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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신풍기협
작가 : 윤신현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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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와 함께 떠났던 강진혁은 무공을 배워 고향 친구들에게 돌아온다.
그리곤 사부의 유지를 받들어 강호로 나선다.
무인으로 사는가? 무림인으로 사는가?
두 가지 기로에서 고뇌하며 꿋꿋하게 나아가는 강진혁의 걸음.
이제 바람이 불고 천하는 또 다른 전설을 보게 될 것이다.

 
제 10 화
작성일 : 16-07-14 11:21     조회 : 457     추천 : 0     분량 : 6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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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四章 보은(報恩).

 

 

 

 산동악가의 이른 아침은 기합 소리로 시작된다.

 비록 남아있는 무사가 열다섯 명에 불과했지만 그들은 매일 아침 수련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욱 처절하게 무공을 갈고닦았다.

 자신들이 강해져야만 산동악가가 다시 예전의 명문세가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었기에 그들은 수련하고 또 수련했다.

 그리고 오늘 세 명의 기합 소리가 더 추가되었다.

 바로 강진혁과 장이, 장삼 형제의 훈련이 오늘부터 시작되었던 것이다.

 “헉헉!”

 “헤엑! 헥!”

 진시 초부터 시작된 체력 단련은 장이, 장삼 형제의 혼을 쏙 빼놓기에 충분했다.

 그냥 연무장도 아니고 대(大) 연무장을 아침부터 빈속으로 달리자 두 형제는 거의 죽을 듯이 숨을 몰아쉬며 달리기를 하고 있었다.

 “숨은 입이 아닌 코로 쉬어라. 그리고 자세는 바르게. 동작이 클수록 힘도 많이 든다. 등을 곧추세우고 동작을 최소화 해.”

 “네에…!”

 “예…에!”

 장이, 장삼 형제와 함께 뛰면서 강진혁이 말했다.

 그의 조언이 도움이 된 듯 두 형제의 호흡 소리가 조금은 작아졌다.

 하지만 얼굴은 여전히 터질 듯이 붉어진 상태였다.

 땀을 비 오듯이 흘리며 두 형제는 남은 두 바퀴를 악착 같이 달렸다.

 그리고는 완주를 하기 무섭게 바닥에 쓰러졌다.

 “허억! 헉!”

 “후으읍! 흡!”

 “자, 천천히 들이 켜. 급하게 마시면 사레 걸린다.”

 죽을 것처럼 보이는 두 형제와는 달리 땀 한 방울 맺히지 않은 강진혁에 수통을 가져와 두 사람에게 건네주었다.

 그러면서 충고를 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흐음. 진혁이는 따로 체력 단련을 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마치 동생처럼 장이, 장삼 형제들을 챙기는 강진혁을 보며 악평후가 말했다.

 그가 보기에 강진혁은 지금 하고 있는 체력 단련이 불필요해 보였다.

 당장이라도 죽을 것처럼 쓰러져 있는 두 형제와는 너무나 비교될 정도로 강진혁의 신색은 평온했다.

 심지어 호흡조차 거칠어지지 않았기에 악평후는 내심 놀랐다.

 “재능이 없는 편이라 기본기를 죽기 살기로 익혔습니다. 그 덕에 체력만큼은 누구보다 좋은 편이지요.”

 “내가 보기에도 그런 것 같구나.”

 무공은 낮을지 모르나 체력만큼은 가히 괴물과도 같은 수준이라고 악평후는 생각했다.

 그리고 동시에 강진혁의 독기가 얼마나 대단한지도 느낄 수 있었다.

 이 정도 거리를 뛰면서도 호흡 하나 흐트러지지 않을 정도라면 지금까지 강진혁이 해온 수련의 강도가 어마어마할 것이라는 사실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잘만 다듬으면 좋은 무인이 될 수 있겠어.’

 악평후는 강진혁과 장이, 장삼 형제에게서 희망을 보았다.

 이들이 잘만 성장해 준다면 산동악가를 굳건히 지킬 기둥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자 악평후는 신이 났다.

 동시에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자, 받아라.”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하게 해준 악평후는 연무장 한 쪽에 놓여진 거치대에서 목창을 집어 들어 한 사람에게 하나씩 던졌다.

 “윽!”

 “헉!”

 그런데 목창의 무게가 심상치 않았다.

 분명히 겉으로 보기에는 나무로 만든 목창이었다.

 한데 무게는 결코 나무의 무게가 아니었다.

 “안에 철심이 박혀 있는 수련용 창이다. 그래서 무게가 좀 나갈 것이다.”

 아직 체력이 덜 회복되었는지 얼굴에 붉은 기가 감도는 장이, 장삼 형제가 이를 악물고서 가까스로 창을 세웠다.

 길이가 육 척에 달해서 그런지 무게가 상당했다.

 “우선 찌르기 천 번이다. 실시!”

 “실시!”

 “실시이!”

 악평후의 선창에 장이, 장삼이 해쓱해진 얼굴로 복창하고선 창대의 중간을 잡고 찌르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악평후가 두 사람을 번갈아 보며 자세를 교정해주기 시작했다.

 후웅. 훙.

 그러는 사이 강진혁은 홀로 찌르기를 펼치기 시작했다.

 따로 창술을 배운 적은 없지만 강진혁의 찌르기에는 절도가 있었다.

 깔끔하게 허공을 관통하는 창날은 흔들림이 없었다.

 게다가 더욱 놀라운 점은 한 치의 오차도 없다는 사실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두 번째와 세 번째, 그리고 열 번째 찌르기가 그리는 창두의 선과 각도는 처음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얼핏 보기에는 되게 설렁설렁 수련하는 것 같은데 말이다.

 “흠.”

 그 모습을 잠시 지켜보던 악평후가 강진혁에게 다가갔다.

 창을 다루는 모양새를 보아하니 굳이 기본기를 더 다듬을 필요가 없어 보였다.

 기초를 다지긴 하되,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될 듯 했기에 악평후는 강진혁에게 다가가며 물었다.

 “창술을 익힌 적이 있나?”

 “없습니다.”

 “그런 것 치고는 기초가 상당히 탄탄한데.”

 “감사합니다.”

 악평후의 말은 빈말이 아니었다.

 그가 보기에 강진혁의 찌르기는 매끄럽다 못해 깔끔한 느낌을 주었다.

 깨끗하게 나아갔다가 회수되는 느낌이랄까.

 적어도 2, 3년 정도는 꾸준히 창에 정진한 창수의 모습과 비슷했다.

 “잠시 창을 다오.”

 강진혁의 찌르기 훈련을 잠시 중단시킨 악평후가 손을 내밀며 말했다.

 그에 강진혁이 손에 쥐고 있던 창을 두 손으로 건넸다.

 스윽.

 강진혁이 건네주는 창을 손에 잡은 악평후가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창대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별 것 아닌 행동인데 이상하게도 강진혁의 눈에는 악평후가 창과 대화하는 것처럼 보였다.

 “눈을 크게 뜨고 잘 보거라. 지금 내가 보여주는 것이 본가의 입문창법인 유성삼십육창법(流星三十六槍法)이니까.”

 웃음기를 지우고서 진지한 표정으로 강진혁을 보며 말한 악평후가 느릿하게 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치 개미가 기어가는 것처럼 창이 움직이는 속도는 느렸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힘은 결코 약하지 않았다.

 내력 하나 실리지 않은 시연이었으나 강진혁은 한눈에 유성삼십육창법의 현묘함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부우우웅. 부우웅.

 밤하늘을 유유히 가르는 유성을 본 따 만든 듯한 유성삼십육창법의 장점은 속도와 연환에 있었다.

 다만 지금은 시연을 위해서 느리게 펼쳤기에 그러한 모습들이 전혀 보이지 않았지만, 강진혁은 알아봤다.

 빠른 속도로 펼치는 유성삼십육창법의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를.

 “후우. 잘 봤느냐?”

 “예.”

 서른여섯 개의 초식을 한 호흡에 모두 펼친 악평후가 낮게 숨을 고르며 물었다.

 그런 그의 눈동자에는 유성삼십육창법에 대한 자긍심이 깊게 떠올라 있었다.

 비록 악가창법에 비해 덜 알려졌고, 위력이 떨어지기는 하나 유성삼십육창법은 결코 무시 받을 만한 무공이 아니었다.

 제대로 대성만 한다면 악가창법을 뛰어넘지는 못하더라도 그에 비등할 정도는 되는 무공이었다.

 다만 초식이 단순하고 변화가 없기에 기초를 다지고 익히기 쉬워 입문무공으로 사용하는 것뿐이었다.

 “너는 장이, 장삼 형제와 달리 어느 정도 기본이 잡혀 있으니 기초 훈련을 줄이고 유성삼십육창법의 형부터 익히도록 하자. 어느 정도까지 외웠느냐?”

 “열한 개까지 기억합니다.”

 “나쁘지 않구나.”

 서른여섯 개의 초식 중 열한 개를 기억해냈다면 수재까지는 아니더라도 범재 이상은 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악평후는 칭찬하지 않았다.

 지금은 칭찬보다는 자극이 성장에 더욱 도움이 되는 시기라고 생각해서였다.

 하지만 그는 몰랐다.

 그의 머리 위에 강진혁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보여주마.”

 “작은 할아버지이~!”

 강진혁과 대화를 하면서도 틈틈이 장이, 장삼 형제들의 수련을 지켜보던 악평후가 잠시 두 사람의 자세를 교정해 주고는 다시 유성삼십육창법의 기수식을 취했다.

 오늘 내로 형만큼은 모두 외우게 할 작정인 듯 악평후는 진지한 얼굴로 강진혁을 바라봤다.

 그런데 그때 연무장 입구에서 가냘픈 미성이 들려왔다.

 “소련이 아니냐.”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 악평후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그러자 악소련이 종종걸음으로 달려와 그에게 폭 안겼다.

 “저기 할아버지. 부탁할 게 있어요.”

 “허허. 무슨 부탁이길래 이 아침부터 할아비를 찾아왔을까?”

 가슴에 얼굴을 비비며 애교를 부리는 악소련의 모습에 악평후가 너털웃음을 흘리며 눈을 맞췄다.

 그러자 악소련은 눈을 반짝이며 싱긋 웃었다.

 “한 명 좀 빌려주세요. 모칠이가 갑자기 몸살이 나서 일손이 부족해요.”

 “흐음.”

 그가 아는 악소련은 남에게 부탁을 하는 성미가 아니었다.

 웬만한 일은 어떻게든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살림꾼이 바로 악소련이었다.

 그렇기에 악평후는 고민했다.

 지금의 수련은 신입인 세 사람에게 정말 중요한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장을 보러 갈 사람이 필요한데 사람이 없어요. 그렇다고 제가 갈 수도 없고요.”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산동악가의 위세가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여아인 악소련 혼자 시전에 가게 할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한창 수련 중인 무사들을 밖으로 돌릴 수도 없는 상황이기에 악평후는 결국 악소련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

 “이왕이면 저 사람으로 해주세요. 어린 사람보다는 나이가 좀 있는 사람이 나으니까요.”

 악평후가 허락하듯 말을 하자 악소련이 냉큼 손을 뻗어 강진혁을 가리켰다.

 그 모습에 악평후가 묘한 표정을 지었다.

 “꼭 그 이유 때문이냐?”

 “헤헤. 사실은 지금 빠져도 괜찮아 보여서요.”

 목창을 악평후에게 건넨 상태였기에 강진혁은 현재 빈손으로 멀뚱히 서 있는 상태였다.

 즉, 어떻게 보면 가장 할 일 없어 보이는 모습이었다.

 “하긴. 진혁이는 잠깐 빠져도 상관없긴 하지.”

 “너무 늦은 모양이죠?”

 “그 반대다. 기본기가 탄탄해 체력 단련이 필요 없는 상태지. 오죽하면 내가 첫날부터 유성삼십이창을 시전하고 있었겠느냐.”

 “오오!”

 악평후의 말에 악소련이 짐짓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그 표정 그대로 강진혁을 바라봤다.

 그래도 어제 잠깐 청소를 같이 했다고 많이 친근하게 대하는 그녀였다.

 “진혁이는 잠시 소련이 좀 도와주거라.”

 “알겠습니다.”

 악평후가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음에도 강진혁은 가타부타 묻지 않았다.

 그저 알겠다라는 짧은 대답만 했다.

 그 모습이 악평후는 마음에 든 듯 흡족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자, 그럼 따라와요!”

 “일이 끝난 후에 다시 이리로 오면 된다.”

 “예.”

 악평후에게 짧게 목례를 한 강진혁은 부러운 눈빛을 보내오는 장이, 장삼 형제에게 씨익 웃어보이고는 악소련을 따라 걸음을 옮겼다.

 “수련은 어때요? 할 만 해요?”

 “첫 날이라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흐음. 아직 시작 안 하셨나보네.”

 덤덤한 강진혁의 대답에 악소련이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그에 강진혁이 눈썹을 살짝 찡그렸다.

 악소련의 표정을 보아하니 절대 좋은 의미로 말한 것 같지 않아서였다.

 “그게 무슨 뜻이죠?”

 “작은 할아버지가 보기와 달리 엄청 엄하시거든요. 그래서 훈련도 좀 심하게 시키시는 편이시죠. 그래서 한 말이에요, 아저씨.”

 “아저씨라…….”

 악소련의 마지막 말에 강진혁이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나이 스물여덟 살이면 아저씨 소리를 듣는 게 당연한데 이상하게 낯설었다.

 그런 강진혁의 표정을 읽었는지 악소련이 나이를 물어왔다.

 “근데 아저씨는 나이가 몇 살이에요?”

 “몇 살로 보이는데요?”

 “저보다 한창 많이요.”

 나이는 어려도 악소련은 만만치 않았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라는 듯이 그녀는 반문했다.

 그에 강진혁이 피식 웃으며 툭 내뱉듯이 대답했다.

 “올해로 스물여덟 살입니다.”

 “우와. 나보다 두 배는 더 사셨네요. 그럼 이건 따지고 말 것도 없이 아저씨네요. 호호!”

 악평후에게 보였던 미소와는 전혀 다른 미소를 보이며 악소련이 웃었다. 그런데 그게 강진혁의 눈에는 귀엽게만 보였다.

 딱 나이에 맞는 웃음이랄까.

 그런 느낌이었다.

 적어도 그가 느끼기에는.

 “뭐, 원한다면 오빠는 무리더라도 오라버니라고 말해드릴 순 있어요. 무사 아저씨들보다는 확실히 어리니까요.”

 “그냥 아저씨라 부르세요.”

 “지금 싫다는 거예요?!”

 “네.”

 말은 존댓말인데 묘하게 반말 같이 느껴지는 까칠한 대꾸에 악소련이 눈을 치켜뜨고서 소리쳤다.

 그러나 그녀의 날 선 표정과 말투에도 강진혁의 얼굴엔 변화가 없었다.

 “참나.”

 한쪽이 흥분해도 다른 쪽이 반응이 없으면 이상하게 허탈해지는 경우가 있었다.

 지금이 바로 그와 같았다.

 무덤덤한 강진혁의 모습에 화 낼 기운도 사라진 악소련이 결국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오늘 시전에서 사와야 하는 목록이에요! 계산은 이미 다 했으니 이 패를 보여주고 받아만 오면 되요. 아니면 모칠이 대신 왔다고 하면 물건을 줄 거예요.”

 “받아만 오면 됩니까?”

 “네. 대신 최대한 빨리 와야 해요. 아저씨가 일찍 와야 다른 사람들이 점심을 거르지 않을 테니까요.”

 “알겠습니다.”

 보통 그저 그런 가문의 경우 일꾼들의 점심을 잘 챙겨주지 않는다.

 아니, 아예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는 게 옳을 것이다.

 그리고 유복한 집이 아닌 이상 점심을 잘 챙겨먹지도 않고.

 그런데 악소련은 달랐다.

 그녀는 진심으로 사람들이 끼니를 놓치게 될까봐 걱정했다.

 “잘 부탁해요, 아저씨!”

 정문까지 따라와 손을 흔드는 악소련에게 고개를 살짝 끄덕여준 강진혁은 빠른 걸음으로 시전을 향해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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