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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공포물
기현상 칼럼니스트
작가 : ILooK
작품등록일 : 2022.1.21

생방송 중 실종된 스트리머, 사랑에 온 몸과 마음을 불태우는 사람, 아름다운 형상과 함께 나타난 알 수 없는 전염병 그리고 갑작스레 아귀가 되어 나타난 조상까지. 이미 일어났으나 아직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단편 형식의 짧은 호러 소설과 이를 마무리 짓는 칼럼 방식의 이야기입니다.

#공포 #미스테리 #괴이 #한국 #전설

ilook.at.the.light@gmail.com

 
1-5. 반쪽이
작성일 : 22-01-26 21:03     조회 : 206     추천 : 0     분량 : 5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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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30초가 마치 10분 같았으나 시간이 흘러간다는 사실만으로도 희망이 보였다.

 

 겨우 1분 뒤면 경찰이 도착할 것이고 그는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화면으로 보고 있던 시청자들도 슬슬 긴장이 풀린 것인지 채팅창 화면에 글이 올라오고 있었다.

 

 물론 아씨가 집중할 수 있도록 후원을 하거나 눈을 사로잡을 만한 화려한 색상은 쓰지 않았지만.

 

 

 「빨리 경찰 왔으면 좋겠다」

 「근데 저 괴물은 대체 뭐야? 누구 아는 사람 있어?」

 「아, 그러고 보니 저거 제보한 게 오덕한오컬트님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여기 오덕한오컬트님 계세요? 」

 

 

 소곤거리듯 채팅은 느릿느릿 올라왔다.

 

 

 【30초!】

 

 

 아씨는 물론이고 시청자들까지도 큰일 없이 모든 일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이라 생각했다.

 

 괴물은 아직 움직일 낌새도 보이지 않았고 30초면 경찰이 순식간이 들이닥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눈앞에, 화면에 보이는 끔찍한 모습 때문에 그들은 차마 긴장의 끈을 놓지는 못했다.

 

 

 【10초 남았어!】

 

 

 후원을 통해 아까부터 그에게 도움을 주었던 여성의 목소리에는 잔뜩 힘이 들어가 있었다.

 

 그가 얼마만큼 기뻐하는지 간접적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아씨는 그 목소리에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올라오는 흐느낌을 꿀꺽 삼켰다.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어렴풋한 예감이 계속 작게나마 경종을 울렸다.

 

 

 「경찰 금방 오겠네!」

 「나 경찰 처음 봐」

 「부자인가 보네. 개부럽」

 「ㄴㄴ 그냥 주변이 다 소심쟁이임. 티켓만 끊어도 벌벌 떠는 인간들밖에 없어서.」

 「소리소문없이 나타난다는 그 경찰 말인가요?」

 「그렇습니다. 님이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 AI의 경고조차 무시하면 어느 순간 나타나 님을 구속한 채 격리해 버린다는 그분들이 맞습니다」

 「개무섭네;;;」

 「나 아는 동생이 술 처먹고 AI한테 X랄 하다가 한 일주일 격리된 적 있는데 레알 시간과 정신의 방이라던데」

 「ㅇㅇ 맞음. 나 격리당해본 적 있는데 해제되면 몸은 아무 이상이 없거든? 근데 정신은 미칠 것 같음. 격리된 동안 세뇌에 가까운 정신교육하고 내가 저질렀던 범죄 관련해서 여러 사건의 피해자 입장이 되는 시뮬레이션이 반복 됨;; 나 그래서 아직 술은 쳐다도 못 봐」

 「그래, 이 범죄자 새끼야」

 「ㅉㅉ 뭘 잘했다고 기어 나와서 썰 풀고 난리야.」

 

 

 다시 채팅창이 왁자지껄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아씨는 반쪽짜리 남자에게 시선을 떼지 못했으나 채팅창이 다시 빠르게 올라가는 것에 웃음이 날 것 같았다.

 

 금방 이 모든 일이 끝날 것으로 생각하니 폭소라도 터뜨리고 싶었다.

 

 다만 저 괴물이 어떻게 반응할지 몰라 꼼짝없이 환희를 가슴 깊숙한 곳으로 꾸욱 내리눌렀다.

 

 

 【경찰이 도착해도 사이렌 소리는 안 날 수 있어! 위험한 상황처럼 보이면 곧바로 범인을 제압하려고 인기척을 안내거든. 그러니까 놀라지 말고 경찰이 일을 다 마칠 때까지 그냥 가만히 있어!】

 

 

 이제는 익숙해진 목소리가 구명줄 같았고 이 어두운 산속에서 내리쬐는 한 줄기 햇빛 같았다.

 

 아씨는 그의 말대로 아무런 티도 내지 않으며 괴물과의 대치 상황을 이어갔다.

 

 

 「5! 4! 3! 2! 1!」

 

 

 마치 새해가 된 것처럼 채팅창에는 수많은 이들이 카운트다운에 참여했다.

 

 이제 곧 이 모든 상황은 과거의 이야기가 될 것이며 메타월드의 레전드 에피소드가 될 것을 의심하는 이는 없었다.

 

 

 그리고 카운트다운이 끝났다. 경찰이 도착했을까?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신속하고 은밀하게 움직이고 있어서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건가?

 

 도대체 어디 있는 거지?

 

 수많은 질문이 아씨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동시에 그는 자신이 경찰이라도 반쪽이 없는 가해자를 처음 목격하면 가장 먼저 당황할 수밖에 없으리라 생각했다.

 

 누구라도 반이 잘려져 있는 사람이, 그것도 살아 있는 것이 의심될 정도로 피가 질질 흐르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위협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다면 선뜻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아씨는 차분하게 기다렸다.

 

 

 1분이 지나고 2분이 지나 3분을 꽉 채울 때 즈음.

 

 아씨는 문득 모든 것이 공백처럼 느껴졌다.

 

 아무리 기괴한 생김새라 하더라도 범죄자가 움직이지 않고 있는데 제압하지 않는 경찰과 멍하니 괴물과 대치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멀게 느껴진 탓이다.

 

 이 순간 시청자 역시 슬슬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마치 제 3자의 입장에서, 시청자와 다를 것 없이 객관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던 아씨는 문득 벼락같은 깨달음에 몸을 파르르 떨었다. 수 많은

 

 

 곧 근육의 수축과 이완으로 고생한 아씨의 두 팔은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한 탓에 통증으로 덜덜 떨렸다.

 

 멈췄던 식은땀이 다시 흐르기 시작하고 혈색이 돌았던 얼굴은 시체처럼 시퍼렇게 변해 버렸다.

 

 온몸의 혈액이 말라붙은 감각과 달리 심장만은 거칠게 뛰었다.

 

 

 “허억, 허억”

 

 

 그는 긴장으로 자신이 거친 호흡을 하고 있는지도 깨닫지 못했다.

 

 

 경찰은, 경찰은 오지 않을 것이다.

 

 

 「대체 언제 나타나는 거야」

 「벌써 5분 지났어;; 저 괴물 새끼는 움직이지도 않고 있는데 대체 왜 제압을 안 하는 건데?」

 「경찰에 다시 전화해 볼까? 자기들끼리는 출동 중에도 연락할 거 아냐.」

 「아까 내가 신고했었어! 내가 해 볼게!」

 

 

 그렇게 또 1분이 흘렀다.

 

 

 「어… 어떻게 해…」

 「왜? 무슨 일이야?」

 「경찰에서 뭐래?」

 「두 번이나 출동했는데… 아무것도 없고 생명체 잡히는 것도 없어서 그냥 다시 돌아왔대…」

 「뭐?!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건 뭔데? 너 장소 확실하게 이야기했어?」

 「했어!! 다시 출동해 달라고, 지금 보고 있는 방송 주소도 보내서 여기 확인해 보라고 보냈는데… 장난치면 벌금이나 격리될 수 있다면서 그냥 끊어 버렸어…」

 「뭐?! X발, 무슨 경찰이 그래?!」

 

 

 속도를 높인 채팅창을 인지한 아씨가 눈을 굴려 글을 읽다 자신의 가정이 맞음을 깨닫고 몸에서 힘을 뺐다.

 

 맥이 탁 풀리는 기분이었다.

 

 지금껏 버틴 일이 다 소용없는 일이고 자신은 이곳에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공포가 엄습해왔다.

 

 

 “흑…”

 

 

 울음이 또다시 목구멍을 기어 나왔다.

 

 

 【아씨!! 울지 마! 소리 내지 마!!】

 

 

 음성메시지를 통해 지속해서 그를 돕고 있는 여성 시청자가 다급히 아씨를 만류했다.

 

 아씨는 이 모든 비현실적인 상황에서 유일하게 현실을 유지하는 그 목소리에 매달렸다.

 

 

 반면 현실 속에서 비현실적인 상황에 놓인 아씨를 보는 여성은 끊임없이 떠오르는 과격한 상상을 떨치지 못한 채 몸을 부르르 떨었다.

 

 저 괴물이 아씨를 잡아채 수십 미터 이상으로 뛰어올라 손을 놓기라도 하면......

 

 아주 끔찍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그에게는 나중에 이 영상이 가짜인지, 진짜인지 밝혀지는 건 중요하지 않았다.

 

 가짜라면 다행이지만 진짜라면 한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이었으니까.

 

 

 경찰의 도움을 기대하는 것이 어렵다면 이제 근방 누군가의 도움을 받거나 혹은 자력으로 탈출하는 수밖에.

 

 

 「양주 지방에 사는 사람 있어? 혹시 같이 모여서 아씨가 올라간 산으로 가줄 수 있을까? 」

 

 

 여성은 채팅창에 글을 올렸다.

 

 한참 반응이 없던 와중 한 사람이 자신이 양주역 근처에 살고 있다고 했고, 그 뒤를 이어 몇 사람이 자원했다.

 

 그중에는 몇 차례나 아씨를 거짓말쟁이로 몰았던 사람도 있었다.

 

 

 【아씨, 몇 분 안에 아씨 데리러 몇 사람이 그 산으로 갈 거야. 혹시 카메라 있는 사람 있으면 스트리밍 방 하나 파서 화면을 보여주고 한 사람은 아씨 방송 켜서 실시간 상황 확인 부탁해. 그리고 현 상황 위치 파악하면서 채팅창에 써 주면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인원이 충분하면 맨 앞에서 그리고 뒤쪽에서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무기를 들고 경계해줘. 모두 무기 될 만한 거 꼭 챙기고. 그리고 경찰에는 내가 다시 한번 연락해 볼게.】

 

 

 여성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씨는 또다시 새로운 희망의 끈을 잡았다.

 

 혹시 이들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지 모른다.

 

 상황을 전혀 모르는 경찰과 달리 실시간 방송을 보고 있던 그들이라면 자신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지금으로서는 아씨에게 작은 희망이 전부였다.

 

 

 【아씨!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버텨!】

 

 

 채팅창에서는 새로운 용사 일행을 향한 응원 메시지가 수두룩하게 올라왔다.

 

 또다시 지루한 기다림이 시작되었다.

 

 1초가 1분 같고 1분이 10분 같은 기다림.

 

 아씨의 몸 상태는 엉망진창이었다.

 

 몸 상태를 표시하는 스마트워치의 화면에 모든 수치는 붉게 물들어 있었고 그에 따라 병원에 지속해서 연결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도 경찰과 마찬가지로 사방 그 어디에서도 앰뷸런스는 보이지 않았다.

 

 

 <아씨, 양주역>

 

 

 새로운 스트리밍 채널이 개설됨과 동시에 수많은 이들이 이 방에 입장했다.

 

 화면에는 남자 네 명 그리고 두 명의 여성이 단단히 장비한 채로 자리를 옮기고 있었다.

 

 그중 일명 ‘하꼬’라 불리는 비인기 스트리머의 얼굴도 보였는데, 그는 자신의 방에 많은 인원이 들어온 것이 기꺼운지 연신 헤죽거리며 웃고 있었다.

 

 

 하꼬 스트리머가 자신의 앞에서 이것저것 준비하며 걸음을 옮기는 다섯 명을 하나씩 비추며 마치 인터뷰어처럼 설명했다.

 

 한 여성은 스마트워치로 화면을 띄워 아씨 방송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의 남성은 지도를 다운받았는지 산 지리를 확인하고 있었다.

 

 나머지는 운동하거나 무술을 하는지 체격이 남달랐는데, 한 여성은 등 뒤에 죽검을 차고 나왔고 나머지 세 명은 헬스를 꾸준히 하는지 큰 덩치에 각각 야구 배트, 원형으로 생긴 긴 봉 그리고 나무로 만들어진 목검을 들고 있었다.

 

 분위기는 크게 무겁지는 않았다. 오히려......

 

 “아씨 구조대, 출발하겠습니다! Let's go!"

 

 

 「아씨 구조대! 성공해라!」

 「힘내!」

 

 

 마치 혹부리 영감의 새로운 혹을 목격한 도깨비처럼 사람들은 열광했다.

 

 한편 아씨의 방송을 확인하던 여성이 사람들을 재촉했다.

 

 화면 속 아씨의 몸이 후들거리며 무너져 내릴 것처럼 위태로웠다.

 

 

 서둘러 산 입구로 도착한 이들은 의아한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아씨의 방송에서 보았던 것과 달리 산은 역 바로 옆인 데다가 산 입구로 가는 길목마다 설치된 조명등이 있어 생각보다 사방이 밝았다.

 

 

 “여러분, 여기서부터 주작의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하꼬 스트리머가 깐죽거리며 주변이 잘 보이도록 촬영했다.

 

 이러는 와중 아씨의 방송을 보던 여성이 지도를 살펴보는 남성에게 이 산이 맞냐고 물었다. 지도를 한참 보던 남성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 산이 맞아요. 나오기 전에 분석 프로그램으로 아씨가 들어간 산 확인해서 입력해 놓고 지금 비교하고 있는데, 위치도 그렇고 산 모양도 그렇고 분위기만 다르지 확실히 이 산이에요.”

 

 “근데 화면으로 보면 너무 다른데요?”

 

 

 실제로 실시간 방송되고 있는 산은 크게 어둡지도 않았고 불빛이 닿지 않는 위치조차 식물의 푸릇함을 감추지 못했다.

 

 

 “시간이 좀 지났잖아요. 들어가서 확인해봅시다.”

 

 

 어깨를 풀고 있던 가장 덩치 큰 남성이 앞장서 산 입구로 들어섰다.

 

 다른 사람들도 빠른 걸음으로 그를 뒤따랐다.

 

 아씨보다 빠르게 산을 타고 오르던 사람 중 지도를 보며 위치를 가늠하던 남자가 일행을 불러 세웠다.

 

 

 “잠깐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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