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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꽃구름 사이에 별 하나
작가 : 모히또
작품등록일 : 2022.1.13

산신이었던 구미호가 처음보는 여자아이 때문에 산신박탈되었다. 근데 몇년후 그 여자아이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혼란
작성일 : 22-01-21 11:45     조회 : 178     추천 : 0     분량 : 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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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은 삼도천 할멈에게 있었던 일들을 말했다.

  유현: 괴어공이 깨어났어.

  삼도천 할멈: 괴어공이라니. 설마..

  유현: 그래 그 괴어공.

  삼도천 할멈: 괴어공은 한 곳에 머물며 그 곳에서 사람을 죽이는 귀신. 최근 사람

  들이 죽어나가는 걸 보고 설마 했는 데.. 역시..

  유현: 그 자식이 그랬어. 이제부터가 재밌어 질 거라고 수연이가 위험해.

  삼도천할멈: 요괴는 인간사에 끼어들면 안돼는 거 너도 잘 알잖아.

  유현: 하지만!

  정우: 자~ 진정들 하고! 일단 유현은 그 아이 몸 속에 기운을 꺼내야 하잖아.

  그럼 그냥 그 아이랑 붙어 있는 게 낮지 않을까?

  삼도천 할멈: ...괜찮은 데? 너 꽤 똑똑하다? 생각 없어 보였는 데.

  정우: 칭찬 할거면 제발 칭찬만 해주라..

 그렇게 유현은 수연에 옆에 붙어 있을 수 있었다.

  유현: 허락은 맞았는 데.. 어떡해 옆에 있지..

  정우: 흠.. 그렇게..

  유현: 너 뭔데 내 옆에 있냐.

  정우: 할멈이 너 감시 하랬어. 히히

  유현: 하~ 그 망할놈에 할멈.. 아!

  정우: 왜?

  유현: 좋은 생각이 났어.

 유현과 정우는 바로 수연이 일하는 카페에 가서 알바를 하겠다고 하였다.

  카페주인: 알바? 어떡하지. 우리 알바 안 뽑는 데.

 유현은 카페 주인을 홀려 알바를 하게 되었다.

  유현: 알바 해도 되죠?

  카페주인: 그럼. 잘생긴 알바생 두명 두어도 괜찮겠지.

 그렇게 유현과 정우는 카페알바에 성공하였다.

  수연: 안녕하세요.

  지인: 안녕하세요.

  카페주인: 어~ 왔어? 다들 인사해 새로온 알바생들이야.

  지인: 알바요? 저희 알바공지 없었잖아요?

  카페주인: 어떡해 하다보니 그렇게 됬어. 인사해.

  지인&수연: 안녕하세요.

  정우&유현: 안녕하세요.

 수연은 유현에 얼굴을 보자 한번에 알아봤다.

  수연: 어? 어?! 당신!

  유현: 또 보내요.

 유현은 능청스럽게 웃으며 인사했지만 수연은 유현이 의심스러워 경계했다.

  카페 주인: 뭐야. 둘이 아는 사이야. 그럼 업무할때 편하겠네. 다들 열심히 해.

 카페주인은 열심히 하라는 말만하고 떠났다.

  지인: 흠.. 유현씨 저랑도 본적 있죠?

  유현: 네?

  지인: 저번 무당집에서 본 것 갔은 데..

 그날 유현은 수연이에 질문에 당황하여 기억삭제 요술을 깜빡하였다.

  정우: 아~ 얘네 아빠가 무당이에요. 완전 판박이죠. 그나저나 지인씨 저희 뭐 부

  터 하면 되요?

 정우가 태세전환을 하여 들킬 위기를 넘겼고 정우는 어금니릉 꽉 깨물고 읏으며 유현에게 말하였다.

  정우: 너.. 기억 안지웠냐..

  유현: 미안..

  지인: 안따라오고 모해요?

  정우: 네! 가요!

 지인과 정우는 창고 정리를 하러 갔다. 카페 안에는 수연과 유현만 남아 있었고 정적이 흘렀다.

  유현: 이 시간대에는 손님이 별로 없나봐요..

  수연: 네. 다들 학교나 회사에 있으니깐요.

 유현은 단오한 수연에 말에 뻘쭘해졌다.

  유현: 저기..

 유현이 말을 걸려고 한 순간 수연이 무엇을 결심한 표정으로 유현을 쳐다보았다.

  수연: 저기 유현씨! 저 본적있죠?

 유현은 단오한 수연에 모습에 당황했다.

  유현: 네?

  수연: 똑바로 대답해요. 저 그렇게 바보 아니거든요? 무당집 일도 카페에 있던

  일도 어제 있던 일도 그때마다 유현씨가 있었어요. 당신 대체 뭐야? 항상

  궁금했어. 당신 그때 나 구해준 사람이지?!

 유현은 수연이에 질문에 당황하여 쉽게 대답하지 못하였고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손님들이 들어왔고 수연은 바로 웃으며 주문을 받았다.

  수연: 어서오세요.

 유현은 수연에 그런 직업정신이 무서웠다.

  유현: 와.. 대단하다..

  수연: 뭐해요? 음료 만드시죠?

  유현: 아! 네! 그 저기..

  수연: 아까 내 질문에 대답하기나 해줘요. 난 진지하다고요.

  유현: 넵..

 유현은 수연에 기에 눌려 겁먹었다. 알바시간이 끝나고 지인과 수연과 정우와 유현은 퇴근을 하였고 유현은 수연에 뒤를 쫒아 갔다.

  수연: 잘가! 지인!

  지인: 너두! 근데 정우씨랑 유현씨는 둘이서 같이 사나? 아까 퇴근하자마자 같이

  가던데?

  수연: 그런가 보지. 잘가라 사람 조심하고 차 조심하고.

  지인: 으휴 누가 할 소리. 잘가.

  수연: 어.

 수연은 그렇게 지인과 헤어지고 어두운 집 골목쪽으로 향하였다. 근데 수연은 뒤에 누군가가 따라오는 것을 느끼고 뒤를 돌아보았다.

  수연: 누구야! ... 없네? 아닌가?

 유현은 수연에 무서운 촉에 놀라 급하게 골목으로 몸을 숨겼다.

  유현: 옛날부터 촉좋은거는 알았지만 왤케 무서워!

 유현은 수연을 계속 뒤따라갈려고 나왔지만 수연은 아무데도 없었고 누군가 유현에 등을 쳤다.

  유현: 아! 깜짝이야!

  수연: 역시 맞았네 맞았어.

 유현에 등을 친 사람을 수연이었다.

  유현: 어떡해 알았.. 아니 어떡해 알았어요?!

  수연: 누가 따라오는 것 갔길래 뒤로 돌아가서 확인한거죠. 근데 진짜 당신은 누

  구에요. 왜 나를 자꾸 따라오는 데요. 아까 대답도 안 해주고.

 유현이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갑자기 수연에 집에서 희애의 비명이 들렸고

 수연은 급하게 집으로 뛰어갔다. 유현은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수연을 뒤따라갔다. 수연이 집에 들어갔을땐 집안은 엉망이 되었고 누군가 희애에 목에 칼을 대고 있었다.

  수연: 희애야!

 수연은 다급한 목소리로 희애를 불렀다.

  희애: 수연아..

 희애는 떨리는 목소리를 내며 눈물을 흘렸고 바닦에는 민주와 주원이 기절한체 누워 있었다.

  수연: 이게 대체 무슨..

  의문에 남자: 왔구나?

  수연: 누구신데 이렇는 거에요!

  의문에 남자: 몰라.. 그냥 너를 본 순간 화가나. 너가 나 죽였잖아.

  수연: 그게 무슨..

 수연은 그 남자가 친구들을 다치게 할까 무서웠다.

  수연: 나한테 화가 난거지 그 아이들은 상관 없잖아요. 제발 내 친구 놔줘요.

  의문에 남자: 왜? 이렇게 하면 너가 더 슬프잖아. 이렇게 하면 된다고 했어.

  수연: 도대체 누가 이딴 짓을 하라고 한건데!

 수연은 여태 보았던 요괴들과 그런 상황을 떠올리자 서러움이 폭발했고 친구들까지 건드는 요괴들 때문에 화가났다. 그때 유현이 나타났다.

  유현: 너 괴어공이 보냈지.

  의문에 남자: 몰라 그런거. 내가 관심있는 건 저 여자야!

  유현: 제 손끝하나 건드리면 넌 죽어. 어차피 안 건드려도 죽일거지만.

 수연은 눈앞에 펼쳐진 싸움을 보고 놀랐다. 유현이 눈깜짝할 사이에 희애를 빼오고 의문에 남자를 없애버렸기 때문이다.

  유현: 하.. 큰일날뻔 했네..

  수연: 무슨.. 어떡해 사람이 먼지로 변해..

  유현: 그게 문제가 아닐텐데.

  수연:아! 희애야! 얘들아! 괜찮아?!

  유현: 괜찮아 기절한 것 뿐이야.

 이때 유현이 정우에게 전화했다.

  유현: 야. 거기는 괜찮냐?

  정우: 어. 늦었으면 그여자 친구도 큰일 날뻔했어..

 수연이 유현에 폰을 뺐고 정우에게 다급한 목소리로 지인이 괜찮은 지 물어봤다.

  수연: 정우씨! 지인이 괜찮아요?!

  정우: 아.. 네! 괜찮아요!

 수연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았다.

  수연: 하..

  유현: 괜찮아?!

  수연: 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 너를 만나고 나서부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 아니!

  너랑만 있으면! 자꾸 이상한 일에 휘둘려! 너 정체가 뭐냐고!

 수연은 유현을 원망하는 눈빛으로 눈물을 흘렸다. 유현은 그런 수연에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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