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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청조만리성
작가 : 수담.옥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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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말, 폭정의 왕도를 타도하고자 뭇 영웅이 저마다 일통 강호를 외치며 궐기한다.
이로써 천하는 사국쟁패의 각축장이 되니. 난세를 평정할 진정한 영웅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제 9 화
작성일 : 16-07-14 10:20     조회 : 651     추천 : 0     분량 : 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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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조산장 제이십이 감찰 보고

 작성자:소명부 북창 십팔영반 여사보.

 일시:사월 오일

 내용:청조산장에서 칠 인 회동. 회동자는 신기정사 협정, 전백화룡 상관용, 흑사천래 위지건, 공동일검 우학, 마라포추 허석, 철혈여장 장화란, 사요능지 장소란, 이상 칠 인.

 특이:청조 결집 모의 추정. 정보 신뢰 팔 할.

 조치:소명부 감숙 북기대 청해성으로 전진 배치.

 

 청조산장 제이십오 감찰 보고

 작성자:소명부 북창 십구영반주 독무랑.

 일시:사월 이십일.

 내용:청조소왕 장소아, 감숙 이화촌에서 거주 추정. 정보 신뢰 칠 할.

 조치:이화촌으로 북창 첨밀대 투입. 정보 확인 중.

 특이:용무학관 대관주, 청조 시절 질풍대 구조 조장 유적상으로 확인. 정보 신뢰 십 할.

 

 “장소아의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그렇습니다. 감숙 이화촌입니다.”

 “확실한 정보인가?”

 소명부 곤명궁 천왕전 실내에서 두 사람이 긴밀한 대화를 하고 있었다.

 태사의에 앉은 소명부 문상 주강과 그 앞에 기립해 상황 보고를 하고 있는 소명부 북창 총독 위가소였다.

 “청조산장에 세작으로 나가 있는 북창대원들의 첩보입니다. 세 번이나 확인했으니 이번엔 틀림없다고 사료됩니다.”

 “으음.”

 주강이 태사의에서 일어났다. 그가 일어나자 옷자락에서 두 마리 용이 비상하는 듯 꿈틀댔다.

 주강은 현재 무엄하게도 황제의 의복 곤룡포를 입고 있었다.

 “무상께서도 장소아 건에 대해 알고 있나?”

 “제천궁 삼장이 현재 무상에게 따로 보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강은 천왕전 대전을 천천히 걸었다. 위가소가 고개를 숙인 채 그를 뒤따라 걸었다. 주강의 걸음은 천왕전 입구 앞에서 멈추었다.

 그는 두 손으로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열린 문 안으로 눈부신 햇살이 쏟아져 들어왔다.

 주강이 돌아섰다. 주름 하나 없는 삼십대의 얼굴이었다.

 “감숙의 군사 일만을 지원해 줄 테니 이화촌을 철통같이 포위해. 그런 다음 각 가정을 샅샅이 수색해서 찾아. 문제가 생긴다면 그땐 이화촌 주민을 모두 죽여도 좋아.”

 “으음.”

 위가소가 눈살을 지그시 찌푸렸다. 햇살 때문이 아니다.

 보고에 따르면 이화촌 주민은 대략 오천. 전쟁 상황도 아닌데 민간인 오천을 몰살시킨다면 그건 권력자의 살인이요, 또 후세에 두고두고 씹힐 논제거리가 된다.

 주강이 무표정한 얼굴로 말을 이었다.

 “고작 오천이야. 꺼리지 마. 그대로 방치했다가 후일 청무조가 결집되기라도 한다면 그땐 오천이 아닌 오십만도 넘게 죽을 거야.”

 틀린 말이 아니다. 민중 봉기와 무림 봉기는 차원이 다르다. 굳이 청무조가 아닌 지역 무림만 결집해도 진압이 여의치 않다.

 그 경우 조직의 희생이 막대할 것은 불문가지다. 이미 그런 경험을 몇 차례 한 적이 있다.

 위가소가 꺼렸던 심정을 접고 포권했다.

 “복명! 장소아를 반드시 찾아내겠습니다.”

 “됐어. 할 일이 많을 테니 가서 일 봐.”

 주강이 그만 나가보라고 고갯짓을 했다. 위가소가 포권을 하고 천왕전을 빠져나가자 주강은 태사의로 돌아가 앉았다.

 앉은 이후에는 아무런 미동 없이 천왕전 바닥만 응시하고 있었다.

 주강.

 전임 문상 현왕 주윤의 다섯째 아들로서 자타가 공인하는 황실 최고 기재다.

 권력의 최정상 인근에 머물고 있지만 그는 황제 자리에는 욕심이 없다.

 권신들과의 알력과 암투로 평생을 보내야 하는 그런 용상은 그냥 줘도 안 가진다.

 그가 원하는 자리는 강호 일인자의 자리. 그는 태양 아래의 용상보다 어둠 속의 일인자로 세상을 지배하길 원한다.

 예전 지상 최강의 단체 무불련의 무력일세처럼…….

 

 ***

 

 임주원이 태극권을 수련한 지 어느덧 일 년여가 지났다. 그 또래가 대개 그렇듯 그는 이 기간 동안 하루가 다르게 신체가 발육됐다.

 외형적으로 보이는 키만 해도 예전보다 한 뼘은 넘게 자랐다.

 단순히 체형만 성장한 건 또 아니었다. 그는 태극권을 수련한 이후 이전처럼 그렇게 권법 수련에 무능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전에는 오래달리기를 하면 무조건 맨 꼴찌였는데, 최근엔 적어도 뒤에 서너 명은 남겨두고 달리고 있었다.

 허리에 힘도 착착 붙어 권을 내지르면 나름의 초식 자세가 나오고 있었다. 외형만큼 내실도 그렇게 튼튼해지고 있는 것이다.

 임주원의 이런 장족의 발전은 수련생들과 교관들을 모두 놀라게 하였다. 교관들이 ‘미꾸라지, 산삼 먹고 용 됐다’라며 악의없는 놀림을 할 정도였다.

 단짝 왕필이나 태극권을 전수한 청학 도장 등 그와 친분이 있는 이들은 그의 이런 발전된 모습에 모두 기뻐했는데, 그중에서도 누구보다 고무적인 이는 다름 아닌 임주원 자신이었다.

 

 어머니에게 인정받으리라. 그래서 내가 바보가 아니란 것을 보여 드려 어머니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피게 하리라.

 

 그의 기쁨은 그런 생각과 연결되어 있었다. 그는 학관 수업을 마치면 임하정의 방을 괜히 기웃거렸고, 어쩌다가 어머니가 방을 나올 때면 그 주변에서 그날 배운 권법 초식을 수련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타깝다면 그의 이런 신체 변화를 임하정이 몰라준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아들을 접할 때면 생기 잃은 시선으로 슬쩍 건너다보고는 말없이 그냥 뒤돌아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솔직히 속상하고, 착잡하고, 답답하다.

 임주원은 그런 심정을 애써 참았다. 그리고 언젠가는 어머니가 자신을 알아주리란 생각으로 더욱 태극권 수련에 열중했다.

 올 초에 청학 스승이 그에게 한 말이 있었다.

 

 “유월까지 태극권 수련에 전념해라. 그때 가서 몸이 만들어졌다고 판단되면 네게 큰 선물을 내리겠다.”

 

 선물이 무엇을 말하는지는 그도 이젠 알고 있었다. 청학 스승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몸은 어릴 때부터 기맥이 금제되어 있다고 하였다.

 선물은 아마 금제된 기맥을 뚫어주는 것이 될 터이다.

 

 “일당백의 용사가 되어라. 그래서 할아버지처럼 불의의 무리와 맞서 싸우는 훌륭한 장군이 되어라.”

 

 오래전, 어머니가 가문의 내력을 비밀리에 전하며 한 말이었다. 그 말의 실체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하지만 그는 정상인의 몸이 된다면 어머니가 그렇게 원한 장군이 될 생각이었다. 어머니의 꿈은 그에게 곧 삶의 전부였다.

 한편 임주원은 이 무렵 왕필과 피를 나눈 형제처럼 가까워져 있었다. 학관에서도 종일 붙어 있었고, 집으로 돌아갈 때도 늘 같이 행동했다.

 뿐이랴. 강으로 수영을 하러 갈 때도 같이 갔고,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가거나 저자로 놀러 가거나 할 때도 언제나 함께 붙어 다녔다.

 이런 둘을 보고 주위에서는 사내끼리 연애질을 한다고 쑤군댔다. 물론 둘은 그런 말에 개의치 않았다.

 함께 있으면 배를 쫄쫄 굶고 다녀도 그냥 이유없이 즐겁기만 하였다.

 형제 같은 둘의 사이는 왕필의 부모도 인정하였다. 왕필의 부모는 저자에서 잡다한 일상 용품을 파는 만물상을 운영하고 있었다.

 왕필의 부는 육십이 조금 넘었고, 모는 육십이 아직 안 되었는데, 두 사람 모두 겉으로 보면 사십대 후반처럼 젊어 보였다.

 가게 상호는 대충 봐서는 이해가 곤란한 ‘불사조’였다.

 왜 그렇게 어려운 이름을 지었느냐고 물어보자 왕필은 불사조는 아버지의 추억이 담긴 명호라고 할 뿐 세세한 사정은 잘 모르고 있었다.

 임주원은 이런 왕필의 집에 가길 싫어하지 않았다.

 왕필의 아버지는 그가 갈 때마다 아들 친구가 왔다며 호탕하게 반기고는 임주원의 집안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선물해 주었다.

 또한 왕필의 어머니는 그를 마치 친아들처럼 대해주며 맛있는 음식을 해주었다.

 활기찬 아버지, 자상한 어머니, 안정되고 화목한 가정.

 임주원에게는 참 부러운 가정이었다. 그의 집은 왕필의 집과는 여러모로 비교됐다.

 그의 어머니는 자상함과 거리가 멀며 또 몇 년째 병석에 누워 있었고, 그의 아버지는 새벽 일찍 일을 나가면 자정이 되어서야 돌아올 정도로 고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는 집에 있을 때면 밝은 웃음은 일체 기대할 수 없는 절간 같은 고요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래서 왕필의 집에 다녀올 때면 그는 더 우울하고 더 착잡한 밤을 보냈다. 마음 한편으로는 언젠가는 그도 왕필처럼 화목한 가정에서 살겠다는 꿈을 가졌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그가 먼저 어머니에게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았다.

 아무튼, 임주원은 오늘도 단짝 친구 왕필과 함께 학관을 나와 저자로 향하고 있었다.

 평소엔 일단 집으로 가서 밀린 집안일을 끝낸 다음 시간을 내서 왕필과 따로 놀았지만, 오늘은 왕필의 생일인 탓에 일찍 집에 갈 수 없는 입장이었다.

 “어제 아버지에게 물어봤어. 불사조가 대체 뭐냐고.”

 “그래, 뭐라 그러셔?”

 “그게 말이지, 예전 동서대전 초기에는 불행을 몰고 다니는 사인조란 뜻으로 불렸는데, 나중엔…….”

 “나중엔?”

 “킬킬, 말 그대로 절대로 안 죽는 조직 명칭이 되었대.”

 저자로 가는 동안 왕필은 줄곧 가족사를 이야기했다. 가족사의 태반은 왕필의 아버지가 지난 전쟁에서 겪은 이야기였다.

 솔깃한 부분도 있었지만 전쟁이니 뭐니 하는 용어 자체가 어려워 임주원은 거의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렸다.

 “어어, 저건 뭐냐?”

 이런저런 말을 하다 보니 둘의 걸음은 어느덧 저자 입구에 다다라 있었다.

 그런데 눈에 보이는 저자의 광경이 평소와 사뭇 달랐다. 창검으로 무장한 관병들이 저자 입구에 도열해서 사람들의 보행을 감시, 통제하고 있었다.

 가끔은 오와 열을 맞추어 어디론가 급히 뛰어가는 관병들도 있었다.

 “어디서 난리가 났나?”

 왕필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주위를 돌아봤다.

 “왕필아, 무, 무섭다. 우리, 빨리 가자.”

 임주원은 왕필과 다르게 주변의 광경이 무섭게 느껴지고 있었다.

 행인들을 살피는 관병들의 날카로운 눈빛. 그 눈을 보고 있자니 오래전 산길에서 마주해 본 늑대의 눈빛이 떠오르고 있었다.

 “사내자식이 이깟 일로 쪼냐. 난 궁금한 건 절대 못 참는단 말야.”

 왕필은 임주원의 말을 무시하고는 좀 전 관병들이 급히 달려간 저자의 우물가 방향으로 걸어갔다.

 임주원은 주위를 돌아본 후 조심스레 왕필을 뒤따라갔다. ‘강호의 의리는 살아 있다.

 우리는 삶도 죽음도 함께한다’. 평소 두 사람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우물가 앞에는 관병뿐이 아닌 일반인들도 많이 모여 있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못 볼 것을 본 듯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개중 어떤 이는 손으로 입을 가린 채 구역질을 하고 있었다.

 “뭐야?”

 임주원과 왕필은 사람들 사이를 파고들어 우물가 앞으로 나갔다.

 남녀 한 쌍이 우물 옆에 누워 있었다.

 “우읍! 우읍!”

 임주원은 그들을 보자마자 구역질이 올라왔다. 시체였다.

 그냥 시체가 아닌, 살갗이 벗겨진 얼굴, 고름과 피가 범벅된 진물, 그 속에서 꿈틀대는 구더기, 코를 찌르는 역한 냄새. 지옥에서나 볼 것 같은 흉물스런 사체였다.

 “왕필아, 그만 가자.”

 임주원은 왕필의 손을 잡았다. 왕필도 이번엔 임주원의 말에 두말없이 뒤돌아섰다. 자칭 사나이인 그도 더는 시체를 보고 있기 어려운 모양이었다.

 그들이 밀집되어 있는 군중 사이를 막 빠져나왔을 때였다.

 척척척척척!

 저자 저편에서 백 명은 족히 넘는 관병들이 우물가로 걸어오고 있었다. 일반 관병이 아니었다. 전쟁터에서나 만날 법한 완전무장한 군병들이었다.

 우물가에 당도한 군병들은 그 주위를 철통같이 막아서고는 굵은 새끼줄로 사방 오 장을 돌려 막고 있었다.

 새끼줄로 둘러막은 네모진 공간이 완성되자 지휘관으로 보이는 관인이 그 앞에 이런 팻말을 세웠다.

 

 출입 통제! 역병 발생!

 

 새끼줄로 출입 통제된 공간은 비단 우물 주위만이 아니었다.

 임주원과 왕필이 불사조 상점으로 돌아간 반 시진 후에는 저자가 몽땅 새끼줄로 둘러싸였고, 그로부터 다섯 시진 후에는 이화촌 전체가 새끼줄로 외부 마을과 출입이 단절되었다.

 이화촌이 외부와 고립된 후, 난주지사의 공식적인 포고가 있었다.

 

 역병이 돌고 있다. 별도의 포고가 있기 전에는 누구도 이화촌을 나갈 수 없고 또한 어떤 외부인도 이화촌으로 들어올 수 없다.

 만약 이를 어기는 주민이 있다면 그 즉시 황명으로 처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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