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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한 끗 (4)
작성일 : 22-02-07 21:53     조회 : 249     추천 : 0     분량 : 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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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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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포드가 강제로 텔레포트를 당한 직후.

 

 마을에 들어서는 남자가 하나 있었다.

 

 “여기인가.”

 

 “누구십… 헉! 실례했습니다!”

 

 그를 검문하려던 경비병은 황급히 물러섰다.

 

 멀리서 볼 때는 몰랐는데, 갑옷을 걸친 그의 어깨에 달린 완장은 신성 알도프 제국에서도 유일한 것이었으니까.

 

 그것의 진품 여부는 한낱 경비병이 따질 수 있는 물건도 아니었고, 또한 아무나 함부로 위조해서 달고 다닐 수 있는 물건도 아니었다.

 

 “저희 마을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러나 그런 인사를 받은 남성의 반응은 시큰둥했으니, 그런 허례허식은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성녀 파티가 이 마을에 있다지?”

 

 “예. 안 쪽에 들어가면 여관이 하나 나옵니다.”

 

 “그래, 고맙다.”

 

 말없이 고개를 살짝 숙이고 대화를 지켜보던 후임병사는 선임에게 물었다.

 

 “저분, 설마 제가 아는…”

 

 그를 수식하는 단어는 많았다.

 

 신성 알도프 제국의 방패.

 

 백월여신교의 신성한 검.

 

 그리고 이단 처단과 마족 사냥에 눈이 돌아갔다는 악명까지.

 

 그중에 가장 간단하게 말하고자 한다면, 이렇게 말하면 된다.

 

 “그래, 용사님이시다.”

 

 “뭐 실수한 것은 없겠죠?”

 

 그에 후임은 약간 위축되었지만,

 

 “뭘 그리 쫄았어? 우린 용사님에게 할 일만 하면 신경도 안 쓰는 지나가는 병사 1,2 라고.”

 

 “그렇다면 역시, 성녀님을 보시러 왔겠군요.”

 

 “용사와 성녀의 만남이라니. 여기서 근무하고 있는 게 내 한이구나.”

 

 평범한 이들에게는 딱 그 정도의 일이었다.

 

 한편, 여관 안.

 

 “…그렇게 됐어요.”

 

 위미르는 로비에 있던 이들에게 정황을 설명했다.

 

 그리드가 그 설명을 정리했다.

 

 “그러니까, 곧 용사라는 사람이 우리 파티를 보러오고, 벨포드를 이단으로 규정해 살해했을 거라는 말인가요?”

 

 위미르는 고개를 끄덕였다.

 

 종종 위미르가 ‘예언’을 보고 행동하는 것은 알았지만, 이런 중대한 일을 독단적으로 처리할 줄은 몰랐다.

 

 “그 예언대로라면, 싸움이 났을 것이 당연하겠네요. 어떻게 됐죠?”

 

 그에 위미르는 생각했다.

 

 그 수십, 수백의 시도 중에 어떤 것을 얘기해야 옳을까?

 

 아니면 그걸 정리해서 반드시 일어났던 일들만 얘기하는 것이 좋을까?

 

 잠시 생각하던 그녀는 입을 열었다.

 

 “저희가 다 달라붙어도 이길 수 없었어요. 벨포드는 그의 검에 심장을 꿰뚫렸으니까.”

 

 헤르야의 화력?

 

 용사와 벨포드가 달라붙어서 싸우는 통에 제대로 지원조차 못 했다.

 

 브린힐드의 난입?

 

 그녀는 결국 교단 소속의 기사, 용사가 성녀를 해하려는 움직임이 없는 이상 나설 명분이 없었다.

 

 그리드의 기습?

 

 브린힐드도 감지하는 기습이 용사에게 통할 리가 없지 않은가.

 

 내 기적?

 

 그나마 가장 도움이 되었지만, 용사는 신성력으로 싸우는 것에 제한도 없었고 경험도 달랐다.

 

 기껏해야 가능했던 것은, 벨포드가 심장이 뚫려 죽기 직전에 그가 죽는 것을 ‘예언’으로 돌려 버리기 위해 위미르 스스로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어떤 시도에도 그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고, 결국 그를 피신시킨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었다.

 

 

 ---

 

 

 또 실패로군.

 

 이거 10년은 늙어버린 것 같은데.

 

 아니, 실제로 3일 정도를 수천 번 반복 했으니 10년은 진작 넘겼겠구나.

 

 “오, 일어났다.”

 

 어김없이 시작이군.

 

 “정신 차리고 잘 들어. 지금 우린 함정에 빠졌고…”

 

 욕지거리가 입안을 맴돌았다.

 

 여전히 탈출은 아슬아슬하게 실패하고 있었고, 이 지긋지긋한 나날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어떤 날은 내가 미처 신경 못 쓴, 아니 솔직히 말하면 귀찮아서 신경을 안 쓴 부분이 나비효과가 되어 돌아왔기에 대판 망하기도 했고 말이지.

 

 무슨 짓을 해도 똑같은 결말을 맞이하는 것이 확실해서 이쯤 되면 귀찮을 법도 하건만, 몸뚱이는 여전히 살아남으려하는 본능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일 것을 강요했다.

 

 허나 이성은 이제 한계라고 외치고 있었으니, 최후에 최후까지 남겨놨던 방법을 쓸 때가 온 것 같다고 느껴졌다.

 

 죽으면 회귀하는 능력을 깨우친 그 날, 나는 나만의 철칙을 세웠다.

 

 ‘영구적인 장애가 남는 신체, 정신적 손상을 입으면 차라리 회귀한다.’

 

 ‘추후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행동은 최대한 포기한다.’

 

 간단히 말해서 팔이나 다리 한 짝을 희생하는 전투 방법은 이제껏 절대적으로 지양해왔었다.

 

 그야 당연하지 않은가?

 

 죽음은 다음이 있지만 팔다리를 잃으면 그 이후의 선택지가 줄어들게 될 테니, 그럴 바에는 차라리 회귀해서 새로운 전략을 짠다.

 

 두 번째 철칙은 상황마다 다른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이단으로서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의미했다.

 

 만약 이단인 것을 들키면 여기서 살아나간다 해도 수십 년을 고생하게 될지도 모르며, 어쩌면 붙잡혀서 처형되는 나날을 반복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허나 지금은 그 철칙마저도 내 스스로 무너뜨려야만 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낙관적인 생각이 아니라, 이 방법 외엔 도저히 탈출구가 없기 때문이었다.

 

 “…내 말 듣고 있는 거 맞아?”

 

 상대는 지겹도록 떠들다가, 내 표정을 읽기라도 했는지 그렇게 물었다.

 

 “예, 예. 고맙습니다. 아저씨.”

 

 “어린놈의 자식이, 말투하고는.”

 

 말은 그렇게 투덜거렸지만, 표정은 다행이라는 듯 안심하는 이 아저씨는 -이름도 기억이 안 나지만-얼마 전에 알게 된 용병이었다.

 

 나를 파티에 끼워준 다음부터 어린 짐꾼인 나에게도 친근하게 대해주는 유일한 사람.

 

 지금은 10년이 넘게 얼굴을 봐와서인지 옆집 아저씨나 마찬가지지만.

 

 “정신 똑바로 차려.”

 

 그러면서 커다란 손바닥으로 머리를 쓰다듬는다.

 

 허나 아무런 감정도 들지 않았다.

 

 이 사람이 먼저 죽든 내가 먼저 죽든, 결국 여기 있는 모두는 4일 내로 전멸 당한다.

 

 그런 꼴을 10년을 넘게 수천 번을 봐왔다.

 

 처음 몇 십 번에서는 나를 이런 곳으로 끌어들였다는 증오를,

 

 증오가 사라진 이후에는 그나마 나를 제대로 인간 취급해주는 고마움을,

 

 회귀가 1천을 넘긴 시점부터는 그런 고마움도 사라져서 아무런 감정도 들지 않게 되었다.

 

 그나마 최후의 순간까지 나를 버리고 도망가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니, 되도록 이 아저씨 정도는 살려가는 것이 부차적인 목표가 된 정도.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뭐가 그렇게 울상이야?”

 

 그러면서 어깨동무를 해온다.

 

 “별거 아닙니다.”

 

 “흥, 싱거운 놈.”

 

 일전에, 그러니까 중반 즈음에 죽기 직전에는 그런 말을 했었다.

 

 왜 나를 도와 줬냐고, 버리고 도망가면 되는 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집에 나만한 딸이 있단다.

 

 아들 같아서 지켜주고 싶었단다.

 

 …이 남자는 멍청이다.

 

 딸이 있으면 살아서 돌아갈 생각부터 해야지.

 

 그 문답이 문득 생각났다.

 

 하루하루 감정을 죽여야만 했던 이유는, 이런 아저씨의 생각 때문이었다.

 

 …오늘은 반드시 이 아저씨와 딸을 만나게 해주고 싶으니, 철칙을 무너뜨리기로 했다.

 

 그래, 그뿐인 일이다.

 

 

 ---

 

 

 단장은 흑발의 남성이라고 들었건만, 어째서인지 여관에는 성녀를 포함해 네 명의 여성뿐이었다.

 

 보자마자 이단으로 몰아서 없애려 했는데 어떻게 알고 도망친 건지 운 좋게 자리에 없는 건지.

 

 그런 생각은 마음 한 구석에 치우고 웃는 낯을 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성녀님.”

 

 …웬 기사의 등 뒤에 숨어 얼굴만 살짝 내놓고 눈을 마주쳤는데, 왜 저렇게 경계하는 거지?

 

 이유를 알 수 없는 경계심, 아니 자세히 보니 적개심이 눈에서 쏟아져 나왔다.

 

 그래도 목소리는 들을 수 있겠거니 기다렸지만, 기대하던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았다.

 

 “성녀님은 오늘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으십니다. 괜찮다면 일찍 돌아가 주시겠습니까?”

 

 명백한 축객령이 기사에게서 나왔다.

 

 “너는 누구지?”

 

 “성녀님의 호위기사입니다.”

 

 …여기도 적지 않게 경계하고 있군.

 

 “좋습니다. 그런데…”

 

 검 손잡이에 손을 올렸다.

 

 “뒤에 계신 분들은 정체가 뭡니까?”

 

 숨어있는 두 명의 기척은 움찔거리기는 했지만, 모습을 드러낼 생각은 없어보였다.

 

 그리고 위협에도 호위기사라는 자는 반응하지 않았다.

 

 “성녀님의 동료들입니다.”

 

 그렇게 나오시겠다.

 

 아쉽긴 하지만 도발도 안 먹히고, 이번 방문의 목적은 흑발의 남성이 목표였다.

 

 혹시라도 어디 숨었나 싶어서 신성력을 사용해 마을보다 몇 배는 큰 범위를 훑었지만, 딱히 수상한 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알겠습니다. 몸조리 잘하시길.”

 

 이만하고 가야겠군.

 

 …용사가 물러나고도 대략 10분 후.

 

 위미르는 털썩 소리가 나도록 주저앉았다.

 

 “성녀님!”

 

 “괜찮아요. 그냥 다리에 힘이 풀려서 그래요.”

 

 뒤이어 그리드와 헤르야가 나왔다.

 

 “무사히 지나가서 다행이군요.”

 

 “고생하셨어요.”

 

 다른 이들이 대화를 나누는 사이, 그리드는 생각에 잠겼다.

 

 방금까지 용사란 자의 생각을 뒤에서 읽어냈으니 말이다.

 

 ‘작정하고 벨포드를 죽이러 왔어.’

 

 위미르의 말 대로였다.

 

 그리고 그 다음에 이어진 용사의 생각을 정리하면, 이번엔 지나갔지만 만약 다음에 마주치게 된다면…

 

 아무튼 조심해야할 상대임에는 틀림없었다.

 

 “네에?”

 

 그때 헤르야가 상당히 놀랐다는 듯 소리를 높였다.

 

 “무슨 일인가요?”

 

 그 대답은 브린힐드에게서 나왔다.

 

 “그게, 성녀님도 벨포드의 위치를 모른다는군.”

 

 …일 났네.

 

 

 ---

 

 

 “왼쪽 더 틀어막아! 물러서지 마!”

 

 “으아아아! 내가 여기서 죽을 것 같으냐!”

 

 모두가 난전 속에서 분전 중이었다.

 

 그런 인간들의 진형을 파고드는 무기는 그 종류가 다채로웠다.

 

 이빨과 발톱부터 시작해서, 뼈, 돌, 나무 그리고 가끔 쇠붙이도 섞여있었다.

 

 간단한 토벌임무였던 것은 어느새 함정이 되어 갖가지 마수와 마족이 섞인 대규모 병력이 되었지만 인간들에게 퇴로는 없었다.

 

 물론 그렇다고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물량 공세를 수월하게 막도록 진을 치고 버티자 설득했으니까.

 

 2시간 뒤, 소강상태.

 

 처음 2시간가량은 작전대로 손실 없이 쉽게 넘어갈 수 있었다.

 

 만일 이것으로 끝이었다면, 나는 용병들에게 머리를 잘 썼다고 칭찬을 받고 다들 웃으며 마을로 복귀할 수 있었을 거다.

 

 허나 지금까진 단순한 몸 풀기에 불과하다는 듯, 더 크고 강한 적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여기서 추가로 4시간.

 

 작든 크든 누군가는 반드시 다치고, 사람들은 지치기 시작하는 시점이었다.

 

 “죽어, 죽어!”

 

 “살고 싶어. 난 살고 싶다고!”

 

 그때부터는 호쾌했던 용병들에 입에서 잔혹한 절망에 빠진 부르짖음만이 쏟아졌다.

 

 마치 누군가 우리들의 반응을 보려고 장난을 치듯, 쉬는 시간을 주며 짧은 간격으로 점점 강한 공세가 몰려왔다.

 

 아무리 체력이 좋아도 여기 있는 용병들은 이능 하나 없는 일반인들이었으니, 그나마 신체적 능력만 믿고 용병 일을 하던 사람들이었다.

 

 아무리 뛰어난 몸뚱이라도 6시간 이상을 긴장상태로 유지하며 활동하면 당연히 지치기 마련이다.

 

 그러니 전선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것도 당연한 수순.

 

 이 장소에서 도망쳐도 머지않아 잡혀서 죽게 될 것을 알지만, 이 시점부터는 죽고 싶지 않다는 듯 도망치는 인원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누가 첫 번째로 도망가느냐’의 문제일 뿐, 결국 남게 되는 소수의 사람으로는 진을 유지할 수 없었다.

 

 “결국 이렇게 되는 건가.”

 

 그렇게 남은 이들은 포기하고 죽음을 받아들인다.

 

 도망쳐봤자 18시간을 저 병력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지극히 타당한 결론에 이르니까.

 

 게다가 이들은 가장 열심히 살아남기 위해 싸웠던 사람들이다.

 

 다르게 말하면 도망간 사람들보다 먼저 지쳐서 나가떨어진 이들, 그러니까 도망갈 기력도 남지 않은 거다.

 

 지금은 그나마 소강상태, 즉 사형선고가 내려지는 시간이나 마찬가지.

 

 그런 이들에게 질문했다.

 

 “뭘 그리 심각해 합니까?”

 

 뒤에서 그런 말을 내뱉자 용병들은 나를 돌아보고는 갖가지 반응을 보였다.

 

 ‘짐꾼 녀석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 하고 미쳐 버렸구나.’부터 시작해서,

 

 ‘네가 뭔데 나서냐.’는 반응을 거쳐,

 

 ‘다른 사람이 없었으면 가장 먼저 죽었을 놈이 우리를 무시해?’라는 반응까지.

 

 그래, 이들이 보기에 나는 그냥 좀 잘 싸우는 짐꾼에 불과하다.

 

 마음 약한 용병 하나가 데려온, 버리고 도망치지 않은 덕분에 운 좋게 살아남은 짐꾼.

 

 근데 이젠 아니야.

 

 “이제부터 제가 여러분에게 살아남을 기회를 드릴 겁니다.”

 

 철칙을 깰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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