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현대물
달의 노래
작가 : 유니s
작품등록일 : 2019.9.20

한 여자가 임신을 했다. 그런데 아이아빠는 누군지도 모른다? 더욱이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누군가 빼앗으려 하다니............도대체 평범했던 그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아이를 지켜줘!!

 

작성일 : 22-01-11 05:43     조회 : 198     추천 : 0     분량 : 563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아참! 내정신 좀 봐. 짐을 좀 풀고 싶지? 우선보경씨 방을 안내해 줄게. 그러고 난 다음에 여기서 지내면서 알아야 할 것들을 설명할게.”

 

 수호는 보경의 배낭을 들고, 먼저 그녀의 방으로 앞장섰다.

 잠시 소파에 앉아 있던 보경은 다시 일어서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몸이 묵직했으나, 천천히 일어났다.

 

 침실로 가면 마음껏 쉴 수 있으리라.

 

 그러나,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피로가 그녀를 덮쳤다.그를 따라 겨우 방까지 도착했으나 문앞에서 눈앞이 캄캄해졌다.

 

 털썩!

 

 보경이 쓰러졌다.

 그녀는 아득해지는 정신 속에서 다급한 표정으로 달려오는 수호의 잔상만이 여렴풋이 보였을 뿐이다.

 

 수호가 쓰러진 보경에게로 재빨리 다가왔다.

 그는 이제 막 그녀가 사용할 침실을 소개하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기절한 것이다.

 그의 심장이 쿵쾅거리면서 요동을 쳤다.

 하지만 당황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먼저 바닥에 쓰러진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그녀의 상태를 확인해보았다.

 숨소리가 조금은 불규칙했지만, 이내 규칙적으로 뛰기 시작했다.

 그녀의 가슴에 귀를 귀울이니, 심장박동도 두근거리며 일정한 리듬을 타고 있었다.

 그것는 자신의 것처럼 불규칙적으로 뛰지 않았다.

 

 후우.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왔다.

 그도 차츰 침착해졌다.

 

 병원에 데려가야하나?

 

 수호는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 되었다.

 희미한 조명 아래로 보이는 보경은 딱히 아파보이지는 않았다.

 방금 전의 기절한 모습을 보지 않았다면, 그녀는 단순히 깊이 잠든 것처럼 보였다.

 창백해보였던 혈색도 점점 제모습을 찾아 두 볼에 붉은빛이 감돌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기절한 상태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 시내의 병원을 가는 것은 망설여졌다.

 그녀는 누군가를 피해 숨고 싶어했다.

 그런 상황에서 섣불리 병원으로 데려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그는 그녀가 일어날 때까지 지켜보기로했다.

 

 이대로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

 

 수호는 이곳에 남기로 했다.

 그녀를 혼자 남겨두고 이대로는 떠날 수가 없었다.

 「하이드」는 당분간 문을 닫아야겠다.

 

 자정이 가까워질때까지 수호는 방에서 나가지 않았다.

 만약 보경의 상태가 나빠지거나 하면 곧바로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였다.

 지금까지 그녀는 깊은 잠에 빠진 것처럼 평화로워보였다.

 그는 다시 한 번 보경을 체크했다.

 열도 없고, 숨소리도 고르다.

 심장도 역시 아까와 마찬가지로 규칙적으로 뛰고 있었다.

 이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그녀의 상태가 나빠지진 않을 것 같았다.

 내일이면 그녀는 아무렇지 않게 눈을 뜨고 일어날 것이다.

 왠지 그렇게 생각되었다.

 수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밖은 이미 한밤중이었다.

 그가 거실의 조명을 끄려던 순간, 심한 허기가 느껴졌다.

 수호는 지금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은 것이 떠올랐다.

 

 뭐라도 먹어야겠다.

 

 당분간 이곳에 머무르기로 했으니, 에너지를 축척해둬야 한다.

 그는 주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장을 봐온 식료품들이 아일랜드 식탁에 그대로 놓여있었다.

 시간이 꽤 지나서 냉동식품들은 다 녹아버린 상태였다.

 그는 그것들을 냉동실에 차곡차곡 넣기 시작했다.

 

 식료품 정리를 모두 끝마친 후에야 수호는 자신이 먹을 식사를 준비했다.

 그는 냉동실에서 다 녹아버린 레토르트 스테이크를 하나 꺼내어 접시에 담았다.

 그런 다음 전자레인지의 전원을 켜고, 스테이크 접시를 넣어 데우기 시작했다.

 이런 새벽에는 재료를 손질해서 조리할 음식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는 오래전에 사두었던 캔맥주를 저장고에서 가지고 나왔다.

 

 수호는 혼자 식사를 하는 데는 질리도록 익숙했다.

 이렇게 캔맥주를 마시면서 늦은 저녁을 먹는 것은 그가 가게 영업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서 하는 일상이었다.

 요리를 해서 식사를 차려먹은지는 이미 오래전에 그만두었다.

 대부분 이런 레토르트 식품으로 간단히 요기하였다.

 영업을 끝마친 새벽시간에 다시금 요리를 하려니, 비록 간단하더라도 몸이 너무 피곤하게 느껴지고, 시간도 너무 지체되어서 관둔 것이다.

 

 띠링.

 

 전자레인지에서 알림소리가 울렸다.

 그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스테이크를 꺼내어 한 손에는 캔맥주를 들고서 밖으로 나갔다.

 

 충분히 늦은 시간이었지만, 그는 평소대로 거실소파에 앉았다.

 그러고는 CD플레이어의 리모콘을 켰다.

 여기서는 아무리 한밤중이라도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놓을 수 있었다.

 주위에 아무도 없어서 소음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곳이 너무 화려해서 그의 취향은 아니었지만, 음향기기만은 예외였다.

 거실에는 그의 가게「하이드」보다 더 좋은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었다.

 게다가 그가 즐겨듣는 음악CD들까지 충분히 많다.

 그리고 지금,

 그 스피커에서 오래된 영화 「위대한 유산」의 Life in mono가 흐르기 시작했다.

 그는 캔맥주 뚜껑을 열었다.

 

 

 남수호는 첩의 자식이었다.

 그 때문에 그는 언제나 외톨이였다.

 비록 그의 가족들이 그를 일원으로 대하기는 했지만, 그것은 단지 아버지의 본부인에게서 자손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버지는 사업으로 거의 해외에 계셨고, 그가 이곳을 방문할 때면 큰어머니 즉, 본부인과 동행하곤 했다.

 물론 그가 자상한 아버지는 아니어서 같이 있다한들 외톨이 신세가 변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렇다고 그가 친어머니를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같이 살지 않을 뿐이었다.

 집안에서 그의 어머니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같이 살 수는 없던 것이다.

 그것은 그녀가 첩으로 살면서 이미 정해진 일이었다.

 그녀는 죽을 때까지 단 한 번도 이곳에 와보지 못했다.

 아니, 죽어서조차 발을 들여놓지 못했다.

 이곳에 그녀의 묘자리는 없었다.

 그 일로 수호는 집안에 항의를 한다거나, 억지를 부려 납골당에 안치된 어머니를 모셔오지는 않았다.

 아버지와 큰어머니가 돌아가셨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렇다고 그가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그는 어머니를 무척 사랑했다.

 그러나 집안을 거스르는 행동은 되도록이면 하지 않았다.

 

 그는 집안에 순응했다.

 그것도 아주 어릴 때부터 그래왔다.

 아마도 어머니가 어린 그를 이 집안에 데려온 순간부터 그랬을 것이다.

 그녀는 이곳에 그를 데려오기 전까지 그들끼리 지내는 동안, 꾸준히 그에게 일러 두었다.

 

 수호야, 너는 뼈대 있는 집안 사람이란다.

 그러니 아버지를 비롯해서 집안 어른신들을 잘 모셔야 한다.

 그래야 네가 갖을 수 있는 것이 많을 거야.

 그분들의 눈에 거슬리는 행동은 거기에 있는 네 몫이 줄어드는 행동이 된단다.

 항상 이 말을 명심하고, 그분들에게 잘 보이도록 하거라.

 

 그녀의 뜻에 따라, 그는 어르신들의 눈에 거슬리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

 그런 덕일까?

 지금까지도 집안에서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여전히 아버지의 아들로 대우해주었다.

 사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 그는 이곳에서 존재감이 점점 상실되어가고 있었다.

 첩의 자식이라는 꼬리표가 그의 발목을 거세게 붙잡았던 것이다.

 주변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재산을 호시탐탐 노렸다.

 그는 그걸 매우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아버지의 재산을 그들에게 빼앗기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해왔다.

 이 집안에서의 삶이 아무리 가시방석이라고 할지라도 그는 아버지의 것을 빼앗길 생각이 없었다.

 절대로 내어줄 수 없었다.

 그리고 이제,

 그것은 어머니의 말씀대로 자신의 것이 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그는 말을 아껴야 살아남을 수 있었다.

 자칫 말실수라도 해서 그들에게 책잡히는 일을 만들면 안 되었다.

 그러다보니 점점 말수가 줄어들었고,

 그것은.사람들과의 관계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그가 조용한 바(Bar)의 과묵한 바텐더가 된 것도 다 이런 배경 때문이었다.

 안타깝게도 보경은 그런 사정을 전혀 모른다.

 

 수호는 보경이 「하이드」에 면접을 보러왔을 때부터 무척 마음에 들었다.

 물론 그녀가 일을 시작한 뒤로 티를 낸 적은 없었지만.

 그는 속마음을 드러내는 법을 배우지 못했으니,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에게는 그런 감정조차도 낯선 느낌이리라.

 아마도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도 잘 모를 것이다.

 그러니 지금까지도 보경은 그의 마음을 전혀 알지 못한다.

 자신도 어떤 감정인지 모르는데, 상대는 당연히 알 수 없지 않은가?

 

 수호는 자신이 왜 여기서 이렇게 보경을 걱정하고 있는지 모르는 채로 먹고 난 스테이크의빈 접시와 캔맥주를 들고서 거실의 불을 끄고는 주방으로 들어갔다.

 

 그는 주방 싱크대에 빈 접시를 두고는 다시 보경의 상태를 확인하러 그녀에게 갔다.

 침대에 누워있는 그녀는 여전히 깊이 잠든 모습이었다.

 오늘 밤에는 그대로 두어도 될 것 같다.

 그는 방문을 닫고,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그런데, 조명을 꺼서 어두워야할 거실이 그의 그림자가 벽에 뚜렷하게 비칠 정도로 환한 것이다.

 그 빛은 투명한 유리문을 통해 들어오고 있었다.

 그는 빛을 따라 거실의 유리문으로 다가갔다.

 

 밖은 여전히 깊은 어둠이 깔려 있었다.

 그러나 하늘에는 아주 커다란 달이 떠있었다.

 그는 문을 열고서 유심히 달을 바라보았다.

 유난히도 큰 달이다.

 그 달은 어두운 밤하늘에서 달표면이 보일 정도로 밝고 투명했다.

 눈의 착각은 아니었다.

 달이 슈퍼문처럼 커져 있었다.

 

 오늘이 보름이던가?

 

 수호는 신기하게 느끼면서 날씨가 맑아서 그럴 것이라 여겼다.

 그러고는 달빛을 맞으면서 그의 방으로 들어갔다.

 

 

 더욱 더 깊은 밤이 되었다.

 보경이 두 눈을 번쩍 떴다.

 그녀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수호가 침대의 스탠드를 끄고 나간 방안은 어둠이 짙게 깔려있었다.

 그녀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일어나고 싶었으므로 침대에 누워있는 채로 두 눈을 깜박거리면서 스스로를 어둠에 익숙하게 만들었다.

 그대로 잠시 시간을 보낸 후, 두 눈이 어둠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그러고 나서 문틈으로 흘러들어온 옅은 빛에 의지해 그녀는 방의 전등 스위치를 찾아내었다.

 그제야 겨우 그녀의 마음이 편안해졌다.

 낯선 장소에서, 그것도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공간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있는 것은 그리 편한 일은 아니었다.

 비록 그것이 자신의 선택이었다고 할지라도.

 

 그녀가 전등 스위치를 켜자, 곧 방안이 환해졌다.

 갑작스런 불빛은 어둠에 익숙하던 보경에게 너무 자극적이었다.

 그녀는 빛에 익숙해지기 위해 눈을 여러 번 깜박거렸다.

 그러고 나서야 주변이 보이기 시작했다.

 

 보경의 방에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가구들이 놓여 있었다.

 처음 마주친 순간에는 보경이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왜 이런 곳에 와 있는지 의아했던 것이다.

 그러나 테이블에 놓여있는 가방을 보고는 금세 의식을 잃기 전의 일들을 기억해냈다.

 

 이곳은 사장의 사당이었다.

 그녀는 여자로부터 뱃속의 생명체를 지키기 위해 여기까지 온 것이었다.

 

 순간 보경의 심장이 급격하게 뛰기 시작했다.

 몸에서는 식은땀이 흐르고, 가슴이 답답해졌다.

 곧이어 아랫배가 묵직해져왔다.

 그녀는 급히 방에서 뛰쳐나왔다.

 

 밖의 통로에는 고요한 어둠이 흐르고 있었다.

 그제야 보경은 차츰 심장이 진정되어 갔다.

 답답함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해지니, 아까부터 거실에서 흘러오는 은은한 불빛에 눈길이 끌렸다.

 그녀는 빛이 이끄는대로 발길을 돌렸다.

 

 어둠을 뚫고 비추는 빛.

 그 빛은 거실의 유리문을 통해 들어오고 있었다.

 밖에는 달이 떠있었다.

 보름달이었다.

 

 달은 깊은 어둠을 뚫고 유독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날따라 밤하늘에 별은 보이지 않았다.

 여기가 도심도 아니라 의아하긴 했지만, 자연현상을 그리 깊게 의문을 품어 본적이 없다.

 그녀는 그러려니 하면서 한참을 소파에 앉아 달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어쩐지 달이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친숙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점점 달이 처음 봤을 때보다 가까워진 것 같았다.

 처음에는 자신의 착각인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다.

 

 실제로 달이 그녀에게 다가와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잘못 본 게 아닌가 싶어서 눈을 몇 번이나 비벼보았다.

 그러나, 상황은 똑같았다.

 정말로 달이 그녀에게 다가온 것이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4 탄생 2022 / 2 / 22 180 0 5535   
23 재회 2022 / 2 / 22 185 0 5186   
22 게스트 2022 / 2 / 22 194 0 5251   
21 통증 2022 / 2 / 22 187 0 4940   
20 카르페 디엠 2022 / 2 / 22 184 0 5613   
19 산 위의 집 2022 / 2 / 22 188 0 5408   
18 섬 안에서 2022 / 2 / 22 183 0 5284   
17 또 다른 달 2022 / 1 / 27 205 0 5360   
16 2022 / 1 / 24 201 0 5103   
15 세계의 끝 2022 / 1 / 20 196 0 5518   
14 목적지 2022 / 1 / 19 201 0 4825   
13 달의 아이 2022 / 1 / 18 205 0 5234   
12 휠체어를 탄 소년 2022 / 1 / 18 188 0 5471   
11 생명체 2022 / 1 / 17 202 0 5192   
10 커뮤니케이션 2022 / 1 / 14 209 0 5315   
9 컨텍트 2022 / 1 / 13 202 0 5253   
8 만남 2022 / 1 / 12 203 0 5386   
7 2022 / 1 / 11 199 0 5630   
6 안식처 2022 / 1 / 7 198 0 5296   
5 뜻밖의 도움 2022 / 1 / 4 197 0 5088   
4 고백 2022 / 1 / 4 206 0 4886   
3 변화 2021 / 12 / 30 211 0 4941   
2 시작 2021 / 12 / 30 215 0 4784   
1 2019 / 9 / 21 6 0 0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