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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쌍둥이와 두개의 심장
작가 : 반짝반짝슈이치맨
작품등록일 : 2016.10.28

쌍둥이로 잉태 되었으나 하나는 소멸 되어야 할 숙명 그리고 인간으로 보이지만 인간이 아닌 인간 이외 인종의 삶 그리고 그 속에서 발생 하는 사건들 인간이 절대 알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

 
18
작성일 : 16-10-31 13:25     조회 : 509     추천 : 0     분량 : 5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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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그래서 으스스 했다.

 

 학교로 올라가는 길에 아이들이 적었다.

 

 이른 시간이긴 했다.

 

 비가 내리고 안개 까지 끼었다.

 

 이런 판국에 학교는 무슨 학교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습관처럼 가방을 챙기고 그리고 할머니가 이거라도 먹고 가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한 집의 대문을 나와서 버스를 타고 학교에 왔다.

 

 무의식 적으로 그렇게 행동을 했다.

 

 의식이 있었다면 나는 이시간에 학교에 올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몇몇 이른 시간에 학교에서 공부 하길 좋아하는 모범생들로 보이는 아이들이 몇 말고는 없었다.

 

 교실 안에는 아무도 없없다.

 

 그래서 교무실로 가서 반의 열쇠를 찾아다 앞 문을 열고 뒷문 고리를 열어 앞 뒷 문을 열어 두었다.

 

 가슴이 답답해서 그랬다.

 

 창문도 열어 둘까 하다가 비가 들이 치고 커튼이 젖을 까봐 그만 두었다.

 

 나의 가슴을 절개 해서 심장을 꺼내 놓는 다고 해도 갑갑함은 별반 다름이 없을 것 같았다.

 

 나는 마음 속으로 하나의 또 다른 나를 불렀다.

 

 나의 목을 눌렀던 어쩌면 그 모든 것의 중심 점에 있을 나를 말이다.

 

 이런 식으로 부른다고 대답 해 줄 것 같지 않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보다는 낫다.

 

 할머니의 말 혼자가 아니라는 말 내 속에 뭔 가가 있는 것 같다는 자각 모든 의구심들이 퍼즐 처처 맞춰질 때 그 아이는 나의 목을 눌렀다.

 

 야 하고 나는 내 속을 들여 다 보았다.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야 하고 대답을 한다고 왜 하고 대답 할 것 같으면 그리 고민 할 일도 아니다.

 

 하지만 대답했다.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심장 어딧즘에서 "나를 기억 하니?" 하고 말을 했다.

 

 "기억은 모르겠고 뭔가 있다고는 생각 했어".

 

 "나는 너의 속에서 심장으로 존재하고 있어".

 

 "네가 나의 목을 눌렀니?"

 

 "아니 내가 아니야"

 

 "그럼 누구야?"

 

 "그건 너야."

 

 "나라고?"

 

 "나의 역할을 하는 너"

 

 "너의 역할을 한다고?"

 

 "그래 나는 심장일 뿐이야. 나는 실체가 없어. 나는 내가 나 이길 포기 했지"

 

 "왜 그랬어?"

 

 "그냥 그떄는 자신이 없었어."

 

 "그럼 지금 은?"

 

 "지금도 "

 

 "그런데 왜 지금"

 

 "네가 나를 불렀잖아. 전에는 나를 너는 한번도 부른 적이 없어."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나는 모든 것을 지켜 봤어. 모든 것을 알아. "

 

 "너는 내가 심장으로만 존재 하자 자신이 만들어낸 의식을 하나더 너의 속에 심었지. 정확히 네 속에는 세개의 의식이 있어 심장으로의 나 그리고 네가 만든 생령의 너 그리고 지금의 너.

 모든 것의 중심에는 네가 있어."

 

 "내가 모든 것을 죽이고 상황을 이렇게 만들어 놓은 거야?"

 

 "아니야 상황은 그저 상황이 제 마음대로 돌아가는 거지."

 

 "네 의식 속의 너는 재월도를 만나므로써 너의 몸 밖으로 나올 수 있었어 그리고 자기 마음대로 활동을 시작 한 거지."

 

 "그럼 그 생령이 모든 사건의 범인이라는 거야?"

 

 "그렇지 않아. 그저 그 생령은 너를 죽이고 자신이 네가 되고 싶을 뿐이야. 야생마와 같이 이러저리 날 뛸 뿐이지".

 

 "그럼 어떻게 해야해?"

 

 "결국 너의 그 의식의 생령은 너에게로 돌아 올 수 밖에 없어 나무에서 떨어진 가지는 죽음 밖에 없으니까 다시 돌아올거야. 그떄 내가 그 의식을 봉인 할 거야. 그럼 아무 문제 없어,"

 

 "그 사이에 문제를 일으키면?"

 

 "그래 봤자 사소한 문제 일 뿐이야."

 

 "다 보았다고 했지."

 

 "그럼 연쇄 살인을 하고 재월도를 훔치고 그리고 할머니를 죽인 범인은 누구야?"

 

 "그것은 인간이지. 인간의 욕심이 그렇게 만든 거야."

 

 "인간의 욕심?"

 

 "그래"

 "

 "인간들의 욕심"

 

 "재월도는 지금 사냥꾼의 제자의 손에 있어. 그 두 개를 그 자는 지금 다시 전쟁을 꿈꾸고 있지 인간과 동물 족의 전면전 그리고 사냥꾼들이 세상의 위로 올라와서 세상을 정복 하는 그것이 그의 야망이지"

 

 "단지 그거야. 단지 그것 때문이야."

 

 "그를 막아야지."

 

 "내버려 둬."

 

 "내버려 둬도 그는 재월도에 홀려서 스스로 죽을 거야."

 

 "재월도를 없애야 해"

 

 "그것이야 말로 모든 문제의 근본이야."

 

 "어떻게 막을 수 있어?"

 

 "막을 수 있어."

 

 "어떻게?"

 

 "너와 내가"

 

 "너와 내가?"

 

 "우린 쌍둥이야"

 

 "그렇지?"

 

 "우리의 심장을 재월도에게 내어 주면 되는 거야. 그럼 우리의 심장 안으로 넣어 버리면 되는 거야"

 

 "그럼 우린?"

 

 "죽음이 두렵니?"

 

 "나는 잠시 생각을 했다."

 

 살아 남기 위해 사는 거라고 말을 하던 할머니가 생각이 났다.

 

 "죽음은 두렵지 않아. 나는 사는 것이 두려워"

 

 "왜?"

 

 "자꾸 죽어 가니까 내 주변에서 많은 것들이 죽어 가니까"

 

 "내가 기창이나 성렬이나 치혁이 처럼 몇 백년을 산다면 나는 더 많은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지켜 보겠지. 나는 그러고 싶지 않아."

 

 "시작은 너부터 였어. 나의 쌍둥이 너의 소멸 작은 심장으로의 전환 그렇게 상실을 알게 된 것 같아. 그 이후로 나는 계속 상실에 시달렸지. 엄마도 아빠도 동생들도 할머니도 나는 이제 혼자야. 그리고 내가 사라지고 나면 나의 친구들은 나의 상실을 느끼겠지. 하지만 그들은 상실에 많이 적응이 되었을 거야. 그들은 몇 백년을 살아 왔으니까 그러니까 괜찮아."

 

 "그래 괜찮아."

 

 나는 더 이상 나의 혼잦 말을 하지 않았고 나의 속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비가 슬슬 그쳤다.

 

 그리고 안개도 걷히는 듯 했다.

 

 창 밖으로 아이들이 부지런히 학교로 모여들고 있었다.

 

 이것이 인간의 삶이다.

 

 나는 내가 인간의 삶을 그리워 하는지 몰랐다.

 

 꾸역꾸역 학교로 몰려 드는 이들의 삶 개미와 같은 삶 누군가가 손가락 끝으로 꾹 하고 눌러 버리며 짖눌러 반항도 못 하고 죽어 버리는 삶 그런 허무 한 삶

 

 의미가 없는 삶 그런데 의미는 무엇인가?

 

 재월도에게 나의 심장을 내어 주면 되는 건가?

 

 그럼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되는 건가?

 

 그럼 재월도는 사라지는 건가?

 

 재월도가 사라진다면 달라지는 것은 뭔가?

 

 원래 인간은 뭐가 되었든 죽을 것이고 어떤 방식이든 죽을 것인데 재월도를 없앤다는게 또한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나는 왜 자꾸 의미를 이야기 하는 것일까?

 

 반장이 문을 열면서 내가 있지 몰랐다는 듯이 놀라 말했다.

 

 "어? 일찍왔네?"

 

 그 말은 마치 어제부터 내내 여기 있었던 건 아닌지 하는 의구심이 묻어 나는 것이었다.

 

 "응"

 

 "왠일"

 

 "그냥"

 

 "그런데 괜찮냐?"

 

 "뭘?"

 

 "할머니 말이야"

 

 그래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

 

 "응 괜찮아."

 

 "다 그런 거잖아."

 

 "뭘?"

 

 "사람이란 말이야."

 

 우린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너 요줌 치혁이랑 붙어 다니더라?

 

 그런가?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그 녀석이랑 붙어 다니지 마라."

 

 "왜?"

 

 "네가 전학와서 잘 모르지만 치혁이 녀석 좀 이상해. 이상하게 오지랖도 넓고"

 

 "그렇긴 하지."

 

 "그 녀석 옆에 있는 녀석들 한테 안 좋은 일이 좀 일어 나."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치혁이 녀석 뭔가 눈 빛이 안 좋아. 뭐랄까? 그걸 뭐라고 해야 하나?

 그러니까 피에 굶주린 것 같아 보이는 것 같은……관두자. 그냥 못 들었다고 쳐"

 

 그 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 사냥꾼인데 뭐 피에 굶주려 보일 수도 있지.

 

 "충분히 그렇게 생각 할 수 있다."

 

 "응 알았어. 말 해 줘서 고마워"

 

 반장은 반장 답게 제일 앞 자리이고 나의 자리는 중간 제일 뒷 자리였다.

 

 뒤를 돌아 보며 반장이 다시 말했다.

 

 "전에 전학 온 여학생이 실종이 되었어. 그애도 치혁이랑 한 동안 붙어 다녔거든 그런데 없어져 버렸어. 사람들은 그냥 우연이라 생각 했는데 녀석 왠지 그 여학생 그렇지 이름이 뭐더라. 지은이든가 그게 1학년 때 였는데 그 아이가 없어지고 난 이후에 치혁이 녀석 왠지 분위기가 달랐어"

 

 "다른 아이들은 친한 친구가 없어졌기 떄문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경찰이 지은이 핸드폰을 그렇게 찾을려고 했었는데 못 찾았었거든 그런데 나는 녀석이 지은이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것을 봤어.본관 뒤쪽 소각장에 던져 넣는 것을 보고 말았지. 녀석은 나를 보지 못 했지만 나는 봤거든 그렇게 일찍 학교에 나오는 아이들은 없으니까 그떄 중간 고사 때문에 나는 집 보다는 학교에서 공부 하자 싶어서 새벽 4시에 학교에 왔거든"

 

 "지은이 핸드폰이라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지은이 핸드폰에는 뒷 편에 화려하게 꽃 그림이 그려져 있어 미술 부라서 그런지 자기 물건에 그렇게 자기의 이름인양 꽃 그림을 그려 넣거든"

 

 "그 이후로 나는 녀석을 지켜 봤지. 녀석 눈빛이 달라 보통 사람의 눈 빛이 아니야. 짐승의 눈 알지? 밤에 보면 반짝이는 그 어둠 속에서 나는 녀석의 눈을 봤어, 소각장에서 불타 오르는 불 빛 앞에서 반짝이는 동물의 눈빛 말이야. 그러니 너도 조심해. 녀석 너를 노릴 지도 몰라."

 

 "나를 노려?"

 

 "그래. 아무튼 나는 이야기 해 줬으니까 나중에 다른 소리 하지 말아."

 

 "다른 소리라니."

 

 "죽어서 귀신이 되어서 내 옆에서 억울 하다느니 하는 소린 하지 말란 말이야"

 

 "뭐?"

 

 "너 귀신이 보여?"

 

 "가끔 모든 귀신이 보이진 않아. 그냥 가끔 왜 인진 몰라도 보여. 너의 옆에도 있어."

 

 "나의 옆에?"

 

 "그래 여자앤데 너랑 굉장히 비슷하다.내가 자기 이야기를 하니까 사라져 버렸지만"

 

 그 아이가 아마 내가 나의 쌍둥이를 대신 하기 위해 내가 만든 생령일 것이다.

 

 모든 일이 뒤죽 박죽이다. 치혁이 쌍둥이의 생령 그리고 재월도 사냥꾼의 제자 뤼신 기창 성렬

 

 반장이 꽤뚫어 보듯 말 했다.

 

 "아무리 복잡한 수학 문제도 말이야. 공식이 있어. 어디서 시작된 문제이며 공식이 뭐지 하고 파악을 하고 나면 그 문제는 복잡한 문제가 아니지. 그냥 그저 그런 문제야."

 

 "내가 너라면 그냥 네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할거야. "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그는 마치 정답을 말 해 줄 것 같았다.

 

 반장이니까 다르구나 싶었다.

 

 "그냥 울어."

 

 "응?"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외톨이가 되고 나면 여러가지가 복잡하지. 그러니까 울고 싶으니까 울고 일단 치혁이를 주시 해. 나는 너에게 해줄 말이야."

 

 "그리고 그 옆의 떨거지들 말인데"

 

 "떨거지들?"

 

 "그래 개 냄새 나는 놈 하고 그리고 서늘한 놈 말이야"

 

 그 놈들은 뭐 뭔가를 숨기고 있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나쁜 놈들 같진 않아. 차라리 그 녀석들에게 도움을 청해 봐."

 

 반장이 그렇게 말을 했다.

 

 그리고 더 이상 말이 없었다.

 

 업드렸다.

 

 잠을 자는 듯 잠잠했다.

 

 나는 반장 옆으로 가서 반장을 흔들었다.

 

 정말 잠을 잤는지 왜 하고 짜증을 냈다.

 "뭐라고 했어?"

 

  "너 기창이랑 성렬이 말하는 거야. 그 애들 정체를 알아"

 

 하고 물었다.

 

 반장은 무슨 소리냐는 식으로

 

 "뭐?" 하고 대답을 했다.

 

 평상시의 반장이었다. 왜 갑자기 빙의라도 된 듯이 말을 하고 나서 아무 말도 안 했다는 듯이 구는 반장에게 나는 뒷 걸음치면 아무것도 아니야 하고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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