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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완벽한 나의 하늘
작가 : 새벽빛
작품등록일 : 2021.12.30

가히 완벽하다 할 수 있는 최정상 아이돌 하늘. 완벽해도 너무 완벽해서 이상한 신비주의의 아이콘인 그와 그런 그의 비밀을 알게 되는 시나리오 작가 이슬의 상상초월 스토리

 
12. 아네모네(1)
작성일 : 22-02-12 23:56     조회 : 209     추천 : 0     분량 : 5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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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님, 저 정말 팬이에요! 책도 엄청 많이 읽고 영화도 몇 번 봤는지 몰라요~”

 “우와. 진짜 팬이신가봐요!”

 “그럼요! 이번에 외전 나온다고 해서 너무 행복했어요.”

 “다행이에요~ 저는 외전은 쓸 생각이 없었는데 많은 분들이 원하셔서 쓰게 된 게 이렇게 인기가 많을 줄 몰랐네요.”

 “외전이 몇 권이 나와도 좋을 걸요? 앞으로도 글 많이 써주세요!”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열심히 써볼게요.”

 

 오랜만에 있어진 사인회 덕분에 온 종일 책에 사인을 한 슬의 손목이 아파질 때 쯤 마지막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한 사람이 다가왔다.

 

 ‘드디어 마지막!’

 

 내심 기쁜 마음으로 사인을 하기 위해 책을 건네받은 슬은 자연스럽게 이름을 물었다.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세…… 아니, 이슬 작가님?”

 “네? 혹시 성함……?”

 “아, 저 지훈이요.”

 “지훈……?!”

 

 슬은 고개를 들어 그 남자의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모자를 쓰고 와서 제대로 보이지 않던 얼굴을 자세히 보니 그 지훈이 맞았다.

 

 “최……지훈?”

 

 슬의 큰 눈에 눈물이 맺혔고 고개를 들어 그렁그렁한 눈으로 지훈을 바라보자 지훈도 참담한 표정으로 슬을 바라보았다.

 

 “그래. 너 나 알지?”

 

 그 말에 슬의 표정에는 다양한 감정이 보이기 시작했다.

 

 “당연하지. 진짜 오랜만이다.”

 “그러니까. 너 진짜 인기 많구나? 사인 받으려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일부로 온 거야?”

 “그래.”

 “그럼 일단 나도 정리하고 우리 어디 카페라도 갈까?”

 “그러자.”

 

 슬이 허둥대며 정리를 하자 지훈은 자신의 책을 받아 들고 말했다.

 

 “천천히 해. 정리하는 거 기다리는 것 쯤은 아무것도 아니니까.”

 

 

 ***

 

 

 “그동안 잘 지냈어?”

 “응.”

 

 슬은 지훈의 얼굴을 살피며 눈치를 봤다.

 

 “뭘 그렇게 내 눈치를 봐?”

 “그냥…….”

 “미안해. 근데 정말 이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 사정이 있었어.”

 “알아. 그때 심하게 다쳐서 의식도 없었던 거 알고 있어.”

 “그래?”

 “응. 민호가 이야기 해줬으니까.”

 “아, 그렇겠네.”

 “근데 난 너희가 이렇게 사라져 버릴 줄은 몰랐어.”

 “일부로 그런 거 아니야.”

 “처음에는 너무 화가 났어. 내가 너희 사이에 끼여서 방해만 되는 존재인 건지, 너희는 날 친구라고 생각 안 한 건지 온갖 생각이 다 들더라.”

 

 지훈의 꽉 진 두 주먹이 파르르 떨리는 것 같았다.

 

 “지훈아, 그런 거 정말 아니야.”

 “그래. 차라리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이렇게 널 찾아온 거야. 이유라도 듣고 싶어서.”

 

 슬은 침을 꼴깍 삼켰다. 입이 차마 떼어지지 않아 애꿎은 컵만 만지작거리다 힘겹게 입을 뗐다.

 

 “너도 알다시피 그 날 사고를 당해서 한동안 병원에 있었어. 그리고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났었지. 너한테 연락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눈을 뜨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었어.”

 “왜?”

 “지훈이 넌 몰랐겠지만 나 그때의 기억이 하나도 없어.”

 “뭐라고?”

 

 지훈이 눈살을 찌푸렸다.

 

 “사고가 난 순간부터 약 3개월간의 기억이 아예 없어. 그리고 그 후로도 몇 번씩 기억이 없는 구간이 있고.”

 “그래도 연락은 할 수 있었잖아.”

 “내 기억이 있는 부분부터는 항상 도와주고 있었어. 사고 난 기억도 안 나는데 정기적으로 병원에 진찰을 가거나 어느 날 눈을 뜨면 집이 옮겨져 있기도 했어. 또 어떤 날은 폰도 잃어버려서 새로 구매를 한 적도 있고. 그때 번호도 다 날아가 버렸지.”

 “민호가 안 알려줬어?”

 “민호는 병원 진찰이 끝나고 얼마 안 지나서 사라져 버렸으니까. 번호 물어볼 새도 없었어.”

 “그럼…… 너도 민호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는 말이야?”

 

 그 말에 슬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지훈은 황당하다는 신음을 터트렸다.

 

 “지훈아. 너를 다시 찾지 못한 건 정말 미안한데, 나는 기억의 일부가 없는 상태에서 내 곁에 아무도 남아 있지 않는 게 너무 힘들었어. 그래서 그냥 막막하기만 했고.”

 “하…….”

 

 지훈의 마음도 복잡해졌다. 힘들었을 슬을 생각하니 한숨만 나왔다.

 

 “학교는, 학교는 왜 다시 안 돌아왔는데?”

 “그냥…… 무서웠어. 트라우마인지 학교에 가려고 해도 무서워서 못 가겠더라. 무의식 중에 사고 났던 순간이 남아 있는 건지. 그리고 당장 어제 기억도 안 나는데 학교를 어떻게 다니겠어. 내 뇌가 멀쩡하지가 않는데 어떻게 연구를 하겠어.”

 “그래도, 그래도 나는 계속 너희를 기다렸는데……. 돌아 올까봐 그 자리에 계속 있었는데. 너희는 나를 찾는 시늉도 안 했다는 게 섭섭하다.”

 

 씁쓸한 표정으로 슬을 보는 지훈을 보니 슬은 가슴이 답답해졌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미안해. 그리고 너무 고마워. 이렇게 찾아와 줘서. 너한테 이런 말 한 적 없지만 우리 셋 계속 함께 했잖아. 너도 힘들었을 것 같아서 마음이 안 좋네.”

 “…… 같은 처지지 뭐.”

 “응?”

 “너랑 나랑 같은 처지지. 민호 그 자식이 갑자기 사라지지만 안았어도 이렇게 될 일은 아니었는데.”

 “너도 민호랑은 그때가 마지막이었나 보네.”

 “응. 그때 이후로 연락도, 본 적도 없어.”

 “그래도 무슨 일 있었으면 민호 가족분들이 먼저 찾았을텐데 그런 건 전혀 없었으니까…….”

 “난 그것도 의심스러워.”

 “왜?”

 “그 사람들이 입양했다가 죽인 건지 알 길이 없잖아.”

 “야,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좋은 분들이라고 했어. 그리고 그런데 당할 애냐 걔가?”

 “청부 살인이라도 당했는지 어떻게 알아.”

 “어우, 무서운 소리 하지 마.”

 

 둘은 이야기를 멈추고 가만히 있다 동시에 입을 뗐다.

 

 “저…….”

 “지훈아.”

 

 “너부터 말해.”

 

 지훈이 퉁명스럽게 말하자 슬은 머쓱해 하며 말을 이어나갔다.

 

 “지훈아. 우리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까?”

 “…….”

 “연락해도 될까?”

 

 슬이 긴장하며 묻자 지훈은 잠시 창밖을 바라보더니 시선을 옮겨 슬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래. 그러자.”

 “고마워. 일단 번호 좀.”

 

 슬이 폰을 내밀자 지훈은 번호를 찍어 전화를 걸었다.

 

 “자. 내 번호야.”

 “미안해. 진짜.”

 “아냐. 나도 미안해. 네 잘 못도 아닌 건데 괜히 너한테 화내고, 진짜 나도 속 좁다. 그치?”

 

 지훈이 그렇게 말하며 씁쓸한 미소를 짓자 슬도 비슷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냐~ 네가 우리 셋 중에 제일 성격 좋았잖아. 내가 당했으면 이미 대한민국 떠들썩했을 걸?”

 “치. 그게 뭐야.”

 

 지훈이 어이가 없다는 듯 피식 웃자 그제야 슬도 한결 편안한 모습이 되었다.

 

 “그래서 넌 요즘 어떻게 지내? 너는 뭐 나에 대해서 알 거 아냐.”

 “그래. 난 아주 잘 알지. 넌 유명 인사가 되었으니까.”

 “뭘 또 그렇게, 유명 인사도 아냐.”

 “뭐래. 여기 저기 얼마나 네가 보이던지. 아주 못 찾을 수가 없더라.”

 “그랬구나. 사실 나 유명해지고 싶었던 것도 인터뷰에서도 다 너희 생각하면서 말했는데.”

 “거짓말~”

 “진짜야!”

 “그래. 믿어줄게.”

 “어쨌든. 넌 뭐하고 지내?”

 “나야 뭐. 그냥 대학원도 진학하고 랩실에서도 일하고 연구하고 그러지 뭐.”

 “아……. 랩실…….”

 “그 예전에 있던 거긴 아니고.”

 

 슬이 사고를 당했던 장소가 랩실 앞이었기에 지훈도 황급히 아니라고 말했다.

 

 “그래? 그럼 나중에 한번 갈게.”“응. 근데…….”

 “왜?”

 “기분 나쁘게 듣지는 말고.”

 “뭔데 그래.”

 “너 예전이랑 얼굴이 달라졌는데…….”

 “성형했냐고?”

 

 슬이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지훈은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아, 아니. 그냥 달라져서.”

 “무슨 소리야. 그대론 데.”

 “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지 뭐.”

 “얘가 별 소리를 다하네.”

 “아냐. 이런 얘기는 흘려듣고 진짜 별 생각 없이 말 한 거니까.”

 “그래.”

 “그럼 이제 일어나볼까?”

 “응. 오늘은 늦었으니까 우리 다음에 한 번 보자.”

 “그래.”

 

 지훈이 짐을 챙겨서 일어나자 슬이 그를 불렀다.

 

 “지훈아.”

 “왜?”

 “고맙다고. 정말.”

 “됐어. 나도 미안하고 고마워.”

 “그래도 우리가 각자 좋은 모습으로 만나서 좋다.”

 “…… 넌 몰랐겠지만.”

 “?”

 “나 네 글 좋아했어.”

 “뭐?”

 “네가 이 글을 쓴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 전에도 좋아했다고.”

 “정말?”

 “그래. 오늘도 팬심도 있었어.”

 

 지훈은 툭툭 던지는 말이었지만 슬은 그 말에 기분이 좋아졌다.

 

 “고마워.”

 “글 써줘서 고마워.”

 “와, 좀 쑥스럽다.”

 “그리고 이거.”

 “이게 뭔데?”

 “너한테 줄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주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지훈이 내미는 USB를 받아 들자 슬의 기억 저 너머에서 생각이 떠올랐다.

 

 “민호 거네.”

 “암호가 걸려 있더라고.”

 “아…….”

 “나보단 네가 더 잘 알 것 같았어. 난 아무리 시도해도 못 풀겠더라.”

 “나라고 뭐 알겠니.”

 “그래도 나보단 너희 둘이 더 공유하는 게 많았을 테니까.”

 

 슬은 USB를 꼭 쥐었다.

 

 “그러면 뭐하니. 지금 어디에 있는 지 어떻게 살고 있는 지 무슨 생각하는 지 아무것도 몰랐는데.”

 

 

 ***

 

 

 집에 돌아온 슬은 USB를 바라보며 한참을 생각했다.

 

 “이 키링은 아직도 있네.”

 

 평범한 USB였지만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이유는 끝에 달려 있는 별자리 키링 때문이었다. 똑같은 USB를 사서 쓰다 헷갈리니 키링이라도 달자고 하며 선물했던 그것이었다.

 

 “이거에 뭐가 들어 있길래…….”

 

 슬은 USB를 만지작거리다 이내 노트북에 연결을 시켰다. 슬이라고 민호가 걸어둔 암호를 풀 가능성은 없었다. 그러나 유일하게 남아있는 그의 물건이니까.

 

 “어, 떴다.”

 

 노트북 화면에 뜬 비밀번호 입력 창을 보던 슬은 민호의 인적 사항을 하나 씩 입력해보았다.

 

 “영어로? 아니네. 생일도 합쳐서? 역시 아니군.”

 

 10번도 넘게 시도한 것 같지만 계속되는 오류에 고민을 하던 슬은 이내 포기했다.

 

 “아 몰라. 여기 뭐가 들어있겠어. 지 과제한 거나 들어있겠지.”

 

 슬은 인내심의 한계에 달해 암호 풀기를 포기했다.

 

 “이런 건 복구도 못하는 건가?”

 

 고민을 해봤지만 답이 나오지 않아 침대에 누워버렸다. 침대에 누워 이제는 흐릿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자 순간 울컥해서 눈물이 차올라 훌쩍였다.

 

 띠리링-

 

 “어머 뭐야?”

 

 슬이 눈물을 흘리자마자 귀신같이 울리는 핸드폰을 집어 들자 발신자에 하늘의 이름이 떠 있었다.

 

 “무슨 일이지? 음음!”

 

 목소리를 가다듬고 전화를 받자 반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슬아! 오늘 사인회 했다며?”

 “응. 어떻게 알았어?”

 “내가 너 엄청 검색하니까 알지.”

 “뭐야~”

 슬의 하늘의 행동이 귀여워서 웃음이 났다.

 

 “어땠어? 손목 안 아파?”

 “괜찮아. 생각보다는 할만 했어. 진짜 곧 아프다 싶을 때 끝났거든.”

 “그랬구나. 아, 내가 갔어야 했는데.”

 “하하. 뭐야. 넌 안 와도 되잖아.”

 “왜? 나도 받고 싶은데?”

 “받고 싶으면 내가 해주면 되지.”

 “해 줄 거야?”

 “그럼~ 너도 앨범 나오면 해줘야 된다?”

 “당연하지! 나오자마자 애들 사인까지 받아서 준비해둘게.”

 “하하. 아유~ 영광입니다?”

 “아닙니다. 제가 영광이죠.”

 

 훌쩍

 

 슬이 웃으며 코를 훌쩍이자 하늘은 그것을 놓치지 않고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슬에게 물었다.

 

 “슬아, 무슨 일 있어?”

 “어? 왜? 아무 일도 없었어!”

 “목소리도 그렇고……. 울었어?”

 “아니~”

 “거짓말.”

 “하하. 네가 어떻게 알아.”

 “알 수 있지.”

 “그런 거 아냐.”

 “내가 갈까?”

 “응?”

 

 “내가 그리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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