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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너를 길들이는 방법
작가 : 설쏘
작품등록일 : 2018.2.15

알바는 대학생의 숙명!
이유하정은 유치원에서 알바를 하게 되는데 MS그룹 둘째아들에 유치원원장인 금수저에다가 냉미남 정민기와 로맨스가 꽃핀다
그 와중에 대학에서 만나 사귄 훈남선배와 만나 어떠한 이유로 이유하정은 큰 사건에 휘말려 다치게 되는데...

"내가 지켜준다 해놓고선 내가 너무 안일했던것 같아 퇴원하면 우리 같이 살자"

언제 지켜주기로 하셨죠..?
그렇게 시작된 동거라이프
이유하정과 정민기의 달콤한 현실연애가 시작됩니다!

(작가 이메일puyy6480@gmail.com)

 
9. MT (2)
작성일 : 22-01-06 22:01     조회 : 171     추천 : 0     분량 : 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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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쏟아져 내리는 눈부신 햇살에 유하가 기분좋게 얼굴을 찡그렷다.

  

 과대언니도 기분이 꽤 좋은듯 웃으며 류한을 불렀다.

  

 “강류한!”

 “?”

  

 류한이 의아하게 과대언니를 쳐다봤다.

  

 표정으로 왜?라고 대답하는 류한을 개부르듯 손짓으로 부른 과대언니가

  

 “짐좀 날라 힘 좀 써라”

 “아 왜 나밖에 없는것도 아니고 왜 매년”

  

 예의 그 강아지같은 얼굴로 낑낑대며 투정을 부리는것이 꽤나 귀여웠지만 과대언니는 냉철하게 손짓으로 명령했다.

  

 “빨리”

  

 류한은 결국 끼잉거리며 트렁크쪽으로 향했다.

  

 류한을 비롯한 남자 몇명이 힘겹게 짐을 어깨에 서너개씩 매고 지나가고 있었다.

  

 그때 과대언니가 유하를 톡톡쳤다.

  

 “네?”

 “류한이 아는사이야?”

 “아뇨 방금봤어요”

 “그럼 그렇게 친하게 지내지는마”

 “..?”

 “소문이 안좋은애거든 소문이라곤 해도 뭐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니”

  

 과대언니가 웃으며 어깨를 툭툭 쳤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진 말고 이쁜아”

  

 유하가 설풋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캠핑장으로 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유하가 소심하게 캠핑장으로 슬금슬금들어갔다.

  

 그러자 왜인지 모르게 시선이 집중되었다.

  

 인사라도 해야하나 예의바르게 웃으며 슬금 걸어가자 선배들이 반기는듯 손짓했다.

  

 “야 니가 걔구나”

 “신입생이네?”

 “재수했다고 걔 아님?”

 “맞아요”

  

 불러놓고 자기네들끼리 떠드는 선배들의 말을 약간 끊었다.

  

 “재수해서 이번에 입학한 신입생 이유하정입니다”

  

 설풋 웃으며 고개를 꾸벅 숙이며 인사를 하자 흡족하게 선배들이 웃었다.

  

 “어어 잘 왔다 공부 잘했나보네”

 “잘 놀고”

  

 대꾸않고 예쁘게 웃으며 고개만 끄덕였다.

  

 남자선배들은 계속 유하를 흘낏거리며 호시탐탐 말을 걸 기회만 엿보고 있는듯 했고 여자선배들은 호의적인 눈빛 몇개와 경계나 호기심의 눈빛이 대다수였다.

  

 옆에 편히 두기엔 너무 눈에 띄는 외모였다.

  

 “신입생 다모여봐”

  

 군기따윈 개나 주라는듯 편하게 대해줬던 과대언니가 갑자기 근엄하게 신입생들을 부르자 다들 바싹 긴장해서는 빠릿빠릿하게 모였다.

  

 실내에서 테이블몇개에 모두 모여앉았다.

  

 술게임이 시작되려 하고있는것 같았다.

  

 유하는 이미 대학을 간 친구들에게 들은터라 더욱 긴장을 했다.

  

 먼저 복학생처럼 보이는 머리가 부자연스러운 남자선배가 술을 자신의 앞에 따르더니

  

 “자자 이건 벌주 다들 알지?”

  

 씨익 웃더니

  

 “앗싸 홍삼! 에브리바디 홍삼!!”

  

 갑작스래 시작된 게임에도 불구하고 유하는 빠릿빠릿하게 위기를 넘기곤 했다.

  

 벌칙은 벌주 마시기와 옆자리 두사람에게 인디언밥맞기였다.

  

 유하의 옆자리는 둘다 남자였다.

  

 그중 한명은 류한이었다.

  

 류한은 게임을 많이 해봤는지 류한의 차례만 되면 속도가 한층 빨라지곤 했다.

  

 “앗싸 홍삼 에브리바디 홍삼!!”

  

 류한이 웃긴동작을 하고 모두가 따라하는 부분이었다.

  

 류한이 허공에서 팔을 마구마구 흔들었다 류한은 이미 술에 조금 취해있었다.

  

 류한이 마구 휘두른 팔에 유하가 얻어맞았다.

  

 “억!”

  

 이상한 소리를 내며 고개를 숙인 유하가 빨개진 얼굴로 다시 고개를 들려 하자 류한이 갑자기 유하를 꼭 끌어안았다.

  

 “유하정이었나?미안해 미안해 어떡하지?”

  

 유하가 웃음을 지어보이며 자신의 머리를 꼭 끌어안고 있는 류한의 팔을 떼어내기 위해 잡고 고개를 들었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고개를 계속 아래로 하고있어 그런지 아까보다 더 빨개진 얼굴을 드니 과대언니가 갑작스래 멈춘 게임에 의아해 하며 이쪽으로 다가왔다.

  

 “억!뭐야 유하 왜이래?!”

  

 다시끔 소리를 지른 과대언니때문에 펄쩍 놀란 유하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과대언니를 쳐다보다

  

 “아 별거아니에요 게임을 하다가 부딫힌건데..”

  

 과대언니도 술에 얼큰하게 취해있었기에 맨정신으로는 하지않을 행동을 해버렷다.

  

 류한과 유하의 팔을 잡아 일으켜 세우며 등을 떠밀었다.

  

 “강류한이 잘못했네 가서 아이스크림이라도 사주고 애 진정 좀 시키고 들어와”

  

 류한이 기다렷다는듯이 겉옷을 챙기곤 유하를 일으켰다.

  

 선배들이 준 술을 다 안 마실순 없었기에 몇잔마신 유하는 겉으론 멀쩡하지만 유하의 표현을 빌리자면 약간

  

 ‘머리가 말랑해진 기분'

  

 이 상태였기에 불안불안했었다.

  

 류한은 술에 약간 취했었고 꽤 정상적인 사고를 할수 있는 상태였다.

  

 “괜찮아?미안해”

 “아니에요 세게 맞은건 아니라는거 아시잖아요”

  

 웃곤 있지만 딱 선을 긋는 말투였다.

  

 “그래도 과대가 아이스크림이라도 사주라니까 사줄게 가자”

  

 이번엔 유하도 고개를 끄덕였다.

  

 둘이 아직도 사람으로 붐비는 서울의 거리를 발맞춰 걷고있었다.

  

 그렇게 쌀쌀하진 않고 서늘한 날씨에 아이스크림은 안 어울렷지만 술이 깨기위해 아이스크림을 사러가는중이었다.

  

 가로등 불빛과 전광판불빛으로 아직도 환하고 생기있었다.

  

 편의점에 도착해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다시 가는길에 류한이 먹던 아이스크림을 바닥에 떨어뜨렷다.

  

 “아”

 “어?묻진않으셨어요?”

  

 류한이 노란머리를 푹 숙이고 강아지처럼 낑낑댓다.

  

 “으이씨..”

  

 옷에 묻은건지 나즈막이 툴툴대고 있었다.

  

 유하가 주머니를 뒤적거리다 티슈를 발견해 류한의 옷자락을 잡고 쓰윽쓰윽 닦아내기 시작했다.

  

 “잘 안지워질것 같은데..집에 가서 꼭 빨아요 좀 있으면 안 지워질꺼 같으니까”

  

 자취를 오랜생활했던터라 걱정부터 되었다.

  

 유하가 고개를 푹 숙이고 열심히 얼룩을 닦는것을 류한이 유심히 바라보았다.

  

 “유하정?아 뭐라불러야 되지?”

 “그냥 유하라고 불러주세요”

 “그래 유하야 고개 좀 들어봐”

  

 라고 하면서 손으로 유하의 턱을 잡아 끌어올렷다.

  

 유하가 의아하게 쳐다보자 류한이 씨익 웃었다.

  

 설레이는 미소였다.

  

 뭇여성들이 본다면 귀엽다고 잘생겼다고 달려든 살인미소

  

 하지만 유하는 별감흥없이

  

 ‘헤헿 강아지다 강아지'

  

 라고 생각하며 빤히 보고만 있었다.

  

 류한이 잠시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유하의 양볼을 양손으로 감싸듯 잡았다.

  

 그리고 빠르게 가까워지더니

  

 쪽

  

 하고 빠르게 떨어졌다.

  

 “..어?”

  

 멍하니 아직 말랑해진 머리가 상황파악을 못하는 유하를 류한이 바라보더니

  

 이번에는 고개를 틀어 좀더 깊숙히 오래 머물고 있었다.

  

 이제서야 상황파악이 된 유하는 확 류한을 밀쳐냇다.

  

 말랑해진 머리가 딱딱하게 굳는 느낌이었다.

  

 “뭐하시는 거에요?!지금 제가..”

  

 말은 끝맺치지 못하고 코앞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류한때문에 멈춰졌다.

  

 “놀랫지 미안해 오늘따라 미안할일이 많다”

  

 유하가 아직도 씩씩거리고 있자 류한이 등을 가볍게 쓸어내려주며 진정시키려 했다.

  

 “이렇게 된이상 조금 이따 말하려고 했는데 지금 말할게”

  

 분위기가 바뀌었다.

  

 심상치 않았다.

  

 “처음봤을때부터 좋아했어 너무 빠르다고 진심이 아니하고 생각하진 말아줘

 진심으로 좋아하니까 그리고 이건..정말 미안해 좋아하는 여자애가 눈 앞에서 다정하게 구니까 나도 모르게..”

  

 구구절절 설명하는 말이 잘 들리지 않았다.

  

 뭔가 비슷한 상황이 있었던것 같은데

  

 이런 벤치앞에서

  

 내가 술먹고

  

 뽀뽀같은걸 하고

  

 “좋아해 나랑 사귈래?”

  

 뭐였더라

  

 음 잠시만 뭐라고?

  

 “네?”

 “사귀자고”

  

 유하가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와!그럼 우리 지금부터 1일이다?”

  

 또 끄덕끄덕

  

 정신없이 또 류한이 한번 더 입을 맞추고 손을 잡고 캠핑장으로 돌아갔던것 같다.

  

 파란만장한 엠티였다.

 
작가의 말
 

 유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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