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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태양의 제국 (1)
작성일 : 22-02-09 22:25     조회 : 235     추천 : 0     분량 : 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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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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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구해주었다는 남자 아이와 여성은 남매라는 사실은 설명을 해줬기에 알 수 있었으며, 어째서인지 그녀는 내가 완전히 회복한 후로도 남아있기를 바랬다.

 

 그래서 구해줘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돌아가기 위해 여기는 어디고 어떤 곳인가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면 자리를 피해버려서 자세히 들을 수 없었다.

 

 해서 단독으로 마을을 떠나겠다고 직접 말하니, 그건 또 안 된다더라.

 

 내가 천문학에 통달한 것도 아니고, 위미르는 대체 날 어디로 날려버린 건지 예상조차 할 수 없는 장소.

 

 돌아가려면 타인의 도움이 절실하다.

 

 그나마 단편적으로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이 곳에는 용병이나 마족 그리고 마수가 없다는 사실과 조금 덥다는 것.

 

 추가로 태양을 신으로 섬기는 종교를 가지고 있었다.

 

 내가 이 곳에 떨어지고 알아낸 사실에 의하면 원래 세계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는 것이었으며, 그 말인 즉 태양을 신으로 섬긴다는 정보만으로는 어디에 자리했던 종교인지 감히 추측할 수 없다는 것을 뜻했다.

 

 그나마 얻어들은 설명으로는 작은 전쟁이 주기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결코 평화로운 동네는 아니라는 거다.

 

 위의 사실을 토대로 추측하자면 아시아는 거의 대부분의 지역이 마수 떼에 짓밟혔기에 제외되고, 섬을 기반으로 하는 폴리네시아, 아프리카의 이집트, 유럽의 그리스, 켈트, 슬라브 등등.

 

 후보군은 많았지만 어디에도 부합하지 않았다.

 

 여긴 섬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을 수 없는 사방이 육지로 둘러싸인 곳이기 때문에 폴리네시아와 그리스는 제외되고, 더운 기후 때문에 켈트도 제외.

 

 그리고 여긴 모래가 아니라 정글에 가까운 숲이기에 이집트가 아니며, 슬라브는 애초에 다른 제국들에 흡수된 지 오래였다.

 

 길게 추측했지만 사실 어디 듣도 보도 못한 종교관이 우연히 태양을 신으로 섬기고 있을 수도 있으니 고민은 빠르게 관두기로 했다.

 

 그래, 태양은 그 어디에서나 신으로 추앙받으니까 말이야.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요?”

 

 “별거 아니다.”

 

 요 며칠 동안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그렇다고 제대로 된 설명은 절대 해주지 않는 귀찮은 녀석.

 

 그 약간 불편한 자리를 벗어나기 위해 걷기 시작했다.

 

 할 게 없으니 생각이 계속 꼬리를 무는구나.

 

 또 한 가지 있다면 이 마을은 전체적으로 먹을거리가 부족했다.

 

 마수와 마족은 없는데, 도리어 그렇기에 인간을 공격하는 천적이 없으니 인구가 많아졌으리라.

 

 여기도 종교가 있다면 신성력을 쓰는 존재도 반드시 있을 텐데, 식량 부족에 대한 건 왜 놔두고 있는 건지.

 

 보나마나 어중간한 격밖에 못 품는 미약한 신격이거나, 신을 믿는 사람이 적어서 혹은 믿음이 약해서 힘을 못 쓰거나 뭐 그런 경우겠지.

 

 그런데 식량도 부족한 이런 곳에서 전쟁은 어떻게 벌이는 거지?

 

 하긴, 알게 뭐냐.

 

 나랑 상관도 없을 텐데.

 

 “슬슬 나가도 되지 않나?”

 

 “절대 안 돼요!”

 

 “그러니까, 왜.”

 

 “밖은 전쟁 중이라 위험하다고 했잖아요.”

 

 어차피 지면 마을도 습격 받고, 도망을 가야하는 게 아닌가?

 

 그게 석연찮은 이유였다.

 

 전쟁 중인 마을 내부는 너무 한가롭다는 것.

 

 마을에 남은 사람들의 표정은 전쟁에 대한 공포라고는 눈을 씻고 살펴도 찾을 수 없었으니까.

 

 도리어 안심하고 있었다.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확정되었다고 해도 저렇게 안심하지는 않을 텐데 말이다.

 

 그때 마을 입구에서 ‘둥둥둥’ 하는, 마치 거대한 북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름의 신호인가.

 

 궁금함에 몸을 맡기고 발걸음을 옮겼다.

 

 “같이 가요!”

 

 …이 녀석은 대체 나에게 뭘 바라는 걸까.

 

 축복도 약화시켰으니 호감을 품었다거나 할 리가 없고, 죽을 뻔 했던 것을 구해준 보답을 바라는 것이 확실한데 말은 해주지 않는다.

 

 귀찮게.

 

 시선에 잡히는 것은 나무로 된 마을 입구가 열리고, 뒤이어 들어오는 것은 전사들이었다.

 

 …숫자가 굉장히 적고, 얼굴은 어찌나 어두운지 흑색 빛이었다.

 

 패전했군.

 

 마을사람들은 그 패잔병들에게 ‘고생했다’ 혹은 ‘다행이다’ 따위의 말을 해주었다.

 

 이상해도 너무 이상하다.

 

 보통은 슬퍼해야 정상이 아닌가?

 

 허나 사람들은 당연하다는 듯 행동하고 있으니 내가 이상한 놈이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다.

 

 왜, 그런 말이 있지 않은가.

 

 비정상인들 틈에 혼자 끼어든 정상인이 있다면, 그 때부터는 정상인이 비정상인이 된다고.

 

 “졌군.”

 

 나야 내 일이 아니니 그렇게 담담할 수 있지만 말이다.

 

 허나 그런 말도 있다.

 

 예외라는 것은, 언제나 존재한다고.

 

 “아, 아아아아…”

 

 내 뒤를 쫄래쫄래 따라오던 그녀는 주저앉아서 절규했다.

 

 설마.

 

 “가족 중에 참전한 사람이 있었나?”

 

 돌아오는 대답은 흐느끼며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었다.

 

 이것 참.

 

 “뭐라고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군.”

 

 여전히 흑흑 거리며 우는 그녀를 달래줘야 할까.

 

 음, 일단은 생명의 은인이니 뭐라도 해주는 것이 옳겠지.

 

 “돌아가자.”

 

 그런 그녀의 어깨를 잡고 일어설 수 있도록 부축했다.

 

 …자꾸 이리 휘둘러서야 언제 여길 벗어나 돌아갈 수 있으려나.

 

 

 ---

 

 

 “돌아오기는 하는 걸까요.”

 

 벨포드가 사라지고 벌써 며칠이 지났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내가 날려버렸지만, 그때는 어쩔 수 없었다.

 

 “일부러 천천히 이동하고는 있지만, 이대로라면 벨포드 없이 수도에 들어설지도 모르겠네요.”

 

 애초에 수도로 진입하는 목적이 성녀를 해하려는 자들을 찾는 것인데, 벨포드라는 가장 강한 전력이 자리를 비운 상태이니 섣불리 다가가는 것도 위험했다.

 

 위미르와 헤르야가 그렇게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그리드가 끼어들었다.

 

 “그럼 이건 어떤가요?”

 

 “이건…”

 

 그녀가 가져온 것은 의뢰를 정리해서 기록한 것들이었다.

 

 “저희끼리 의뢰를 하자고요?”

 

 “네. 어차피 기다릴 거라면, 그동안 성녀 파티라는 존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가만히 있으면 결국 사람들에게 잊혀 질지도 모르고요.”

 

 아무것도 안 한다고 설마 잊혀 지기야 하겠느냐만, 영향력이 감소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좋은 생각이군. 용사가 벨포드를 이단이라고 규정하며 공격하려한 것도 결국 용병단의 영향력이 그것뿐이라는 말이니까.”

 

 “그리고 이건 저희끼리도 수월하게 해결하면서 이름을 알릴만한 것들을 추려낸 거죠.”

 

 “오…”

 

 자리에 있던 모두가 내심 감탄했다.

 

 사실 이러려고 그리드를 연결다리 삼아서 헤르딕스라는 조직과 연계하는 거였으니, 이 정도는 해줘야하는 것이 당연했지만 말이다.

 

 “그럼 근방에 있는 마을이나 도시에 거점을 잡고 당분간 의뢰 해결에 주력하기로 하죠.”

 

 벨포드가 없으니 결정은 다 같이 내리기는 하지만, 주요 결정권자는 결국 성녀인 위미르에게 있었다.

 

 “좋아요.”

 

 물론 만장일치로 찬성이었다.

 

 

 ---

 

 

 “좋아.”

 

 끝났다는 사인을 보내자마자 앞의 상대는 흙바닥을 신경도 쓰지 않고 털썩 주저앉았다.

 

 “으아아아.”

 

 “힘드냐?”

 

 “아닙니다!”

 

 군기가 바짝 든 이 녀석은 나를 먼저 발견했다던 동생이었다.

 

 철없던 녀석이 어느 순간부터 눈빛이 달라진 모습으로 내게 이런 말을 해왔다.

 

 ‘강해지고 싶습니다.’

 

 어디 소년만화에서나 나올법한 대사를 서슴없이 내뱉는 녀석을 보고 느낀 감정은 해볼 테면 해봐라 정도였다.

 

 회귀를 빼고도 10년 정도를 사지에서 굴러다닌 나한테 무언가 배울 생각을 하다니, 간이 배 밖으로 튀어 나오는 생각임을 뼈저리게 알려주마.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불평하는 기색 없이 잘 따라오더라.

 

 그래봤자 며칠 동안 체력단련을 시킨 것이 전부이지만 말이다.

 

 “근데, 왜 나한테 배울 생각을 한 거야?”

 

 “그야 스승님은 어떻게 봐도 훌륭한 전사이지 않습니까?”

 

 내가 손도끼에 가죽갑옷 하나 걸치고 싸울 때 듣던 소리와는 조금, 아니 많이 달랐다.

 

 거기서는 야만인 소리나 들었으니까.

 

 “벨포드!”

 

 이크.

 

 물론 이건 제자의 보호자와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가르침이었다.

 

 “어, 무슨 일 있나?”

 

 “또, 또! 능구렁이마냥 넘어가려고요?”

 

 슬쩍 옆을 돌려보니 제자는 저 멀리 도망가는 중이었다.

 

 “난 모르는 일이야.”

 

 “으으으, 짜증나!”

 

 물론 나를 어찌할 방도가 없으니 누나는 동생을 잡기 위해 쫓아갔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니 나도 무슨 다 늙은 사람 같다고 느껴졌다.

 

 …사실상 늙기는 했지.

 

 모습이 20대일 뿐.

 

 신체 나이는 20대이지만 정신적으로는 이미 40대를 넘겼지 않을까.

 

 물론 20대의 몸뚱이는 그런 정신과는 무관하게 활발한 활동을 하도록 호르몬이라던가 계속 움직일 동력을 제공해주니 상관없지만.

 

 그런 상념에 빠져 있을 즈음 뒤에서 누군가가 다가왔다.

 

 “나랑 얘기할 시간은 있는가?”

 

 간혹 눈이 마주치기는 했지만 인사나 했던 것이 고작이었던, 그는 마을의 족장이자 장로 중 한 사람이었다.

 

 “무슨 일입니까?”

 

 “이야기가 좀 길어질 것 같은데.”

 

 그리 말하고는 나를 지나쳐 앞장서서 걸어갔다.

 

 따라오라는 건가.

 

 그를 따라 들어간 곳은 그 혼자 생활하는 집이었다.

 

 “마실 건 이것뿐이군.”

 

 물이지만 여기선 깨끗한 물도 귀한 자원이었다.

 

 “본론부터 듣고 싶은데요.”

 

 “그동안 여길 나가고 싶어 했지?”

 

 티를 많이 내기는 했다.

 

 “그렇죠.”

 

 “여기는 함부로 나갈 수 없는 곳이네. 그동안 설명도 못 들었을 테지.”

 

 ?

 

 “그동안 자네를 의심하고 있었네만, 부질없는 짓이었어.”

 

 “그녀가 제 감시를 맡고 있었군요.”

 

 고개를 끄덕인 그는 잠시 눈을 감고 생각을 정리했다.

 

 “이 마을은…”

 

 말을 잇지 못하던 그는 물을 한 모금 삼켰다.

 

 “이 마을은, 사육장이네.”

 

 “사육장?”

 

 “더 정확히는 인간 사육장이지.”

 

 …설마 했는데.

 

 설마의 설마였지만, 혹시라도 모르는 일이니 이능도 꼭꼭 숨기고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상정을 벗어난 여러 의미로 최악의 경우였다.

 

 “이곳의 이름은 뭡니까.”

 

 “아스테카 제국. 물론, 이 마을은 아까 말했다시피 사육장이지.”

 

 육두문자가 입 밖으로 나오려던 것을 간신히 참았다.

 

 아스테카.

 

 다른 말로는, 아즈텍.

 

 날마다 뜨는 태양이 서로 다른 신들이라고 생각하는 다신교를 섬기며, 각각의 신들은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

 

 인신공양.

 

 그들은 사람을 제물로 바치기를 원하는 잔혹한 신들이었다.

 

 이 거지같은 세계는 그런 헛소리라 치부할 신들조차 신앙에 따라 힘을 얻는다.

 

 그보다 짜증나는 건 바다는 온갖 마수가 생태계를 이루는 지옥.

 

 그 말인즉 내가 살던 곳의 역사처럼 외부의 침략자가 이 제국을 무너뜨리러 온다는 가능성은 0이라는 소리였고, 여긴 또 다른 지옥이나 마찬가지라는 뜻이었다.

 

 얼굴을 굳히고 생각을 하고 있으니 상대는 다시 입을 열었다.

 

 “표정을 보니 더 설명할 필요도 없겠군. 이걸 굳이 알려주는 이유는, 자네라도 도망치기를 권하고 싶기 때문일세.”

 

 도망이라.

 

 “그런 것이 가능했다면, 여기 있는 모두가 진작 도망갔지 않겠습니까.”

 

 “자네라면 무슨 수를 쓸 수 있지는 않을까 싶었거든. 하늘에서 밭으로 떨어졌으니, 혹시라도 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말이네.”

 

 비행이라.

 

 그런 것이 있었다면 내가 고생할 이유도 없었을 거다.

 

 “지금 말해주는 이유는 뭡니까?”

 

 “아까 말했듯 마을을 감시하려는 첩자인 줄 알았지만, 굳이 자네 같은 전사를 보낼 이유가 없을 테니까.

 

 굳이 지금 알려주는 이유는, 신께서 제물이 부족하시다…는 변명이고, 먹을 것이 부족하니 또 전쟁이 일어날 거라는 뜻이지.”

 

 “…”

 

 “자네가 회복되는 것을 기다려 주기도 했고 말이네.”

 

 그건 고맙네.

 

 고맙기는 한데, 의문이 들었다.

 

 “저를 속이고 전쟁에 참전시킬 수도 있지 않았습니까?”

 

 “큭,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지? 마을사람 하나가 덜 죽는 거? 그럼 내일 한명 더 바치라고 하겠지.”

 

 …그렇구나.

 

 이들은 이미 포기한 거였다.

 

 이 곳의 전쟁은 더 이상 전쟁이 아니었다.

 

 몇 명의 희생자를 ‘전쟁 중 포로로 잡혔다’는 핑계로 인신공양의 대상이 되는 지 결정하는 것뿐.

 

 가난과 기아에 허덕이며 반란은 꿈도 꾸지 못하고, 들고 나가는 무기는 빈약해 한 명의 길동무도 데려갈 수 없는 지옥에 절망할 뿐.

 

 그저 여기에서 태어난 것이 죄인, 사육장의 동물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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