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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공포물
기현상 칼럼니스트
작가 : ILooK
작품등록일 : 2022.1.21

생방송 중 실종된 스트리머, 사랑에 온 몸과 마음을 불태우는 사람, 아름다운 형상과 함께 나타난 알 수 없는 전염병 그리고 갑작스레 아귀가 되어 나타난 조상까지. 이미 일어났으나 아직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단편 형식의 짧은 호러 소설과 이를 마무리 짓는 칼럼 방식의 이야기입니다.

#공포 #미스테리 #괴이 #한국 #전설

ilook.at.the.light@gmail.com

 
1-2. 반쪽이
작성일 : 22-01-23 23:39     조회 : 201     추천 : 0     분량 : 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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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산 입구에 선 아씨가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키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밤하늘이 더 밝아 보일 정도로 어두운 산이었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제대로 형체를 갖추지 못한 채 마치 검은색 덩어리처럼 보일 지경이었다.

 

 산이라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바닷속 심해와 닮아있었다.

 

 “무슨 산이… 이렇게 깜깜해? 요즘 시대에도 이런 곳이 남아있다는 게 놀랍네요.”

 

 떨떠름한 목소리로 여전히 입구에서 서성대는 아씨에게 시청자들도 맞장구를 쳐 왔다.

 

 「아니, 식물에 영향을 주지 않는 무공해 전등 나온 지가 언젠데 아직도 이렇게 깜깜한 산이 남아있어? 공무원들 일 안 하냐?」

 「근데 좀 이상하지 않음? 내가 알기로 레이저 스캔 믿고 하도 밤에 산 타다가 사고당하는 인간들 많아서 전국에 가로등 설치한 게 3년 전임. 근데 이런 산이 심지어 역 바로 옆에 존재한다고?」

 「공무원들 일하는 게 다 그렇지ㅉㅉ」

 「멍청아. 공무원 반은 AI고 반은 사람인데 이렇게 큰 실수를 하는 게 말이 되냐?」

 

 “자, 자, 여러분! 우리는 오컬트 특공대 아닙니까! 이렇게 으스스한 곳을 찾은 거라면 당연히 기뻐해야죠! 찍는다, 메타월드각!

 

 「아씨 또흥분했닼ㅋㅋㅋㅋ 이번에는 진짜 1000만 뷰 가나요?」

 「ㅋㅋㅋㅋㅋ이럴 때마다 레전드 찍더라ㅋㅋㅋㅋ」

 「아니 근데 진짜 이상하잖아. 저 산, 대낮처럼 밝은 역 옆에 있는데도 빛 한 점 안 들잖아. 새카맣다고」

 

 “맞아요, 여러분! 1,000만 뷰어 가즈아!”

 

 아씨는 움츠러든 어깨와 굳어진 표정을 가까스로 편 채 웃었다.

 

 등줄기를 따라 흐르는 오싹한 기분도, 들어가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위기감도 단지 분위기 탓일 것이다.

 

 그는 애써 자신을 납득시켰다. 다만 손에 쥔 칼리버를 조금 더 꽉 움켜쥐었다.

 

 흰 운동화 밑으로 검은색 마른 나뭇잎이 바스러졌다.

 

 산 입구에서와 달리 아씨는 오히려 산에 발을 들여놓자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꼈다.

 

 비현실적인 풍경이 자신의 주변에 펼쳐져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들뜨기까지 했다.

 

 아씨는 검은색 물감칠을 한 것 같은 나무로 다가가 손을 짚어 보았다.

 

 손안에 느껴지는 감촉은 일반적인 나무와 다를 바 없었다.

 

 “이것 봐봐. 엄청 새까매서 나무색이 보이지 않는데 촉감은 그냥 똑같은 나무야. 혹시 가상현실 공유하고 있는 사람 있어?”

 

 「이미 화면에서만 봐도 지릴 것 같은데?」

 「어, 나 접속해 있어. 온갖 판타지적인 가상현실은 다 플레이해 본 것 같은데 이건 또 느낌이 다르네」

 「헐, 담력도 좋다」

 

 “그치? 느낌이 좀… 아까는 무서웠는데 지금은 이세계에 와 있는 느낌이야. 심지어 가상현실하고는 다르게 감촉이나 현실감이 드니까 더 이상해.”

 

 아씨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도시 빛에 의해 잘 보이지 않았던 별 무리가 빛 한 점 들지 않는 산 내부에서는 마치 확대해 놓은 것처럼 잘 보였다.

 

 「생각보다 예쁜데.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

 「가봐ㅋㅋㅋㅋ어딘지 알잖아」

 「못 감. 아 엄마가 나 부른다」

 「아니, 근데 가상현실 기기 있는 사람들 접속해봐. 무서운 게 아니라...... 무슨 느낌이지. 진짜 이세계에 와 있는 기분이 듦」

 「오버하지 말고」

 「아니, 그것보다 우리 피 떨어진 오솔길 찾아야 하는 거 아니었어? 밤 새겠다.」

 

 “아, 맞다!”

 

 잠시 이색적인 풍경에 눈을 빼앗겼던 아씨가 퍼뜩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어두운 산이었지만 사람이 다니는 정리 된 길과 숲길이 구분되었다.

 

 「아씨. 그냥 레이저 스캐너 키거나 아니면 야간 투시 기능 켜. 그러다 사고 남」

 「아 맞아. 하도 야간등산 하는 사람들 사고 자주 나서 무공해 가로등 설치한 거잖아. 레알 사고 남」

 

 “알았어요.”

 

 아씨는 스마트워치를 조종해 레이저 스캐너를 켰다.

 

 아름다운 풍경이 녹색 빛으로 뒤덮이는 건 좀 아쉬웠지만, 시청자들의 걱정을 무시할 수 없었다.

 

 그는 스마트 글래스에 표시되는 가이드에 따라 자리에 서서 한 바퀴 천천히 돌았다.

 

 원래 섰던 그 방향으로 되돌아오자 스캔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붉은 선으로 등산 방향 혹은 하산 방향이 표시되었다.

 

 잘 감상하던 명화에 누군가 빨간 선을 죽죽 그어 놓은 걸 목격한 것처럼 짜증스러웠으나 아씨는 내색하지 않았다.

 

 어찌 되었건 시청자들이 자신을 걱정하기 때문에 재촉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아씨는 등산로로 표시되는 레드라인을 따라 걸음을 옮겼다.

 

 “제보에 따르면 입구에서 등산로를 따라 15분에서 20분을 따라 올라가래요. 가다 보면 샛길로 보이는 오솔길이 나타나는데, 거기에 붉은 액체가 떨어져 있고...... 그 액체가 떨어진 오솔길을 따라가다 보면 신체의 반이 없는 남자가 서 있다. 그 말인즉슨 어제 밤새고 여기까지 온 내가 최소 15분은 등산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지.”

 

 아씨가 한숨을 푹 쉬자 채팅창에 ‘ㅋㅋㅋㅋ’로 도배되었다.

 

 일정한 속도로 산을 오르며 아씨는 시청자들과 농담을 나누었고 간간이 가상현실 혹은 화면으로 보고 있는 시청자 수를 확인했다.

 

 총 접속자의 삼분에 일정도 가상현실로 시청하던 초반에 비해 산 입구에서는 그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가 현재는 다시 초반과 엇비슷할 정도로 늘어나 있었다.

 

 신비로운 광경에 이끌린 이들이었다.

 

 ***

 

 “어?”

 

 서울로 올라와 좋은 점과 나쁜 점에 관해 이야기하던 아씨는 눈앞에 나타난 갈림길을 보고 멈춰 섰다.

 

 정면으로 이어진 길은 입구에서부터 이어진 등산로였고, 오른쪽 샛길은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폭의 오솔길이었다.

 

 “저거 그 오솔길 맞는 거 같지?”

 

 제보에서 설명한 오솔길과 똑같은 길이 나타나자 순간적으로 채팅 수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났다.

 

 올라가는 속도가 너무 빨라 글을 읽기 힘들 정도였다.

 

 시청자들이 진정할 때까지 잠시 뜸을 들이던 아씨가 오솔길로 들어섰다.

 

  하지만 최소 5분은 걸었음에도 붉은 액체가 떨어진 흔적을 찾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또 낚인 거냐고 아씨를 놀려댔다.

 

 분한 척 하는 아씨와 그런 그를 보며 ‘ㅋㅋㅋㅋ’를 연발하던 시청자 사이로 누군가 ‘어? 저게 뭐지?’라는 글을 올렸다.

 

 「잠깐만! 저거 뭐냐고!」

 「ㅋㅋㅋㅋ뭐갘ㅋㅋㅋ아씨성내는 거?」

 「어? 진짜네. 저거 뭐야?」

 「ㅋㅋㅋㅋㅋ분위기 갑분 만우절ㅋㅋㅋㅋㅋㅋ」

 「암, 어림도없짘ㅋㅋㅋㅋㅋ」

 「아니라니까! 진짜 저기 봐봐! 화면 왼쪽!」

 「뭐야 저거?」

 「헐, 소름…」

 

 순식간에 반전된 분위기에 아씨 역시 시청자들이 지적한 부분을 자세히 살폈다.

 

 어둑어둑해 잘 보이지 않아 색 구분은 힘들었지만, 땅에 액체로 보이는 무언가가 고여 있었다.

 

 시청자들은 어서 가보라며 성화였고, 이런 분위기와 달리 가상현실에 접속한 이들 중 반 이상이 화면으로 전환한 상태였다.

 

 심지어 어디에서 소문이 난 것인지 사람 수는 점차 늘어났다.

 

 아씨는 이번 기회가 자신의 이름을 오컬트 스트리머로서 확실히 각인시킬 기회라는 걸 깨달았다.

 

 전 세계인이 이용하는 사이트다 보니 중급 스트리머라도 얼굴이 알려지면 순식간에 유명세와 돈이 따라왔다.

 

 최상위급까지 안가도 상위급 스트리머 정도면 서울 도심에 건물 한두 채는 손쉽게 살 수 있다는 이야기가 헛소문은 아니었다.

 

 그를 증명하듯 얼마 전 한 스트리머가 한 달 수익을 인증했는데, 일반 직장인의 연봉과 맞먹었다.

 

 그 스트리머는 심지어 최상위급도, 상위급도 아니었다!

 

 아씨는 팔뚝에 돋은 소름을 무시하고 앞으로 나아갔다.

 

 “여러분! 저, 오늘 슈스 한 번 되어 보렵니다. 슈퍼스타!”

 

 말소리는 크지 않았다.

 

 오히려 스스로 다그치려는 듯 작은 혼잣말이었으나, 시청자는 똑똑히 들었다.

 

 그 용기에 가상현실에 접속해 아씨가 있는 현장을 그대로 체험하는 사람들은 환호했다.

 

 동시에 후원금이 물밀듯 쏟아졌다.

 

 “감, 감사합니다! 나 이렇게 후원금 많이 받아본 거 처음이야… 이제 밥 먹고 살 수 있어...”

 

 단지 몇 분 만에 30만 원이 훌쩍 넘는 돈을 받은 아씨가 감격에 차 눈물을 글썽였다.

 

 이 순간만큼은 공포보다 희열이 강했다.

 

 시청자의 수는 계속 늘어나고 그에 비례해 후원 역시 점점 증가했다.

 

 실시간 스트리머 순위가 1만 단위에서 순식간에 팔천 단위로 껑충 올라섰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자신을 주목하고 있다는 생각에 아씨는 귀신이나 요괴는 물론 살인마가 튀어나와도 반갑게 인사하고 뽀뽀라도 해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자, 여러분! 그럼 계속 가 보죠!”

 

 잔뜩 힘이 들어간 목소리와 가벼운 발걸음.

 

 폭주하는 채팅창에 이따금 ‘주작’이라는 글자가 올라왔으나 아씨는 무시했다.

 

 조작 영상도 아닌 데다가 원래 인기라는 건 항상 열등감을 바탕으로 한 질투가 따라붙기 마련이니까.

 

 한 발, 한 발 그리고 또 한 발.

 

 성큼성큼 내딛던 거침없는 발걸음이 점차 느려지고 보폭이 줄었다.

 

 단지 검게만 보이던 작은 웅덩이가 검붉은 색이라는 걸 확인한 아씨가 잔뜩 긴장한 채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진짜 피라면 혹시 주변에 범죄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혹시 모르니까, 우선 내 베이비 SD-Version 6 from 칼리반을 작동시키고 이동할게요.”

 

 아씨는 일부러 더 과장하여 칼리반을 작동시켰다.

 

 심지어 웅장한 음향효과까지 곁들였다.

 

 그 모습에 시청자들이 웃고 난리를 피웠고, 아씨는 오히려 그 모습이 긴장을 풀어주는 것 같았다.

 

 짧은 농담을 끝낸 뒤 아씨는 붉은 흔적이 떨어진 장소로 다가가며 스마트 글라스에 부착된 손전등을 켰다.

 

 흔적을 자세히 살피기 위해서였다.

 

 “어쩌면 누군가 집이나 지붕을 칠하던 페인트를 여기다가 흘린 걸 수도 있어요. 가끔 있잖아요. 옛날 방식 좋아해서 일부러 산속에 옛날 집 지어놓고 옛날 방식으로 사는 사람들. 스마트 워치도 안 쓰고 AI도 기피하면서 책도 종이로 읽고.”

 

 아씨의 너스레에 몇몇 시청자들이 맞장구를 쳐주었다.

 

 하지만 흰색 빛 아래 나타난 액체는 페인트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다.

 

 웅덩이의 가장자리가 딱딱하게 굳어 고동색에 가까운 색을 띠고 있었고 마르지 않은 중앙 부분으로 갈수록 좀 더 밝은 빨간색을 띠고 있었다.

 

 또 덩어리가 서로 엉겨 붙어 있었다.

 

 잠시 충격으로 얼어붙은 아씨를 대신해 채팅창에서는 피다, 페인트다 공방을 벌였고 어떤 이들은 지금이라도 하산하라고 성화였으며 또 어떤 이들은 어서 흔적을 따라 이동하라며 재촉했다.

 

 시청자가 갑론을박을 벌이는 사이 아씨는 놀란 마음을 추슬러 이성을 되찾았다.

 

 피와 매우 흡사하지만, 쇠 냄새나 피비린내는 나지 않았다. 아마 페인트일 것이다.

 

 “여러분! 자자, 그만 싸워요. 이대로 해가 뜰지도 몰라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채팅창에서는 ‘경찰을 부르는 게 낫지 않겠느냐’, ‘이만 돌아가도 충분하다’ 등의 염려 섞인 글이 올라왔지만 이미 아씨는 결정을 한 후였다.

 

 진짜 피도 아닌 것 같은데 한 순간의 공포로 성공을 코앞에서 놓칠 수는 없었다.

 

 혹시 모를 날을 대비해 호신용품도 새로 샀고 매일 아침 러닝도 뛰었다.

 

 도망가는 데에는 누구보다 자신 있었기에 만약 요괴든 귀신이든 나타나면 순식간에 뛰어서 내려갈 작정이었다.

 

 게다가 반쪽짜리 남자를 보고 도망쳤던 사람 모두 몸이 성했기에 제보를 보낸 것 아닌가.

 

 아씨는 속으로 몇 번이고 ‘대박’, ‘슈퍼스타’, ‘서울 내 집 내산!’을 주문처럼 외우며 점점 더 숲속 깊은 곳으로 발을 들였다.

 

 「와, 이거 주작이 아니라고? 주작이라도 무서울 것 같은데;」

 「저거 아무리 봐도 피 같은데? 처음에 떨어져 있었던 게 갈색이었는데 점점 앞으로 갈수록 빨간색이잖아. 먼저 흘린 피가 굳은 거고 이 뒤엣것들이 나중에 흘린 거라면 흘린 지 얼마 안 된 거 아냐?」

 「응, 아냐. 신경 쓰지 말고 ㄱㄱ」

 「나 지금 가상현실 연결 중인데 지릴 것 같은데」

 「너도? 나도. 이거 무슨 공포 게임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아」

 

 생각하기에도 끔찍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붉은 자국을 따라 5분 정도 더 걸어간 아씨는 멈춰 섰다.

 

 채팅창에 ‘이제 완전 빨간색이네’, ‘저거 피 아니라고 한 것들 다 나와 봐’, ‘내가 CSI 출신이라서 아는 건데 저거 피 맞음. 빨리 경찰에 연락하셈’이라는 댓글이 올라가고 있음에도 아씨는 신경 쓸 정신이 없었다.

 

 “피…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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