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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완벽한 나의 하늘
작가 : 새벽빛
작품등록일 : 2021.12.30

가히 완벽하다 할 수 있는 최정상 아이돌 하늘. 완벽해도 너무 완벽해서 이상한 신비주의의 아이콘인 그와 그런 그의 비밀을 알게 되는 시나리오 작가 이슬의 상상초월 스토리

 
6. 신비로운(2)
작성일 : 22-01-23 00:14     조회 : 206     추천 : 0     분량 : 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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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휴머노이드…….”

 “응. 나 실제로 아이뷰 쓰는 사람 못 봤거든.”

 “고칠 부분이 있어서 수리 맡겼어.”

 “아 진짜? 오늘 맡겼나 보네?”

 “응. 맞아. 너 오기 전에.”

 “아쉽네~”

 “다음에, 다음에 보여줄게.”

 

 하늘이 어색하게 웃는 그 순간.

 

 띡, 띡, 띡-

 

 예상치 못한 도어락 누르는 소리에 깜짝 놀라 서로를 바라보았다.

 

 “누구야? 어떡해?”

 “일단 숨자.”

 “어디?”

 

 다급하고 당황한 표정을 하자 하늘은 걱정말라며 방에는 원래 잘 안 들어온다며 옷 방으로 데려갔다.

 

 철커덕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자 하늘은 슬을 안심 시키고 재빨리 거실로 나갔다.

 

 “오셨어요?”

 

 하늘은 복도에서 걸어오고 있는 도현을 향해 말했다.

 

 “웬일이야? 네가 마중을 나오고.”

 “그냥 우연인데요.”

 “너희는 거실에서 뭐하고 있냐?”

 

 도현은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거실에 앉아있는 바다와 솔을 바라보았고 둘은 미소만 지었다.

 

 “산이는?”

 “방에 있어요.”

 

 바다가 대신 답을 하자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산이는 왜 방에 있어?’

 ‘슬이 신발 숨기고 들어갔어. 산이 방이 현관이랑 제일 가깝잖아.’

 ‘와……. 큰일 날 뻔했네.’

 

 셋이 연락을 주고받는데 집중할 때 도현이 인상을 살짝 찡그렸다.

 

 “근데 이게 무슨 냄새야?”

 “네?”

 

 솔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뭐 시켜 먹었어?”

 “아…….”

 

 도현은 주방을 향해 가더니 냉장고와 쓰레기통 등을 보며 말했다.

 

 “갑자기 무슨 바람이야? 음식을 다 시켜 먹고.”

 

 옷 방에서 숨어있던 슬도 귀를 기울여 듣고 있었다.

 

 “그냥 갑자기 TV에서 봐서요.”

 “TV를 봐?”

 “볼 수도 있죠. 요즘 트렌드 파악도 할 겸 요.”

 “그래?”

 

 도현은 고개를 갸웃 거리더니 다시 거실로 돌아왔고 그의 움직임을 따라 멤버들의 눈동자도 따라 움직였다.

 

 “너희 관리 안 해도 된다고 배달 음식 같은 것도 막 먹고 아주 살판 났다?”

 “음음.”

 “다른 애들은 이런 거 꿈도 못 꿔.”

 “아~ 그렇죠. 뭐.”

 

 ‘얘들은 TV도 보면 안 돼? 무슨 말이야 저게. 그리고 관리 안 해도 된다는 건 또 뭐야?’

 

 슬은 들려오는 말들에 의아하고 황당했지만 들키지 않기 위해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쥐 죽은 듯 조용히 있었다.

 

 “요즘 점점 예상 밖에 행동을 많이 한다?”

 “사람 되고 있는 거죠 뭐.”

 

 솔이 웃으며 말하자 도현은 어이가 없다는 듯 소파에 앉았다.

 

 ‘뭐라는 거지? 아까보다 잘 안 들리네.’

 

 슬은 목소리가 웅웅 거리게 들리자 귀를 더 쫑긋 세워보았다.

 

 “하늘, 너도 앉아.”

 

 그 말에 하늘도 자리에 앉았다.

 

 “저 때문에 오셨어요?”

 “그럼. 왜 왔겠니.”

 “딱히 오실 이유는 없는 것 같은데.”

 “감시하러 왔다. 왜?”

 “무슨 감시에요. 이렇게 잘 있는데.”

 “하긴.”

 

 도현은 그렇기는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도현이 볼 수 있는 위치 추적 어플에서 아무 문제가 없긴 했기 때문이었다.

 

 “근데 묘하게 오고 싶더라고. 사람은 직감이라는 게 있거든.”

 “그 직감이 틀리셨네요.”

 “그런가 보네. 뭐, 이 정도 외출 못하는 건 견딜 만 하잖아?”

 “그렇죠. 예전에는 더 심했는 걸요.”

 “그치. 그럼 얼굴 봤으니까 간다?”

 “저…….”

 “?”

 “저 언제 나가게 해주실 거예요?”

 

 “왜?”

 

 도현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하늘을 바라보았고 하늘은 담담한 눈으로 도현을 똑바로 보며 답했다.

 

 “박 회장님이 보자고 하시던데. 못 들으셨나 봐요?”

 

 

 ***

 

 

 “슬아, 이제 나와도 돼.”

 “휴. 진짜 놀랐네.”

 

 하늘이 문을 열어주자 그제 서야 안심이 된 슬은 숨을 내쉬었다.

 

 “숨어 있는 다고 고생했어. 미안해.”

 “네가 뭐가 미안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잖아.”

 “그래도…….”

 

 하늘이 미안하다는 눈빛으로 슬을 바라보자 슬의 마음을 사르르 녹았다.

 

 “재미있는 경험하고 좋지 뭐.”

 “다음엔 밖에서 보자.”

 “밖에서?”

 “응. 나 곧 외출 금지 풀릴 것 같아.”

 “그래? 진짜 잘 됐다!”

 “그땐 더 재미있는 것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러자.”

 

 “뭐야~ 데이트 신청하니?”

 

 슬이 하늘의 달달한 눈빛에 못 이겨 눈을 피하며 우스갯소리를 건넸다.

 

 “맞아. 데이트하자.”

 

 

 ***

 

 

 “자, 여기 신발.”

 “아오, 민망하네. 내 신발 숨겨줘서 고마워.”

 

 슬이 산을 보며 미안하다는 표정을 짓자 산은 괜찮다는 듯 피식 웃었다.

 

 “잘 가~”

 “다음에 또 봐.”

 “고마워. 다들 즐거웠어.”

 

 “못 데려다 줘서 미안해.”

 “아냐~ 진짜 괜찮아.”

 “조심히 가고.”

 “응.”

 

 슬이 밝게 인사를 하며 나가자 넷은 후우하고 동시에 한숨을 내쉬었다.

 

 “무사히 보냈다.”

 “그러니까. 다들 고생했어.”

 “진짜로. 산이 순발력 아니었으면 우린 죽었다 진짜.”

 “맞아. 잘 했어.”

 

 넷은 서로를 바라보다 어이가 없던 상황을 떠올리며 웃음을 터트렸다.

 

 “진짜~ 사람인 척 하기 힘들다~”

 “그러게.”

 “난 아까 정실장님 왔을 때 진짜 식겁 했잖아. 무슨 헛소리할까 봐.”

 “그러니까~”

 “슬이 눈치 채지는 않았겠지?”

 “그렇지 않을까? 이상한 부분은 없었는데.”

 “맞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니까.”

 넷이 저마다 말을 하다가 조용해지자 하늘이 입을 뗐다.

 

 “오늘 슬이 만나보니까 어땠어?”

 

 “음.”

 

 셋이 잠시 생각을 하는 듯 보였고 제일 먼저 입을 뗀 건 다름이 아닌 산이었다.

 

 “난 너처럼 특별하게 느껴지는 건 없었어.”

 “아……. 그랬구나.”

 “근데, 묘하게 동질감이 느껴진다 고나 할까?”

 “동질감?”

 “그냥 표현하기는 어려운데 익숙한 느낌이 나서 생각보다 편안했어.”

 

 그 말에 하늘은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도 처음 보았을 때부터 느꼈던 편안함을 산도 느꼈다는 것에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그건 그래. 처음 본 것 같지 않은 느낌?”

 “오래 본 사람 같긴 했어.”

 “신기하네.”

 “나도 산이 말에 동의해. 하늘이 네가 느낀 감정은 못 느꼈지만 좋은 사람 같아.”

 

 바다도 미소를 지으며 말했고 솔도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좀 신비로운 기운이 느껴지는 사람?”

 

 “‘신비롭다’라…….”

 

 하늘은 생각에 잠겼다.

 

 처음 만났을 때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사람처럼,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온 신경이 집중되게 만들었던 사람이 슬이었다.

 

 어떤 특별함 때문에 자신에게 이런 감정들을 일깨워준 사람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다음에는 어떻게 할 거야?”

 

 솔이 눈을 반짝이며 물어보자 하늘은 코웃음을 치며 손을 이마를 가져다 댔다.

 

 

 ***

 

 

 “뭐? 무슨 데이트야.”

 

 “어?”

 

 “진짜 장난이 지나치다?”

 

 “장난?”

 

 하늘은 진지하게 선택했던 말이었지만 슬은 ‘무슨 소리 하는 거야~’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 너 이렇게 팬들한테 끼 부리고 하는 거 아냐.”

 “끼 부린다고?”

 “그럼 이게 끼 부리는 거지 뭐야.”

 “나 아무한 테나 이러지 않거든?”

 “뭐래~ 이 얼굴로는 끼를 안 부리려고 해도 그게 안 된다는 거 내가 잘 알지~”

 “허…….”

 

 하늘이 허탈하게 웃자 슬은 코를 찡긋하며 말했다.

 

 “함부로 그런 말 하지 마~ 네 얼굴로 그런 말 하는 거 유죄야, 유죄.”

 

 하늘이 황당하다는 듯 웃자 슬은 눈을 가늘게 뜨며 ‘으이구~’ 하고 장난을 쳤다.

 

 “그럼 다음에 안 만나 줄 거야?”

 “아니 뭐. 그런 뜻은 아니고~”

 “그럼 나 너랑 하고 싶은 거 있어.”

 “뭔데?”

 “나……. 사실 아직 영화 못 봤거든.”

 “영화? 무슨 영화? 혹시…….”

 “맞아. 네 작품.”

 “아…….”

 “원작은 이미 읽었지. 근데 영화 볼 시간이 없었어…….”

 “그럴 수 있지.”

 “그래서 말인데 영화 같이 봐줄 수 있어?”

 “그럼~”

 

 슬은 당연히 된다는 표정을 지었고 하늘은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다음에 볼 땐 같이 영화 보기다?”

 “좋아. 근데 너 이렇게 여자랑 밖에 돌아다녀도 돼?”“왜?”

 “괜히 사진 찍히고 그러면 내가 미안하잖아. 네가 곤란해질 테니까.”

 “아…….”

 

 하늘은 이제껏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하고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에 말문이 막혔다.

 까딱 잘 못 해서 사진이라도 찍히고 기사라도 난다면 난리가 날 것은 분명했다.

 

 “음……. 너만 괜찮으면…….”

 “응?”

 “다음에는 우리 집 와도 되고.”

 

 슬은 아무렇지 않은 척 말했지만 사실은 심장이 벌렁거리고 얼굴이 화끈거렸다.

 

 ‘진짜 미쳤나봐. 어떡해? 진짜 오려나?’

 

 말을 내 뱉고도 걱정이 되어 눈치를 살피다 하늘의 얼굴을 바라보자 그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래! 꼭 갈게. 꼭!”

 

 

 ***

 

 

 기대에 부풀었던 것과 달리 그 둘이 다시 만난 장소는 다름 아닌 촬영장이었다.

 

 “아유. 그때 장비 관리 제대로 못해서 진짜 미안했어요.”

 

 주얼리 회사 담당자가 대표로 사과를 건넸고 슬은 아니라며 웃어 보였다.

 

 “그때 마지막 컷을 제대로 못 찍어서…….”

 “아, 그렇죠. 시작할 때 사고가 나는 바람에.”

 “그러니까요. 번거롭게 해서 죄송해요.”

 “아~ 아녜요. 뭐 이런 경험 자주 해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재미있어요.”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감사하네요.”

 “에이. 그때 끝났으면 이렇게 많은 분들 다시 안 오셔도 되고 고생 덜 하는 건데 스텝분들이 고생하시는 거죠.”

 “감사해요 작가님.”

 

 슬은 그 말에 웃어 보였지만 이내 하늘과 눈이 마주치자 부끄러운 마음에 웃음기가 스르륵하고 사라져버려 어색한 미소를 짓고 눈을 피했다.

 

 ‘진짜 하늘이 얼굴도 못 보겠네. 진짜 정신이 어떻게 되었나봐.’

 

 숙소에 방문했던 날 이후로 슬은 자꾸만 하늘의 환한 웃음이, 다정한 눈빛이 눈앞에 아른거려서 눈을 질끈 감게 되었다. 쿵쾅거리는 심장에 화도 내보고 정신을 못 차리는 뇌에도 잔소리를 했지만 변하는 것은 없었다.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주체가 되지 않았다.

 

 ‘슬이가 왜 눈을 피하지? 내가 불편한가?’

 

 하늘은 그런 슬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눈을 피한다는 것은 긴장, 적대심, 경계심을 의미한다고 받아들이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다.

 

 ‘설마 내가 너무 부담스러웠나?’

 

 둘은 각자 걱정을 안고 촬영이 시작되었다.

 

 “두 분~ 저번보다 너무 어색해~ 무슨 일 있었어요?”

 

 사진작가가 분위기를 풀어보려 웃으며 말했지만 둘은 서로 어색한 미소만 지었다.

 

 “싸웠어요?”

 “아, 아뇨~ 그냥 긴장해서 그래요. 긴장해서.”

 

 슬이 먼저 손사래를 치며 말했지만 하늘은 여전히 슬이 신경 쓰여 집중이 되지 않았다.

 

 ‘진짜 내가 왜 이러는 거야? 정신 차려. 너 로봇이잖아. 왜 이래. 진짜 고장 났나.’

 

 “이번 컨셉은 둘이 편안한 연인 같은 컨셉인데 지금은 거의 처음 보는 사람 같아~”

 

 사진작가의 말대로 원래 예정되었던 마지막 컨셉은 환하게 웃으며 장난을 치는 연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런데 둘 다 뚝딱거리고 있으니 사진작가는 답답할 수밖에 없었다.

 

 “안 되겠다. 둘이 간지럼이라도 태워 봐요~”

 

 “간지럼이요?”

 

 슬이 당황해 하며 웃자 하늘이 슬을 보며 말했다.

 

 “전 간지럼 안 타는데.”

 “아 진짜? 아예?”

 

 하늘은 고개를 끄덕였다. 애초에 로봇에게 간지럼을 타는 기능 따위는 넣어 놓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모르는 슬은 신기해 하며 눈망울을 빛내며 하늘에게 다가왔다.

 

 “간지럼 태워 봐도 돼요?”

 “해봐요. 진짜 안 타요.”

 

 그 말에 슬은 승부욕이 생겨서 반드시 간지럼을 태워야겠다는 마음으로 이곳저곳을 간지럼 태워 보았다. 목, 겨드랑이, 허리 많은 사람들이 간지럼을 타는 부위를 공략해보았지만 하늘은 미소만 지을 뿐 아무 반응이 없었다.

 

 “뭐야? 발바닥도 안 타나?”

 

 슬의 열정적인 눈빛과 말투에 모든 사람들이 빵 터졌고 하늘도 눈을 찡그리며 웃었다.

 

 찰칵-

 

 그 모습을 본 사진작가는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고 신경 쓰지 말고 계속 해보자고 말했다.

 

 “그럼 슬씨는 요?”

 “저요? 전 그냥 보통인 것 같은데?”

 

 슬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생각했고 그 틈을 타서 하늘이 허리를 간질이자 슬이 꺄르르 웃으며 하늘의 손목을 잡았다.

 

 “아~ 하지 마요~”

 “왜~ 슬씨는 다 했잖아요~”

 “무슨 소리에요~ 하늘씨는 간지럼 안 탄다면서요!”

 

 슬이 환하게 웃자 하늘도 그 모습을 바라보며 환히 웃었다.

 

 그리고 카메라 셔터 음이 간간이 들려왔다.

 

 “좋아요~ 좋아~ 긴장 좀 풀렸죠?”

 

 둘이 활짝 웃으며 서로를 보자 사진작가는 만족해 하며 본격적인 촬영을 이어나갔다.

 소파에 정 자세로 앉아서 시작되었다가 점점 서로에게 기대며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이 진행되자 서로에게 신경이 집중되었다.

 

 ‘좋은 향기 난다.’

 

 하늘은 슬에게서 나는 은은한 향기에, 슬은 하늘에게 기댄 그 느낌에 집중이 되었다.

 

 콩콩콩

 

 심장이 뛰는 소리가 자신의 귓가에 들리는 것 같았다.

 

 ‘심장 소리 들리는 거 아닌가?’

 

 슬이 침을 꼴깍 삼키자 하늘이 슬에게만 들릴 듯 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긴장하지 마, 넌 웃는 게 예뻐.”

 

 그 말에 슬의 두 뺨이 발그레 물들어 갔고 입 꼬리가 올라갔다.

 

 ‘큰일 났다. 나 얘한테 진짜 빠졌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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