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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태양의 제국 (4)
작성일 : 22-02-12 22:00     조회 : 247     추천 : 0     분량 : 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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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미르는 화들짝 놀라며 잠에서 깨었고, 감정에 겨워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은 꾸지 않았던 악몽이 다시금 잠자리를 괴롭혔으니까.

 

 그렇게 한참을 눈물을 흘리고 나서야 기운을 차릴 수 있었다.

 

 “그래요, 기다리기만 하는 건 지쳤어요.”

 

 마냥 기다리는 것으로 해결되는 일은 없다는 것은 진작 깨달았으니까.

 

 그리고 그 때와는 다르다.

 

 이제는 기다리기만 하는 철부지 어린아이가 아니다.

 

 벨포드가 말해줬듯, 자신은 마음으로 진실 되게 기도한다면 누구도 넘보지 못 하는 기적을 쓸 수 있는 성녀였으니까.

 

 간단히 편지 한 장을 남기고는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정 아니다 싶으면 ‘예언’으로 돌려버리지 뭐.

 

 …

 

 찰나의 시간이 흐른 뒤.

 

 눈부신 시야에 눈을 감았다가 뜬 그곳은 이미 용병단 숙소의 침실이 아니었다.

 

 “엇.”

 

 발 닿는 곳이 없기에 당황했지만, 무언가 포근한 기운에 감싸여 추락하는 일 없이 느릿하게, 사뿐히 땅에 내려왔다.

 

 “여기는 어디지?”

 

 마을?

 

 굉장히 후미진 마을이라면 일리 있었지만, 그건 아닐 거라는 위화감이 들었다.

 

 벨포드가 이런 곳에 떨어졌다니.

 

 분명 ‘가장 안전한 장소’로 보내 달라고 기도했었는데.

 

 그래, 벨포드부터 찾자.

 

 마침 이곳으로 다가오는 남자아이가 있었기에 말을 걸었다.

 

 “저기…”

 

 “?”

 

 그는 낯선 이를 경계하는 듯 대답 없이 쳐다보기만 했다.

 

 “여기가 어디니?”

 

 “○○○○?”

 

 …못 알아듣겠다.

 

 내가 살던 곳과 말이 안 통하는 곳이었다.

 

 아이는 무어라 말하다가, 대답이 없자 돌아갔다.

 

 대체 무슨 연유로 이 곳이 안전하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보다는 벨포드는 어디에 있는 걸까.

 

 기적을 또 써야하나 고민하고 있는 그 때, 아이는 어른 한 명을 대동하고 다시 찾아왔다.

 

 “혹시 벨포드라는 사람을 아시나요?”

 

 “…벨포드?”

 

 오, 이건 알아듣는 건가?

 

 그러자 다가오던 이들은 우뚝하고 발걸음을 멈췄다.

 

 아니, 어느새 뒷걸음질을 치고 있었다.

 

 “으아아악! 벨포드 ○ ○○…”

 

 그런 말을 남기고 기겁을 하며 도망갔다.

 

 …벨포드, 대체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건가요.

 

 나 때문에 여기로 왔으니 할 말은 없지만, 뭘 했기에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걸까.

 

 어라?

 

 갑자기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더니 가까이 다가와서는 엎드렸다.

 

 “○○○○○…”

 

 대화가 통하지를 않으니 진전은 없지만, 대충 하는 행동을 보아하니 벨포드를 무서워하고 있는 건 맞는 것 같은데.

 

 그나마 가장 가까이 엎드린 노인의 어깨를 짚었다.

 

 아마 마을의 연장자가 아닐까 싶던 그는 일어나라는 내 손짓을 보고는, 허리만 세워서 앉은 자세를 했다.

 

 말은 안 통하지만, 몸짓이라면 뜻은 통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 최대한 원하는 바를 전달하니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나를 작은 집에 들어오게 했다.

 

 뒤를 돌아보니 손짓으로 여기서 기다리라는 듯 했기에 고개를 끄덕여 대답을 대신했다.

 

 기다리기 싫어서 행동했더니, 결국 기다리게 됐네.

 

 그래도 지금은 어쩔 수 없는 거니까.

 

 

 ---

 

 

 “자네들은 나가있게.”

 

 “…예.”

 

 황제는 나를 제외한 모든 이들을 방에서 내보냈다.

 

 “편히 말하지. 우선 자네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판단했는데, 어떤가?”

 

 역시나 내 행동을 대강 이해했다는 듯 우호적인 태도를 취하는군.

 

 “비슷하다고 해두지.”

 

 앉는 것을 권유할 것도 없이 동시에 탁자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았다.

 

 “다시 생각해도 경이로워. 방법은 둘째치고라도, 어떻게 그런 발상을 할 수 있지?”

 

 “일식 말인가? 안됐지만 그건 못 알려줘. 대신, 아까 말했듯 거래를 하러 왔다.”

 

 그에 장난기가 엿보이는 몸짓을 뚝 멈추고는 자세를 고쳐 앉았다.

 

 “좋아, 말해 보게.”

 

 “별 것 아니야. 인신공양의 대체재가 필요하지 않나?”

 

 표정은 숨겼지만, 호흡과 눈썹의 작은 움직임까지 막을 수는 없는 법이었다.

 

 명백한 동요의 사인.

 

 인신공양이 이 제국에서 수대에 걸쳐 내려오던 전통이고 나름의 효율을 가진다고는 하지만, 감성을 배제하고 이성으로만 봐도 결국 그 끝에는 파멸만이 남는 돌려막기에 불과했다.

 

 도시의 인구를 조절하지 못 하는 이상, 언젠가는 ‘사육장’으로도 한계가 찾아올 터.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인구를 줄이거나, 식량을 추가로 수급하는 것뿐이었으니까.

 

 “당장 인신공양을 멈추고도 충분한 방법이 내게 있다. 어떤가?”

 

 이미 거의 넘어온 그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을 건드렸다.

 

 “그 말의 사실여부는 미루지. 자네가 원하는 것은 뭐지?”

 

 “‘벨포드’라는 악마에 대한 공포. 사람들에게 나에 대한 공포감을 계속해서 각인시키는 것.”

 

 그는 약간의 경계심을 눈에 담았다.

 

 “신이라도 될 생각인가.”

 

 굳이 분쟁을 만들 필요는 없지.

 

 “‘악마’로도 충분해.”

 

 ‘그러니, 신은 너의 자리다’

 

 그런 의미가 함축된 말이었다.

 

 “좋아. 거래 성립이다.”

 

 그리 말하며 손을 내밀었다.

 

 그 손을 맞잡고 가볍게 흔들었다.

 

 “그래서, 방법이란 것이 뭐지?”

 

 그 말에 활짝 웃어보였다.

 

 황제는 다시 한 번 움찔했다.

 

 내 표정이 좀 이상한가?

 

 “기대해도 좋아.”

 

 “그렇게 나오셔야지.”

 

 

 ---

 

 

 “어딜 나가셨다는 말인가!”

 

 브린힐드는 부질없다는 것을 머리로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계속해서 그리드를 추궁했다.

 

 “…벨포드가 텔레포트 된 곳을 혼자 간 것 같아요. 정말 죄송해요.”

 

 그리드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건만, 마음은 누군가 탓하기를 격하게 바라고 있었기에 진정되지 않았다.

 

 “하하, 이래서야 호위기사 실격이 아닌가.”

 

 분했다.

 

 분하고 분해서 오히려 헛웃음이 나왔다.

 

 성녀님의 마음을 달랠 능력이 없으니 그리드에게 맡겼고, 할 줄 아는 거라고는 검을 휘두르는 것뿐이기에 자리를 비웠고, 이젠 또 성녀가 사라진 것을 뒤늦게 눈치 챘다.

 

 “만일 위미르님 마저 이대로 사라진다면…”

 

 “브린힐드!”

 

 “아니, 미안하다.”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저를 탓하는 건 뭐라고 하지 않을 거지만…. 아무튼 이렇게 편지까지 놔두고 갔잖아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헤르야는?”

 

 “아침 일찍 출발해서, 아마 돌아오고 나면 얘기해 줘야겠죠.”

 

 그래, 고민은 일단 나중으로 미루고 할 일을 하자.

 

 아직 성녀 파티에 대한 입지는 완벽하지 않으니까.

 

 아니, 오히려 누군가 일행들의 행동에 훼방을 놓고 있음을 몸소 느끼고 있었다.

 

 일전의 ‘용사’나 이번에 새로 자리에 올랐다던 ‘추기경’을 추앙하는 과격한 무리가 점점 기세를 올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기까지 했으니.

 

 설마 그 당사자들이 직접 지시했겠느냐만, 아무튼 성녀를 적대하는 세력이 있는 것은 틀림이 없었다.

 

 가볍게 경쟁심리를 유도하는 발언을 하는 것부터, 대놓고 입에 담기도 힘든 말을 하는 것까지.

 

 그런 광경을 처음 목격했을 때는 충격을 받았기에, 뒤늦게야 쫓아가서 따끔하게 ‘혼’을 내줬지만.

 

 그리 생각하며 걷다가 ‘툭’이라기엔 조금 크고 ‘꽝’이라기엔 조금 작은, ‘콩’하는 소리가 이마에서 울려 퍼졌다.

 

 아, 나무가 있었나.

 

 투구를 쓰고 있었기에 다치지는 않았다.

 

 그래, 지금은 고민해봐야 소용없다.

 

 

 ---

 

 

 “과연, 그런 나무라면 가능할지도.”

 

 “‘가능할지도’가 아니라 가능하다.”

 

 도시 밖의 적당한 위치에 그림자로 나무를 심었다.

 

 물론 있는 그대로 나무를 재현하면 주변의 생명력을 마구잡이로 빨아들이며 끝없이 성장하는 재앙 그 자체가 되어버리지만, 내용물을 약간 비틀었다.

 

 주변의 생명력을 ‘죽은 것들의 양분’으로 바꾸고, 끝없이 성장하는 특성은 ‘먹은 만큼 열매를 맺는’ 것으로.

 

 이번에 얻은 격의 4할을 투입해 만든 결과물인 만큼, 성공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일단 결과물을 눈으로 보여줘야 하니, 해골 병사를 써볼까.”

 

 그림자에 수납했던 것을 꺼내 적당히 자리를 잡게 만들고 이능을 수거해버렸다.

 

 그와 동시에 달그락거리며 허물어지는 해골 병사였던 것을 향해 나무가 뿌리를 뻗었고, 이미 격을 투입해서 성장을 마쳤던 나무는 곧바로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사과의 형상을 한 열매들 중 하나를 따서 직접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달군. 하나 먹어볼 텐가?”

 

 “그래.”

 

 내가 한 것처럼 받자마자 덥석 베어 물었다.

 

 “달군.”

 

 “이제 주의사항을 알려주지. 죽은 지 오래된 해골 병사 하나로도 이 정도의 열매가 열린다. 너무 많은 생명력을 넣게 되면 어떻게 될지 나도 장담은 못해.”

 

 “명심하지.”

 

 “거래도 성실히 이행하고. 혹시라도 나를 찾으려거든, 여기로 사람을 보내라.”

 

 “그래. 근데, 이 나무나 열매의 이름은 뭐라고 부르지? 악마가 직접 심어 줬으니 악마의…”

 

 “커흠, 큰일 날 소리를.”

 

 “그런가? 그럼, 신의…”

 

 “그냥 평범한 거로 붙이지.”

 

 “난생 처음 보는 열매니까. 그러면 자네가 이름 붙여주게.”

 

 “사과.”

 

 그냥 사과지 뭐.

 

 악마나 신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일 필요도 자격도 없다.

 

 먹으면 무제한의 특이한 이능이 생긴다거나, 불로장생에 가깝게 만든다거나 하는 효능 따위는 없으니까.

 

 “꼭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면, ‘악마와 거래’ 했다는 것에 중점을 두면 되겠지.”

 

 “그도 그렇군.”

 

 …그로부터 며칠 뒤.

 

 전사 몇 명이 해골을 나무에 먹이고는 열매를 수거해가는 나날이 이어졌으며, 곧 ‘일식’의 퍼포먼스를 보였을 때보다 더 많은 격이 흘러들어오기 시작했다.

 

 괜찮은데?

 

 “며칠만 더 있으면 복귀 계획을 실행할 수 있겠어.”

 

 그림자의 나무가 보이는 근처에 튼튼하게 자라난 나무 위에 누워서 격의 확보만을 기다리고 있던 때였다.

 

 “벨포드!”

 

 어라.

 

 어디서 자주 들었던 목소리인데.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 고개를 돌렸더니, 여기에 있다고 믿기 힘든 이가 나무 위를 쳐다보고 있었다.

 

 “위미르?”

 

 급히 나무에서 뛰어내려 바닥에 착지하자, 위미르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내게 달려왔다.

 

 그새 또 울기라도 했는지 눈물 자국이 선명했다.

 

 대체 얼마 만에 보는 건지.

 

 그녀는 그대로 내게 달려와서는,

 

 “커헉!”

 

 명치에 정확히 주먹을 꽂았다.

 

 장난인가 싶었지만, 이거 숨이 안 쉬어지는데.

 

 그대로 몸을 숙이고 있으니 등짝을 내려치기 시작했다.

 

 “제가! 얼마나! 걱정을! 했는데! 한가롭게! 누워서! 사과나! 먹고!”

 

 “그만, 그만 때려…”

 

 네가 왜 화를 내는데.

 

 난 억울하다고.

 

 그제야 때리는 강도가 서서히 낮아졌다.

 

 “흑, 이대로 영영 여기서 살 작정이었어요?”

 

 얼씨구.

 

 아까까지는 화를 내다가 이제는 울먹거리다니.

 

 그리 말하며 내게 눈을 마주치자, 막상 한 대 쥐어박겠다고 결심했던 마음이 사르르 녹아버렸다.

 

 나도 어쩌다가 이런…

 

 아무튼, 정정할 말이 있군.

 

 “나는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고.”

 

 “정말요? 제가 싫어졌다거나 한 게 아니고요?”

 

 “그렇다니까.”

 

 대답하자마자 이제는 폭 소리가 나는 것처럼 품으로 기대왔다.

 

 “헤헤.”

 

 어허, 좋아하기는 아직 이르지.

 

 “그런데, 어쩌자고 혼자 온 거야? 무섭지도 않아?”

 

 “무서울 게 뭐가 있나요?”

 

 “호오, 불과 저번에 만났을 때는 뭐가 그렇게 무서워서 울고 있었을까 궁금한데?”

 

 “아.”

 

 “솔직하게 털어놔. 뭐 때문이야?”

 

 “그게…”

 

 뭐든 대답할 것처럼 굴더니, 갑자기 입을 꼭 다물었다.

 

 한참을 생각하더니 드디어 입을 뗐다.

 

 “예언 때문에요.”

 

 “예언?”

 

 설명은 길어졌고, 잠시 후.

 

 “원인은 용사란 놈 때문이다. 그 말이지?”

 

 “맞아요.”

 

 “어쩌면 그놈이 원흉일지도 모르겠는데.”

 

 “뭐가요?”

 

 “우리가 수도로 향하던 이유 말이야. 만약 용사가 성전기사단 일부를 조종했다면?”

 

 그러나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그건 말이 안 돼요.”

 

 “어째서?”

 

 “벨포드가 없는 동안 저희 나름대로 조사를 했었거든요. 용사는 교단에서 최소한의 지원만 받고 거의 독단적으로 전선에 나가 싸우는 인물이에요.”

 

 “그러면 왜 나를 찾았던 거지?”

 

 “그게 이상한 점이에요. 굳이 후방까지 와서 벨포드만 노린 이유를 찾을 수가 없었으니까요.”

 

 뭐, 상관없지.

 

 나를 노리려고 했다는 시점부터 아웃이다.

 

 위미르가 말한 내용을 토대로 본다면, 용사는 성녀보다 더 많은 격을 제공할 수 있겠지.

 

 기회가 오면 반드시 사냥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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