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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내기 (5)
작성일 : 22-02-03 21:50     조회 : 230     추천 : 0     분량 : 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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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쪽짜리 대악마는 서둘러 시점을 바꿨으나, 수정구 너머로 보이는 것은 초대형 지룡의 등 뒤에 피어난, 위에서 본다면 대악마의 피조물을 가릴 정도로 성대히 자란 거대한 나무가 한 그루 있었다.

 

 …그리고 피조물은 그 어떤 명령도 수행하지 못 했다.

 

 완벽한 기능의 정지.

 

 피조물과 리자드맨은 전멸.

 

 자신의 절대적인 패배.

 

 남은 방법이 더는 없었다.

 

 수정구 너머로 목소리가 들렸다.

 

 -끝났군. 네 패배다.

 

 “…”

 

 -계약은 절대적이다. 반쪽짜리가 되어버린 대악마였던 것아.

 

 “…”

 

 -볼라그, 넌 이제 내 노예다.

 

 아무 말도 하기 싫었지만, 그의 말대로 계약은 절대적이었다.

 

 “알겠습니다.”

 

 입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벌려졌고 혀를 굴렸다.

 

 -지옥보다 더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하마! 크크크큭, 하하하하하하!

 

 이제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아참. 그래도 노예가 된 기념으로 선물은 줘야겠지. 이쪽으로 넘어와라.

 

 당연하다는 듯 스스로 코앞에 포탈을 연 노예는, 의지와는 무관하게도 발을 옮겨 주인에게 이동했다.

 

 “다시 한 번 말하지.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 내 충실한 노예여.”

 

 마음은 눈앞의 놈을 노려보고 찢어버리라 명했지만, 몸뚱이는 감히 고개조차 들 수 없었다.

 

 “자, 이것은 이제 네 것이다.”

 

 놀라서 동공이 커진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

 

 그것은 내기의 조건이던, 작은 구슬이었다.

 

 “할 말은?”

 

 아주 간단히 손에 들어온 그것을 손에 쥔 날개달린 도마뱀은, 무릎을 꿇고 입을 열었다.

 

 “감사합니다.”

 

 이건 자신의 의지일까, 계약의 행동일까.

 

 그 말에 상대는 기분 나쁜 표정으로 활짝 웃었지만, 지금 악마의 눈에 비치는 모습은 자비로운 신 그 자체였다.

 

 

 ---

 

 

 전말은 이러했다.

 

 아까 만들었던 격의 창을 한 자루 더 만든 벨포드는, 브린힐드와 처형하는 자에게 각각 한 자루씩 가지게 했다.

 

 “둘 중 한 명이라도 등에 올라타서 꽂아 넣으면 이길 수 있다.”

 

 “그게 가능할까? 그 거체의 괴물을 상대로, 고작 이런 나무 막대기를?”

 

 브린힐드는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나보고 이런 거나 깨작이라 말하는 건가! 더 큰 걸 내놓으란 말이다!”

 

 얘는 어째 갈수록 무식해지냐.

 

 “싫으면 다시 주고.”

 

 “크흠, 줬으면 내 거지 뭘.”

 

 계속되는 싸움은 머리를 무뎌지게 하는 그런 알려지지 않은 작용이라도 있을까봐 두려워졌다.

 

 “지금 주는 것들은 정확히 말하면 나무의 뿌리다. 이걸 놈의 몸뚱이에, 정확히는 손이 닿지 않는 등에 꽂아버리면 몸에 생기를 전부 빨아들여서 죽게 만들 거다.”

 

 이것들은 이래 뵈도 내가 보유했던 격을 2할씩은 잡아먹었다.

 

 손해가 막심하지만, 놈을 잡고나면 더 많은 격을 보상받을 수 있을 테니까.

 

 파산할 걱정도 여유롭게 남으니 괜찮고 말이지.

 

 …

 

 시간을 잠시 돌려서 최후의 격전.

 

 등에 올라탔던 것은 브린힐드와 처형하는 자 둘 모두였으나, 처형하는 자는 지룡의 등을 가로질러 머리까지 나아간 지 오래였다.

 

 “내가 놈의 신경을 분산시킬 테니, 작전은 네게 맡기겠다.”

 

 이런 말을 남기고 말이다.

 

 잠시 숨을 고르던 그녀는 등에 매고 있던 창을 꺼내 들었다.

 

 정말 작전대로 잘 작동할까?

 

 그래도 벨포드의 말이니 믿어보는 수밖에.

 

 그렇게 바닥에 대고 힘을 주려 했으나, 나무를 무리하게 찍어 내릴 필요도 없었다.

 

 놈의 두껍고 붉은 가죽에 닿은 그것은 이윽고 뿌리를 곳곳에 뻗어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결국 가죽에 작은 크기의 구멍을 뚫고 뿌리를 고정하는데 성공했다.

 

 “이걸로 된 건가.”

 

 그 이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지역을 이탈했다.

 

 ‘휘말리면 위험하니 최대한 거리를 벌려라’는 벨포드의 조언대로, 대기하던 늑대를 타고 달렸다.

 

 곧 나무는 두꺼운 가죽에 뚫은 구멍을 기점으로 뿌리를 추가로 하나 둘 뚫어내었고, 놈에게서 서서히 생명력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뿌리는 지룡에게서 빨아들인 생명력으로 나무를 성장시키고, 그 생명력은 다시 지룡의 생명력을 갈취하기 위한 뿌리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순환구조.

 

 지룡은 비록 창조된 생명이지만 자신이 말라 죽어간다는 것쯤은 잘 알고 있었으나, 그렇다고 나무를 뽑을 방법은 없었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몸을 뒤집고 등을 땅에다 비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면 지금도 사방에서 병장기를 휘두르는 적들에게 약점인 배를 완전히 노출하게 되니까 말이다.

 

 즉, 사면초가라는 말이 어울리는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했기에 피조물은 마지막 희망을 자신의 창조주에게서 찾았다.

 

 허나 그 창조주는 피조물을 보고 있지 않았고, 결국 모든 생명력이 온전히 나무에게 갈취 당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마지막으로 그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상황이 종료되자, 벨포드는 어김없이 자신이 만든 거대한 나무와 초대형 지룡 그리고 생존에 성공한 늑대 기수들을 모두 그림자로 집어넣었다.

 

 그것으로 만족스러울 정도로 충분한 격이 쌓였다.

 

 특히 마지막에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으나 용처럼 외관이 변했던 초대형 지룡.

 

 그 놈은 이전에 흡수했던, 대악마 가미긴이 보유한 격의 절반 정도를 가지고 있었다.

 

 물론 그것은 대악마 볼라그가 직접적인 개입이 불가능했기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뼈와 살을 깎아가며 피조물의 강화에 투자한 것이었지만 벨포드가 그걸 알 방법은 없으리라.

 

 어쨌든 결과적으로 대악마의 격 절반이 온전히 벨포드에게 흘러가게 되었고, 그것만으로도 소모한 격은 충당할 수 있었다.

 

 그것뿐인가?

 

 초대형 지룡이 그림자에 흡수되고 남은 자리에는 붉은 구체 다섯 개가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이전부터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 물건이 지룡의 동력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 재료는 살아있는 생명이었을 테고, 이 구슬 하나만 만든다고 해도 최소한 수천의 희생자가 있었을 거다.

 

 꺼림칙한 물건이긴 하지만, 이 지룡을 만들었던 놈의 손에 들어가면 다시금 괴물 같은 것들이 튀어나오겠지.

 

 그럴 바에는 차라리 내 손에 쥐고 있는 것이 가장 마음이 편하리라.

 

 라고 생각했는데, 어째서인지 붉은 구슬들이 나를 부르는 것 같은…

 

 “벨포드.”

 

 어깨를 짚은 브린힐드 덕분에 상념에서 깨어났다.

 

 “어, 왜?”

 

 “무슨 생각을 그리도 깊게 하는 건가. 그런 얼빠진 모습을 보여주면, 괴물을 물리친 영웅이라도 걱정되기 마련이지 않은가.”

 

 “영웅은 무슨. 네가 쓰러뜨렸지.”

 

 “용을 쓰러뜨릴 수 있었던 것도 네가 만든 뿌리의 창 덕분이 아닌가.”

 

 “아참, 그녀석이 들고 있던 건?”

 

 이제야 그걸 회수하지 못 했음을 상기할 수 있었다.

 

 “야.”

 

 스멀스멀 올라온 것은 다시 소환된 처형하는 자였다.

 

 “쳇.”

 

 녀석은 창을 순순히 넘겼다.

 

 “이런 거로 만족할 생각이냐? 이건 결국 1회용에 불과하다고.”

 

 “그럼 그것보다 좋은 걸 만들 수도 있다는 소리인가?”

 

 “당연하지.”

 

 격만 충분하다면 말이야.

 

 “그럼, 내 것 먼저다!”

 

 “너 하는 거 봐서.”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처형하는 자는 제식을 하듯 깍듯한 자세를 취했다.

 

 “주군, 저는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녀석의 태세전환에 결국 피식하고 웃음을 흘렸다.

 

 알기 쉬운 녀석.

 

 그렇게 창을 등에 매고 있으려니 옆에서 따스한, 아니 따스한 것이 아니라 뜨거운 시선이 느껴졌다.

 

 그 부담스러운 시선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니, 도리어 시선을 피하는 것은 브린힐드였다.

 

 모른 척 시선을 돌리니 다시 내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시선을 보내왔기에, 장난을 조금 치려다가 그냥 원하는 말을 들려주기로 했다.

 

 “너도 하나 만들어 줄게.”

 

 그녀는 그제야 안심했다는 듯 옅게 웃었다.

 

 “기다리고 있겠다.”

 

 하긴, 좋은 무기는 전사들의 로망이긴 하지.

 

 물론 지금 당장 만들 생각은 없다.

 

 만들 때 막대한 양의 격이 소모되는 만큼, 이왕이면 제대로 만들어서 써먹는 것이 좋을 테니까.

 

 문제가 있다면 1회용인 뿌리의 창만해도 상당한 격이 들어갔기에, 과연 언제 충분한 격을 얻을 수 있을지가 미지수이긴 하다.

 

 이런 창을 더 만들자니, 창에 당해줄 둔중한 적이 또 나타날지는 모르겠고.

 

 아무리 닿는 것으로 침투가 시작된다고는 하지만, 뿌리가 자라나는 속도를 보면 적이 마냥 당해 줄 리가 없으니까.

 

 즉, 이번은 그저 운이 좋았을 뿐.

 

 마을로 돌아가니 무언가 풍경이 변해있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브린힐드는 잠시 경계하더니, 입을 열었다.

 

 “벨포드, 혹시 모르니 나는 돌아서 가겠다.”

 

 빠른 대답을 위해 고개만 끄덕였다.

 

 마을만 갑자기 겨울이라도 되어 한파가 몰아친 것 같은 풍경에, 그럴 리가 없다 생각하면서도 혹시 모를 기습을 대비해서 천천히 걸어갔다.

 

 

 ---

 

 

 “…이게 다 뭐지?”

 

 이거 아무리 봐도 리자드맨들 같은데.

 

 그렇게 주위를 둘러보며 혼잣말을 할 때 즈음 다가오는 이를 눈치 챌 수 있었다.

 

 “위미르?”

 

 “벨포드! 어서 와요.”

 

 통통 튀는 발랄한 걸음으로 다가오는 위미르의 복장은 한겨울의 방한복이었다.

 

 “이거, 네가 한 거야?”

 

 “네!”

 

 “기적은 다 썼다고 했잖아. 혹시 횟수가 늘어난 건가?”

 

 “오~ 추리력이 좋은데요?”

 

 묘하게 밝아진 모습에 잠시 위화감이 들었지만, 아무렴 어떤가?

 

 내가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적의 기습을 훌륭하게 막아낸 것을.

 

 “다행이네. 그런데, 리자드맨이 냉기에 약한 건 또 어떻게 안 거야?”

 

 그 말에 눈웃음을 지은 위미르가 나지막하게 말했다.

 

 “다, 방법이 있죠.”

 

 …왠지 발걸음이 무거워졌다.

 

 평소에 보여주지 않던 모습이 너무 많지 않은가.

 

 가만히 서있으니 기다리다 지쳤다는 듯 위미르가 먼저 다가왔다.

 

 “벨포드. 빨리 저 잘했다고 칭찬해 주세요. 제가 얼마나 무서웠는데요.”

 

 “…잘했어.”

 

 어느새 코앞까지 다가온 위미르가 잠시 동안 얼굴을 마주하더니, 이내 더 다가와 품에 들어왔다.

 

 “말로만 하지 말구요.”

 

 …

 

 그래.

 

 무서웠기에 밝은 척 하는 거겠지?

 

 그래서 어리광을 피우는 거다.

 

 그러니 그녀가 원하는 것을 해주자.

 

 왼손을 위미르의 머리에 옮겨 쓰다듬어주고, 오른손은 등으로 옮겨 힘껏 안아주었다.

 

 “정말 잘했어. 위미르.”

 

 “더, 더요.”

 

 “위미르 덕분에 이길 수 있었어. 앞으로도 계속 옆에 있어줄 거지?”

 

 “헤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내기는 어떻게 해야 되지?”

 

 “으음, 벨포드가 이긴 거로 해요. 제게 의뢰를 맡기려 했던 마을 사람들이 죄다 도망가 버렸잖아요.”

 

 “그렇게 따지면 나도 마찬가지 아니야?”

 

 “벨포드는 용병사무소에 가면 보수를 돌려받을 수 있으니까요.”

 

 “…이제 그만 돌아갈까?”

 

 그제야 품을 벗어난 위미르는 잠시 아쉬운 눈초리를 보내다가, 뒤로 돌아 앞장서서 걷기 시작했다.

 

 “후후, 좋아요. 이 정도면 충분하니까.”

 

 …

 

 피가 안 통할 정도로 꽉 쥐었던 주먹을 천천히 펴고 위미르를 따라갔다.

 

 지금은 아무 생각 않기로 했다.

 

 잠시 뒤, 브린힐드가 먼저 도착했었는지 이미 그리드, 헤르야와 합류해 있었다.

 

 “성녀님!”

 

 재회를 나누는 성녀와 호위기사를 지나쳐 그리드와 헤르야에게 다가갔다.

 

 그리드는 잠시 멈칫하더니, 이내 마차에 먼저 들어가면서 말했다.

 

 “저랑 잠깐 이야기 좀 하죠.”

 

 “알았다.”

 

 “헤르야, 미안해요. 잠시 벨포드 좀 빌릴게요.”

 

 “네, 알겠어요.”

 

 마차에 들어서니 그리드는 차분하게 자세를 잡으며 눈을 감고 앉아 있었다.

 

 “벨포드.”

 

 “왜.”

 

 “당신도 눈치 챘겠죠.”

 

 “…뭐를.”

 

 “몰라서 묻는 건 아니군요.”

 

 오늘은 더 고민하고 싶지 않았건만, 생각을 읽는 이능이 오늘따라 귀찮군.

 

 그리 생각하고 있자니 그리드가 눈을 치켜뜨고 노려봤다.

 

 “지금 그런 농담이나 할 때가…”

 

 “아직.”

 

 “네?”

 

 “아직은 괜찮아.”

 

 “어떻게 장담할 수 있나요?”

 

 “나한테도, 믿는 구석 한 가지는 있으니까.”

 

 여차하면 회귀해서 해결한다.

 

 “또 제가 못 읽는 그 소리군요. 하아, 일단은 납득해 줄게요.”

 

 그리 말하며 머리를 짚는 것을 보니 두통이라도 생겼나 보네.

 

 “그나저나 당신, 매혹의 저주라도 걸린 건가요?”

 

 “무슨 소리야?”

 

 “아니, 못 들은 거로 해주세요.”

 

 저주라.

 

 100% 장담은 못 해도 저주는 걸린 적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는 것이, 만일 걸렸다면 신이란 작자가 보고만 있지는 않았겠지.

 

 만약 있다고 해도 신성 제국의 성녀에게 저주가 통할 리는 없지 않은가.

 

 …저주라고 생각할 정도로 심각하다는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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