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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무공앱
작가 : 백선우
작품등록일 : 2021.12.28

"무공 익히는 거 쉬워. 앱 하나만 깔면 돼.."

편의점에서 하루 하루 숨만 쉬고 살아가던 한정후에게 어느 날 무공앱을 깔아주는 여자가 등장하고 이때부터 천하 제일 고수를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

 
무공앱 (39회)
작성일 : 22-02-11 01:52     조회 : 194     추천 : 0     분량 : 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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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공앱 (39회)

 

 

 정후가 옥상에 올라가자

 댄서 K가 갑자기 등을 홱 돌렸다.

 

 “아..맞다..”

 

 정후가 갑자기 등을 돌리고 자신을 쳐다보는

 댄서 K를 보고 다시 긴장했다.

 

 “의자 하나만 가져와..”

 

 “아..네..”

 

 정후가 얼른 내려가 의자 하나를 들고 왔다.

 댄서 K가 의자에 앉더니 자신의 핸드폰을

 만지고는 정후에게 내밀었다.

 

 “보이지?”

 

 정후가 보니 춤동작이었다.

 

 “지루박이야.

 기초니까 금방 할 수 있어.

 따라 해 봐..“

 

 정후가 방금 본 걸 어설프게 따라하자

 댄서 K가 한심하다는 얼굴로 말했다.

 

 “소질 더럽게 없네.

 이 쉬운 걸..

 능력이 안 되면 몸으로 때워야지..

 계속 반복해..“

 

 정후가 부아가 치미는 걸 참고

 지루박 기초를 반복했다.

 댄서 K의 재촉이 이어졌다.

 

 “빠르게.. 더 빠르게..

 장난하냐? 빨리 안 해?“

 

 댄서 K의 호통에

 정후의 동작은 점점 빨라졌다.

 그런데도 댄서 K의 호통은 그칠 줄 몰랐다.

 

 “나 칼로 찌를 땐 졸라 빠르던데..

 연습이니까 대충 한다 이거지..?“

 

 이제 정후는 거의 최고 속도로

 지루박을 추고 있었다.

 그러자 댄서 K가 호통을 멈추고 지켜보기만 했다.

 

 정후가 일반경공 메뉴를 켜고 시작했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음 벌써 쓰러졌을 뻔 했다.

 내공이 받쳐 주면서 버티고 있었지만

 문제는 배속에서 일어났다.

 

 아까 먹은 밥이 채 소화가 되기 전에

 격한 동작을 쉬지 않고 하다 보니

 슬슬 올라오는 것이다.

 좀 있음 토 할 거 같아

 정후는 애써 참으면서 댄서 K를 바라봤다.

 

 “토..토할 거 같아서 그런데

 좀 쉬었다 하면 안 될까요?”

 

 댄서 K가 그 말에 기가 찬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나 때는 말이야.

 선배가 한 번 춤추라고 하면 배속에서

 토가 올라와도 그걸 그대로 입안에서

 다시 씹어 먹으면서 쉬지 않고 춤 줬어.

 춤추라고 하니까 딴따라로 생각하고 우습나 본 데

 내가 그만 하랄 때까지 휴식 같은 건 없으니까

 두 번 다시 말 꺼내면 죽는다. 알았냐?“

 

 정후는 올라오는 걸 참느라 미처 네 알겠습니다 도

 못하고 억지로 토를 누르며 버티고 있었다.

 그렇게 더 견디기를 1분..

 

 우웩~~!!

 

 결국 토하고 말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댄서 K가

 정후의 등을 두르려 주는 게 아닌가..

 물론 괜찮아? 하면서

 친절하게 토닥거려 준 건 아니었다.

 팡팡 쳐대면서..

 

 “그까지 꺼 게워 내면 그만이야.

 이왕에 분출 하는 거 확실하게..“

 

 호통 비슷한 어조로 팡!팡! 등을 쳐대는

 댄서 K 덕분에 정후는 말끔하게

 속에 든 걸 세상 밖으로 내 보낼 수 있었다.

 미처 소화되지 못한 라면 면발, 계란 노른자가

 흰 쌀밥 덩어리와 뒤엉켜 있는

 매우 꺼림칙한 장면들..

 그 장면을 감상 할 시간 따윈 없었다.

 

 “다 나왔으면 돌아.

 계속 돌아..“

 

 이제 공복 상태가 된

 정후의 지루박이 다시 이어졌다.

 군대 유격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혹독한 얼차려..

 이건 차마 수련이라고는 표현 할 수 없고

 기합나 구타에 가까웠다.

 하긴 이미 머리부터 박고 시작했으니..

 

 언제 끝날지는 몰랐다.

 그저 같은 동작을 하고 또 하고..

 다시 토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젠 서서히 어지럽기 시작했다.

 먹은 게 없는 상태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그래도 댄서 K의 입에서 휴식이나

 그만이란 말은 나오지 않았다.

 왜 그것밖에 못 해 라는 눈빛밖엔..

 정후의 머릿속에는 이제 어떤 기대나

 혹시나 하는 마음 같은 건 없어졌다.

 그냥 포기.. 그러다 체념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반복하기를 계속..

 

 그러자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체념한 채 이루어지는 지루박의 동작들에

 엣지가 실리기 시작했다.

 동작 하나 하나가 살아 움직였다.

 분명 모든 걸 포기했고 체념 상태인데..

 왜 이러지..

 

 포기.. 체념..이 이어지면서

 정후는 다 내려놓게 됐다.

 머리도 텅 비어 갔고

 그저 몸에 새겨져 반복되는

 무의식적인 동작들만 이어 질 뿐이었다.

 그러면서 몸에 불필요한 힘들은

 전부 빠져 나갔고 한없이 간결해 졌다.

 헬조선 검법의 단순한 찌르기처럼..

 

 이제 정후는 무아지경에

 가까운 상태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원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정확히 뭘 이루게 되는지도 모르는 채로

 어쩔 수 없이 포기한 채 계속 가는 미로..

 

 정후는 머리로 느끼지 못하고 있었지만

 이게 바로 비혼무의 본질적인 심법이었다.

 

 결혼을 진정으로 원해서

 포기하는 사람은 없다

 그저 상황이 그렇게 만든 것인데

 앞에 노총각 노처녀가 붙기 전에

 스스로 선언하는 것일 뿐..

 

 그렇게 선언하고 나서의 미래도

 사실 예측 할 수 없다.

 그저 삶을 이어 갈 뿐이다.

 

 이런 걸 깨달은 후의 결과는

 다 내려놓게 된다.

 그게 비혼무의 힘인 것이다.

 다 내려놓게 되면 힘이 빠지게 되고

 춤 본연의 날카로운 매력..

 엣지가 살아나게 된다.

 

 무모해 보이는 댄서 K지만

 자신이 승화 한 걸

 정후에게 그대로 전수 하고 있었다.

 다만 그 방법이 매우 거칠고 무식 할 뿐이다.

 그녀의 삶이 그러했기에..

 

 사실 스승의 마인드라면

 이때쯤 중단 시키고 무엇을 느꼈는지

 이 수련을 통해 무엇을

 얻게 되는지를 알려줘야 한다.

 하지만 댄서 K에게 그런 배려란 없었다.

 그저 내 방식대로 밀어 붙여서

 알면 좋고 모르면 말고 그런식이었다.

 

 정후는 자신이 비혼무의 본질적인 심법에

 접근했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그저 견디고 있을 뿐이었다.

 모든 사람이 같을 수는 없지만

 칼에서 댄서 K로 정후는

 극과 극이 뭔지를 제대로 체험하고 있었다.

 

 정후가 자신이 탈진의 상태로

 가고 있다는 걸 알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지루박이 계속 이어질 때

 댄서 K가 하품을 하더니 중얼거렸다.

 

 “그만..”

 

 정후는 거의 무아지경에 빠져

 그만이란 말은 듣지도

 못한 채 계속 지루박을 이어갔다.

 댄서 K가 그런 정후를 보더니

 다가가 이마에 딱밤을 날렸다.

 머리에 충격을 받고서야

 정후는 지루박을 멈췄다.

 그리고 댄서 K를 흐리멍탕한

 눈으로 쳐다보며 비실거렸다.

 

 댄서 K가 말했다.

 

 “오늘은 여기까지..”

 

 그리곤 옥상을 내려갔다.

 정후는 이미 탈진 한 듯 대답도 못 하고

 주저앉더니 쓰러지고는 의식이 몽롱해졌다.

 그 와중에도 댄서 K가 한 말이 꿈처럼 메아리쳤다.

 

 “의자 갖다 놓고.. 게운 거 싹 치우고..”

 

 정후의 눈이 스르륵 감겼다.

 

 

 눈을 떠보니 아영의 집 방 안이었다.

 옆에서는 아영과 칼이

 근심어린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아영은 댄서 K가 나고 난 후에도

 정후가 내려오지 않자 칼에게 SOS를 쳤고

 칼도 댄서 K가 없다고 하자 한달음에 달려왔다.

 칼은 정후를 업고 방에 눕혔고

 그 바람에 의자 갖다 놓기랑

 토사물 청소는 칼의 몫이 되고 말았다.

 

 정후가 방에 옮겨졌을 때

 기공 수치도 거의 0에 가까워져 있었다.

 엔꼬가 나지 않은 게 천만 다행이었다.

 다행히 기력이 방전 된 것일 뿐

 몸에 큰 이상이 있는 건 아니어서

 잠에서 깨어나자 움직이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회복 되어 있었다.

 

 문제는 앞으로였다.

 이런 강행군을 계속 할 것인가..

 

 그 답은 오직 정후만이 가지고 있었지만

 아영은 그냥 두고만 볼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아영이 칼을 보고 말했다.

 

 “칼 아저씨. 무림계의 선배로써

 비혼무 선생님에게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충고 좀 해주시면 안 될까요?

 

 칼이 손사래를 쳤다.

 

 “오우! 정말 미안해요.

 나도 그 사람만은 정말 부담이 돼서

 뭐라고 말 한 마디 붙이기 어려워요.

 선배지만 쉽지 않아요..“

 

 칼도 전에 댄서 K를 겪어 봤기 때문에

 그녀의 괴팍한 승질에 한 번

 허걱! 한 뒤로는 계속 피하고 있었다.

 아영도 그런 사정을 잘 아는지라

 칼에게 더는 부탁을 하기 어려웠다.

 그렇다면 직접 나서야 되는 데

 아영도 부담이 크긴 마찬가지였다.

 

 정후는 아영이 준 미음을 먹고 나서

 기력을 어느 정도 회복했지만

 일하러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아

 정말 오랜만에 편의점 일을 쉬기로 했다.

 주인이 투덜 댈 게 뻔 했지만

 휴식이 너무나도 절실했기 때문이다.

 

 정후가 편의점 주인에게 결근을 통보하고

 자기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아영이 말했다.

 

 “오늘은 그냥 여기서 쉬고 가..”

 

 정후는 갑작스러운 말에 뭐라

 대답해야 좋을지 몰라 망설였다.

 그러자 칼이 옆에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몸도 성치 않은데 더 쉬었다가요.

 집에 가면 보살펴 주는 사람도 없는데.. “

 

 보살펴 주는 사람..

 어느 집에서 쉬던 바닥은

 평평하지만 차이는 그것이다.

 사람의 온기가 있고 없고의 차이..

 

 정후의 방엔 보일러를 빵빵하게

 튼다고 해도 사람의 온기는 없다.

 아영의 온기가 있고

 그 이상의 감정이 흐르는 곳.

 정후도 여기가 더 좋다.

 

 “그럼 쉬고 갈 게..”

 칼은 자신이 이 흐름의 걸림돌이라는 걸

 금세 눈치 채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도 이만 가서 쉴 게요.

 무슨 일 있으면 연락줘요..“

 아영이 말했다.

 

 “칼 아저씨도 쉬고 가세요..”

 

 “오우! 미안해요.

 난 내 집에 더 편해서..

 굿 나잇!!“

 

 칼이 가고 이제 아영과 정후 둘 만 남았다.

 전에도 아영의 집에서 잔 적이 있지만

 그건 말 그대로

 골아 떨어져서 잠만 잔 것이었다.

 

 지금처럼 말똥한 정신으로

 밤을 같이 지새운 적은 없다.

 막상 같은 방에 있게 되자

 정후는 어찌 할 바를 몰랐다.

 치킨이라도 시켜야 하나?

 무공앱이 아닌 배달앱을 써야 할

 찬스인 거 같기도 했다.

 

 정후가 아영을 보고 말했다.

 

 “우리 뭐라도 시켜 먹을 까?”

 

 아영도 딱히 반대 할 만 한 이유는 없었다.

 

 “그..그러지 뭐..”

 

 둘은 간만에 무공앱이 아닌 배달앱을 보며

 머리를 맞댄 끝에

 피자와 치킨을 같이 시키기로 했다.

 결국 둘 중에 하나는 포기를 못 한 것이다.

 피자와 치킨이 오는 동안 아영은

 내가 왜 정후를 쉬고

 가라고 했지 하고 생각해 봤다.

 

 큰 이유는 없었다.

 그저 정후가 더 있어 주기를 바랬 을 뿐.

 마침 상황이 그럴 만 했던 게 이유다.

 아영도 꿈 많은 처녀였고 남자의 사랑을

 원하는 평범한 여자였지만 자신의 몸이

 그렇게 된 이후로 남자와의 사랑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없다기 보단 스스로 강한 통제를

 했다는 말이 정확 할 것 같다.

 

 남들처럼 보통의 연애를 할 수 없는 상황임을

 스스로에게 통보하고 그걸 강력한 통제의

 수단으로 삼아 온 아영은 정후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 걸 알았지만

 그걸 받아들일 마음이 없었다.

 더 비참해지기 싫었기 때문이다.

 

 치킨과 피자가 도착하자 정후가 계산을 하고

 아영은 식탁에서 먹을 준비를 했다.

 아영은 이제 휠체어가 몸의 일부나 마찬가지여서

 준비하는 게 일반인마냥 자연스러웠다.

 

 역시 분위기 전환에는 먹는 게 최고였다.

 둘은 피자와 치킨을 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주로 댄서 K에 대한 뒷담화였다.

 

 뒷담화가 점점 무르익어 갈 때 아영이 말했다.

 

 “영 아니다 싶으면 비혼무는 포기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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