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판타지/SF
51구역
작가 : 바스트록
작품등록일 : 2022.1.1

화성. 군인. 그리고 그들. 돌아갈 수 없는 병사들을 엄습하는 미지의 감염체와 그 속에 얽힌 음모. SF 아포칼립스 미스터리.

 
6화 구원
작성일 : 22-01-02 08:38     조회 : 166     추천 : 0     분량 : 599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비상 사이렌의 붉은 불빛이 건물의 새하얀 벽에 어른거렸고 경고 방송이 반복되어 울리고 있었다.그리고 바람에 서류나 자그마한 약병 따위가 날아다니고 있었다.

 

 

 “역시… 에어로크가 날아갔나.”

 

 

  이것은 에어로크가 뚫린 방향으로 공기가 새어 나가면서 생기는 바람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바람의 방향은 감염자들이 몰려 있는 쪽이었다.

 그렇다면 우리도 바람의 방향을 따라가야 했다.

 

 

 “최 중위님, 사람들을 먼저 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새안은 연구자들이 걱정되었는지 선뜻 말을 꺼냈다.

 최 중위도 그것에 동요했는지 잠시 멈춰 서서 문이 굳게 닫힌 채로 복도에 늘어서 있는 실험실들을 둘러보며 고민하더니 대답했다.

 

 

 “일제히 연구소로 향하는 걸 보면 감염자들은 분명 노리고 있는 게 있어.”

 

 

  실험실의 문 앞에는 초록색 사람 모양 불빛이 몇 개씩 들어와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아마도 내부의 사람 수를 알리는 장치일 것이다.

 

 

 “길목에 거슬리지만 않는다면 저들은 실험실로 쳐들어가는 수고를 감당하지 않을 거다. 사람들을 빼내는 건 감염자들을 몰아낸 다음이야.”

 

 

 “그럼… 감염자들이 노리는 건요?”

 

 

 “나도 그건 모르겠지만, 적어도 닥치는 대로 사람을 죽이는 게 목적인 것 같지는 않아.”

 

 

  나도 그것에 동의했기에 한술 더 떠서 말을 보탰다.

 

 

 “실험실의 화학 물질이 같은 게 저들을 끌어모은 건 아닐까요? 최근에 실험 사고가 난 곳을 찾는다면….”

 

 

 “아니, 사고라고 할 만한 일들은 근 몇 달간 없었…”

 

 

  최 중위는 내가 말을 끝맺기도 전에 끼어들었다가 자기 말을 끝맺지도 않고 얼버무렸다.

 

 

  그랬다. 황색경보가 발령될 만큼 큰 사고가 오늘 있었다. 머리에 번갯불이 스쳤다.

 

 

 “한 대위님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겁니까?”

 

 

 -통제본부의 전파에 따르면, 감염자 연구 총책임자 한정근 대위는 패러사이트에 감염. 현재는 도주 중에 있습니다.

 

 

  최 중위 대신 헬멧 안쪽에서 전자음으로 AI 곤뇽이 대답했다.

 

 

 “한 대위의 연구실은 감염자들이 몰려든 방향이랑 일치해… 말이 되긴 하는군, 이쪽이다.”

 

 

  우리는 바람이 거세지는 쪽으로 나아갔다. 어느 순간부터 새하얀 복도의 벽에 드문드문 문댄 듯한 핏자국이 찍혀 있었고 천장의 등도 깨져 있었다.

 

 

  스산한 분위기의 정점으로, 우리의 발소리와 긴 철제 복도의 저편에서 감염자들이 연구소 내부로 뛰어오는 소리가 겹쳐졌다.

 

 

  거기에서 더 나아가자 바람은 이제 두 발을 딛고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세게 불었고, 바닥에는 갑작스러운 기압 저하에 눈을 부릅뜬 채로 얼어붙어 죽은 사람들이 나뒹굴었다.

 

 

 ‘으윽…’

 

 

  나도 모르게 그들을 지그시 살펴보았다. 몇몇은 신체 일부가 터져 나와 물컹거리는 속이 삐져나와 있었다.

 

 

  그들은 고통스러웠을까. 자기 죽음을 인지할 수는 있었을까. 그들의 경직된 표정을 보며 의문을 가졌다.

 

 

  그러나 내 목숨 하나 건사하기 급급한 상황이라 그런지 그들을 보며 오랫동안 동요하지는 않았다.

 

 

 “다음 복도에서 오른쪽 두 번째 문이다!”

 

 

  최 중위가 목소리를 듣고 다시 앞으로 시선을 향했다.

 조금 앞쪽의 복도 두 개가 교차하는 곳에서 조금 더 앞쪽에 다른 방들보다 훨씬 큰 문이 나 있는 연구실이 눈에 들어왔다.

 

 

  그때였다.

 

  교차하는 복도의 왼편에서 감염자 무리가 쏟아져 나왔다. 열차 플랫폼을 지나가는 길고 육중한 열차처럼 감염자들의 거대한 행렬이 눈앞을 지나간 것이다. 선두에서 나아가던 최 중위는 하마터면 행렬에 휩쓸릴 뻔했다.

 

 

 “우왁 깜짝이야!”

 

 

  최 중위의 바로 뒤를 따라가던 양준혁이 소스라치며 뒤로 넘어졌다.

 

 

  마차가 지나가는 듯한 감염자들의 발 구르는 소리가 복도의 벽과 바닥의 철판을 진동시켰다.

 

 

  다행히도 그들의 행선지는 우리가 서 있는 방향이 아니었지만, 불행히도 그들은 우리의 목적지인 한 대위의 연구실로 몰려가고 있었다.

 

 

 “한 발 늦었군… 젠장!”

 

 

  최 중위가 벽을 치며 탄식했다. 우리가 저 행렬을 뚫을 방법 따윈 없었다. 탄약은 턱없이 부족했고, 폭발물을 쓴다면 주변에 숨어 있는 연구원들까지 휩쓸릴 것이 분명했다.

 

 

  우리는 감염자들이 한 대위의 연구실에 들이닥쳤다가 그대로 다시 몰려나가는 것을 말없이 지켜보았다.

 

 

  좋은 소식이 하나 있다면 내 예상이 적중했다는 것. 그것뿐이었다.

 

 

  그들은 한 대위의 연구실 안에 있는 무언가를 노리고 습격한 것이 분명했다.

 

 

  야수 같은 공격성과 그것을 통제하는 집단지성, 패러사이트는 이 혹독한 화성에 걸맞은 훌륭한 종이었다.

 

 

 “지금이라도 한 대위님의 연구실로 가보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내가 제안했다.

 감염자들은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고 연구소 밖으로 빠져나갔다. 그들이 들어온 입구 방향에서 총성이 들려왔지만, 그것들은 자신들의 진로를 방해하지만 않는다면 납탄 세례를 무시하고 그냥 돌아갈 것이다.

 

 

 “…네 말이 맞군. 뭐라도 남아 있을지 모르지.”

 

 

  감염자 무리가 휩쓸고 지나간 연구실과, 연구실에서 이어진 복도는 지저분한 종양 찌꺼기들과 긁힌 자국들로 더럽혀져 있었다.

 

 

  우리는 한 대위의 연구실로 들어갔다. 연구실 내부에는 큰 책상과 연구용 장비들, 어느 방에나 있는 통신장비들과 우주복 거치대, 그리고 사방에 흩뿌려져 있는 연구자료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었다.

 

 

  우리는 사방으로 흩어져 오물과 잡동사니를 뒤지며 혹여라도 남아 있을 흔적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쪽은 다 박살 나 있는걸. 보이는 거라고는 유리 파편들밖에 없어.”

 

 

 “제 쪽은 감염자 연구자료들이 널브러져 있어요. 알아볼 수 있는 것들을 모을게요.”

 

 

 “더 열심히 찾아봐, 감염자들을 끌어들일 만한 게 분명히 있었을 거야.”

 

 

  네 명이 샅샅이 연구실 내부를 뒤졌지만, 바닥에 단단히 고정된 두꺼운 금고와 망가진 그의 개인 PC 외에는 그렇다 할 수확은 없는 듯했다.

 

 

  그때 쭈그리고 앉아 이것저것들춰 보던 내 눈앞에 흰 천 조각 하나가 들어왔다.

 

 

 “최 중위님, 한 대위님의 명찰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것은 한 대위의 흰 가운 조각이었다. 마침 이름표가 붙어 있던 부분이었다. 최 중위가 내게서 한 대위의 명찰을 넘겨받고는 예상했다는 듯한 말투로 말했다.

 

 

 “역시 한 대위는 연구실로 돌아왔나.”

 

 

 “그럼, 감염자들이 연구실로 돌아온 감염된 한 대위님을 살해하기 위해 MUIT를 습격한 것… 아닐까요?”

 

 

 이새안이 말했다.

 

 

 “한 대위는 감염자 연구의 총괄자였으니까, 감염자들에게 치명적인 무언가를 알아냈다거나 했다면 감염자들이 그를 죽이려 들 이유는 충분히 있군.”

 

 

  이새안이 그럴싸한 추측을 내놓았다. 그러나 나는 그럴 필요가 있었는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감염자가 되면 자연스럽게 인간으로서의 의식이 사라지는데, 구태여 그럴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감염자들의 몰골을 나는 보았다. 그것은 절대 살아 있는, 적어도 의식이 존재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감염자들의 목적이 ‘인간 한 대위’의 살해였다면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 터였다.

 

 

  심지어 감염자들은 서로 연결된 듯이 통일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런 그들이 한 대위가 감염된 사실을 몰랐을 리 없었다.

 

 

 “…”

 

 

 “…”

 

 

 “죽인 게 아니라 납치한 거 아냐? 봐봐, 어디에도 시체가 없잖아.”

 

 

  예상외의 방향에서 들려온 해답에 우리의 고개가 일제히 양준혁을 향했다.

 양준혁이 뭐가 문제냐는 듯 어깨를 으쓱였다.

 

 

 “그렇다면 한 대위가 감염된 개체가 특별하다거나, 아니면 한 대위 본인이… 이거 골 때리는군.”

 

 

  최 중위가 짜증 난다는 듯 헬멧을 긁적거렸다.

 

 

  그때 방 어딘가에서 희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바람 소리인 줄 알고 신경을 돌리려는데 다시 한번 같은 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여성의 우는 소리였다.

 

 

 “뭐야 뭐야, 귀신이다!”

 

 

  양준혁이 펄쩍 뛰며 호들갑을 떨었다.

 

 

  연구실에는 분명 우리 네 명밖에 없었다. 그중에 여성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나는 열심히 주변을 살폈다. 감염자와는 다른 느낌의 공포가 목덜미에 닭살을 올라오게 만들었다.

 

 

 “…벽 너머에서 들리는 것 같아요.”

 

 

 “…”

 

 

  이새안이 벽을 두드리며 말했다. 신기하게도 그는 항상 중요한 순간에는 진정된 모습이었다. 잘 몰랐는

 데, 이제 보니 이새안은 제법 침착한 편인 것 같았다.

 

 

 “뭐야 귀신 아니었어? 하긴, 화성에 그런 게 있을 리가 없지.”

 

 

  양준혁이 안도하며 말했다. 침착하지 못한 건 오히려 이쪽 같았다.

 

 

  우리는 한 대위의 연구 자료들과, 가운 조각, 그리고 그의 개인 PC의 메모리 정도만 챙기고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방으로 향했다. 잠겨 있는 금고는 열 수도, 바닥에 고정되어 들 수도 없는 관계로 그대로 두고 나왔다.

 

 

  여려 보이는 울음소리는 연구실 바로 왼편에서 들려왔기에 우리는 연구실을 나와 옆방으로 향했다.

 

 

  연구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방의 출입문에서 붉은 사람 모양 불빛 하나가 반짝이고 있었다.

 

 

  문 앞에 선 최 중위가 뚫려 버린 에어로크 쪽을 흘겨보더니 말했다.

 

 

 “이건 못 열겠군.”

 

 

 “어째섭니까? 한시가 급한 상황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거 열면 안에 있는 사람 죽어. 붉은 불빛은 안에 있는 사람이 우주복을 입고 있지 않다는 말이다.”

 

 

 “아.”

 

 

 나는 조금 전 복도에서 본 연구자들의 시체를 떠올렸다. 그들은 마치 핀 뽑은 수류탄을 삼킨 듯한 몰골을 하고 있었다.

 

 

  나는 내가 방 안에 있는 사람을 그렇게 만들 뻔했다는 사실과 그런 끔찍한 몰골들을 보는 것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 정도 무감각 해졌다는 사실에 두 번 놀랐다.

 

 

 “일단 돌아간다, 에어로크를 고치기 전까진 어쩔 수 없어.”

 

 

  나는 최 중위를 따라 돌아서려다가 아직도 들리는 울음소리에 문을 두드리며 말했다. 내 인간성이 그렇게 하라고 시켰다.

 

 

 “안에 계십니까? 괜찮으십니까?”

 

 

 “어이, 나중에 하자고.”

 

 

  최 중위가 재촉했다.

 나는 그것을 무시하고 계속 그녀를 불렀다.

 

 

 “…아요 …괜찮아요.”

 

 

  기어들어 가는 듯한 목소리가 대답했다. 훌쩍이며 대답하는 그녀의 목소리는 얼마나 울었는지 조금 갈라진 것 같았다.

 

 

 “근처에 우주복 거치대가 있습니까?”

 

 

 “…있어요.”

 

 

 “혼자서 우주복을 입으실수 있으십니까?”

 

 

 “해볼게요… 근데 잘 안 보여요.”

 

 

  잘 안 보인다니 무슨 말인가, 전력이 끊겼다고 해도 연구소에는 비상 전력이 항상 갖춰져 있다. 나는 다시 물었다.

 

 

 “잘 안 보인다니 무슨 말씀이십니까?”

 

 

 “괜… 찮아요. 다 입었어요.”

 

 

  정말 그런 것 같았다. 문 밖의 불빛이 붉은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문의 콘솔에 손을 가져다 댔지만 불만인 표정으로 나를 지켜보던 최 중위가 재차 나를 제지했다.

 

 

 “후… 노란 불이라는 건 내부에 있는 우주복 착용자에게 부상이 있다는 뜻이다. 상처가 크면 압력 차이 때문에 위험할 수 있어.”

 

 

 이런, 나는 또 섣불리 판단했다. 우리의 대화가 들렸는지 문 너머에서 그녀가 소년스러운 음성이 살짝 섞인 여린 목소리로 말했다.

 

 

 “전 괜찮아요. 살짝 스친 상처일 뿐인걸요. 그보다도… 혹시 한 박사님은 무사하신가요? ”

 

 

 문 넘어의 그녀는 자기 안위보다는 한 박사의 상태가 더 궁금한 모양이었다.

 

 

 ‘한 박사라. 한 대위를 말하는 건가.’

 

 

  내가 고민하던 도중 최 중위가 내 대답을 앗아갔다.

 

 

 “한정근 대위라면 실종 상태입니다. 혹여 살아 있다고 해도 거의 확실히 감염자가 됐을 겁니다. 정말 만약에, 감염이 되지 않았다고 해도 패러사이트감염예방법 위반으로 징계를 받게 되겠지요. ”

 

 

  최 중위의 어투는 공격적이었다. 나와 벽 넘어의 연구자를 향해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으니 잠자코 있으라는 모종의 압박처럼 들리기도 했다. 그것은 부상을 당했음에도 동료의 안부를 먼저 묻는 가녀린 민간인에게 하기에는 너무나 비정한 말이었다.

 

 

 “최 중위님! 너무하신 것 아닙니까.”

 

 

  내가 쏘아붙이자, 이새안도 내 의견에 동의하는 듯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건 거의 하극상이었지만 나는 그 사실을 인지하지도 못했다.

 

 

 “뭐, 사실이잖나. 여기 오려면 그 정도 각오는 했어야지.”

 

 

  최 중위는 미간을 찡그리며 받아쳤다.

 

 

 “…”

 

 

  나는 팔짱을 끼고 빈정거리는 최 중위를 뒤로하고 문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 그 넘어의 그녀에게 말했다.

 

 

 “한 대위님은 제가 최대한 열심히 찾아보겠습니다. 에어로크가 수리되기 전까지 그 안에서 기다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정말인가요? 감사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그녀의 목소리가 한층 밝아졌다.

 

 

 “자 됐지? 이제 이동한다. 파악해야 될 것들이 많아.”

 

 

 “…알겠습니다.”

 

 

  내키지는 않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더 이상 없었다.

 마지못해 돌아서려는 그때 그녀가 애원하듯 소리쳤다.

 

 

 “혹시라도 한 박사님을 찾으신다면 한수아라는 사람이 찾고 있다고 전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나는 그녀의 부탁을 받아들임으로써 나의 무력함에 대한 혐오를 조금 덜어내었다.

 

 

 “물론입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8 마지막화 기로 2022 / 1 / 9 200 1 2399   
27 26화 잔재 2022 / 1 / 9 177 0 4251   
26 25화 이새안 2022 / 1 / 9 187 0 4379   
25 24화 사색 2022 / 1 / 7 159 0 4808   
24 23화 귀환 2022 / 1 / 7 166 0 4291   
23 22화 피 없는 전투 2022 / 1 / 7 183 0 4446   
22 21 비수 2022 / 1 / 7 171 0 4315   
21 20화 한 대위 2022 / 1 / 7 176 0 4800   
20 19화 남겨진 무게 2022 / 1 / 3 176 0 4688   
19 18화 악전고투 2022 / 1 / 3 180 0 5725   
18 17화 펑 2022 / 1 / 3 170 0 5125   
17 16화 돌아갈 수 없는 전진 2022 / 1 / 2 171 0 4312   
16 15화 묘수 2022 / 1 / 2 178 0 5878   
15 14화 진상 2022 / 1 / 2 170 0 4953   
14 13화 Martin Republic 2022 / 1 / 2 172 0 4194   
13 12화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2022 / 1 / 2 168 0 5170   
12 11화 그들은 모두 삶이었다 2022 / 1 / 2 171 0 4244   
11 10화 설상가상 2022 / 1 / 2 175 0 5128   
10 9화 MAR 2022 / 1 / 2 166 0 4775   
9 8화 함락 2022 / 1 / 2 166 0 4427   
8 7화 한수아 2022 / 1 / 2 172 0 5735   
7 6화 구원 2022 / 1 / 2 167 0 5999   
6 5화 파도 2022 / 1 / 2 173 0 4781   
5 4화 적색경보 2022 / 1 / 2 176 0 4397   
4 3화 감염체 2022 / 1 / 2 172 0 4142   
3 2화 신병 2022 / 1 / 2 189 0 4398   
2 1화 착륙 2022 / 1 / 2 189 0 4970   
1 프롤로그 2022 / 1 / 2 302 0 157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