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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한 끗 (5)
작성일 : 22-02-08 23:05     조회 : 247     추천 : 0     분량 : 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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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은 외견과는 달리 으슥한 숲에서 수정구를 꺼내들고 누군가와 대화 하고 있었다.

 

 -으음? 실패했다고요?

 

 수정구 너머의 목소리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 하며 떨려왔다.

 

 “네. 주변을 훑어봤지만,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이상해요. 정말 이상하네요.

 

 분명 그 마을에 있다고 확신했는데 말이야.

 

 “작전은 어떻게 할까요.”

 

 -어쩔 수 없죠. 일단 복귀해 주세요.

 

 그리 말하고는 연락이 끊어졌다.

 

 “계획의 첫 단추부터 엉망이군.”

 

 쉬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저쪽에서 이렇게나 몸을 사려버리면 이쪽이 어찌할 방도가 없기는 하지.

 

 수정구를 품에 넣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일단 복귀하라고는 했지만, 목표물을 놓친 손바닥은 다시금 근질거리고 있었기에 고민이 되었다.

 

 아, 위험한데.

 

 그는 다른 손에 들고 있던 검을 크게 휘둘러 묻어있던 녹색의 피를 털어낸 다음, 주변을 휙 둘러보았다.

 

 깔끔한가?

 

 그리 물어본다면 상반되는 의견으로 갈릴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주변 일대는 마족들의 시체로 난장판이 되었으니까.

 

 즉, 마족을 처리했다고 생각한다면 깔끔할 것이고, 숲의 깨끗함을 논한다면 더럽다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허나 그것들로도 부족했는지 뭐라도 썰어버리고 싶다는 충동이 가슴을 긁고, 붉은 피 맛을 보고 싶다는 충동이 머리를 잠식했다.

 

 그래, 그가 근본적으로 동료를 두지 않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었다.

 

 살육 충동.

 

 그 누가 알겠는가?

 

 용사란 자는 술도 여자도 그리고 유희도 멀리하는 몸가짐을 가진 바른생활의 남자라고 소문이 났지만, 실상은 모든 관심사가 살육에 빠진 미친 사람이란 것을.

 

 그렇기에 곁에 누구도 가까이 두지 않으며 이를 숨기고, 늘 전선에 나가 마수와 마족을 썰거나 이단을 찾아서 베어버리기 일쑤였다.

 

 이 사실을 아는-살아있는-사람은 딱 하나, 방금까지 대화했던 총대주교, 아니 추기경뿐이다.

 

 “근처를 조금 더 돌다가 가야겠네.”

 

 여신의 검은 다시금 이단과 마수 그리고 마족을 찾기 시작했다.

 

 

 ---

 

 

 “미친 놈.”

 

 그것을 시작점 삼아 직접적으로 욕설이 쏟아졌다.

 

 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욕설을 필터링하고 정리한다면 이런 말이리라.

 

 ‘헛소리.’

 

 정신이 나간 짐꾼의 헛소리였다.

 

 “그만, 그만! 적어도 무슨 얘기를 하는지는 들어봐야 할 것 아니야!”

 

 그걸 말리는 목소리는 단 하나였다.

 

 “형씨도 이제 그만 싸고돌아! 그러니 짐꾼이 자기 처지도 모르고 나대는 거 아니야?”

 

 “방금까지 진형을 짜고 버틴 것도 이 녀석의 머리에서 나온 거였어. 아니 애초에, 습격이 있을 거라 예견한 것도 이 녀석이야! 나보다 젊은 것들이 방금 전 상황도 기억을 못 해?”

 

 그들이 잠깐 잊고 있던 사실을 상기시켜주니, 그나마 목소리가 잦아들었다.

 

 크흠.

 

 그런 기침소리만 들릴 무렵, 나는 다시 입을 열었다.

 

 “우선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능을 쓸 수 있습니다. 그동안 숨겨서 죄송합니다.”

 

 다시 웅성웅성.

 

 그러나 비방은 아니었다.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지 않나?

 

 살아서 돌아갈 조금의 실마리라도 있다면, 악마라도 기대야 하는 상황이니까.

 

 계속 말해보라는 듯 제스처를 취하는 그들에게 다시 입을 열었다.

 

 “일단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여기서 버텨봤자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적은 점점 강해지고, 저희는 점점 지쳐갈 테니까요.”

 

 “그건 다들 아는 사실이다.”

 

 남은 이들을 이끌던 대장격의 용병이 대신 대답했다.

 

 “그렇다면, 계속 움직일 수밖에 없겠네요. 유리한 지역을 찾을 때마다 쉬면서, 포위당하기 전에 지역을 이탈하는 겁니다.”

 

 그는 즉답했다.

 

 “불가능. 지금 우리들의 상태는 그게 불가능하지. 허나 굳이 말을 꺼냈다는 말은, 너에게 방법이 있다는 것인가.”

 

 있지, 당연히.

 

 아직 100명이 조금 넘게 남았을 당시엔 시도조차 불가능했고, 이탈자는 순식간에 빠져나가 붙잡을 겨를이 없었으며, 혼자 시도했을 때에는 처참하게 실패했다.

 

 그러나 소수의 인원이 남은 지금이라면 시도해볼 가치는 충분했다.

 

 나는 대답 없이 그림자를 늘려 늑대들을 꺼냈다.

 

 타고 달리며 싸울 정도로 튼튼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사람을 등에 태우고도 지치지 않을 정도는 되었다.

 

 “이게…”

 

 “어떻습니까?”

 

 “좋아. 가만히 앉아서 죽는 것보다는 나아! 다들 서둘러라!”

 

 대장 노릇을 했던 용병답게 판단은 느리지 않았다.

 

 옆을 스쳐가던 그를 붙잡고 조용히 내뱉었다.

 

 “명심하세요. 선두가 붙잡히면 전멸입니다.”

 

 달리 말하면, 선두는 후미가 어떻게 되어도 신경 써서는 안 된다는 뜻이었다.

 

 그걸 눈치 챈 그가 조용히 답했다.

 

 “알았다.”

 

 그렇게 생존을 위한 지옥의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

 

 

 “알아냈어요?”

 

 도리도리.

 

 붉은 머리칼을 휘날리던 마법사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하아, 대체 어디에 있는 건가요.”

 

 화력에 특화된 헤르야였지만, 일단 마법사는 마법사였기에 색적마법을 응용해 벨포드의 위치를 추적했다.

 

 결과는 당연히 실패.

 

 용사의 신성력으로도 못 찾았는데, 화력에 특화된 마법사가 무슨 재주로 찾을 수 있겠는가?

 

 “일단 이 주변에 없는 것은 확실하군.”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추적할 수 있는 기적을 먼저 썼어야 했는데.”

 

 “음, 그래도 무사하겠죠?”

 

 “그건 장담할 수 있어요. 안전한 곳으로 보내달라고 기도했으니까요.”

 

 “그리드는 뭔가 소식이 없나?”

 

 “전혀요. 그래도 곳곳에서 수색을 계속해줄 테니까, 찾게 되면 금방 연락을 받을 수 있을 테니 안심하세요.”

 

 “하긴, 그는 어디에 떨어지든 무사히 살아서 돌아올 남자다. 그를 걱정하기 보다는,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할지 걱정하는 것이 옳겠지.”

 

 브린힐드의 말에 조금 기운을 차렸는지 표정이 밝아졌다.

 

 “그러네요. 우선 수도로 계속 나아가는 건 어때요?”

 

 “좋은 생각 같습니다.”

 

 브린힐드는 나름의 판단으로 성녀가 가장 안전한 곳을 수도로 꼽았다.

 

 교단의 영향력이 강하지만, 반대로 그를 견제할 황제의 영향력도 가장 강한 곳.

 

 그리고 이제 이름이 알려진 성녀가 제국의 수도에서 습격을 받을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었으니까.

 

 “저는 상관없어요.”

 

 헤르야는 한시라도 빨리 벨포드를 찾고 싶었지만, 이들과 떨어지는 것도 달갑지 않았다.

 

 그렇다면 같이 기다리는 것이 옳으리라.

 

 “어쩔 수 없네요.”

 

 그리드는 조금 꺼려했지만, 달리 방도가 없었기에 마지못해 찬성했다.

 

 “그럼, 만장일치네요.”

 

 그리고 그 출발은 시작부터 삐끗했다.

 

 다들 말이 없어진 가운데, 위미르가 조용히 탄식했다.

 

 “아.”

 

 “아하하, 이건 생각을 못 했네요.”

 

 “괜찮습니다. 저도 실수할 때가 있는 걸요.”

 

 그리드는 재빨리 인근 용병사무소에 연락을 취했다.

 

 “네. 죄송한데 말 두 마리만 구해다 주실 수 있을까요?”

 

 마차를 끌 늑대들이 없었으니 말이다.

 

 늘 먼저 나서서 챙기는 역할을 하던 벨포드가 없으니 불편한 일이 하나 둘 생기는 것이리라.

 

 

 ---

 

 

 그렇게 강조했고, 알았다고 대답했건만.

 

 결국 선두로 달리던 용병의 발목이 잡혔다.

 

 기병의 선두는 마차를 끄는 말로 비유할 만큼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부대가 지나갈 길이 되는지, 막아서는 적이 아군을 멈춰 세울 수 있는지, 강제로 뚫으면 몇이나 희생되는지 신경 쓸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으니까.

 

 그렇기에 도리어 후방을 신경 쓰지 말라고 했으나,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대장노릇을 했던 용병이 기습적인 공격으로 낙오되었다.

 

 덕분에 억지로 길을 틀어 포위를 풀고 나니, 남은 사람은 나를 포함해서 고작 아홉 명.

 

 또 아홉 명인가.

 

 …또?

 

 내가 언제 다른 사람을 태우고 달린 적이 있던가?

 

 “큭.”

 

 딴 생각을 하다 회귀 할 뻔했다.

 

 그래, 지금은 집중해야 한다.

 

 날은 저물어서 남은 시간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그저 살아남기 위해 달릴 뿐.

 

 그나저나, 여기까지 빠져 나온 것은 처음이기에 조금 당황스러웠다.

 

 포위되었던 지역 곳곳은 눈에 익을 정도로 외웠건만, 여기는 어디지?

 

 …아니, 아니다.

 

 생각이 나는 것도 같은데.

 

 와본 적이 있는 곳인가.

 

 뭔가 의아할 정도로 기시감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크아악!”

 

 돌아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후미가 따라잡혀 희생된 것이다.

 

 그 다음은…

 

 “더 빨리 달려! 조금만 더 버티면 된다!”

 

 그럼에도 조금 뒤에 둘이 추가로 탈락한다.

 

 …내가 이걸 어떻게 알고 있지?

 

 갑자기 시야가 빠르게 흐르기 시작했다.

 

 아니, 진짜로 빨리 감기 버튼을 누른 듯이 시야는 일변해 있었다.

 

 이제 달리는 것은 두 명이었다.

 

 “아저씨, 운도 좋네요.”

 

 “흥! 내가 왕년에 말도 타봤다고. 애송이, 내 걱정할 겨를은 있냐?”

 

 “누가 누굴 걱정한다고.”

 

 “그래도 조금 섭섭하다! 이런 능력을 숨기고 있었다니.”

 

 “미안하게 됐네요.”

 

 만담을 나눌 때는 아니었지만, 곧 살아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둘의 몸을 감싸고 있었다.

 

 어느덧 시야는 내 몸뚱이를 벗어나 그런 대화를 나누는 둘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 이건 기억이었구나.

 

 이 다음에 이어질 일까지 전부 기억이 나버렸다.

 

 대략 여기쯤인가.

 

 멀리 앞에서 인영들이 시야에 잡혔다.

 

 구조하러 왔던 용병과 경비병들이 눈에 들어왔고, 그 때문에 방심했다.

 

 여전히 추격자들은 포기하지 않고 쫓아오고 있었으니까.

 

 물론 달리기만 한다면 절대 잡히지는 않겠지만, 무언가 빠른 속도로 거리를 좁히는 것이 있었고 그걸 눈치 챈 것은 내가 아니었다.

 

 ‘조심해’라고 경고할 시간은 없었구나.

 

 일직선으로 날아오는 그것은 정확히 내 심장을 노리는 궤도였다.

 

 저대로 가만히 두어도 되었을 것을.

 

 회귀한 내가 비겁하다고 말할지언정, 이렇게 내 기억에 남아 괴로움을 더하지는 않았을 터인데.

 

 집에 딸이 있다던 용병은 자신이 타고 있던 늑대와 함께 몸을 던졌고, 뒤늦게 이변을 알아챈 내가 뒤를 돌아봤을 때는 늑대와 함께 꿰뚫린 용병만이 있었다.

 

 그와 그 상태로 충돌한 나는 늑대의 등에서 떨어져 의식을 잃었지.

 

 그 뒤는 내 기억은 아니었다.

 

 흐려지는 의식 속에서도, 확인해야 할 것이 남아있었다.

 

 날아왔던 창은 자신과 늑대를 방패삼아 막아내어 아주 약간의 창날이 삐죽 튀어나오게 만들었으며, 그것은 끝끝내 지키려던 자의 등을 건드리지 못 했다.

 

 자신이 사줬던, 고작 한 끗의 두께를 가졌던 가죽 갑옷 덕분에.

 

 “망할.”

 

 이 때 기절만 하지 않았어도.

 

 아니, 창이 날아오는 것만 눈치 챘더라면.

 

 …애초에 감정을 주지 않았어야 했을까.

 

 이건 후회와 망집으로 가득한, 이제는 흐릿해져가던 기억이었다.

 

 쯧.

 

 나빠진 기분을 뒤로하고 천천히 눈을 떴다.

 

 음?

 

 누군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눈을 마주친 꼬마 아이는,

 

 “으아아악!”

 

 그런 소리를 내며 좁은 방을 나가 뒤로 숨어버렸다.

 

 뭔데.

 

 “귀, 귀신!”

 

 멀쩡한 사람을 귀신 취급 하다니.

 

 무언가 말을 하려 했지만 건조하다 못 해 말라가던 목은 소리를 만들지 못 했다.

 

 “켁.”

 

 “귀신이 말을 한다!”

 

 아니 말 좀 하게 물을 달라고.

 

 “어머. 일어나셨네요?”

 

 꼬마 아이의 위로 다른 누군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무, 무…”

 

 “네? 아!”

 

 애타게 물을 달라고 하고 나서야 원하던 물을 받아 마실 수 있었다.

 

 “캬.”

 

 물맛 좋고.

 

 “물이 그것뿐이라 죄송해요.”

 

 ?

 

 무슨 소리인가 싶어 컵을 들여다보니, 이거 무슨 물이지?

 

 갑자기 알고 싶지 않아졌다.

 

 “크흠, 고맙네. 정황을 보니 네가 날 구한건가?”

 

 “네. 3일 전에 얘가 먼저 발견한 것을 제가 끌고 왔어요.”

 

 “와, 안 죽었네.”

 

 꼬마의 말은 무시하자.

 

 근데, 3일이라고?

 

 “내가 발견된 지 3일이나 지났다는 말인가?”

 

 끄덕.

 

 “이런.”

 

 3일 전의 상황은 대강 기억이 났다.

 

 상의도 없이 사람을 텔레포트 시켜버리다니, 그리고 그거 함부로 하면 안 되겠더라.

 

 장소는 둘째 치고라도, 기절했다가 탈수로 죽을 뻔했다.

 

 그래, 깨어나지도 못하고 죽는 걸 반복할 수도 있었다는 말이다.

 

 …위미르를 만나게 되면 머리를 한 대 쥐어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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