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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한 끗 (3)
작성일 : 22-02-06 22:01     조회 : 233     추천 : 0     분량 : 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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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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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에 당신이 하늘을 우러러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다면, 다른 그 누가 당신을 보고 틀리거나 잘못 되었다고 말한다고 해도 당신은 떳떳하게 당신만의 길을 걸을 수 있겠는가?

 

 갑자기 독립운동가의 유명한 시의 문구를 인용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면, 사실 그다지 심각한 건 아니고 별로 실없는 이유다.

 

 물론 남이 볼 때는 그렇다는 말이지, 지금 내가 체감하는 부담감을 비교하자면 그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한 발걸음을 떼면 세 마디의 수군거림이 들려오고, 두 발걸음을 떼면 아홉 쌍의 눈동자가 내 얼굴을 훑는다.

 

 이러다가 돌고 돌아서 어떤 소문이 내 귀에 들어올지 감도 잡히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 몸을 짓누르는 무거움은 사라질 기미가 없었다.

 

 그럼에도 나는 하늘에 우러러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이 떳떳하니, 이건 분명히 내 잘못이 아니다.

 

 “헤, 헤, 헤…”

 

 등 뒤에 업힌 위미르는 간헐적으로 웃으며 얼굴을 비비적거렸고,

 

 “우으으…”

 

 앞에 매달린 헤르야는 안 좋은 꿈이라도 꾸는지 울먹거렸으며,

 

 “히끅!”

 

 오른팔에 기대오는 브린힐드는 딸꾹질이 멈추지 않았고,

 

 “…”

 

 왼팔에 기대던 그리드는 제발 잠들지만 마라.

 

 그래, 나 빼고 다 취했다.

 

 미치겠네.

 

 저번처럼 늑대를 불러내서 데려가려고 했는데, 막대한 양의 격을 흡수한 직후라 불러낼 수가 없었다.

 

 다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느라 바쁘더라.

 

 뭐, 내가 강제로 불러낸다면 부를 수는 있지만 그냥 하루빨리 격을 소화시키기 위해서 내버려두었다.

 

 지금은 후회중이고.

 

 덕분에 술에 취한 네 사람을 단신으로 끌고 가게 되었으니, 지나가던 사람들이 이걸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으려나.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던, 나한테 무슨 욕을 퍼붓던 나는 떳떳하다.

 

 나는 분명 술을 마시자고 권유한 것도 아니고 마시지 말라고 만류했지만, 위미르와 헤르야가 양쪽에 달라붙어서 한 잔만 하자고 조르는 통에 어쩔 수 없이 허락했을 뿐이다.

 

 …

 

 나는 정말로 떳떳하다.

 

 음.

 

 사실대로 말하자면, 남들의 시선만 무시할 수 있다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해야 하나.

 

 

 ---

 

 

 아침은 가볍게 거르고 해가 중천이 되어서야 하나 둘씩 로비로 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드가 가장 먼저 내려온 것을 보니, 일행 중에서는 그나마 숙취에 익숙한 듯 보였다.

 

 “왔냐.”

 

 “벨포드?”

 

 “머리는 안 아프고?”

 

 “딱히. 어제 일도 다 기억나는데, 표정이 왜 그러죠?”

 

 지긋이 쳐다보고 있자니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어제 어떻게 숙소로 돌아왔지?”

 

 “그야 당연히…”

 

 것 봐라.

 

 잠결에 걸어왔으면서 무슨 기억이 나겠는가?

 

 말문이 막힌 것도 당연하리라.

 

 “그, 그랬군요.”

 

 “그나마 가장 양호하지만 말이야.”

 

 “제가요? 아하, 제가 가장 먼저 내려왔군요.”

 

 그녀는 그리 말하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뭐지?

 

 “그럼 조금 더 쉬고 있어. 아니면 밥부터 먹고.”

 

 “고마워요.”

 

 잠시 후.

 

 다음은 브린힐드가 머리를 짚으며 내려왔다.

 

 “머리가 아플 정도로 마신 거냐?”

 

 “벨포드? 으음, 주체를 못 했군. 미안하다. 최대한 절제하려고 했는데…”

 

 “사과는 됐어. 너도 가서 쉬던 가 밥을 먹던가 해라.”

 

 그 말에 브린힐드는 화들짝 놀라며 주위를 살펴봤다.

 

 “‘너도’라고?”

 

 그 질문에 대답한 것은 내가 아니라 먼저 내려왔던 그리드였다.

 

 “브린힐드?”

 

 “으윽!”

 

 손가락을 튕겨 브린힐드의 이마를 가볍게 때리더니, 내가 봐도 명백한 비웃음을 날렸다.

 

 “후후후, 술은 자신 있다고 했잖아요. 하지만 어림도 없었죠?”

 

 “이번엔 운이 좋았을 뿐이다!”

 

 …이어지는 대화를 듣자하니 술내기라도 했던 모양이다.

 

 그렇게 티격태격하면서도 나란히 앉아서 식사를 시작했다.

 

 …죽이 잘 맞네.

 

 그래도 술은 금지해야겠다.

 

 그 다음으로 내려온 것은 비틀거리며 내려오는 헤르야였다.

 

 “…”

 

 아무 말 없이 보고 있었는데, 조금 가까워지고서야 내가 보고 있음을 눈치 챘다는 듯 화들짝 놀랐다.

 

 “벨포드?”

 

 “그래, 잠은 잘 잤고?”

 

 식당을 벗어나기 전부터 잠들었으니 굉장히 오래 잤겠지.

 

 “네에…”

 

 숙취인지 수치심인지 모르겠지만, 얼굴을 붉힌 헤르야는 그리드와 브린힐드가 있는 곳으로 도망쳐버렸다.

 

 아마도 어제 일이 기억나는 모양이군.

 

 딱히 뭐가 부끄럽다는 건지.

 

 술에 취해 해롱거리는 모습이나 숙취에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이나 이미 볼꼴 못 볼꼴 다 보여준 것 아닌가?

 

 …아니면 말고.

 

 그렇게 꼴지를 기다렸지만, 일행들이 식사를 끝내고 수다를 떨 때까지도 위미르는 내려오지 않았다.

 

 너무 늦는데.

 

 원래도 잠이 많았던 위미르가 술을 마셨다고는 해도 그 어느 때보다 늦게까지 잠을 자고 있었다.

 

 “잠깐 보고 올게.”

 

 너무 오래 자는 것도 몸에 좋지 않으니까.

 

 뒤로 브린힐드가 ‘문이 잠겼는데 어떻게 보고 올 거냐’고 묻는 소리가 들렸지만, 굳이 대답하지는 않았다.

 

 일단 노크부터.

 

 “위미르, 깨어났나?”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인기척이 느껴졌다.

 

 잠이 덜 깬 건가?

 

 “위미르?”

 

 다시 노크를 하며 불렀다.

 

 느껴지는 인기척은 이미 위미르가 깨어 있다는 것을 알려왔다.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서 걱정되었다.

 

 “위미르, 들어간다.”

 

 문을 부술 생각으로 밀었지만, 문은 잠겨있지 않았다.

 

 그렇게 들어간 곳에는…

 

 엎드려 울고 있는 위미르가 있었다.

 

 그냥 우는 정도가 아니었다.

 

 깨어난 직후부터 계속 눈물을 쏟기라도 했는지, 배게는 물론 이불과 입고 있던 옷까지 눈물에 젖어있었다.

 

 “위미르?”

 

 위미르는 그제야 우는 것을 멈추고 고개를 들어 내 쪽을 바라봤다.

 

 …얼굴은 마른 눈물 자국과 흐르는 눈물로 엉망이 되어있었고, 머리는 얼마나 심하게 뒤척였는지 산발도 그런 산발이 없었다.

 

 대체 무엇을 봤기에?

 

 허나 그녀의 몸 상태는 너무나도 멀쩡해 도무지 우는 이유를 짐작도 할 수 없었다.

 

 그렇게 찰나의 시간이 흐르고, 눈이 마주치자 또 다시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기 시작했다.

 

 “벨, 포드.”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왜 그렇게 울고 있는 거야.”

 

 그리 말하며 다가갔다.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지만, 양 팔을 내게 뻗어오는 모습에 그녀가 원하는 바를 알 수 있었다.

 

 작고 부드럽다.

 

 어제 등에 업혔을 때도, 그 전에 취한 모습을 봤을 때도, 처음에 결박당한 채로 마주쳤을 때에도 그녀는 한 없이 작고 연약했다.

 

 내 욕심으로 그녀를 속박시키고, 강제로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의도야 어찌 되었든 그녀가 죽지 않도록 지키려 노력했다.

 

 나라는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고 나서는 동료로서 함께 싸웠다.

 

 이제는 본심을 밝힌 그녀에게조차, 그 놈의 망할 빚 때문에 마음을 받아 주지 못 하는 처지다.

 

 그런데도 그녀가 이렇게 슬퍼하는 모습은 결코 보고 싶지 않았는데.

 

 그래,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았다.

 

 나에 대한 감정이 식어서 떠나겠다고 말하면 보내줄 것이었고, 내가 안정될 때까지 기다리다 지친다면 또한 보내줄 것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우는 모습을 바라지는 않았다.

 

 지금 느껴지는 건 고통이었다.

 

 나도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 지는 쉬이 짐작할 수 없었다.

 

 외모에 반해서?

 

 속였다는 죄책감에?

 

 연심에 대한 책무 때문에?

 

 그녀가 웃는 모습을 보여줄 때는 몰랐다.

 

 네가 기쁘니 나도 기쁘다는 감정은 보편적이었으니까.

 

 허나 네가 슬프니 나도 슬프다는 감정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걸 지금에서야 깨달은 거겠지.

 

 그녀가 울지 않았으면 하는,

 

 그녀가 슬퍼하지 않았으면 하는,

 

 그녀가 행복했으면 하고 바라는 그런 마음 말이다.

 

 그러니 그녀가 슬퍼할 일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

 

 그러니 그녀가 슬퍼하는 원인을 찾아 없애기로 했다.

 

 그러니까, 그 첫걸음은 이거였다.

 

 “왜 울고 있는 건지 말해봐.”

 

 그리고 돌아오는 대답은,

 

 “미안해요. 이 방법뿐이라서.”

 

 ?

 

 “뭐라고?”

 

 이해하지 못 하는 말을 내뱉은 그녀를 품에서 빼내어 얼굴을 들여다봤다.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뿐이에요. 정말, 정말 미안해요.”

 

 그녀의 슬픔은 조금이나마 멎었고, 애써 환하게 웃는 표정을 지었다.

 

 “텔레포트.”

 

 마치 마지막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웃는 표정이라는 듯이.

 

 

 ---

 

 

 정신을 차리자마자 일어난 곳은, 연옥이었다.

 

 ‘이걸로 몇 번째더라.’

 

 숫자를 세는 것은 더는 의미가 없었기에 까먹었고, 그냥 으레 깨자마자 드는 생각이 저것일 뿐이었다.

 

 “오, 일어났다.”

 

 누군가 내가 깨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신 차리고 잘 들어. 지금 우린 함정에 빠졌고, 너는 운 좋게 내가 구해냈지. 살아서 돌아가면, 나한테 크게 고마워해야 할 거다.”

 

 고맙기는 개뿔이.

 

 이 사단을,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수천 번의 회귀를 겪게 만든 장본인은 내가 깨어날 때마다 그런 소리를 해댔다.

 

 처음에는 보자마자 죽이고 싶을 정도로 증오했지만, 그 짓도 수십 번이 넘어가니까 의미가 없더라.

 

 유일한 탈출의 실마리도 이 사람이 제공했기도 했고.

 

 이름이…

 

 이름이 뭐더라.

 

 “누구였죠?”

 

 “응? 생명의 은인도 몰라보고, 아직 멀쩡하지가 않구나? 내 이름은…. 알아들었어?”

 

 뭐지?

 

 안 들렸는데.

 

 입만 뻐끔거리는데 어떻게 알아듣느냐고.

 

 됐다, 별로 중요하지도 않을 텐데.

 

 지금 무슨 상황인지도 상세히 알려주는 그 말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기에 귀찮을 뿐이었다.

 

 지금 상황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짐꾼으로 위장 취업했다가 단체로 함정에 빠져서 봉변을 당하는 중이라 말할 수 있겠다.

 

 이단으로써의 능력도 함부로 쓸 수 없는 것이, 요즘 이단 사냥이다 뭐다 해서 상당히 흉흉해 졌으니까 말이다.

 

 덕분에 몸을 어떻게 쓰는 지는 확실하게 배우고 있었다.

 

 죽지도 못 하고 싸우기만 하는데, 회귀만 하니 격은 쓰지 않았으니까 부담되는 것도 없었다.

 

 신이 회귀에 값을 매긴다고 했을 때는 진짜 짜증났는데.

 

 …?

 

 이상하다?

 

 그런 말은 한 적 없었는데 이건 무슨 기억이지?

 

 수천 번쯤 죽으면 정신도 오락가락 하는가보다.

 

 무기라고는 허벅지에 매달린 손도끼 둘, 동료라고는 정말 운 좋게 안전지대를 발견해 살아남은 용병 소수, 식량은 인원이 줄어들은 덕분에 장기간은 버틸 만 했다.

 

 문제가 있다면 앞으로 3일 뒤에 안전지대가 습격을 받는다는 거겠지.

 

 아까 탈출의 실마리 어쩌고 했는데, 여기서 4일 정도를 살아남으면 되기 때문이다.

 

 나를 깨운 사람이 미리 지원을 요청해뒀는데, 마침 옆에 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최근 회차에서는 진짜 아슬아슬하게 한 끗 차이로 탈출에 실패했다.

 

 멀쩡한 사람 한 명, 아니 무기 하나라도 더 있었으면 됐을 텐데.

 

 아쉽게도 이 지옥 한복판에서 제대로 된 동료나 무기는 비싼 돈을 주고도 못 구하는 곳이다.

 

 아무튼, 안전지대가 타격을 받고 징그럽게 우글거리는 마수 떼와 마족들 사이에서 24시간을 버티면 탈출이고, 못 버티면 회귀다.

 

 쉽지 않느냐고?

 

 이들을 규합해 뭉쳐 다니면 24시간 정도는 어떻게든 되지 않느냐고?

 

 그게 말처럼 쉬웠으면 내가 수천의 시도를 했을까.

 

 규합하는 것부터 문제였다.

 

 내가 아무리 몸을 잘 쓰고 잘 싸운다고 해도, 이능은 숨겨야 하는데다 결국은 어린 짐꾼이다.

 

 당연히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믿지 않고, 미래에 일어날 일을 말해도 의심부터 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이들을 방패막이 삼아서 살아만 나가도 성공이라 생각 중이었다.

 

 말을 안 믿는다고 너무한 처사가 아니냐고?

 

 …인간은 극한의 상황에서 본성이 나오는 법이었다.

 

 아, 이건 유명한 민속놀이의 구절을 따온 것 맞다.

 

 아무튼 극한의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불리하다 싶으면, 옆에 동료도 내팽개치고 도망가는 것이 용병이란 것들이니 말이다.

 

 덕분에 날려먹은 기회만 합쳐도 세 자리가 가볍게 넘는다.

 

 서로를 믿고 등을 맞댄다?

 

 그건 용병과 성립하기 힘든 문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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