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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태양의 제국 (2)
작성일 : 22-02-10 22:15     조회 : 237     추천 : 0     분량 : 6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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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밖을 나서니 그 여자가 상체를 꾸벅 숙이고 이런 말을 뱉었다.

 

 “죄송합니다.”

 

 “죄송할 것까지야.”

 

 그녀는 사과의 말을 했지만, 굳이 사과가 필요할 정도는 아니었다.

 

 “나한테 뭔가 요구하려 했던 것은, 여길 같이 데리고 나가달라는 것이었겠지.”

 

 “맞아요. 전부가 안 된다면 동생이라도 데려가 주셨으면 했는데.”

 

 “안타깝지만, 내게 그런 능력은 없어.”

 

 “그럼 대체 어쩌다가 하늘에서 추락한 건가요?”

 

 “…그냥 그럴 일이 좀 있었지.”

 

 다시 생각해도 대책 없는 텔레포트였다.

 

 과연 여기서 무사히 바다를 건너 돌아갈 수는 있을까?

 

 “네가 미안해 할 일은 아니니까 괜찮다.”

 

 “네.”

 

 “대신, 동생 잘 챙기고 있어라.”

 

 그녀는 내 말에 이해를 못 했다는 듯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

 

 “네?”

 

 “이번에는 반드시 한 가정에 한 사람은 참전을 해야 한다지.”

 

 “…”

 

 그녀는 이미 다음 전쟁에 참전을 결심한 상태였다.

 

 탈출할 희망은 끝까지 버리지 못 했으면서, 살고자 하는 희망은 놓아버린 지 오래라니.

 

 이 얼마나 모순적인가?

 

 다음 제물의 희생은 너무 어려서 나갈 수 없는 동생을 대신해 본인이 될 터였다.

 

 “그 말씀은…”

 

 “너는 갈 필요 없다고.”

 

 그리 말하며 돌아보니 뜻밖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고마워요…”

 

 말은 끝맺지 못 했지만, 감정은 고스란히 전해졌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떨어지기 직전에야 고개를 휙 돌려서 내게 뒤통수를 보였다.

 

 ‘그리고 이 곳의 판도를 엎어주마’

 

 계획은 세웠다.

 

 통할지 아닐지는, 이제 내 능력에 달렸을 뿐.

 

 시간을 잠시 돌려서, 족장과 대화하던 중.

 

 “하나같이 바보 같군.”

 

 갑자기 돌변한 내 태도에 노인은 당황했다.

 

 “뭐라?”

 

 “나 같으면 사육장 안의 동물로 살 바에는 차라리 싸우다 죽는 인간이 되겠다는 말이다.”

 

 헛소리였다.

 

 누가 죽고 싶어 하며 살아있겠는가?

 

 살고 싶으니 살아있는 거지.

 

 앞서 희생한 자들 덕분에 연명하는 삶을, 쉽게 포기할 수 없기도 했을 테니.

 

 “우리더러 멍청한 짐승과 다를 바 없다는 건가!”

 

 “그래. 나는 멍청한 짐승들에게 불 피우는 법을 알려주러 왔다.”

 

 격분했던 노인은 침착한 모습을 유지하는 나를 보고 잠시 생각했다.

 

 “그 말인 즉, 우리를 도와주겠다는 말인가?”

 

 “아니. 난 내 힘으로 살아서 돌아갈 거다. 그 와중에 너희가 도움을 받든 말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고.”

 

 그러니까, 내가 제국에서 무슨 짓을 하던 간에 이 마을과는 상관없는 일이다.

 

 “…고맙네.”

 

 나는 그것을 끝으로 일어났다.

 

 

 ---

 

 

 “고맙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 받았다.

 

 오늘은 이걸로 끝내야겠군.

 

 벨포드를 기다리며 간간히 의뢰를 해결하고도 벌써 일주일 째.

 

 일행들에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남자라고 호언장담하긴 했지만, 실은 걱정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정황을 생각하자면 그는 이 제국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으니, 설마 이대로 영영 잃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왜인지 모르겠지만 가슴이 답답해졌다.

 

 “브린힐드!”

 

 “어? 아, 헤르야인가.”

 

 “무슨 생각을 하기에 부르는 것도 못 듣고 있어요?”

 

 “음, 그냥.”

 

 “혹시…”

 

 그리 말하며 짓궂은 표정을 지은 헤르야는 비록 갑옷에 막히지만 브린힐드의 옆구리를 찔렀다.

 

 “벨포드가 걱정되어서 그래요?”

 

 “그럴 리가 없지 않은가!”

 

 “‘그는 어디에 떨어지든 무사히 살아서 돌아올 남자다. 그를 걱정하기 보다는,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할지 걱정하는 것이 옳겠지’라고 말했던 믿음직한 기사님은 어디로 간 거죠?”

 

 헤르야는 브린힐드의 말투와 어조를 따라해 가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 그만해라!”

 

 헤르야는 붙잡으려는 손을 피해 부리나케 뛰어갔다.

 

 “헤헤! 이거 애들한테도 얘기해줘야겠네요!”

 

 “거기 서라!”

 

 그렇게 때 늦은 저녁에 술래잡기가 시작되었다.

 

 한편 작은 건물 내부.

 

 “생각보다 정리할 곳이 많았네요.”

 

 위미르는 그리 말하며 짐들을 내려놓았다.

 

 “대신 그만큼 넓다는 뜻이죠.”

 

 그리드는 그렇게 말하며 짐들을 받아 분류하기 시작했다.

 

 “그리드, 혹시 소식은 없었나요?”

 

 분주히 손을 놀리던 그리드는 움직임을 뚝 멈추고 위미르를 바라보았다.

 

 “제가 말하기 전에는 말하지 않기로 했잖아요.”

 

 “그건 그렇지만…”

 

 이런 금지를 건 이유는 다름 아닌 위미르 본인 때문이었다.

 

 하루에도 수십 번, 거의 30분 간격으로 벨포드의 소식이 들어온 것이 없느냐 보챘기에, 참다못한 그리드가 ‘계속 그러면 안 알려 주겠다’고 선언해 버렸다.

 

 물론 나중에 위미르의 속내를 읽은 그리드가 화들짝 놀라서 달래주기는 했지만 말이다.

 

 “혹시 이대로 못 찾으면 어쩌죠?”

 

 “그럴 리가 없잖아요.”

 

 그나마 속내를 읽는 그리드가 옆에 붙어서 멘탈 케어를 하고 있었지만, 위미르의 상태는 서서히 악화되고 있었다.

 

 ‘중증이네.’

 

 그리드가 보기에 위미르는 얼마 안 가서 상사병까지 도질 기세였으니까.

 

 덕분에 성녀의 지목 의뢰는 모조리 취소되었고, 둘은 거점으로 삼은 작은 건물의 관리를 맡기로 했다.

 

 ‘벨포드, 제발 빨리 돌아오세요.’

 

 마음속으로 기도하는 그리드였다.

 

 

 ---

 

 

 무릎을 꿇고 기도하던 사내는 누군가 방문하겠다는 노크를 듣고 눈을 떴다.

 

 “들어오세요.”

 

 “접니다.”

 

 “많이 늦었군요.”

 

 “일이 좀 있어서 늦었습니다.”

 

 일은 무슨.

 

 보나마나 어디 으슥한 산 속에 숨어있던 마족이나 마수들을 썰고 오느라 바빴을 거다.

 

 “계획은 변경 합니까?”

 

 “으음. 아니요, 의도와는 다르지만 어쨌든 계획은 성공했어요.”

 

 원래 계획과는 조금 다르지만 검은 늑대 용병단, 일명 ‘성녀 파티’는 무슨 이유인지 버드패스의 북쪽에 위치한 마을에 자리를 잡고 의뢰 해결에 주력한다는 보고가 올라왔으니까.

 

 원래 계획은 단장인 흑발의 남성, 벨포드라는 자를 제거해 용병단을 와해시키는 것이었지만, 일단 발걸음을 멈춘 것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이었다.

 

 “나머지는 제가 할 테니, 용사님은 다시 북부 전장으로 이동해도 좋아요.”

 

 그 말에 즉시 등을 돌린 용사는 우뚝하고 움직임을 멈추고 물어왔다.

 

 “그건 그렇고, 물건은 어떻게 됐습니까?”

 

 “아직은 미완성이에요.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차분히 기다리세요.”

 

 그것을 끝으로 용사는 수도를 이탈했고, 끝없는 살육을 잠재우기 위해서 전장으로 향했다.

 

 혼자 남은 추기경은 생각했다.

 

 과연 그에게 그걸 쥐어주는 것이 옳은 것일까?

 

 그 끝없는 신성력으로 무장한 검 끝이 언제까지 마족과 마수 그리고 이단에게로 향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를 포기하기엔 아까웠다.

 

 용사는 쉽게 찾을 수 있는 그릇이 아니었으니까.

 

 그렇다면, 최소한의 안전장치 정도는 만들어 두는 것이 좋겠지.

 

 그리 생각하며 책상 끄트머리에 놓여있던 작은 종을 가볍게 들어 올렸다.

 

 사람을 부르기 위해 ‘밖에 누구 있나요?’라며 애써 고생할 것 없이, 이제 종을 흔들면 되니까.

 

 

 ---

 

 

 둥, 둥, 둥, 둥.

 

 북이 힘차게 두들겨지며 제 몸이 찢어져라 비명을 질렀다.

 

 “적습! 적습이다!”

 

 다른 마을, 그러니까 사육장과는 달리 목책과 성벽을 이중 삼중으로 지어서 튼튼해 보이는 제국의 도시는 한바탕 난리가 났다.

 

 “또!”

 

 또.

 

 그건 전에도 이런 일이 자주 있었다는 뜻이다.

 

 그래, 정체불명의 습격은 시도 때도 없이 반복되었다.

 

 처음에는 도리어 기뻐했다.

 

 아직 찾지 못 했던 ‘식량’의 거주지가 근처에 있었구나, 또 다른 ‘사육장’을 만들 수 있겠구나.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못 했다.

 

 이 기이한 침입자들은 싸움을 걸어오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져 버렸으니까.

 

 단체로 무언가에 홀린 것도 아니었다.

 

 싸우다 죽거나 다친 인원은 매번 발생했으니, 실체가 있는 존재들임이 확실하건만.

 

 정작 이쪽에서 죽인 존재는 시체조각 하나 남기지 않고 소멸해 버리니 실로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그들은 그렇게 점점 지쳐갔다.

 

 제국을 세운지 어언 100년, 대륙을 정복하는데 성공한 제국은 반란과 식량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내는 것에 성공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안정된 상태였다.

 

 소위 말하는 황금기.

 

 아주 조금의 인간성을 포기하기만 한다면, 그리고 외부의 개입이 없다면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인신공양이라는 체제 속에서 아스테카 제국은 황금기를 만끽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무슨 일인지, 제국 내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지속되는 기이한 공격에 제국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사람들의 입에서는 이런 말이 오르내렸다.

 

 ‘태양신들이 노하셨다.’

 

 본래 진노한 태양을 잠재우는 방법은 인신공양이었으나, 정체불명의 공격은 그것을 저지하려는 듯 집요하게 괴롭혔으니.

 

 특히 병력을 파견해 사육장에서 전쟁이 아니라 징집의 형태로 제물을 가져올 때에는 반드시 큰 피해를 입고 돌아왔다.

 

 안 그래도 미약하던 믿음은 점점 쇠약해졌고, 제국을 통치하는 황제, 목테수마 또한 이 사실을 모를 리 없었다.

 

 이대로 가다간 죽도 밥도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았던 그는 이 말도 안 되는 공격 행위에 대한 여론부터 바꿀 필요성을 느꼈다.

 

 고민을 거듭하던 그는 문득 간단한 해결 방법을 떠올렸다.

 

 급한 불부터 꺼야겠다 싶었던 그는, 자신이 생각하던 바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했다.

 

 그렇게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서 반전여론이 만들어졌다.

 

 ‘태양신들을 진노하게 만든 것은 사악한 악마의 소행이다.’

 

 ‘악마가 인신공양을 방해했으며, 그간의 습격들이 확실한 증거다.’

 

 효과는 나쁘지 않았다.

 

 신앙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하고, 습격을 못 막는다는 비난은 상대가 악마이기에 그렇다는 변명으로 돌리며, 무엇보다 인신공양에 대한 정당성을 다시금 확보했으니까.

 

 그러나 그건 벨포드가 바라던 바였다.

 

 ‘너무 생각대로 움직여 줘서 도리어 무언가 일이 틀어진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했을 만큼 순조로웠다.

 

 내부의 불안은 외적을 만들어 단합한다는 발상은, 아주 오래되었지만 보편적이고 확실한 방법이었다.

 

 허나 대륙을 평정한 아스테카 제국은 단결의 대상으로 삼을 외적이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사악한 악마’를 주적으로 내세워서 종교적 단결을 꾀할 수밖에.

 

 덕분에 ‘태양 다신교를 믿는 완벽한 신앙’의 한 구석에서 ‘악마’라는 존재가 자연스럽게 자리를 차지했다.

 

 게다가 제국의 황제가 직접 공표한 사실이니, 그것으로 사람들은 ‘기이한 습격=사악한 악마’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게 되었다.

 

 여론과 신앙이 곁들어진, 게릴라전의 시작이었다.

 

 이런 일을 벌인 이유는 간단했다.

 

 아무리 신앙심이 약하다 해도, 제국의 모든 사람을 신도로 두고 있는 태양 다신교를 홀로 상대하기에는 너무도 강대했다.

 

 그러니까, 격이 부족하다는 말이다.

 

 전쟁은 자원으로 싸우는 거다.

 

 그것이 식량이든, 탄약이든, 무기든 결국 얼마나 많이 보유했고 한 번에 얼마나 많이 그리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느냐의 싸움이었다.

 

 격의 회복도 없이 무작정 들이 받는 것보다는, 널리 퍼진 신앙의 틈에 끼어들어 격을 빼돌리는 것이 효과적이니까.

 

 즉, 성벽을 무식하게 무너뜨리는 공성이 아니라, 구석에서부터 벽돌을 한 장 한 장 빼돌리는 공성이었다.

 

 격이 흘러들어 오는 것을 확인한 벨포드는 다음 계획을 준비했다.

 

 악마.

 

 자신이 진짜로 악마는 아니지만, 악마가 되어 격을 얻는 방법은 이미 알고 있었다.

 

 격은 경외를 통해 얻는다.

 

 허나 공경하는 마음은 태양 다신교가 굳건히 버티고 있으니 거의 불가능하고, 그나마 가능성이 높은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다.

 

 “이곳이 내가 알던 아즈텍과 유사하다면, 분명 여기도 있을 텐데.”

 

 무엇으로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심을 것인가?

 

 방법은 다양했지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있을 터였다.

 

 그리고 그건 반드시 이 근처에 있다.

 

 어둠에 몸을 숨기고 탐사를 이어나가던 와중, 그의 눈에 검은색과 회색이 섞인 연기가 들어왔다.

 

 

 ---

 

 

 “소리가 났던 것 같은데.”

 

 갸웃거리던 경비 하나가 그리 중얼거리고는 고개를 돌렸다.

 

 그야, 여긴 어지간한 담력이 없고서야 접근하는 사람이 없을 테니 말이다.

 

 ‘달그락’

 

 “어라?”

 

 이번엔 똑똑히 들렸다.

 

 “이봐, 너도 들었어?”

 

 “예.”

 

 “가서 확인하고 와.”

 

 “제가요?”

 

 “그럼, 내가 가냐?”

 

 선임의 횡포였다.

 

 허나 어쩌랴?

 

 계급에는 높낮음이 있는 것을.

 

 두려움을 애써 돌칼을 쥐는 것으로 무마하며, 발걸음을 내부로 옮겼다.

 

 그렇게 들어간 복도에는 해골 하나가 굴러 떨어져 있었다.

 

 물론, 고작 해골이 무섭다고 놀라지는 않는다.

 

 매년 수만 명이 제물이 되는데, 해골 따위가 대수인가?

 

 다만 장소가 장소인지라 스산함이 피부를 훑고 지나갔기에 해골을 주워서 대충 빈 곳에 올려두었다.

 

 내일 날이 밝으면 다시 석회를 발라 고정 시키던가 하면 되겠지.

 

 그러나 그에게 내일은 찾아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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