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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신풍기협
작가 : 윤신현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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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와 함께 떠났던 강진혁은 무공을 배워 고향 친구들에게 돌아온다.
그리곤 사부의 유지를 받들어 강호로 나선다.
무인으로 사는가? 무림인으로 사는가?
두 가지 기로에서 고뇌하며 꿋꿋하게 나아가는 강진혁의 걸음.
이제 바람이 불고 천하는 또 다른 전설을 보게 될 것이다.

 
제 4 화
작성일 : 16-07-14 11:18     조회 : 440     추천 : 0     분량 : 5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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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二章 건들면 뒈진다.

 

 

 

 여명이 밝아오는 시각에 강진혁은 무석현 인근의 야산에 올라 운기조식을 하고 있었다.

 어슴푸레하게 밝아오는 햇살을 받으며 운공을 하는 강진혁의 모습은 상당히 안정적이었다.

 깊은 들숨과 날숨을 반복하는 강진혁은 조금의 미동도 보이지 않았다.

 그 상태로 무려 반 시진 가까이 바위에 앉아 운공을 하던 그는 해가 어느 정도 뜨고서야 감았던 두 눈을 뜨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후우. 나쁘지 않군.”

 강진혁은 단전에 축적된 충만한 내기를 느끼며 중얼거렸다.

 물론 한 번의 운기조식으로 많은 양의 내력이 축적될 리는 없었다.

 아무리 대단한 신공절학이더라도 한계는 엄연히 존재하는 법이었으니까.

 그럼에도 강진혁이 만족스러워 한 이유는 이곳의 기운이 수련했던 장소와 비교해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아서였다.

 스윽.

 강진혁은 운기조식을 하기 전 미리 준비해 놓은 땔감용 장작을 가볍게 들어 어깨에 짊어졌다.

 질긴 밧줄로 단단히 묶어 놓아서 그런지 약간의 흔들림에도 바닥으로 떨어지는 나뭇가지는 없었다.

 땔감을 확인한 후 강진혁은 한 줄로 길게 난 오솔길을 따라 산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자 제법 부산스러운 저잣거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새벽 때와는 달리 시끌벅적한 저잣거리의 모습에 강진혁은 입가에 미소를 띠고는 걸음을 마저 옮겼다.

 “꼭두새벽부터 어딜 다녀 온 거야?”

 “운기조식 좀 하려고. 그리고 이건 땔감.”

 활기가 넘치는 저잣거리를 지나 장구식의 집에 도착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가 달려 나와 추궁했다.

 하지만 강진혁은 여유롭게 대답하며 어깨에 메고 왔던 장작을 그의 앞에 내려놓았다.

 “굳이 해올 필요 없는데.”

 “공짜로 먹고 자는데 이 정도 일은 해줘야지.”

 “네가 무공만 배운 게 아니라 사람 되는 법도 배웠구나.”

 “뭐야?”

 선의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장구식의 말에 강진혁이 미간을 좁혔다.

 그 날카로운 기세에 장구식이 어색하게 웃으며 강진혁을 집 안으로 이끌었다.

 그러자 곧 맛있는 냄새가 풍겨오기 시작했다.

 “우선 밥부터 먹자. 운기조식까지 하고 왔으면 많이 시장할 거 아니냐.”

 넉살 좋게 다가와 팔을 붙드는 장구식의 행동에 강진혁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끌려가듯 방 안으로 들어가 식사를 했다.

 차린 것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정성이 가득 담겨 있는 음식이라서 그런지 강진혁은 정말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었다.

 말 그대로 집 밥이라고 할 수 있는 밥에 그는 내심 감격하며 자신의 그릇을 말끔히 비웠다.

 식사 후 강진혁은 소향이를 목마 태우고서 장구식과 함께 포목점으로 갔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문을 열고 옷감과 비단들을 가판대에 깔았다. 그러자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었다.

 단순히 물건을 빼놓고 정리한 것뿐인데도 시간은 정오에 가까워져 있었던 것이다.

 “수고했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나 혼자 했으면 아직도 안 끝났을 거다.”

 물건 정리를 다 끝내자 장구식이 시원한 냉수를 한 잔 따라주었다.

 “슬슬 여름이 오려나보다. 바람이 뜨거워지는 것을 보면.”

 “그러게.”

 물을 한 잔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사이 몇몇 손님들이 포목점을 찾아왔다.

 그러자 장구식은 기다렸다는 듯이 장사를 하기 위해 손님에게 다가갔고, 강진혁은 멀뚱히 그 모습을 지켜만 봤다.

 “아저씨, 아저씨.”

 “응? 왜 그러니, 소향아.”

 친구가 장사하는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 강진혁은 옷을 잡아당기는 손길에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초롱초롱한 눈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소향이의 모습이 눈에 잡혔다.

 그는 무릎을 굽혀 소향이와 눈을 맞췄다.

 “저랑 놀아주세요.”

 “흐음. 뭐하고 놀아줄까. 아, 나무인형 만들어줄까?”

 “만들어 줄 수 있어요?”

 마침 눈에 통나무가 보여 말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열렬했다.

 역시 아직은 어린 소녀라서 그런지 인형을 좋아하는 듯싶었다.

 반짝이는 눈으로 되물어오는 소향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강진혁이 빙그레 웃었다.

 “물론이지. 좋아하는 동물 있어?”

 “으음. 사람도 되요?”

 “어렵지만 만들 수는 있지.”

 “그럼 사람으로 만들어 주세요! 옷을 입힐 수 있는 인형으로요!”

 하루 같이 지냈다고 이제는 제법 당당히 요구 조건을 말하는 소향이었다.

 하지만 그 모습이 강진혁은 밉지 않았다.

 오히려 귀여웠다.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모습이.

 게다가 버릇이 없는 것도 아니었기에 그는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자, 그럼 실력 발휘를 좀 해볼까.”

 “헤헤.”

 강진혁이 의자를 끌어와 자리를 잡고서 소도(小刀)를 집어 들자 소향이 옆에 찰싹 달라붙어 앉았다.

 그리고서는 뚫어져라 그의 손길을 지켜봤다.

 사각. 사각.

 소도가 한 번씩 움직일 때마다 통나무가 조금씩 떨어져 나갔다.

 그리고 그게 반복될수록 통짜였던 통나무가 점차 사람의 형태를 띠기 시작했다.

 “우와.”

 빠른 속도로 사람의 형태로 변해가는 통나무를 보며 소향이가 감탄한 표정을 지었다.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얼마 걸리지 않을 것 같았던 것이다.

 정말 거침없는 손놀림으로 통나무를 조각하는 강진혁의 모습에 소향은 연신 탄성만 내뱉으며 눈을 끔뻑였다.

 타앙!

 “음?”

 나무인형을 깎던 강진혁이 바깥에서 들려오는 거친 소음에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소향이의 고개도 자연스럽게 그를 따라 밖으로 움직였다.

 “이러면 섭섭하오, 장 형!”

 뒤이어 들려오는 웬 남자의 음성에 강진혁은 나무인형 깎는 것을 멈추고서 소향이를 안쪽 깊숙한 곳으로 보냈다.

 남자의 음성에서 조금의 호의도 느껴지지 않아서였다.

 필히 좋지 않은 의도로 찾아온 게 분명해 보였기에 소향이를 들여보낸 강진혁은 의자에서 일어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는 밖으로 나왔다.

 “섭섭한 건 오히려 나지. 아무리 보호비라고 하지만 이건 너무하지 않나?”

 “너무하다니. 내 장 형의 한 달 수입이 어느 정도인지 다 알고 있는데. 솔직히 이 정도면 장 형한테는 거저 아니오?”

 “허!”

 밖으로 나온 강진혁의 눈에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장구식의 얼굴이었다.

 그리고 그 앞을 가로막듯이 서 있는 세 명의 시시껄렁한 사내들의 모습이 뒤이어 보였다.

 “날씨도 더워지는데 우리 좋게 좋게 끝냅시다. 괜히 땀 흘려가며 언쟁을 벌일 필요 있겠소?”

 “아무리 그래도 이 금액은 너무 비싸네. 한 달에 은자 반 냥이라니! 그 돈이면 우리 식구가 보름은 먹고 살 수 있는 금액이네!”

 “그거야 아껴 쓸 때의 이야기이고. 그리고 장 형에게 은자 반 냥은 푼돈에 불과하지 않소? 이 저자에서 가장 장사 잘 되는 포목점주가 바로 장 형이신데.”

 장구식이 아무리 말해도 소 귀에 경 읽기였다.

 우두머리로 보이는 선두의 사내는 히죽 웃기만 할뿐 장구식의 말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강렬한 눈빛을 보내며 압박했다.

 하지만 과거 무석현의 뒷골목을 주름잡았던 장구식도 만만치 않았다.

 “그래도 너무 과하네.”

 “흐음. 이런 식으로 나오면 곤란한데.”

 “오히려 적사파(赤巳派)가 곤란하지 않겠나? 이렇게 보호비를 갑자기 두 배로 올려버리면?”

 “그건 장 형이 걱정해줄 필요는 없소. 그 부분은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니까.”

 찌릿!

 두 사람의 시선이 허공에서 강렬하게 부딪쳤다.

 그러나 둘 다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결국 적사파의 인물로 보이는 사내가 혀를 차며 입을 열었다.

 “적당히 숙이는 게 좋을 거요. 언제까지 선배 대우를 해줄 수는 없으니까.”

 “……명심하지.”

 “가자!”

 충고 아닌 충고를 내뱉고서 몸을 돌리는 세 명을 보며 장구식이 얼굴을 굳혔다.

 방금 전 사내가 한 말이 결코 충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누구야?”

 “적사파라고 근자에 무석현 뒷골목을 접수한 애들이다.”

 “적사파라.”

 “신경 쓰지 마라. 별 일 아니니까. 넌 네 일이나 생각해.”

 혹여라도 강진혁이 적사파에 관심을 둘까봐 장구식은 단호한 목소리로 딱 잘라 말했다.

 무공을 익혔다고 어쭙잖게 적사파에 달려드는 일을 막기 위해서였다.

 거기에 적사파가 단순히 하오배의 무리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범상치 않은 무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얼핏 들었기에 장구식은 더더욱 강하게 말했다.

 강진혁이 적사파에 대해 딴 마음을 먹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알았다. 그런데 너 성격 많이 죽었다? 꼬맹이가 눈싸움을 걸어오는데도 가만히 있고.”

 “이제 난 남자가 아니라 가장이거든. 책임져야 할 가정이 있다. 그러니 섣불리 주먹을 써서는 안 된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철들었군.”

 “나이를 먹은 거다, 이 녀석아.”

 여전히 장난꾸러기 같은 기질을 가지고 있었지만, 장구식은 가장이었다.

 그것도 한 가정을 짊어지고 있는.

 그 사실을 새삼스레 깨달은 강진혁은 피식 웃으며 고개를 돌렸다.

 이제는 사라져 보이지 않는 적사파의 대원들이 걸어갔던 방향을.

 그곳을 바라보는 강진혁의 눈동자에는 서늘한 빛이 잠시 서렸다가 사라졌다.

 

 

 오늘도 변함없이 짙은 약향이 풍겨오는 무석의방의 담벼락에 한 명의 인영이 서 있었다.

 빗물을 흘려내기 위해 일부러 비스듬히 만들어놓은 담이 불편하지도 않은 지 인영은 조금의 미동도 없이 서서 무석의방의 안쪽을 바라봤다.

 스윽.

 잠시 후 무언가를 찾는 듯이 바라보던 인영이 가볍게 땅을 박찼다. 그러자 그의 신형이 순식간에 안쪽으로 깊숙이 사라졌다.

 “자세가 제법 나오는데?”

 “어? 진혁이 네가 여긴 웬일이냐?”

 “너한테 물어볼 게 좀 있어서.”

 쭈그리고 앉아서 약탕기를 달이던 노상덕이 뒤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일어나며 몸을 돌렸다.

 그러자 무표정한 얼굴의 강진혁이 눈에 들어왔다.

 “뭐가 궁금한데?”

 “적사파에 대해서 말해줘.”

 “흐으음.”

 강진혁의 입에서 적사파가 나올 줄은 몰랐다는 듯 노상덕이 잠시 입을 다물고서 그를 바라봤다.

 마치 그의 의중을 꿰뚫어보려는 듯한 눈빛이었다.

 하지만 무겁고 깊은 눈동자에서 노상덕이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왜 알려고 하는데?”

 “그냥.”

 “순순히 말하시지. 네가 아무 이유 없이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쯤은 다 알고 있으니까.”

 “자꾸 귀에 들려와서 말이야. 그래서 궁금해졌어. 대체 어떤 놈들이기에 이토록 시끄럽게 구는지.”

 강진혁의 대답에도 노상덕은 미심쩍은 눈빛을 거두지 않았다.

 이유라고 하기에는 약간 궁색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상덕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적사파의 애들이 저잣거리에서 행패라도 부린 것을 강진혁이 봤을 거라고 지레짐작했다.

 “요새 새로이 나타난 녀석들로 현재 무석현의 뒷골목을 장악한 아이들이다. 우두머리는 무석현 출신으로 싸움 실력이 제법 뛰어나다고 해. 별명은 대웅(大熊)이고 나이는 스물셋 정도라고 들었다.”

 “인원은?”

 “한 오십 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력도 꽤 하는 것으로 들었고. 특히 몇몇은 삼류라고는 해도 무공을 익혔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노상덕은 특히 무공이라는 말에서 힘을 주었다.

 비록 삼류무공이라고 하나 무공을 익힌 이와 그렇지 않은 이의 실력은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였다.

 그렇기에 무공을 익힌 이들은 조심해야 했다.

 그것을 노상덕은 간접적으로 말한 것이다.

 “조그만 동네에 있는 왈패 무리 치고는 규모가 꽤 큰데.”

 “그러니까 허튼 생각하지 말고 조용히 푹 쉬어라.”

 “봐서. 난 이만 간다.”

 “녀석.”

 원하는 내용을 얼추 다 들은 강진혁은 씨익 웃으며 몸을 돌렸다.

 그런 그의 눈동자에는 차가운 기운이 떠올라 있었다.

 ‘그렇단 말이지.’

 적사파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내진 못했지만, 그래도 원하는 수준까지는 알아냈기에 강진혁은 서늘한 표정으로 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당장 어찌할 생각은 없었다.

 일단은 좀 더 지켜볼 생각이었다.

 그에게 남은 시간은 많았으니까.

 ‘하지만 봐주는 것은 한 번뿐이다. 두 번은 없다.’

 순간 강진혁의 눈빛에서 서늘하다 못해 시린 기운이 솟구쳤다가 사라졌다.

 그러나 그것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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