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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달의 노래
작가 : 유니s
작품등록일 : 2019.9.20

한 여자가 임신을 했다. 그런데 아이아빠는 누군지도 모른다? 더욱이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누군가 빼앗으려 하다니............도대체 평범했던 그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아이를 지켜줘!!

 
세계의 끝
작성일 : 22-01-20 14:54     조회 : 196     추천 : 0     분량 : 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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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저 멀리 하얀 저택이 보이기 시작했다.

 레드는 저택에 가까워 질수록 차안이 가시방석이 되었다.

 매끄럽게 움직이는 검은 세단의 편한 의자도 그녀의 마음을 안정시키지는 못했다.

 그녀는 이번에도 보경을 놓친 것이다.

 한 번의 실수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었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소년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 일이었다.

 그는 좀처럼 지시를 내리지 않는다.

 여태껏 그녀는 그를 실망시킨 적이 없었다.

 점점 그녀가 쌓아 온 실적들이 무너져가고 있다.

 레드는 자신을 책망했다.

 

 어느새 세단은 하얀저택에 도착했다.

 

 현관에는 휠체어에 탄 소년이 있었다.

 그는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레드는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흰 알약을 삼키고 나서야 차의 뒷문을 열었다.

 

 “도련님, 날씨가 쌀쌀한데, 왜 밖에 나와 계세요?”

 

 레드가 일그러진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평정심을 찾으려 했지만, 그녀는 보경을 잡는데 실패했다.

 그것도 두 번이나.

 한 번은 실수지만, 두 번은 실수가 아니다.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소년이 그녀를 빤히 쳐다보았다.

 이미 그녀의 실수는 알고 있었다.

 그의 눈빛이 그리 말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녀를 나무라지는 않는다.

 무언의 대답은 그녀를 더욱 괴롭혔다.

 

 소년이 휠체어를 돌려 저택으로 들어갔다.

 그녀에게 따라오라는 제스쳐였다.

 그녀는 서둘러 그의 뒤를 따랐다.

 

 그는 침실 창가 앞에서 휠체어를 멈췄다.

 따사로운 햇살이 그를 환하게 비추었다.

 그의 등뒤에 서 있던 레드는 눈부심에 눈을 찡그렸다.

 소년이 휠체어를 돌렸다.

 

 「내가 직접 가겠어.」

 

 그의 입술이 움직였다.

 

 열린 창문으로 빛나는 태양이 그의 결정을 지지하기라도 하듯이 그를 환히 비춘다.

 

 “도련님이 여자를 찾으시겠다고요?”

 

 레드는 그의 말을 되물었다.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있던 그녀가 그의 표정을 똑바로 읽은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더구나 그는 여지껏 저택에서만 지내왔다.

 그런 그가 저택을 나가겠다니........

 그녀가 그 말을 받아들는데는 시간이 걸렸다.

 

 소년이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이요?”

 

 당황한 레드는 저도 모르게 입밖으로 질문이 튀어나왔다.

 그녀는 대게 그에게 질문을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번 일로 그가 직점 움직이려 하니, 그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무표정한 그의 인상이 살짝 구겨졌다.

 반복적인 질문은 그의 결정에 의문을 품는다는 뜻이다.

 그에게 용납되지 않는 행동이었다.

 그녀는 움찔해서 더 이상 묻지 못했다.

 

 “하지만, 여자가 어디로 갔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어요.”

 

 소년은 다시 창가로 휠체어를 돌렸다.

 레드는 그의 곁으로 다가가 무릎을 꿇었다.

 그가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그녀는 그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얼굴을 돌렸다.

 하늘 위로 눈부신 태양이 빛나고 있었다.

 레드는 또 다시 눈을 찡그렸다.

 그대로 태양을 계속 쳐다보다가는 눈이 멀어버릴 것만 같았다.

 고개가 저절로 숙여졌다.

 그녀는 소년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소년은 휠체어 손잡이에 손을 내려놓았다.

 그는 검지로 손잡이를 톡톡 내리쳤다.

 지금부터는 소년이 지휘봉을 휘두르겠다는 뜻이었다.

 그가 어디로 가는지, 어떤 계획이 있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레드는 그의 지시를 기다리면 되었다.

 

 소년이 휠체어를 움직였다.

 지금 바로 출발하자는 신호다.

 그녀는 그를 바짝 따라갔다.

 

 현관에는 이미 검은 세단이 준비되어 있었다.

 운전기사가 기다렸다는 듯이 휠체어에서 그를 안아 뒷좌석에 태웠다.

 그의 분신과도 같은 휠체어는 트렁크에 실렸다.

 그가 편안한 지 뒷좌석을 확인한 뒤에 그녀는 차량의 조수석에 앉았다.

 기사는 이미 소년의 지시를 받았는지, 특별히 목적지를 묻지 않는다.

 운전석에 앉은 기사는 차에 시동을 켰다.

 검은 세단의 묵직한 몸이 조용하면서도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도련님, 어디로 가시는 거예요?”

 

 레드가 물었다.

 

 그러나 소년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의 질문에 대답할 가치가 없다는 듯이 고개를 돌릴 뿐이다.

 그렇지만 그녀는 끈기있게 질문했다.

 

 “「그것」을 가져오려면, 우리 사람을 데려가야 해요. 그래야 일이 쉬워져요. 이렇게 무턱대고 출발하시면, 도련님이 위험해질 수도 있어요.”

 

 침묵하던 소년의 얼굴이 조수석을 향했다.

 

 「난 위험하지 않아. 어차피 「그것」은 내거야. 내 물건을 내가 가져오겠다는데, 위험할 게 뭐있어?」

 

 레드는 대꾸를 할 수 없었다.

 엄밀히 따지면 「그것」은 당연히 소년의 소유였다.

 그러나 또한, 보경의 것이기도 했다.

 여자의 뱃속에 자리를 잡고 있으니, 마음대로 가져오기는 힘든 것이다.

 그도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런데도 소년은 떼를 쓰는 아이처럼 행동했다.

 갑자기 돌변한 소년의 성급한 태도는 그녀를 당황시켰다.

 

 도련님이 어떻게 「그것」을 가져오려는 것일까?

 좋은 방법이라도 있나?

 

 레드는 가슴이 답답해졌다.

 그에게 무슨 좋은 수단이 있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배는 작은 어선(漁船)이었다.

 그 배를 보면, 어느 누구도 섬마을의 교통수단이라고 여기진 않을 모양새였다.

 배를 한바퀴 둘러본 보경은 새삼 마을의 규모가 궁금해졌다.

 수호의 이야기에 의하면, 마을을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이라 봐야 대략 한 시간 정도면 된다고 했다.

 직접 봐야 알겠지만, 그 정도의 크기라면 정말 조그만 섬이었다.

 그녀는 어쩐지 작은 무인도가 상상되었다.

 

 어선의 선장은 흔쾌히 그들을 태워줬다.

 선장이 낯선 젊은이들을 의심도 않고, 선뜻 호의를 베푼 것이다.

 그런데 보경은 어떻게 수호가 이 배가 그 섬으로 들어가는 배라는 것을 알았는지 궁금했다.

 이 배는 육안으로 봐서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작은 어선일 뿐이었다.

 아무리 둘러봐도 사람들을 태우는 배로는 보이지 않았다.

 그의 마음을 읽어보아도 별다른 것이 없었다.

 

 보경은 궁금했지만, 굳이 묻지는 않았다.

 어디를 가든 그녀는 아무래도 좋았다.

 그곳이 어디든 아무도 찾지 못하는 장소이기만 하면 되니까.

 

 바다를 가로지르는 작은 어선은 목적지를 향해 거침없이 항해해 나갔다.

 수호는 배에 오르고 나서부터는 무슨 생각에선지 시종일관 갑판에서 바다만 바라보고 있었다.

 보경은 조금 신경이 쓰였지만, 출렁이는 배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고 있었다.

 그녀는 옅은 파도에 흔들리는 배와 시원하게 나부끼는 바람 속에서 멀미를 진정시켜 나갔다.

 울렁거리던 속이 배에 적응이 되는지 차츰 편해져갔다.

 그렇게 한참을 가다가 보니 항해가 순조로워졌다.

 조타실에서 선장이 기지게를 펴면서 밖으로 나왔다.

 

 “섬에 도착하려면 아직 시간이 좀 걸리는데, 거기 부부는 배고프지 않으슈?"

 

 그가 갑판으로 오르며 물었다.

 

 "그리 서있지 마시고, 가는 동안 간단히 식사나 합시다.”

 

 여지껏 바다만 바라보던 수호가 선장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저희야, 이렇게 태워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죠."

 

 그가 겸연쩍게 웃으며 말했다.

 

 "허허, 감사하긴, 어차피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말벗이라도 있으면 나야 좋지."

 

 마음씨 좋게 생긴 선장은 휘파람을 불며, 휴대용 가스버너와 양은 냄비를 가지고 나왔다.

 수호는 얼른 그에게로 다가가서 그를 도왔다.

 선장이 양은 냄비에 물을 부으면서 물었다.

 

 "자네는 우리 마을에 와 본적이 있다면서?"

 

 수호가 버너에 가스불을 켜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예전에 가본 섬에 대해 선장에게 넌지시 이야기를 한 모양이었다.

 아마 그래서 선장이 선뜻 배를 태워준 것이리라.

 옆에서 대화를 듣고 있던 보경은 그제야 이해가 되었다.

 아무리 사람이 좋아도 낯선 타인에게 호의를 베푸는 건 쉽지 않다.

 

 물이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선장은 조타실에서 라면 봉지를 한 묶음 들고 나왔다.

 

 “바다 위에서 라면은 먹어보셨슈?”

 

 수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와 동시에 보경은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이런이런, 이 맛난 걸 남편만 드셔봤구만? 쯧쯧. 이 양반아, 이래서 남자들이 욕을 먹는 거요.”

 

 선장은 껄껄 웃으면서 끓는 물에 라면을 넣었다.

 

 “새댁도 이참에 한 번 잡숴봐. 바다 위에서 먹는 라면은 아주 꿀맛이거든.”

 

 바다 한 가운데에 인스턴트 라면의 매콤하면서도 짭쪼름한 스프가 진한 향기를 풍기기 시작했다.

 이제 라면이 익기를 기나리면 된다.

 모두가 버너 위의 라면에 시선이 고정되었다.

 

 수호는 애써 선장에게 그들이 부부가 아니라고 설명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가 부부라고 아는 게 섬에서 지내기에 여러모로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에게 어떤 말도 입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어느새 면이 모두 익었다.

 냄새가 어선에 가득 퍼졌다.

 그들은 식사도 거르고 차만 탔더니, 라면냄새에 몹시 허기가 느껴졌다.

 

 “얼마나 맛있는지 내 장담하지. 새댁이 먼저 한 젓가락 떠보슈.”

 

 선장이 라면을 넣은 스테인리스 코펠그릇을 보경에게 건네면서 말했다.

 그녀는 얌전히 그 그릇을 받아들었다.

 그러고 나서 선장은 수호에게도 라면을 떠주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기 그릇에 라면을 덜어내었다.

 그들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라면을 먹기 시작했다.

 배의 갑판에는 사람의 소리가 끊겼다.

 

 라면을 그리 좋아하지 않던 보경도 배 위에서 먹은 라면이 얼마나 맛이 좋았는지 국물까지

 남김없이 모두 마셔버렸다.

 수호 역시 그녀처럼 남김없이 라면을 먹어치웠다.

 

 "잡숴보니 어때? 기가 막히지?"

 

 선장이 깨끗한 그릇들을 흐믓한 듯 바라보았다.

 

 "정말 맛있었어요. 선장님. 이렇게 맛있는 라면은 처음 먹어봐요. 감사합니다."

 

 그녀는 홍조띤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저희가 해드린 것도 없는데, 이렇게 대접해주시니,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옆에 있던 수호가 빈그릇을 치우면서 대답했다.

 선장은 손사래를 치고는 그의 등을 두드렸다.

 

 "에이~이 정도로 대접이라니. 그냥 내거에 한 두 젓가락 더 챙긴 거지. 혼자 먹는 것보다 같이 먹는 게 훨씬 맛있잖수. 젊은이들이랑 먹으니, 내가 다 젊어진 기분이구려. 허허."

 

 선장이 너털 웃음을 지었다.

 

 "이제 배도 부르니, 슬슬 가볼까나? 이제 섬까지 얼마 안남았으니까, 새댁은 조금만 참으슈."

 

 그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 다시 조타실로 향했다.

 작은 어선은 물보라를 일으키며 바닷길을 가르기 시작했다.

 

 보경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뱃속이 든든하게 채워지니, 멀미가 완전히 사라졌다.

 그녀는 갑판의 맨앞으로 걸어갔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졌다.

 

 “새댁, 너무 아래는 보지 마슈. 그러다 바다에 빠지는 수가 있거든.”

 

 조타실 창문 틈으로 선장이 소리쳤다.

 

 보경이 뒤돌아서서 선장에게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그녀는 바다로 시선을 돌렸다.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깊은 바다가 그녀 앞에 펼쳐졌다.

 순항하는 배 위에서 출렁이는 바다는 그녀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것만 같았다.

 그 품에 안기면 모든 것을 잊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녀는 그 품에 안기고 싶었다.

 바다에 몸을 맡기고 싶었다.

 그러나..........

 그녀의 뱃속이 요동을 쳤다.

 생명체는 자신의 존재를 그녀에게 힘차게 알렸다.

 그녀는 배를 움켜쥐고서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힘이 든다고 해서 이 작은 생명을 포기해서는 안되었다.

 잠시라도 그런 생각을 한 자신이 부끄러웠다.

 

 갑자기 그녀의 어깨 위로 커다란 손이 느껴졌다.

 수호였다.

 

 “보경씨, 괜찮아?”

 

 그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마치 그녀의 생각을 읽기라도 한 것처럼.

 

 “전 괜찮아요. 잠깐 어지러웠을 뿐이에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육지에서 한참 멀어진 거 같은데, 섬에는 언제쯤 도착할까요?”

 

 보경이 어깨의 손을 치우면서 대답했다.

 그의 보살핌이 고마웠지만, 지금은 그에 대해 보답할 시간이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빠른 시간 안에 섬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 섬은 그녀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그녀의 감각들이 그렇게 말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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