 줘.”

 

 다행히 말소리는 어제보단 기운이 많이 들어가 있다. 농약 한 병을 다 마시지는 않았나보다. 그럼 진짜로 아빠를 겁주려고만 했던 건데 혹시 울거나 잘못 삼켜서 조금 목을 타고 위로 들어간 게 아니었을까. 진실은 모르겠지만 어찌됐든 빨리 기력을 되찾아가는 건 천만 다행이었다.

 

 “움직여야지. 할 일이 태산인디..언제까지 누워만 있으면 쓰겄어?”

 

 “오늘까지 만 쉬세요. 저 담배밭 가야하니까 방에 들어가셔서 연이나 천천히 봐주세요.”

 

  부엌에서 된장국을 퍼 담고 김치를 물에 씻어 잘게 자른 것과 간장종지를 들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벽장 속 이불에 싸매놓은 밥통을 열어 국에 밥을 한 주걱 떠서 말았다.

 

 “내가 깜빡했어요. 항아리 빈 것을 잊어버리고 있었네. 이거 불면 연이랑 엄마 드세요. 저 줄포 갔다 올게요.”

 

 “아이고..저 징그런 놈의 술...”

 

  엄마의 한숨을 뒤로하고 자전거 뒤에다 막걸리통을 하나, 그리고 양 옆으로 두 개를 더 대롱대롱 매달고서 끌고 가는데, 저쪽 변소 옆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멍충이 아저씨가 자기 먹거리 가지러 가는 줄 벌써 눈치 채고선 흥분한 얼굴로 비시시 날 쳐다보고 있었다.

 

  마음이 급했다. 알아서 미리미리 안 챙기고 뭐했냐고 불호령을 내릴 아빠를 떠올리면 빨리 빨리 서둘러야했다. 신작로까지 언덕길을 끌고 올라와 페달을 밟았다. 공기가 너무도 상쾌해서 마음까지 뻥 뚫린 기분이었다. 구월 하늘은 정말 경순이네 대문보다도 더 짙었다. 금방이라도 파란 빗물이 뚝뚝 떨어질 듯 했다. 세상이 온통 저렇게 파란 색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바로 자전거 옆을 덜컹대며 앞질러 가는 버스 때문에 하마터면 옆 도랑으로 처박힐 뻔했다. 버스가 일으키고 간 흙먼지를 요리조리 피하며 지그재그로 달리는 것도 참 좋았다. 그래서 그런지 내 입에선 다음 달 어린이 노래 자랑 대회에 나갈 동요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여름엔, 여름엔 파랄 거예요 산도 ,들도, 나무도 파란 잎으로 파랗게, 파랗게 덮인 속에서 파아란 하늘 보며 자라니까요...음음음음... 겨울엔, 겨울엔 하얄 거예요”

 

  선생님이 시키신 대로 입을 쫙쫙 크게 벌리며 무대 위에 서있을 내 모습을 상상하며 달리니 더 기분이 좋았다. 지금 불러보니 가사에 왜 여름과 겨울만 있고 봄이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을은 없을까 싶었다. 그러다가 생각이 꼬리를 물고 왜 계절은 네 개 뿐인가 그런 생각까지도 들었다. 달릴 때마다 양 옆으로 휙휙 지나가는, 이제 푸른빛을 갈색으로 바꾸는 나무들의 가지와 잎들을 보면서 나도 이 숨 막히는 곳에서 벗어나 좀 다른 색깔로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났다. 할 수만 있다면, 그것도 경순이네 칼라 테레비처럼 총천연색으로 화려하게 채색된 그런 삶을 말이다.

 

  그러려면 공부밖엔 없다고 계속 생각해 왔다. 몸이 형처럼 운동을 해서 좋은 것도 아니고, 체력이 아빠처럼 좋아서 농사를 지을 것도 아니고, 아무리 생각해도 난 책이나 파서 얼른 여기를 떠 도시로 탈출하는 것밖엔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되씹어보았다.

 

  줄포 양조장에선 오늘도 아빠를 대신해 내가 구박을 받았다. 이렇게 불리한 자리를 책임감 없게 아들을 대신 보내는 아빠가 어디 있을까, 조금 원망스러웠다.

 

 “또 외상이여? 이게 대체 몇 번 째여? 니가 불쌍해서 주는 거니께 아빠보고 이번 월급 받으믄 꼭 다 갚으라고 혀라. 꼭.”

 

  장부를 펼치며 고함치는 단계를 넘어서면 결국은 끝까지 호통을 잘 들어준 대가로 술이 나올 것이다. 그래도 평소 같지 않게 그 집 아들인 우리 반 철수가 빼꼼 문을 열고 쳐다보기 전에 다행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저전거에 막걸리 세 통을 달고 타이어 줄로 꽁꽁 묶은 다음 다시 집으로 자전거 앞머리를 돌렸다. 버스터미널을 지날 때 쯤 익숙한 사람이 저 멀리 보였다. 가까이 자전거가 다가갈수록 점점 또렷해지는 얼굴의 정체는 작은 아버지였다. 그런데 대낮부터 무슨 술을 그렇게 드셨는지 휘청거리며 앞으로 고꾸라질 뻔한 것을 가까스로 잡아 준 것은 술집에서 달려 나온 어떤 여자였다. 난 모른 체 고개를 재빨리 돌려 다른 데를 보는 척하면서 작은 아버지 옆을 휙 지나쳐 버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난 나중에 이것이 아주 큰 일로 커져버릴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작가의 말
 

 칼라 텔레비전이 처음 보급된 1980년을 배경으로 우울하고 흑백 티브이같은 삶을 종결시키고 싶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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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22-02-13 23:17
 
잘 읽고있습니다 공감이 많이가는 글이네요
한편도 안거르고 읽고있는데 다음편이 계속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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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행복 22-02-14 10:10
 
오늘도 추억속으로 들어가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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