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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청조만리성
작가 : 수담.옥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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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말, 폭정의 왕도를 타도하고자 뭇 영웅이 저마다 일통 강호를 외치며 궐기한다.
이로써 천하는 사국쟁패의 각축장이 되니. 난세를 평정할 진정한 영웅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제 8 화
작성일 : 16-07-14 10:18     조회 : 623     추천 : 0     분량 : 6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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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험! 어험!”

 청학 도장은 임주원의 앞으로 걸어갔다.

 “어, 스승님. 거기 계셨어요?”

 임주원이 수련을 중단하고 낯을 붉히며 인사했다.

 쑥스러운 모양이다.

 “목이 컬컬해서 물이나 한 잔 하려고 나왔단다.”

 그의 말에 임주원이 재빨리 물 한 바가지를 퍼서 그에게 건넸다. 청학 도장은 물을 마시고 난 다음 바가지를 건네주며 임주원을 지그시 바라봤다.

 “못난 모습을 보여 드려 죄송합니다.”

 “아니다. 네 나이 때는 배움의 성취보다는 하고자 하는 열정이 더 값지고 더 아름답게 보이는 법이란다.”

 “헤헤헤.”

 임주원이 머리를 긁적이며 웃었다.

 청학 도장도 웃었다. 웃으면서 임주원을 가까이 오라고 손짓하며 물었다.

 “그래, 무술 수련을 열심히 해서 무엇을 할 생각이지? 어른이 되어서 훌륭한 무인이 되고 싶은 거냐?”

 임주원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제 주제에 훌륭한 무인이 되고픈 욕심은 없어요. 단지… 어머니에게 인정받고 싶어요.”

 “어머니?”

 “네, 어머니가 밝게 웃는 모습을 꼭 보고 싶어요.”

 어머니란 말을 할 때 임주원의 표정은 무척 어두워져 있었다.

 ‘그참, 어린 나이에 무슨 사연이……. 아무튼…….’

 청학 도장은 이 순간 내심 고민해 왔던 사안을 결정했다. 사문에 죄가 될지언정 임주원의 앞날에 도움을 준다는 생각이었다.

 “주원아, 기회가 된다면 너도 저 아이들처럼 무술을 잘하고 싶으냐?”

 “그럼요! 아니, 이다음에 저도 꼭 저렇게 할 거예요!”

 밝게 소리치는 임주원이었다.

 청학 도장은 자신의 허리를 올곧게 펴서 임주원과 마주했다.

 “현재 강호엔 수십 종의 권법이 백가 분파되어 있지만, 권법이란 크게 내가권과 외가권, 이 둘로 나눌 수 있다. 외가권은 단련된 근력으로 기술을 구사하는 권법이고, 내가권은 근력보다 신체 내부에서 나오는 힘을 우선해서 투로를 펼치는 권법이다. 일반적으로 보아 외가권은 숙련은 빠르지만 높은 성취를 이루기가 힘들고, 내가권은 높은 성취를 이룰 수 있는 반면 숙련의 시간이 아주 길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고수의 입장에서 보면 이 둘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 내가권을 익힌 무인도 육체를 단련하고 외가무공을 익힌 자도 기공 수련을 따로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무림에 이름을 떨친 절정권사들을 보면 거의 모두 그런 내외 수련을 병행했다.”

 “스, 스승님?”

 임주원이 눈을 휘둥그레 떴다. 청학 도장은 아이들에게 골방샌님이란 별명으로 불리고 있었다.

 골방샌님과 무술 용어를 줄줄 말하는 청학 도장은 어울리지 않았다.

 청학 도장은 의문을 품는 임주원의 반문에 상관치 않고 말을 이어나갔다.

 “중요한 사실은 내외공을 수련함에 각자의 신체에 걸맞게 공부(功夫)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곰에게 여우 같은 날렵함을 기대할 수 없고, 여우에게 곰 같은 힘을 요구할 순 없다. 내가 보건대 주원이 너는 현재 외가권이 아닌 내가권을 수련해야 한다. 내가권으로 네 안을 우선 돌보고, 그런 다음에 외가권으로 신체를 단련해야 할 것이다.”

 “내가권? 그럼 용무학관의 권법은 외가권인가요?”

 임주원이 흥미로운 표정으로 물었다. 어느 사이엔가 청학 도장의 무론에 깊이 빠져들고 있는 것이었다.

 “뭐, 따지자면 그렇다고 볼 수도 있지. 암튼 앞에서도 말했듯 당금 강호엔 많은 권법의 분파가 있는데, 그나마 내가권은 외가권보다 범위가 좁아 역대로 강호에 크게 명성을 떨친 내가권은 열 가지가 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십종 내가권은 주로 강호 대문파나 명문세가에서 수련하고 있다.”

 “하면 스승님도 내가권을 수련하셨어요?”

 임주원이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청학 도장은 물음에 대한 정확한 답을 회피한 채 희미하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십종 내가권 중에서 일절은 단연 무당파의 태극권이라고 할 수 있다. 삼봉 조사께서 처음 태극권을 강호에 선보였을 때 당대의 권사들은 기존의 무리에 어긋난다며 하나같이 고개를 내저었다. 그러나 이후 삼봉 조사께서 몸소 산타(散打)에 나서서 ‘부드러움은 강함을 이긴다’라는 것을 증명하시자, 그땐 천하의 권사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앞 다투어 태극권을 배우고자 무당산으로 올라왔다. 따지고 보면 후일 무당파가 당대의 검가로 우뚝 서게 된 계기도 바로 그 태극권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 어떠냐? 너도 그 태극권을 배우고 싶으냐?”

 “태극권! 그야 당연하죠!”

 임주원이 기쁜 얼굴로 소리쳤다. 그러다가 문득 시무룩한 표정이 되었다.

 “하, 하지만 무당산은 여기서 아주 멀리 있잖아요.”

 “후후후.”

 청학 도장은 빙그레 웃었다. 웃고 나서는 두 손을 하늘로 들어 올린 다음 반원을 그리며 느릿느릿 가슴 앞으로 모았다.

 “백학량시(白鶴亮翅).”

 청학 도장이 중얼거리듯 말했다. 그 와중에도 느린 동작은 이어지고 있었다.

 무릎이 굽혔다가 펴졌고, 펴짐이 채 끝나기 전에 오른발을 비스듬히 앞으로 내딛고, 양손을 교차시켜 왼손은 얼굴 앞에 세우고, 오른손은 얼굴과 평행이 되게 두고 있었다.

 “금강도추(金剛搗錘).”

 허리가 살짝 숙여지고 기마식이 된다. 오른손을 이마에 두고 왼손은 손바닥을 아래로 향해 내린다.

 이어서 왼손과 오른손의 위치를 원으로 바꿔 돌리며 한 발 앞으로 나간다.

 “아!”

 임주원의 입에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임주원이 아닌 그 누구라도 청학 도장의 지금 모습을 보면 감탄을 금할 수 없을 것이다.

 청학 도장의 태극권은 흐르는 물과 같았고, 느리면서도 부드러운 그 동작에는 겨울의 동토를 깨고 나오는 봄의 기운처럼 약동하는 힘이 실려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임주원은 청학 도장의 손짓과 발짓을 따라 하고 있었다. 청학 도장에게 홀렸다고 해도 맞았고 이끌렸다고 해도 틀리지 않았다.

 태극권의 이런 공부는 용무학관에서 배운 권격술과 다르게 임주원의 몸에 빨리 정착되고 있었다.

 허리의 힘을 받아 나오는 이전의 권법과 달리 이 태극권이 임주원에게 기맥이 막힌 허리 힘이 아닌, 온몸을 활용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태극권에도 적지 않은 분파가 있다. 무당파 내에서도 세 가지 지류의 태극권이 있을 정도다. 네가 현재 따라 하고 있는 태극권은 일찍이 삼봉 조사께서 삼라만상을 운행하는 태극의 도를 깨우치실 때 창안한 바로 그 무당일권 태극무량권이다. 태극무량권은…….”

 이 순간 임주원의 뇌리에는 권법의 요체를 전하는 청학 도장의 음성이 시시각각 스며들고 있었다. 일급 이상의 고수만 할 수 있다는 전음입밀이었다.

 임주원은 태극권에 몰입됐다. 청학 도장 역시 가르침에 집중됐다. 둘의 그런 모습은 사부가 제자에게 비기를 전하는 과정과도 같았다.

 시간이 한참 흘렀다. 어쩌면 한 식경이 지나지 않은 짧은 시간이었는지도 모른다.

 분명한 건 임주원이 시간의 흐름을 모를 정도로 태극권에 몰입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기억했느냐?”

 청학 도장의 인자한 말이었다.

 임주원은 무릎을 꿇고 절을 했다.

 “스승님의 은혜가 하늘처럼 높고 바다처럼 깊습니다.”

 “후후.”

 한줄기 진기가 임주원에게 전해졌다. 임주원은 그 자신의 의지가 아닌 청학 도장의 진기로 인해 몸을 일으켰다.

 “주원아, 명심해야 할 게 있다. 오늘 있었던 일은 후일 내가 사문의 절차를 밟기 전까지는 비밀로 해야 한다. 알겠느냐?”

 사문이 무엇인지, 절차는 또 무엇인지 그런 건 잘 모른다. 다만 임주원에게 청학 도장은 이제 학문 스승 이상의 존재가 되어 있었다.

 “제자는 스승님의 허락 없이는 절대로 입을 열지 않겠습니다.”

 “또 명심할 게 있다.”

 “말씀하십시오.”

 “너는 지금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그게 무엇 때문인지는 후일 소상히 알려주겠다. 네가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려면 앞으로 새벽, 정오, 자정, 하루 세 번씩 꾸준히 태극권을 연마하여야 할 것이다. 힘들다고 하루를 건너뛴다면 본래의 몸을 되찾기까지 한 달이 더 걸릴 것이며, 귀찮다고 이틀, 삼 일을 쉰다면 그땐 영원히 상승무공을 익힐 수 없을 것이다. 알겠느냐?”

 “제자는 스승님의 말씀을 명심, 또 명심하겠습니다.”

 임주원의 눈이 빛났다. 불행하기만 하였던 그의 삶에 비로소 한줄기 서광이 비치고 있었다.

 스승과 제자의 오고 가는 눈빛은 저 멀리서 들려오는 고함으로 인해 깨졌다.

 “임주원! 임주원! 물을 떠오라고 했지, 누가 놀러 가라고 했느냐!”

 무술 일교관 채염의 성마른 음성이었다.

 “그만 가보도록 해라. 그리고 당분간 매일 정오마다 이곳 우물로 나오도록 해라.”

 “네.”

 임주원은 공손히 목례를 하고는 물통을 들고 연무장으로 뛰어갔다.

 청학 도장은 그런 임주원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무당산에 조만간 올라가야 할 이유가 생겼다.

 무당파로의 복귀는 아니다.

 임주원에게 전수한 태극권은 임시방편이다.

 삼첩중인지에 금제된 임주원의 몸은 흐른 세월만큼 기맥이 굳어버려 외부에서 타통해 준다고 해도 완치되지 않는다.

 해결 방법은 안으로의 타통, 즉 임주원이 상승의 내가심법을 익혀 스스로 기맥을 뚫어야 하는 것이다.

 그는 그런 내가심법을 알고 있다. 당장 전수해 줄 수도 있다.

 태청무허심약도결.

 하지만 그건 사문의 승인 없이는 전수가 불가능하다.

 어쩌면…….

 어쩌면 그는 그로 인해 다시 검을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의 꿈을 대신할 새싹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이 되기 위해.

 무당파의 좌절을 극복해 줄 제자에게 사부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第四章 이화촌의 난(亂)

 

 

 

 앞으로 강호의 어떤 단체도 일천 명 이상의 무인을 거느릴 수 없다. 또한 무림의 전술무기는 전부 소각될 것이며…….

 

 남무제의 청무사조로 가장 큰 혜택을 본 대상은 다름 아닌 명 제국이었다.

 무림의 위세에 눌려 오십 년도 넘게 허수아비 황권을 지속했는데, 청무사조의 선언으로 말미암아 눈엣가시 같은 무림의 강성 단체들이 차례로 해체되어 버린 것이다.

 게다가 무림 단체 해체에 들어가는 제반 경비와 반발 조직의 문제는 전부 남무제를 따르는 청무조가 감당했으니, 이건 그야말로 어부지리요, 손 안 대고 코를 푼 격이었다.

 천하에서 유일하게 남은 강성 무력 조직은 명나라 군부.

 북경 황실은 청무 선언 초기 시절엔 강성 무력을 천하에 표방하지 않았다.

 대신 황제의 외척인 사천당가를 중심으로 은밀히 세력을 모으며 무림 제압의 때를 기다렸다.

 그 기간이 무려 십 년. 제국이 그렇게 오랜 세월을 보낸 이유는 남무제의 건재가 두려웠고, 또 남무제를 따르는 들꽃무인들이 다시 연합할까 염려한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남무제의 은거가 거의 확실해진 시기, 동정호 일검쟁위에서 남무제가 불참한 일을 보고, 북경 황실은 본격적으로 강호무림 장악에 들어갔다.

 

 황실과 무림은 대륙 변란 상황이 아닌 한 서로 관여하지 않는다.

 

 강호의 불문율이다.

 때문에 북경 황실은 표면적으로 무림 장악에 나서지 않았다.

 대신 명나라 조정에 별도의 무림 조직을 만들어 강호무림과 맞서게 했다.

 이른바 명부.

 명부 안에는 주씨 일족, 황제의 외척, 권문세가, 동창, 서창, 군부의 무장 가문 등 황실의 세력가들이 총망라되어 있었다.

 당시 이들의 권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조정의 대신들이 아침 문안 인사를 자금성이 아닌 명부의 곤명궁으로 갈 정도였다.

 그래서 세간에서는 자금성 황실을 대명부, 승천문 광장 앞에 새로이 건축된 곤명궁을 소명부라고 불렀다.

 소명부의 고위 서열은 이렇다.

 서열 일위, 일태상 현왕(賢王) 주윤.

 서열 이위, 이태상 독로(毒老) 당천갈.

 서열 삼위, 문상 창왕(敞王) 주강.

 서열 사위, 무상 마독(魔毒) 당염.

 현왕과 당천갈은 소명부 결성 당시의 문상과 무상이다.

 창립 초기 제국의 문무대신을 장악한 이들의 드높은 능력이 아니었다면 소명부는 역대의 대무림 황실 단체가 그러했듯 그저 그런 단체로 전락하고 말았을 것이다.

 현재의 문상 주강과 무상 당염은 각기 전임자의 이세대로, 대략 십 년 전에 그 자리를 넘겨받았다.

 소명부의 위세가 이대에서 더욱 강성해졌으니 그들의 능력은 충분히 증명된 셈이다.

 소명부 조직은 크게 세 단체로 구분된다.

 대정보 단체 북창.

 대무림 단체 제천궁.

 대전투 단체 북명천기군단.

 북창은 문상이 관리하고, 황실에 포섭된 무림 거물들이 활동하는 제천궁은 무상이 최종 지휘한다.

 북명천기군단은 특급 변란 시국 대명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있을 때만 출현하는데, 이런 북명천기군단의 강호 투입은 무상과 문상의 결의에 황제가 최종 승인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올해로 소명부 발족 이십 년.

 소명부는 대륙에 반명 투쟁의 기미가 보이면 민중 결집 초기에 무자비하게 진압해 버렸다.

 지난 세월 대명의 폭정에 분연히 일어났던 민중 봉기의 대부분이 그렇게 봉기 초 소명부에 의해 무참히 진압당했다.

 한편 소명부는 유수의 무림문파들을 집중적으로 감시했다.

 감시 통제를 넘어서는 단계에 이르면 자금력 압박과 무력을 동원하여 그 문파를 해체하였다. 이 일에 타협이란 없었다.

 그들도 조직의 사활을 걸고 일 처리에 임했다. 무불련의 경우에서 보듯 무림이 집결하면 명 제국의 안전에 위협을 받는 것이다.

 현 강호엔 무불시대 같은 강성 무림 단체는 없다. 기존의 강호 대문파도 그 시절에 비하면 십분의 일로 세력이 약화되어 있었다.

 상황이 이러니 소명부에 맞서기는커녕 제천궁과 맞설 단체도 강호엔 마땅히 없다고 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소명부가 강호무림을 마음대로 재단할 수 있는 건 또 아니었다. 무림인은 무불시대를 두려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동경하고 있었다.

 강호엔 그런 무림인들을 요동치게 할 잠재적 거물들이 다소 있었다.

 그들이 어떤 계기로 무림의 결집을 부르짖는다면 아마 그다지 길지 않은 시간에 소명부와 맞설 강성 무림 단체가 결성될 것이다.

 소명부는 곧 대명부.

 따라서 그런 상황은 곧 제국전쟁이란 말과도 같다.

 분명한 건 명나라가 폭정을 거듭하고 있는 한 대륙쟁란의 시기가 머지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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