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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뉴턴스쿨엔 뉴턴이 없다
작가 : Perpetua
작품등록일 : 2022.1.3

국내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대안 국제학교 뉴턴스쿨,
뉴턴 같은 수학자가 나올 가능성은 없지만, 사과나무 아래서 여러 사건을 만들 학생들은 많다. 헝가리 의대반을 제외하곤 공부에 열심인 학생도 없다. 그래도 걱정하지 않는다. 대학에 갈 생각만 있다면 어느 대학이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보낸다. 학생의 능력도, 선생의 능력도 아니다. 돈의 능력으로 보낸다.
윤태를 포함해 영호, 양이, 민준, 개화, 은경은 N반이다. N은 뉴턴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 정수를 의미한다. 한마디로 아무 생각도, 계획도 없는 아이들이다. 그런데 그들의 일상은 그리 나쁘지 않다. 바라보는 어른들만 답답할 뿐이다. 그들에게 변화가 찾아올까? 그들의 변화는 긍정적인 조짐일까?

 
12.
작성일 : 22-01-08 14:10     조회 : 185     추천 : 0     분량 : 5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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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자회 때 N반도 공연한다는 소문이 돌자 참여하는 학년들이 많아졌다.

 바자회 물건도 조금씩 모이기 시작했다.

 나는 몇 번 사용하지도 않은 게임기를 기부했다. 커다란 상자가 가득했다.

 돈을 주고 살 학생들은 없을 것이다. 결국 아름다운 가게나 필요한 기관에 기증할 것이다.

 

 은경과 양이는 시도 때도 없이 노래를 불렀다. 눈만 마주치면 동시에 아리아가 나왔다. 물론 은경은 입만 뻐끔거렸다.

 은경은 반 음치다. 잘 나가다가 음이 엉뚱하게 변했다. 가끔 찢어지는 목소리도 섞였다. 그래도 전혀 상관하지 않았다.

 노래방에서 제일 본전을 뽑는 아이였다. 단합대회 날도 서비스 시간까지 알차게 즐긴 건 은경뿐이었다. 모두 지쳐서 탬버린 두드릴 체력도 남아있지 않았다. 모두 은경이 마이크 버튼을 끄기만 기다렸다.

 은경이 있는 한 N반 발표는 걱정 없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아낼 것이고, 바자회에서 돈도 많이 모을 것이다.

 강남에 진출하려면 그만한 능력은 기본이란다.

 

 무대 조명은 앤디가 도와주기로 했다. 배경 그림은 미술클럽 시간을 이용해 준비했다.

 양이는 큰 그림도 잘 그렸다. 마운틴과 수시로 의논했다.

 양이가 밑그림을 그려 색감을 써주면 영호가 색칠했다. 둘은 정말 단합이 잘되는 오누이 같았다.

 여자들의 분장이 확정되자 미래는 남자들을 수시로 붙잡고 페이스페인팅을 연습했다. 얼굴의 반을 나눠 분장시킨 후 아이들의 의견을 들었다.

 세 명의 남자는 미래에게 잡히지 않으려고 도망치다 결국 합의를 봤다. 돌아가며 하루씩 얼굴을 빌려주기로 했다.

 

 오늘은 내 차례다.

 내 얼굴을 유심히 살핀 미래가 얼굴의 반을 선 그었다. 그저 작은 붓으로 나눈 것뿐인데 매번 느낌이 이상했다.

 나의 숨겨진 부분을 찾아내는 것 같기도 했고, 덮어주는 것 같기도 했다.

 

 “네 아빠는 결혼 안 해? 독신주의자야?”

 

 이젠 미래까지 미스터 성에게 관심을 가졌다.

 

 “안 돼. 너희 엄마는 너무 연상이야.”

 

 미래 엄마는 40대 중반이다. 처음 볼 때는 언제나 젊어 보이는데 딱 10분만 지나면 제 나이가 그대로 드러났다. 아마 어투 때문일 것이다.

 아름다운 밤이에요, 로 시작한 부드러운 말투를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 몇 마디 대화가 이어지면 금방 격한 지방 사투리와 일본 억양이 섞여 급습한 세월에 완패당한 말투를 만들어냈다. 그건 이미지 변화와 함께 벌어졌다.

 어느 땐 정 여사와 비슷한 연령대로 보이기도 했다. 미래의 말에 의하면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호르몬이 그 정도로 나이 폭을 주관하는지 몰랐다.

 

 파트너를 자주 바꿨던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부분은 미스터 성도 만만치 않으니까.

 그래도 너무 연상은 곤란했다. 분명 미스터 성이 날라리로 보일 것이다.

 미스터 성은 날라리가 아니다. 다가오는 여자를 마다하지 않았을 뿐이다. 게다가 아직까진 검색 순위에 오를 만한 몰지각한 사건도 없었다. 다양한 여자들은 있었지만 다양한 사건을 만들진 않았다.

 미스터 성이 미래 엄마 옆에 서면 돈 많은 유부녀를 꼬인 남자로 비춰질 것이다. 그런 인상은 내게도 마이너스다.

 자식의 이미지도 부모의 인생 빛깔에 끌려다닌다. 내 이미지가 제삼자에 의해 바뀌는 건 더는 용납할 수 없다.

 

 내 거절에 미래는 깔깔거리며 웃었다. 목젖이 다 보일 정도다.

 얼굴과 몸은 분명 여자인데 여성스러운 면은 전혀 없다.

 생리대를 다용도로 사용하는 여학생이다. 책상에 떨어진 물을 닦을 때도 붓을 닦을 때도 수시로 이용했다. 지금 페이스페인팅을 하는 데도 사용하고 있다. 휴지보다 깨끗하고 위생적이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서 아무도 못 말린다.

 미래 엄마보다 저런 아이가 여동생이 된다는 건 최악이다. 미래는 나보다 생일이 5개월 느렸다.

 만약 여동생이 생긴다면 좀 더 어린 여동생이면 좋겠다. 어리면 어릴수록 귀여울 것이다.

 나긋나긋은 기본이어야 한다. 그럼 나도 영호가 양이에게 하는 것처럼 무조건 여동생 편이 될 것이다. 보호와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야, 우리 엄마는 아담한 남자를 좋아해! 네 아빠는 마운틴과 어울려.”

 

 대화에 방향 등이 없는 건 미래도 마찬가지다. 훅하고 들어와 결론만 내밀었다.

 

 “여기서 마운틴이 왜 나와?”

 

 갑자기 열이 올랐다. 얼굴은 하얗게 바탕을 칠해서 다행이었다.

 

 “수지보다는 낫잖아?”

 

 미래도 수지가 미스터 성에게 꼬리 쳤던 걸 알고 있었다. 통역을 도왔다고 말했는데 단번에 그렇게 이해했다. 그런 쪽의 이해력은 뛰어났다.

 

 “말조심해! 뭐가 낫다는 거야?”

 

 나는 물휴지를 찾았다. 더는 얼굴을 빌려주기 싫었다.

 

 “알았어! 금방 끝나! 왜 그리 예민해? 너도 눈치 깠잖아?”

 

 미래가 내 두 손을 한쪽 발로 눌렀다. 힘도 장사였다.

 

 “무슨 말이야?”

 “정말 몰라? 하여튼 부모 마음 알아주는 자식은 없어.”

 

 미래가 혀를 찼다. 그건 내가 미래에게 해도 무방한 말이었다.

 하지만 나는 미래의 신경을 건드리고 싶지 않았다. 현재까지 부모의 역사는 나보다 미래가 복잡했다.

 내가 대꾸하지 않자,

 

 “볼링장에서, 네 아빠가 마운틴을 바라보는 눈 못 봤어?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그런 노래 있잖아? 처음 본 순간부터 네 모습이 내 가슴 울렁이게 만들었어. 유 매잌 미 바운스 바운스~(You make me Bounce Bounce~)”

 

 미래가 흥얼거리며 색칠을 했다.

 나는 눈을 감고 마음을 다스렸다.

 미래의 손가락이 내 입술을 두드렸다. 나는 슬며시 눈을 떴다. 내게 얼굴을 바짝 들이대고 있었다. 순간 숨을 멈췄다.

 내 입술을 칠하는데 자신의 입술을 오므렸다. 입술 모양을 그렇게 하라는 것 같았다. 나는 미래를 따라 입술 모양을 만들었다.

 미래의 입술이 점점 앞으로 나왔다. 내 동공은 미래의 입술만 크게 확대했다.

 덩어리진 숨들이 가슴을 난타했다. 나도 모르게 미래를 확 밀쳤다.

 

 “야! 빨리 끝내!”

 

 나는 참았던 숨을 내쉬며 씩씩거렸다. 빨간색 물감이 귓불까지 날카롭게 그어졌다. 아이들의 시선이 내게로 쏠렸다.

 

 “아⋯ 그것도 좋다⋯. 우리 모노스타토스도 등장시키자! 자라스토로의 노예대장. 음흉하고 포악한 인물이야⋯.”

 

 내 분장을 보며 양이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추가했다.

 

 ***

 

 어떤 여자가 수지의 머리끄덩이를 움켜잡고 나올 때는 이미 미스터 성의 차가 교문에 다가서고 있을 때였다. 뒤에도 차가 길게 밀려있어 후진도 할 수 없었다.

 미스터 성과 나는 두 여자의 치열한 몸싸움을 지켜보며 다가가야 했다. 영락없는 닭싸움이었다. 높은 구두에 화려한 옷을 입은 두 여자의 머리는 이미 펑크업스타일로 변해 있었다.

 선생님들은 차에서 내려 구경하는 학생들을 건물 안으로 들여보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심 목사와 체육선생이 나서서 말렸지만 두 여자의 힘은 대단했다. 남자들이 튕겨 나갈 정도였다.

 

 “와우, 에너제틱 파이트!(energetic fight!) 뭘 먹으면 저렇게 기운이 솟지? 군대는 여자도 가야 해. 저런 힘을 낭비하는 건 국가적인 손실 아니야?”

 

 학생들의 시선을 막으며 학교 건물로 안내하는 마운틴의 모습도 보였다.

 

 “누구는 사건 벌이고, 누구는 마무리하고. 흉흉한 시국만큼 흉흉한 학교야.”

 “그냥 지나간다. 좀 걸어서 들어가.”

 

 내 말엔 대꾸도 하지 않고 미스터 성이 학교 앞을 지나쳤다.

 백미러로 보니 학교 봉고차가 다가가 두 여자를 재빠르게 흡입했다. 봉고차 안에도 누가 있는 것 같았다. 비상등까지 켜고 봉고차는 미스터 성의 차를 스쳐 지나갔다. 미스터 성도 비상등을 켜고 갓길에 차를 세웠다.

 

 “내려.”

 “누군지 궁금하지 않아?”

 

 나는 떠다니는 소문을 말해주고 싶었다. 내 추측이 맞는다면 수지와 싸우는 여자는 조 이사장의 셋째 부인일 것이다.

 

 “빨리 내려. 차 밀리기 전에 회사 도착해야 해.”

 “저 여자는,”

 “거참! 어른들 일에 모르는 척 좀 해라! 학교 가서도 아이들이 쑥덕거리는 데에 끼지 마. 남자답지 못한 행동이야.”

 

 내가 무색할 정도로 미스터 성은 어른답게 얘기했다. 자기가 언제부터 어른다웠다고. 나는 픽 실소를 터뜨렸다.

 

 “저게 어른이야? 시공간 파악 기능이 상실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야. 진화도 하지 말고 사라져야 할 인종이라고.”

 

 내가 고개를 저으며 깐죽거렸다.

 

 “그래, 잘 봐뒀다가, 네가 어른 되면 잘해. 진화도 잘해서 길이길이 우대받는 인종이 되라고! 내려!”

 “왜 그래? 왜 나한테 저기압이야?”

 

 아침부터 미스터 성의 기분이 별로였다. 어쩌면 엊저녁부터일 수도 있지만 나는 미스터 성이 들어오는 걸 보지 못하고 잠들었다.

 

 “그냥, 할 일이 많아서 그래.”

 “저녁은 같이 먹을 거야?”

 

 나는 미스터 성의 기분을 살폈다.

 

 “일정 확인하고 문자 보낼게.”

 

 내가 내리기가 무섭게 미스터 성의 차는 달아났다. 이번엔 뭐로부터 달아나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다.

 

 ***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개화가 문을 닫았다. 내가 제일 늦은 상태였다. 커튼까지 치며 모든 빛을 차단했다.

 

 “어⋯ 그거 내가 해야 하는데⋯. 개화야, 고마워⋯.”

 

 양이가 함박웃음을 보내며 손전등을 꺼냈다.

 

 “빨리 모여! 봤지? 봤지?”

 

 오늘의 소식통은 개화인가 보다.

 영호는 운동도 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기야 모든 선생이 비상사태였을 것이다. 그러니 함께 농구공을 튕길 사람도 없었을 것이다. 아이들의 손전등이 중앙에서 빛을 모았다.

 나는 미스터 성의 말이 신경 쓰여 쭈뼛거렸다.

 그때 마운틴이 들어왔다. 불을 켰다. 아이들과 눈을 하나하나 마주쳤다.

 

 “지금 대화하는 시간이야, 소문 퍼트리는 시간이야?”

 

 다행히 나는 내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은 상태였다.

 

 “대화하는 거예요!”

 

 개화와 은경이 동시에 대답했다.

 

 “근데 대화 분위기가 왜 이리 음침해?”

 

 마운틴의 말에 모두 손전등을 껐다. 제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자, 오늘은 무슨 대화야? 나도 끼자.”

 “선생님이 계시면 자유로운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마운틴이 대화에 관심을 갖자 민준이 소리를 높였다.

 

 “개뻥, 하시지 마시구요.”

 

 마운틴이 또 어디에서 하나 외워왔나 보다. 아이들이 빵 터졌다.

 

 “선생님, 그렇게 사용하는 게 아닙니다. 제대로 습득하신 뒤에 사용하십시오.”

 

 영호가 장난을 쳤다.

 

 “게다가 어울리지도 않거든요.”

 

 내가 덧붙였다. 마운틴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어울리지도 않는 말은 하지 말자. 너희들이 하려는 오늘의 대화도 학생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이슈야. 그냥 넘어가자. 우리 이야기만 하자. 부탁해도 되겠지?”

 

 마운틴이 나가자 아이들의 흥미도 사라졌다.

 

 “그래, 우리 이야기만 하자. 시간 낭비다. 바뀔 인종들이 아니잖아.”

 

 영호가 어른스럽게 말했다.

 

 “우리 이야기 뭐? 우린 참 깔끔하게 사는 인종이야! 어른들에 비하면.”

 

 미래가 말했다.

 

 “여름 방학 지나면 11학년인데, 11학년엔 N반이 없잖아. 난 계속 N반에서 공부하고 싶어.”

 

 영호가 다음 학기를 걱정했다. 정말 11학년부터는 국제반이든, 국내반이든 결정해야 했다.

 

 “아⋯ 그렇구나⋯. 나도, N반이 있어야 좋은데⋯.”

 

 양이의 함박웃음이 잠시 약해졌다.

 

 “그럼 탄원서를 올리자. 부모와 선생들의 사인을 받아서 이사장실로 쳐들어가자. 지금이 적기야. 수지 사건으로 쫄고 있을 때 요구해야 해.”

 

 개화가 방법을 말했다.

 

 “좋은 생각이다! 학칙이니, 교육환경이니, 이러쿵저러쿵하면 이번 사건을 대내외에 적나라하게 까발린다고 하자!”

 

 영호가 목소리를 키웠다. 영호의 말에 모두 박수를 쳤다.

 

 “일단, 탄원서를 작성해야지. 누가 할래? 설득력 있는 글이 필요해.”

 

 미래의 말에 나는 정 여사가 떠올랐다.

 영어는 우리가 써서 마이클이나 앤디에게 보완해달라고 하면 될 것이다. 두 사람은 학생이 실력에 따라 분반되는 자체를 반대했다. 학교는 여러 수준의 학생이 융합해 적재적소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소라고 강조했다.

 학교가 올바른 사회의 표본이어야 한다는 것은 마이클의 교육관이기도 했다.

 

 “일단 탄원서에 들어갈 내용부터 생각해보자. 다듬는 건 내가 아는 분께 부탁해 볼게.”

 
작가의 말
 

 내 거절에 미래는 깔깔거리며 웃었다. 목젖이 다 보일 정도다. 얼굴과 몸은 분명 여자인데 여성스러운 면은 전혀 없다. (...)

 “야, 우리 엄마는 아담한 남자를 좋아해! 네 아빠는 마운틴과 어울려.”

 대화에 방향 등이 없는 건 미래도 마찬가지다.

 (...)

 나는 눈을 감고 마음을 다스렸다. 미래의 손가락이 내 입술을 두드렸다. 나는 슬며시 눈을 떴다.

 (...)

 미래의 입술이 점점 앞으로 나왔다. 내 동공은 미래의 입술만 크게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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