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
 1  2  3  4  5  6  7  8  9  >>
 
자유연재 > 현대물
내 사랑 우렁이 총각.
작가 : 무한리필
작품등록일 : 2021.12.29

노처녀 오나봉씨. 새엄마 최여사와 이복 남동생
오 봉달과는 원수지간인 사이..

그녀는 아직 솔로로 인해 집에서
숱한 구박을 받는다. 솔로 탈출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데.. 거기서 놀라운 일을 경험한다.
사실일까? 거짓일까? 본인도 모른는 상황.

그 경험은 오 나봉에 인생을 바꾸게 되는데..
과연 오 나봉은 이 운명을 순수하게 받아 드릴까?

 
제 2장
작성일 : 22-01-05 16:14     조회 : 197     추천 : 0     분량 : 542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눈을 뜨니 아침이 찾아왔다.

 그녀에 영원한 맞수 쌍문동 최씨 여사는 부지런히

 짐을 챙기고 있다. 그리고 아들 달봉이에

 느린 행동으로 최여사는 심히

  못 마땅한 표정을 짓는다.

 

 "뭐하니 지금? 어서 챙길 건 챙기고

 그래야지 자칫 잘못하다가는

 버스 놓치겠다..."

 

 남동생 오 봉달이 왕왕 짜증 섞인 목소리를

 늘어 놓는다.

 

 " 알았다구. 나도 지금 노력 중이라고.."

 

 오 나봉과 틈만 나면 다툼이 빈번했던

 천하에 꼴통이며 원수지간 남동생 오 봉달은

 쌍문동 최 여사 닦달에 허겁지겁

 몸 놀림을 바삐 해댄다.

 

 아침 초반부터 집구석이 부산하고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마침 오 나봉은 잡스러운 소음에

 문 밖에 나서서

 이 모든 광경을 2층 난간 아래서 내려다본다.

 

 쌍문동 최 여사가 고개를 들고 오 나봉에게

 

 하는 말이..

 

 "눈 떴으면 어서 내려와 도와주지 않고

 뭐하니? 지금 일손이 달려 바쁜 것 보이지 않아?"

 

 였다.

 

 오 나봉은 시쿤둥한 표정으로

 멀뚱하게 그들을 바라만 보았으니

 이것이 그녀에겐 또 다른 화근이 될 줄이야?

 

 "저게 그래도? 어서 내려와 짐 좀 챙겨주고 해

 이 잡것아“

 

 ”내가 뭐 엄마한테 저당잡힌 사람이야?

 아니면 내가 식모라도 돼?

 아무 상관 없는 나한테 왜 그러는데?“

 

 오 나봉은 뽀로퉁한 얼굴로 그녀 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엄마는 기가 찬 얼굴로

 분노하듯 소리치며 말했다.

 

 ”저 저 가시나가? 어서 내려오지 않을래?“

 

 오 나봉은 목통 터지는 큰 소리로

 

 ”나도 바빠서 안돼.“

 

 -쿵

 

 그리곤 그녀에 방문을 세차게 닫아버렸다.

 

 얼마나 문을 세차게 닫았는지 모르지만.

 1층에선 여전히 요란한 소음으로 난리법석을

 피운다.

 

 오 나봉은 1층에서 벌어지는 분주함을 외면하고

 한가로이 따스한 봄녁을 창문 너머로 만끽하고

 있다.

 

 -이 자유로움이여. 영원하라 쿠쿠쿠

 

 오 나봉은 햇살이 내려앉는 창가에

 턱을 괴이고 먼 산을 바라다 본다.

 

 산에서 들리는 잔잔한 꾀꼬리소리와

 아장아장대는 봄 들판에 아지랑이가

 가물 거리는 아침을 개운하게 만들었다.

 

 문득 벽 시계를 보는 오 나봉.

 아침 8시 20분.

 

 지금부터 부지런히 한다면

 9시 30분경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고 1시간 걸리는 주행 거리를

 끝으로 강화도에 도착할 수 있겠다.

 

 오 나봉은 강화도로 떠날 여행 준비를

 시작했다.

 

 -우당탕탕탕

 

 몇 십분이 흘렀을까?

 밑에서 쌍문동 최씨 여사에 목소리가

 들린다.

 

 ”너 아침 건너띄지 말고 챙겨 먹어라.

 밥은 전기 밥솥에 있고 반찬은 냉장고에

 채워 넣었다. 그리고 연락처를 냉장고에

 걸어 놓았으니 언제든 전화해 주고..“

 

 오 나봉은 굼뜬 행동으로 다시

 문 밖을 나선다.

 

 복잡했던 1층 짐은 다 꾸려졌고

 엄마와 남동생은 친정으로 갈 일만 남은 상태였다.

 

 남동생 오 봉달은 2층 난간에서

 멀뚱하게 서있는 그녀를 보자 혀를 삐죽

 내밀며 약을 올린다.

 

 ”꼬딱지 대마왕. 노처녀.“

 

 ”어쭈 저게..“

 

 오 나봉은 주변에서 투척할 것을 찾았다.

 마침 그녀 손에 잡힌 것이 있으니

 그건 다름 아닌 오 나봉이 평소

 애지중지시하는 곰돌이 푸 인형이었다.

 

 그 곰돌이 인형을 냅다 집어 던지는 오 나봉

 하필 그 틈에 쌍문동 최씨 여사가 지나가는

 타이밍이었으니.

 

 곰돌이 푸 인형은 정통으로 그녀 최씨 여사에

 정수리를 맞히고 말았다.

 

 -헉

 오 나봉의 눈이 흔들렸다.

 

 분노 게이지가 치미는 엄마.

 천천히 서슬 퍼런 눈을 하고선 2층 오 나봉을

 쳐다 본다.

 

 ”너 오 나봉. 오늘 눈에서 번갯불이

 일도록 정신 번쩍들게 맞아 볼래?“

 

 오 나봉은 억울하다는 듯 하소연 하며 말한다.

 

 ”저게 먼저 나를 놀렸어.“

 

 ”시끄러워. 또 잘못은 뒤로하고 남 핑계를

 너 오늘 너 죽고 나 살고 해 볼텨?

 이것이 가라는 시집은 안가고

 집 구석에서 말썽만

 피워대니 말이야, 사람 참는데도 한계가 있지

 오냐오냐하니까 이제는 내 머리 위에

 올라서려 하네..“

 

 ”봉달이가 먼저 나를 놀렸다고“

 

 ”시끄러워. 너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있으면

 그땐 다리 하나 부러지는 줄

 알고 있어라. 알겠어?“

 

 그렇게 전쟁과 평화는 늘 반복되었지만

 정작 평화는 그리 오래 가질 못했다.

 

 일단 오 나봉에겐 천군만마와 같은

 우군이 없었다. 오 봉달은 엄마가 가장

 총애하는 녀석이었고

 엄마는 항상 오 나봉과

 트러블이 잦은 원수지간으로

 둘 사이에 벽은 높고 가파르기만 한

 관계였다.

 

 이쯤 오 나봉에 가계도에 대해

 한번쯤 소상하게 알아봐야 한다.

 

 오 나봉 그녀는 누구인가?

 원래 쌍문동 최씨에 여식은 아니었다.

 

 오 주발에 죽은 첫 번째 아내 이 금자씨에

 딸인 오 나봉과

 오 주발과 새 엄마 최 여맹씨 사이에서

 태어난 이복 남동생 오 봉달.

 오 나봉과 오 봉달 사이는 아주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데. 그 뒤에서 버르장머리

 없는 오 봉달을 응원하는 최씨 여사가

 있었다.

 

 아빠 오 주발은 현재 외국으로 출장을 간

 상태이고 이곳 오 나봉이 몸담고 있는

 넓고 한적한 저택은

 

 피 붙이가 완전 다른 천하에 깡녀 최씨 여사와

 천하 꼴통 오 봉달이 굳건하게 장악하고 있다.

 

 가끔 오 주발의 영상 전화가 오면

 집안이 돌아가는 현재 사정과

 오 나봉의 상황을 궁금히 여겨

 종종 묻곤 한다.

 

 그럴 때마다 쌍문동 최씨 여사는

 오 나봉에 대해 아주 비겁한 소리로

 그녀를 깍아내리곤 했다.

 

 한 예로

 지난주였던가 출장 중인 오 주발에게서

 전화가 왔었는데. 이때 쌍문동 최씨 여사는

 오 나봉을 흠집을 털어 놓기에

 바빴다.

 

 -어휴 말도 말아요 여보. 늦잠에다가

 가끔 집안 청소도 게을리하고.

 또 집을 비우기가 일수에요. 또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을 달달 볶아대고

 정말이지 저런 왈가닥은 또 없을 겁니다.

 

 -설마 나봉이가 그럴려구? 당신이

 잘못 본 것이 아니요?

 

 -정말이라니깐요. 당신은 내 말이

 의심을 하는데, 여보 그러지 말아요.

 난 이집에 와서 결코 헛하게 말하는

 경우는 없으니까요.

 

 -알았소 내가 입국하면 그때

 조용히 오 나봉에게 있던 일을 따끔하게

 지적하겠소.

 

 -여보 오 봉달에 대해선 궁금한 것이 없어요?

 

 -봉달이는 워낙 똑똑하니 지가 알아서

  모든 할 거요.

 

 -호호 맞아요 맞아, 우리 봉달이 어찌나

 기특한지. 당신도 봤어야 했는데 호호호

 

 오 나봉은 가끔

 최씨 여사와 봉달이를

 뺑덕 어멈과 팥쥐로 비유하곤 했다.

 물론 지금도 그 사실은 유효하다.

 

 ”나봉아 우리 간다. “

 

 ”코딱지 대마왕. 노처녀 엄마가 간다고 하잖아?.“

 

 엄마는 봉달이 머리를 툭 치며

 

 ”인석아? 그래도 누난데 누나라고 해.

 그리고 또 누나에게 코딱지 대마왕이 뭐니?

  말도 골라야 예쁜 버릇이 생기고

 교양인이지. 그럼 못써요.“

 

 ” 엄마. 저런 코딱지 대마왕 어서

 이 집에서 사라지거나. 아니면

 시집을 가야 우리가 편하게 살지 않아?..“

 

 ”호호호 하긴 그렇긴 그렇다. 저 원수 덩어리

 땜에 우리 모자가 어려움을 겪긴 겪지..“

 

 어수선하던 1층 상황은 잠잠해졌고

 엄마와 오 봉달은 마침내

 친정으로 사라졌다.

 

 넓고 텅빈 저택

 오 나봉은 이제 자신도 슬슬 움직일 때가

 됨을 알고는 세수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거울을 보는 둥 마는둥

 

 대충 화장을 끝 맺고

 봄에 맞는 어여뿐 옷으로 갈아입고

 밖을 나섰다.

 

 라일락 향기와 함께 아직은 4월인지라

 날씨가 약간 쌀쌀한 느낌을 받았다.

 

 그녀가 향한 곳은 시외버스 터미널.

 휴일엔 여행객들이 많다.

 

 나봉과 같이 배낭을 매고 어디론가

 떠나려는 솔로도 보였다.

 

 나봉은 그들 틈 바귀에서 급히 전화를 건다.

 

 -띠리리릭 띠리리릭

 

 ”응 나야 공숙이 뭐해?“

 

 -나야 뭐 오늘 신랑과 방구석에서 TV보며

 뒹굴뒹굴 하지 뭐. 그런데 이 시간 왠 전화야?

 

 ”오늘 나 강화도로 가는 길이야. 혹시 시간 나면

 같이 갈까 했는데. 오늘 안되겠네“

 

 -오늘은 안돼. 오후에 병원엘 가봐야 해서.

 

 ”그래 알았다. 그럼 편히 쉬고“

 

 -응 그래.

 

 -탈칵

 

 냉정하게 전화를 끊는 나봉이 버스 터미널

 카운터로 걸어간다.

 

 직원이 나봉을 보자

 

 ”어서오십시오 “

 

 인사를 한다.

 

 나봉은 전광판에서 강화도 행 버스를

 찾았다. 그녀 눈에는 9시 20분 차량이

 눈에 띄었다.

 

 ”9시 20분 강화도 자리 부탁합니다“

 

 ”9시 20분 차는 다 찼습니다. 손님“

 

 ”예? 그럼 10시 차량은 있어요?“

 

 ”기다려 주십시오 손님.“

 

 직원은 컴퓨터에 나타난 자료를

 더듬거리며 읽어 내렸다.

 

 ”손님. 10시 차도 만원입니다. 예약이 다 찼습니다.“

 

 ”그럼 남는 자리는 없는 건가요?“

 

 ”손님 기다려주십시오..“

 

 또 아까운 시간이 흘렀다. 카운터 직원은

 달그닥거리는 자판을 뒤로하고 뭔가를

 한참 들여다 본다.

 

 ”손님 오후 2시 차량에 한 자리 남습니다“

 

 ”2시라며 너무 늦는데..“

 

 ”그럼 자리가 없습니다. 손님“

 

 결국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간 나봉은 터미널

 벤치에 앉아 망연자실한다.

 

 -차라리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하루 떠날까?

 

 망설이는 오 나봉

 

 -그래 그게 좋겠어.

 

 나봉은 터미널에서 나와 택시를 갈아탔다.

 택시 운전사는 백미러로 나봉을 힐끔 쳐다 본다.

 차량은 막 영등포구 안으로 들어설 때였다.

 

 ”손님 어렵지 않다면 합승해도 될까요?“

 

 ”예 합승이라뇨?“

 

 나봉은 놀란 가슴마냥 운전기사를 쳐다본다

 

 ”아니 내가 아는 동생이 이곳 근방에서 기차역까지

 바래다 주기로 했거든요?“

 

 ”아 그러시다면 얼마든 가능해요 그렇게

 하세요“

 

 ”감사합니다. 손님“

 

 택시는 천천히 네거리를 위회하자.

 맞은편 커피숍이 보이는 거리 앞에 멈춰세웠다.

 

 한 사내가 캐주얼 복장을 한 채 택시 앞자리에

 올라탔다.

 

 문이 닫히고 운전자에게 인사를 건넸다.

 

 ”고마워요 형님.“

 

 ”뭔 일인데 그리 급하게 나를 찾았냐?“

 

 ”오늘 바닷가에서 컨셉이 있는 날이잖아요“

 

 ”컨셉이라면 그 뭐다냐 00TV 예능방송에 나오는

 그 장면?“

 

 ”예 맞아요 오늘 담당PD가 일정을 캔슬하고

 바닷가로 배경을 바꿨지 뭐에요“

 

 ”그렇구나. 일은 바쁘지 않고?“

 

 ”뭐 기획자라서 바쁜 것이 없다면 거짓말이고요

 사실 요즘 새로운 드라마 캐릭터 구상을 하는데

 약간 고민은 되요. 특성에 맞는 인물이

 생각나질 않아요"

 

 ”하하 그래도 네가 맡은 예능.

 인기는 높더라“

 

 ”이제 겨우 10%를 넘긴걸요. 예능 방송

 시청률 10%는 한참 뒤떨어진 퍼센티지에요.

 좀 더 분발하지 않으면 광고도 떨어지고

 담당 작가나 저와 같은 기획자는 다른 직종을

 찾아야 해요.“

 

 ”절박하구나. 알짤 없고..“

 

 ”그렇죠 뭐 이 직업이 냉정하긴 해요“

 

 ”아참 뒤에 계신 손님께 고맙다고 인사드려라

 합승을 허락해 주신 분이시다“

 

 사내는 뒤돌아 오 나봉에게 고갤 끄덕이며 말했다.

 

 ”고맙습니다. 손님“

 

 ”아.. 아.. 아뇨,“

 

 ”어딜 가시는 길이셨습니까?“

 

 ”저는 역까지 가는 길이에요.“

 

 ”음. 그렇군요. 저는 요즘 기획 일로 자주

 여행을 가는데, 기차는 딱 두 번 타봤습니다“

 

 ”예 두 번 밖에요?“

 

 ”그렇다니까요..딱 두 번.“

 

 오 나봉은 그에 말이 신빙성이 없다 여겼다.

 

 ”저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데..“

 

 ”네 저는 사실 비서들이 알아서 태워주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스퀘줄이 펑크 나는 바람에 할 수없이

 내가 직접 기차나 버스를 타고 가야 해요.

 다행인 것은

 오늘은 그나마 휴일이라 사람이 없네요 "

 

 "다들 집에 틀어박혀 있어서 그럴 꺼에요"

 

 "그런데 아가씨는 어딜 가시는데요?"

 

 "전 바닷가나 한번 둘러 볼 참이에요

 집에 있자니 몸이 쑤셔서 호호호"

 

 "바닷가 좋죠."

 

 사내는 오 나봉 외모에 뭔가 영감을 받은 듯

 흠흠 거렸다.

 

 "흠..흠. 괜찮은데?"

 

 화들짝 놀라는 오 나봉

 

 "예? 뭘 말씀하신 건지?"

 

 "아 아닙니다. 하하하 아가씨 혹시

 신데렐라 엔터테이먼트라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그 회사는 제가 기획자로 있는 곳입니다.

 

 그는 다짜고짜 나봉에게 명함을 건네주었다

 

 나봉은 그가 건네준 명함을 받았다.

 명함엔 금박으로 덫칠한 글이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신데렐라 엔터테이먼트 기획사 양 대길 대표.?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6 제6장 2022 / 1 / 20 210 0 5029   
5 제5장 2022 / 1 / 9 207 0 5221   
4 제4장 2022 / 1 / 8 190 0 5114   
3 제3장 2022 / 1 / 6 205 0 5199   
2 제 2장 2022 / 1 / 5 198 0 5424   
1 제1장 2021 / 12 / 29 365 0 549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도미닉 브란디오
무한리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