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워킹홀리데이
작가 : 리에토라비타
작품등록일 : 2016.8.23

최근 호주 워킹홀리데이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 사고의 한 이야기 입니다.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허구로 재구성하여 작성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끝나지 않은.
작성일 : 16-10-30 05:30     조회 : 432     추천 : 0     분량 : 596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섬

 

 현장조사로 아침부터 서둘러 선착장에 도착했다. 며칠만에 와 본 선착장은 낯선 듯 익숙했다. 배를 타고 들어가자 얼마 지나지 않아 서서히 그 섬의 형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제는 경찰들만 있는 곳. 혜리도 민석이도 강철이도 없는 이 곳을 주연이 혼자 오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주연에게는 끔찍한 기억들만 있는 장소여서 있을까, 양 팔을 잡고 있는 경찰들이 아니었다면, 사방에서 찍어대는 기자들이 아니었다면, 벌써 맨 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탈출하려고 안간힘을 썼을 것이었다. 제일 먼저 숙소로 들어갔다. 처음 이 섬을 들어 왔을때의 기억을 되살려 하나도 빠짐없이 재현을 하라는 경찰의 말이, 어김없이 통역사의 입으로 전달 되었다. 이제는 하나하나 다 증거품으로 남은 그날, 그들의 소지품들도 다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섬에서 넷이 함께 있었던 그날의 더운 바람이 주연에게 다시 불어오기 시작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현장검증은 오후 늦도록 계속 되었다. 주연은 그간 반복적은 조사에서 이야기 했던대로 차근차근 조사에 응했다. 생각보다 길어진 검증탓에 그리고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운 날씨 탓에 모두들 지쳐 있었다. 그리고 이틀 뒤, 한국으로 강제송환 되어졌다.

 

 

 #인천공항

 

 게이트가 열리자 취재진들의 카메라 셔터가 쉴 새없이 쏟아져 나왔다. 미처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민낯이 그대로 각종 뉴스며 신문에 실려 나갔다. 취재진들 뒷편으로는 사람들의 욕하는 고함소리도 간간히 들려왔다. 수 많은 경찰에게 둘러쌓여 쫓기 듯 공항을 빠져나와 경찰차에 올라탔다. 생각보다 많은 인파에 다시 한번 두근 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려 애썼다.

 

 '괜찮다...괜찮다... 모든것이 다 밝혀질거다... 괜찮다...'

 

 주연 스스로의 노력에도 놀란 듯 팔딱거리는 심장은 좀 처럼 진정되지 않았다.

 

 

 

 #경찰서

 

 같은 이야기가 반복 되었다. 이제 주연은 이 과정이 견딜 수 없을 만큼 괴로워졌다.

 

 '언제 끝나는건가.....'

 

 그도 그럴것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사건이었다. 한국사람 네명이서 외국에 나가 벌어진 망신스러운 일이라고도 했다. 밥을 먹고, 잠깐 화장실을 다녀오고 하는 시간 외에는 계속해서 조사가 이루어졌다.

 

 

 주연 : 그런데... 혹시 저희 할아버지 사망과 강철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어떻게 되었나요?

 

 경찰 : 질문하지말고, 묻는 말에 대답이나 잘 하세요.

 

 주연 : ..... 지금 계속 같은 얘기만 몇 번씩 하는거 같은데.....

 

 경찰 : 중요한 거니까 대답이나 하세요.

 

 주연 : 네... 죄송합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저를 도와 주실 국선 변호사님....

 

 경찰 : 듣기로는 변호사 섭외 됐다고 하던데요. 다음주에 1차 공판이니까 열심히 준비중이겠죠.

 

 주연 : 아... 네. 알았습니다.

 

 

 다음날 주연의 변호사라는 사람이 면회를 왔다. 간단하게 통성명을 하고 사건정황을 다시 한번 듣고 한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자리에서 일어났다.

 

 

 변호사 : 걱정하지 마세요. 재판은.... 잘 되겠죠.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고 싶지 않았지만, 그 변호사라는 사람은 그리 믿음직스럽지 못 했다. 눈치로는 알겠지만 이성으로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그럴리 없다고. 나는 그저 피해자일 뿐이라고. 그러니 이 못 미더워 보이는 변호사는 나의 황금 동앗줄이 되어 줄 거라고.

 

 

 살인 피해자가 세 명인 만큼, 주연이 범인이 맞느냐 아니냐에 초점이 맞춰졌다.

 민석이의 부검은 아무런 결과를 남기지 못했다. 혜리의 부검결과는 질식사. 줄 곧 주연이 주장했던 내용과 일치했다. 혜리의 양 팔과 다리에 끈으로 묶여진 것등, 일치 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게다가 혜리의 몸에서 강철의 지문도 발견되어, 주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주연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결정적 증거도 그리고 동기도 없다는 것이 1차 공판의 핵심이었다.

 1차 공판의 결론은 무죄. 증거불충분이 가장 큰 이유였다.

 

 그렇게 1차 공판이 끝나고 변호사가 찾아왔다.

 

 

 변호사 : 유강철씨의 부검이 진행중입니다. 그 결과가 나오면 결과가 뒤집어 질 수도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무죄를 입증할 만한 증거나 증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주연 : 증인... 글쎄요....

 

 변호사 : 혹시 펜션주인을 만난적이 있습니까?

 

 주연 : JOE는 만난적이 없어요. 아!! 배를타고 섬으로 데려다 줬어요. 그때 딱 한번 봤어요. 아저씨였어요. 아저씨에서 노인 중간정도 느낌? 흰머리가 꽤 있었던거 같아요.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그것 말고는 없어요. 섬안에서도 넷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JOE와의 모든 연락을 다 강철이가 했어요. 숙소 예약도 비용도 전부다요. 그래서 딱히 저랑은 통화 할 일도 만날일도 없었어요. 그리고 우리들 중에서는 그나마 강철이가 영어를 조금 했어요. 우리들은 말을 걸 엄두도 못냈어요...

 

 변호사 : 최선을 다해서 준비는 다겠지만 상대편에서 분명히 뭔가를 준비 할 겁니다. 혹시 뭔가 생각나거나 의심되거나 하는 부분이 있으면 연락주세요.

 

 주연 : 저기.... 혹시 저희 할아버지 관련해서는 어떻게 되었나요?

 

 변호사 : 그 건은 이미 다른 사람이 진범으로 지목되어 복역중에 있습니다. 증거도 확실하구요.더 건드릴만한게 없어서 이번 공판에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던 겁니다.

 

 주연 : 그럴리가요... 분명히 강철이 저한테 저희 할아버지 얘기를 했었는데요..

 

 변호사 : 더는 진행 되는 이야기가 없는 것 같네요. 그럼 연락드리겠습니다.

 

 

 변호사는 일어나서 이미 자리를 떠났고, 주연은 빈 테이블에 혼자 앉아 있었다. 이어 경찰에 의해 방으로 연행되어졌다.

 

 

 2차 공판도 별다른 이변없이 주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렀다. 상대편에서는 새로운 증거도 결정적인 증인도 데려오지 못했다.

 

 '그래... 진실은 밝혀진다... 꼭 이겨서 오명을 벗을거야!!'

 

 처음 믿음직스럽지 못한 인상과는 다르게 국선 변호사는 묵묵하고 성실히 주연을 돕고 있었다. 유일한 주연의 황금 동앗줄에 감사하고 또 감사 할 따름이었다.

 

 마지막 3차 공판. 아침 일찍 일어나 세수를 했다. 여기에 남느냐 아니면 나가느냐가 걸려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이대로만 잘 흘러 준다면 이 소름끼치는 공간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확실히 의사소통이 자유로워서 그런지 전달이 잘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주연의 변호사도 이제는 제법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웠다.

 떨리는 마음으로 이제는 익숙해진 법정에 들어섰다.

 

 주연을 변호하는 변호사는 1차 공판때 했던 이야기를 2차, 3차에서까지 주장했다. 주연을 변호 할 만한 새로운 무언가가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상대편은 달랐다. 새로운 증거품으로 주사기가 제시 되었다. 주연의 지문이 담겨있는 주사기는, 주연의 바지에서 나온것으로, 강철에게도 같은 성분의 마약이 검출되었다. 하지만 주연의 미약한 양성반응과는 달리 강철에게서는 중독으로 분류 될 만큼의 많은 양이 나왔고, 이는 섬에서 술을 많이 마신 강철이 더 빠르게 몸에 퍼졌을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를 뒷받침 할 근거로 의사가 나와 진술하였다.

 

 '말도 안돼!'

 

 이것은 시작에 불과 했다. 4년전 살인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름은 홍민규. 강원도 야산에서 매장되었던 일이라고 했다. 그리고 한 남자가 증인으로 나섰다. 김현준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그날의 정황을 진술하였다. 주연도 생전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마음이 급해졌다.

 

 '이래서 1차 2차 공판때 조용했었구나...'

 

 4년전이면 한창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리던 때였다. 사채빚을 감당 할 수 없어 돈을 목적으로 살인을 저질렀을 것이라고 동기부여를 말한뒤, 뒤이어 살인 피해자 홍민규 아버지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홍민규 아버지 : 전화를 건 사람은 여자였습니다. 전화통화 상이라 상대방이 누군지는 알 수 없었으나, 여자, 그것도 조금 어린듯한 여자의 목소리였던 것은 확신합니다. 정말 나이가 많다라고 가정해봐야 20대 초 중반 정도 됩니다.

 

 

 장내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재판장 안에는 알지도 못하는 살인 피해자 홍민규의 가족들, 혜리의 가족들, 민석이의 가족들 그리고 강철이의 가족들이 있었고 그 외 기자들도 많이 있었다. 그만큼 사회적으로도 이목을 끄는 사건이었던 것이었다. 아니라고 반박 할 만한 소지는 조금도 없었다. 그에 따른 증거와 증인들이 이미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것만으로도 주연의 구속은 불보듯 뻔하게 결정되었다. 다만 형량에 따른 차이일 뿐.

 

 장내가 술렁거림이 파도처럼 지나가고 기다렸다는 듯이 상대편 변호사가 다시 말을 이어갔다. 주연이의 마약 유통과정의 정황 포착 및 유강철의 부검 결과였다. 주연의 방안에서 발견 된 주연의 지문이 선명하게 담겨있는 수 많은 주사기들이 주연을 꼼짝하지 못하게 묶어 놓았다.

 

 

 주연 : 이 주사기들은 제 것이 아닙니다!!

 

 

 힘겹게 내뱉은 이 한 마디를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마약을 유통시키고 네 사람이나 죽인 살인자로 점점 굳혀져갔다.

 

 

 상대편 변호사 : 유강철씨의 부검결과 입니다. 결정적인 사망원인으로는 두뇌부 손상으로 인한 뇌출혈 그리고 복합적 얼굴 골절로 나왔습니다. 두뇌부 손상의 형태로 보아 둔기 즉 방망이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섬안에서 유강철씨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야구 방망이가 나왔고, 그 방망이 손잡이 부분에 하주연씨의 지문이 선명하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섬을 이용하는 손님들 즉 지혜리, 고민석, 유강철, 하주연씨의 퇴실을 위해서 배를 타고 섬에 도착 후, 이미 심한 폭행을 겪어 위태로이 뛰어오던 사람, 유강철을 태우고 급히 육지로 나와 바로 신고를 했던 펜션 주인 JOE를 증인으로 요청합니다.

 

 

 주연이 알고 있던 JOE가 아니었다. 흰 머리가 희끗희끗 하기는 했었지만, 완전한 노인은 아니었다. 하지만 법정에 나와 앉아있는 JOE라는 사람은 완전한 노인이었다. 얼굴 생김새는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풍겨오는 분위기며 말투등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앞에서 변호사가 말한대로 JOE는 그날의 일을 그렇게 꼭 같이 증언했다. 이 쯤되니 주연의 변호사도 최대한 말을 아꼈다.

 

 주연은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 희망이라 여겼던 한국은 더 이상 희망이 아니었다. 국내외로 어디로도 갈 수 없도록 퇴로가 다 막혀있었다.

 

 '도대체 왜 나한테 이런일이 생기는 거지?.... 왜?'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눈물이 났다. 옆에서 같이 울어줄 가족 하나 없다는 사실이 더욱 서럽게 했다.

 

 장내가 다시 한번 술렁거렸고, 몇 몇 피해자 가족들의 울부짖음도 들려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판결이 종료되었다.

 

 "피고인은 과거 살인을 저지른 전력이 있음에도 이를 숨기고 외국에 나가서까지 또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고 증거를 인멸한데다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아 유족들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하고 있다. 피해자 측에서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징역 30년에 처한다."

 

 판사 및 주요계층이 자리를 비우고 곳곳에서 오열하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 교도소

 

 한숨스러운 날들이 또 흘러가고 있었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인지에 대해서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았다. 혼자의 힘으로는 감당해 낼 수 없다는 사실을 지금까지 잘 경험했던 주연이었다. 하루하루가 늘 같게 진행되는 하루. 그날은 유난히도 살 떨리게 추웠다.

 

 

 교도관 : 4908번 면회.

 

 

 '이상하다 날 찾아 올 사람이 없는데...'

 

 표정하나 없이 그렇게 면회실까지 걸어와 앉았다. 앞이 강화 유리로 막힌 반대편에는 검은색 정장을 입은 한 남자가 소리없이 미소를 띄우며 주연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다.

 

 

 주연 : 누구세요?

 

 남자 : 잘 지내십니까?

 

 주연 : 누구신데요?

 

 남자 : 하주연씨 한테 받을게 있는 사람인데요.

 

 주연 : 네?

 

 남자 : 아직 빚 청산이 덜 된게 있어서요. 사채라는게 워낙 고리대금이다보니...

 

 주연 : ......네?

 

 남자 : 걱정마십시요. 뭐, 지금 당장 갚으라는 얘기는 아니니까. 우리도 주연씨 사정 뻔히 다 아는데, 막무가내로 닥달해서야 되겠습니까?

 

 주연 : ......누구....세요?

 

 남자 : 우리 얘들이 장난 좀 친거 덮어줬다고, 계산이 다 끝난건 아니라는 얘기를 전하러 왔습니다. 그럼 몸 건강히 잘 계십시요. 그래야 저번처럼 서로 갚고 퉁치고 뭐 그럴거 아니겠어요?

 

 

 그가 누구인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계절이 바뀌고 또 바뀌어 아주 많은 해가 넘어가도, 주연의 인생은 어둡고 싸늘해야 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0 끝나지 않은. 2016 / 10 / 30 433 0 5960   
19 조사 (2) 2016 / 10 / 30 444 0 5249   
18 조사 (1) 2016 / 10 / 28 492 0 5234   
17 연행 2016 / 10 / 26 488 0 5252   
16 혜리의 시신 2016 / 10 / 25 407 0 5204   
15 마지막 담배 2016 / 10 / 21 411 0 5439   
14 그날의 사고 (4) 2016 / 10 / 20 454 0 5151   
13 그날의 사고 (3) 2016 / 10 / 18 495 0 5189   
12 두개의 가방 2016 / 10 / 16 578 0 5087   
11 다시 만나다 2016 / 10 / 13 694 1 5528   
10 JOE를 만나다 2016 / 10 / 8 776 1 5376   
9 그날의 사고 (2) 2016 / 10 / 4 611 0 5834   
8 그날의 사고 (1) 2016 / 9 / 28 576 0 5177   
7 사실 나는 쓰레기다 2016 / 9 / 26 569 0 5255   
6 그들만의 숨바꼭질 2016 / 9 / 18 614 0 5229   
5 비밀의 탈출 2016 / 9 / 17 605 0 5150   
4 알리바이(3) 2016 / 9 / 15 662 0 5516   
3 알리바이(2) 2016 / 9 / 12 862 0 5131   
2 알리바이 (1) 2016 / 8 / 28 662 0 5417   
1 워킹홀리데이 (2) 2016 / 8 / 24 1133 2 5241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그것 또한 슬픔
리에토라비타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