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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너를 길들이는 방법
작가 : 설쏘
작품등록일 : 2018.2.15

알바는 대학생의 숙명!
이유하정은 유치원에서 알바를 하게 되는데 MS그룹 둘째아들에 유치원원장인 금수저에다가 냉미남 정민기와 로맨스가 꽃핀다
그 와중에 대학에서 만나 사귄 훈남선배와 만나 어떠한 이유로 이유하정은 큰 사건에 휘말려 다치게 되는데...

"내가 지켜준다 해놓고선 내가 너무 안일했던것 같아 퇴원하면 우리 같이 살자"

언제 지켜주기로 하셨죠..?
그렇게 시작된 동거라이프
이유하정과 정민기의 달콤한 현실연애가 시작됩니다!

(작가 이메일puyy6480@gmail.com)

 
10. 결론
작성일 : 22-01-10 00:21     조회 : 165     추천 : 0     분량 :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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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하는 얼떨결에 솔로탈출을 해서 어벙벙함에 돌아가면서도 아무말도 하질않았다.

  

 무엇보다도 이 상황이 어이가 없고 이상하단 느낌이 들었다.

  

 얼굴에 비해 연애경험이 없는 유하였다.

  

 연애라고는 중2때 소위 잘나간다는 남자애가 사귀자고 해서 사귄다는게 그냥 친구보다 더 각별한 관계라고만 여겼던 유하는 순진하게도 오케이를 했었다.

  

 그때 그 남자애는 선배들이랑 자주 어울려 다녔다.

  

 그리고 선배들을 만날때마다 유하를 데리고 가곤 했다.

  

 “유하야 잠깐 나와”

 “왜?”

 “아는 형들 만나러 가게”

  

 마치 악세사리라도 달고 다니는 양 자랑스럽게

  

 전리품을 지니고 다니는 양 당당하게

  

 유하는 사귀는 도중에도 약간의 불쾌감을 느꼈다.

  

 유하의 생각이 맞았었다.

  

 그 애는 유하를 얻었다고 생각한것이었고 유하가 그것을 느끼자마자 이별을 통보했다.

  

 “헤어지자”

 “왜?”

 “너 나 좋아해?”

 “..어”

 “그래? 나는 아닌것 같아 미안”

  

 마지막까지 유하를 실망시킨 첫 연애는 그렇게 끝이 났다.

  

 유하가 돌아오는 버스에서 과거에 젖어있다가 정신을 차리곤 벨을 눌렀다.

  

 유치원 앞이었다.

  

 불이 꺼진 유치원은 조용했다 낮의 활기는 찾아볼수 없을만큼

  

 “8시니까 다 퇴근하셨겠구나”

  

 유하가 창문으로 이리저리 기웃거렸다.

  

 아이들이 뛰어놀았을 생각에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민현이는 여기에서 채희 괴롭히고 있었을꺼고 채희는 저기있는 박쌤한테 달려갔겠지”

  

 흐뭇한 웃음을 지어보이다 5분 거리안에 있는 집으로 향했다.

  

 가방에 손을 넣어 뒤적거리니 가방 맨밑바닥에서 자그마한 열쇠가 잡혔다.

  

 “아 진짜 불편해 죽겠어 아주 그냥”

  

 주인집 아줌마는 쫌생이라 디지털 도어락보단 열쇠를 쓰라고 하는 사람이었다.

  

 한편 아줌마네 집은 최신형 지문인식 디지털도어락이었다.

  

 열쇠구멍도 녹이 슬어서 열쇠를 꾹 눌러야지만 스스슥 탁!하는 답답한 소리와 함께 끼워맞춰지고 끼기긱하는 기분 나쁜 소리를 내며 열였었다.

  

 그 소리가 꽤나 커서 옆집대학생이 열쇠를 끼고 들어오는 소리에 잠에서 깬적도 있었다.

  

 최대한 빠르게 문을 열어버리고 들어와선 다시 열쇠구멍에 열쇠를 밀어넣고 잠궈야했다.

  

 그 과정은 몇초도 아니고 몇분이나 걸렸다.

  

 “윽 이 소리는 들어도 들어도 짜증나”

  

 언젠가는 사비로라도 디지털 도어락을 달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열쇠를 문앞에 던졌다.

  

 오랜만에 보는 방안 풍경에 이틀사이 굉장히 긴장되었던 마음이 놓이면서 몸이 축 늘어지는 느낌에 침대가 빨아들이듯이 폭삭 쓰러졌다.

  

 “으으으..”

  

 류한의 폭신폭신한 입술이 떠올랐지만 얼굴이 발그레해지거나 심장이 100미터 달리기를 한것처럼 쿵쿵거리지 않았다.

  

 그저 머릿속에 아른거리며 맴돌긴 했다.

  

 새로운 기분에 가슴이 설레이긴 하였다.

  

 “1일부터 키스라니 이거 정상은..아닌것같은데..?”

  

 유하는 재빠르게 손을 뻗어 핸드폰을 들어 초록창에 들어갔다.

  

 -사귄지 1일만에 키스

  

 별거 없을거라 생각했던 유하의 눈이 휘둥그래졌다.

  

 “헐?”

  

 ‘-제가여..남친이랑 사귄지 일주일만에 그..키..스를 했거든요 혀까진 아니고 걍 압술만 가볍게 그래서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완전 정색하면서 다들 헤어지라고 먹튀라고 하는거에요..

  

 근데 저도 진도가 좀 빠르다 생각은 하고 있었어가지고 걱정이 좀 되눈데..진도 빠르게 나가는 남친 뭘까요?

  

 그리고 막을라면 어떻게 해야하죠?’

  

 일주일? 하루만에 키스한건 안나오나

  

 의문을 가지고 댓글을 하나하나 읽어보니

  

 -및친 진짜 헤어져 진짜 먹고튈려고 그러는거임 그거 백퍼ㅇㅇㅇ

  

 -ㅉㅉ헤어져라

  

 -아니 왜 남자가 그럴수도있지!…하지만 헤어져

  

 -여자가 행동처신을 잘했어야지 싸게 보이니까 남자가 그러는거 아님.;;

  

  ㄴ아 진짜 무슨 조선시대얘기하세요;;;;뭐만 하면 여자탓이래

  

  ㄴ아니 틀린말했어요?여자가 계속 여지를 주고 그러니까 남자가 오해 해서 그런거지 근거도 없  이 그랫겠냐고

  

  ㄴ네 다음 지랄^^

  

  ㄴ저기요 말이 좀 심하시네요?

  

  ㄴ솔직히 말해 너 초딩이지

  

  ㄴ(사진)

     이거 먹고 꺼져 초딩아^^

  

 “워우 아주 난리났네”

  

 유하는 좀 난리날 상황임을 깨달았다.

  

 “거리를 좀 둬야되나?”

  

 사귄지 하루만에

  

 “그래도 같은과 선배인데..”

  

 그건 딱히 상관은 없지만

  

 “소문나면 어쩌지”

  

 개같네?

  

 “나 고백 왜 받아줬지?”

  

 자기 자신이 한심해지는 순간이었다.

  

 “애기들 보고싶다”

  

 그리고

  

 “거기있는 사람 그냥 다 보고싶다”

  

 아니 사실 원장님 보고싶은데

  

 본인에게 의문을 가졌다.

  

 원장님을 왜 보고싶어하는거지? 그냥 잘생겨서 그렇다고 치자.

  

 “음?”

  

 아,

  

 “역시 아닌건가”

  

 다시끔 그 중학교때 남자친구가 생각났다.

  

 일주일만 뒤에 헤어져야겠다.

  

 그래 나는 나쁜년이었다.

  

 하지만 유하는 그를 사랑하지 않았다.

  

 그것이 사실이었다.

  

  

 
작가의 말
 

 많관부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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