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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완벽한 나의 하늘
작가 : 새벽빛
작품등록일 : 2021.12.30

가히 완벽하다 할 수 있는 최정상 아이돌 하늘. 완벽해도 너무 완벽해서 이상한 신비주의의 아이콘인 그와 그런 그의 비밀을 알게 되는 시나리오 작가 이슬의 상상초월 스토리

 
2. 천상계에서 오셨어요?
작성일 : 22-01-01 23:59     조회 : 233     추천 : 0     분량 : 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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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

 

 “하아.”

 

 슬과 헤어진 후 밴으로 돌아오는 내내 한 마디도 하지 않는 하늘이 뒷좌석에 앉아 창밖만 바라보자 도현은 한숨을 내쉬며 운전석 문을 열고 앉았다.

 

 “하늘, 너 오늘 왜 그래?”

 “뭐가 요.”

 “평소에는 남들한테 관심 없잖아.”

 “그럼 오늘은 제가 관심이 있어 보였나 봐요?”

 “네가 먼저 다가가서 말 건 적 처음이잖아.”

 “…….”

 

 하늘은 그 말에 다시 입을 꾹 다물었다.

 자신도 왜 그랬는지 평소와는 다르게 행동했던 것 같았다.

 

 대외적인 이미지로는 겉은 냉미남 속은 다정하고 따뜻한 남자였지만 하늘의 실제 성격은 냉소적, 그 자체였다.

 그런 그가 주인을 만난 강아지 마냥 쫄래쫄래 다가가서 말 거는 모습은 그의 최측근인 도현도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라 의아했다.

 

 “혹시.”

 “?”

 

 한참 운전을 하며 가던 도현이 뭔가 기억났다는 듯 입을 뗐다.

 

 “혹시 그때 그 사람인가?”

 

 

 ***

 

 

 [3년 전]

 

 번쩍

 

 따스한 햇살에 눈을 뜨자 슬은 작은 방 한 가운데에 누워있었다.

 

 “뭐야……. 왜 여기서 자고 있지?”

 

 슬은 침대도 놔두고 그냥 널 부러져 기절해버린 자신의 모습에 어이가 없었다.

 

 “어떻게 이렇게 하나도 기억이 안나.”

 

 1년 전 큰 사고 이후에 몸은 회복되었지만 머리에는 문제가 생겨버렸다.

 병원에서는 일과성 기억상실이라고 진단을 내렸고 그 뒤로 슬은 한 달에 한번 씩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날이 생겼다.

 

 그런 날이 되면 아무리 생각해도 몇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었다.

 

 폰을 켜 보자 폰에는 날짜와 시간만 덩그러니 보였다.

 

 ‘아무런 연락이 없네.’

 

 슬은 거의 일주일을 설레는 마음으로 공모전 결과를 기다리며 폰을 붙잡고 기다렸지만 연락은 오지 않았다.

 

 혹시나 모른다며 수상자에게 미리 연락이 안 갈 수도 있는 것이니 기대를 가지고 열어본 수상 명단에 하늘의 작품은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없었다.

 

 ‘또 떨어졌네.’

 

 슬의 기분은 바닥을 쳤다.

 

 폰 다시 쥐고 어디론 가 전화를 걸었다.

 

 뚜루루 뚜루루-

 전화 신호음이 계속 갔지만 무슨 일인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얘는 또 왜 전화를 안 받아.”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전화를 걸었지만 그 뒤로 다시는 그 사람을 볼 수 없었다.

 

 그 사람의 얼굴도 소식도 목소리도 들을 수 없었고 그와 동시에 기억상실증도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 시간은 슬의 인생에서 최악의 연속이었다.

 

 계속된 낙방, 믿었던 사람의 잠수까지.

 

 마지막이라 생각했던 도전에서도 잘 풀리지 않았던 그 날.

 그날의 슬은 밀려오는 자괴감과 우울감에 무너져 내렸다.

 

 ‘난 안 되나봐. 진짜 포기해야 하나봐.’

 

 슬의 큰 눈에서 눈물이 톡 떨어졌다.

 눈을 쓱쓱 비비던 슬은 무언가에 홀린 듯 밖으로 나갔다.

 

 “한강으로 가주세요.”

 “예? 한강 어디로 가드릴까요?”

 “그냥 여기서 제일 가까운데 아무 데나 내려주세요.”

 

 늦은 시간 아무 데나 내려 달라는 슬의 말에 택시 운전기사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한강을 향했다.

 

 ‘저 아가씨, 별일 없겠지?’

 

 택시에서 내린 슬은 한강을 따라 정처 없이 한참을 걸었다.

 그리고는 하염 없이 눈물을 흘렸다.

 

 사람이 없는 어둡고 한적한 곳에 서서 바라보는 한강은 너무나 쓸쓸함이 느껴졌다.

 

 “진짜 짜증나!!!”

 

 슬은 눈물을 흘리며 소리를 질렀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신이 있다면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비참함이 몰려왔다.

 

 슬은 발걸음을 옮겨서 강 쪽을 향해 다가갔다.

 

 

 ***

 

 

 하늘은 오랜만에 자유 시간을 받았다.

 

 감옥 같던 생활 속에서 바로 옆에서 감시 받지 않고 혼자 돌아다닐 수 있는 날.

 물론 어디로 가는지 다 알겠지만.

 

 어쨌든 하늘은 데뷔를 한 상태였기 때문에 모자를 깊게 눌러 쓰고 마스크까지 끼고 나갔다.

 

 “이러면 아무도 못 알아보겠지?”

 

 데뷔와 동시에 많은 주목을 받았기에 철저하게 가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한강을 향했다.

 

 이상하리 만큼 가고 싶었던 한강.

 하늘은 한적한 길을 걸으면서 이곳저곳을 눈에 담았다.

 

 늦은 시간에도 빛이 나는 높은 건물들, 작은 빛들이 일렁이는 검은 강물, 가을이 되어 선선해진 찬 공기가 바람에 날려 볼에 스치는 온도와 느낌까지도.

 

 “좋다.”

 

 하늘은 입 꼬리를 올리는 연습을 하며 미소를 지어보았다.

 

 그렇게 얼마나 걸었을까 저멀리서 한 여자가 소리 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뭐지?”

 

 하늘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소리가 난 쪽으로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그의 눈앞에는 웬 여자가 강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저 사람 지금 뭐 하는 거야?”

 

 하늘은 그 여자를 유심히 지켜보면서 그녀를 향해 걸어갔다.

 

 그 여자는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고 이내 강물 코앞으로 다가갔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본 하늘은 놀라서 그녀에게 달려가 그녀의 팔을 붙잡았다.

 

 “잠시만 요!”

 

 다급하게 붙잡아 끌어당기자 그녀가 고개를 돌려서 하늘을 바라보았다.

 

 “……?”

 

 놀란 표정과 두 뺨이 눈물로 얼룩진 그녀, 그러니까 슬의 큰 눈과 마주친 하늘은 머리가 띵했다.

 

 한참을 아무 말 없이 서로의 눈을 바라보던 중에 슬이 입을 뗐다.

 

 “혹시 박하늘씨?”

 “네?”

 “죄송하지만 박하늘씨 아니세요?”

 

 이렇게 꽁꽁 가렸는데 자신을 알아본 것에 당황에서 눈을 깜빡거리고 있자 슬은 이내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무례한 질문이었다면 죄송합니다.”

 “아……. 그게 아니라 어떻게 알아보셨는지 깜짝 놀라서요.”

 “어머, 진짜 하늘씨 맞아요? 제로원?”

 “네. 맞아요.”

 

 하늘은 그렇다고 해야 할지 고민했지만 이내 솔직하게 대답하며 마스크를 살짝 내렸다.

 

 “진짜요? 대박……. 진짜 천상계에서 오셨어요?”

 

 제로원의 비주얼은 워낙 유명했기 때문에 영상에서 봤을 때도 감탄이 나왔지만 실제로 보니 눈이 번쩍 뜨이는 얼굴이었다.

 

 강산, 김바다, 한솔, 그리고 박하늘로 이루어진 그룹 제로원의 비주얼로 말할 것 같으면 정말 천상계에서 남신이 내려온 느낌.

 

 산은 약간은 그을린 듯한 피부에 건장하고 카리스마있는 느낌, 바다는 강아지 상에다가 예쁜 눈으로 상견례 프리패스상, 솔은 귀여운 매력이 강한 머글킹, 그야말로 머글들의 입덕을 부르는 비주얼을 가졌다.

 

 마지막 하늘은 고양이 상인 듯한 눈매를 가져 무 표정일 때는 냉미남, 웃을 때는 온미남을 오가는 그야말로 청, 떽, 커 어느 것도 고를 수 없는 비주얼.

 

 그런 비주얼이 코 앞에 있으니 슬이 놀란 표정일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눈을 크게 뜨고 깜빡이며 진심이 담긴 드립, 그러니까 천사 드립을 날렸고 하늘은 머쓱 한 듯 웃었다.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위험할 뻔 했어요.”

 “아……. 제가 감사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죄송해요. 너무 놀라서요. 진짜 팬이거든요.”

 “정말요?”

 “네! 어떻게 아셨냐고 했죠? 목소리만 들어도 하늘씨 같았어요.”

 

 눈을 빛내던 슬은 눈물 범벅의 얼굴이 민망하고 난감한 듯 웃어 보이며 손등으로 눈물을 닦아냈다.

 

 “아……. 이건 제가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절대 뭐 죽으려고 했다든지 그런 건 아녜요!”

 “제가 오해했나 보네요?”

 “뭐……. 강에 빠지면 어떨까 생각은 했지만 그냥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져서…….”

 

 슬이 우울한 표정을 짓자 하늘은 말했다.

 

 “잠시 시간 되세요?”

 

 

 ***

 

 

 “맞지? 한강?”

 “맞아요.”

 

 도현이 재미있다는 듯 웃으며 묻자 하늘은 뭐가 재미 있냐는 표정으로 답했다.

 

 “왜 그 사람이야?”

 “네?”

 “네가 반응한 이유가 뭔가 싶어서~ 매력 있는 스타일인가?”

 “뭐, 외적으로 봤을 때는 미인이죠.”

 

 그 말에 도현도 고개를 살쩍 끄덕이긴 했다.

 누가 봐도 예쁘다는 생각이 드는 미인에다가 호감형의 외향을 갖추고 있었으니.

 

 “오. 분석했나 봐?”

 “…….”

 

 도현의 말에 하늘은 어이가 없다는 듯 답을 하지 않고 그의 뒤통수를 노려봤다.

 

 “머리에 구멍 나겠는데?”

 

 “음, 음. 비율상 그렇다는 거죠. 아무튼 그것도 그렇고 성격도 좋잖아요. 밝고 잘 웃고, 인터뷰할 때 보니까 똑 부러지기도 하더라고요.”

 “하지만 그런 사람은 많잖아.”

 “아니 뭐 작가라 그런 가 문장구사력도 좋고 말하는 높낮이나 강세도 좋고요.”

 “그런 걸 말하라는 게 아닌데.”

 

 “? 그럼 어떤 건데요?”

 

 “처음 만났을 때 특별한 점이 있었을 거 아냐.”

 “이유 같은 건 없었어요. 그냥 막혀 있던 것이 트인 느낌.”

 

 그 말에 도현은 흥미롭다는 듯 백미러로 하늘의 얼굴을 살폈다.

 

 “아무튼 빨리 알아챘어야 했는데.”

 “실장님이 왜 아셔야 해요?”

 “당연히 알아야지. 네가 처음으로 관심을 보인 사람인데.”

 “그게 그렇게 중요해요?”

 

 하늘의 질문에 도현은 눈빛이 바뀌며 말했다.

 

 “당연하지. 그 사람 덕분에 네 감정이라는 게 완성되었으니까.”

 

 

 ***

 

 

 “아오. 진짜 별로야.”

 “무슨 일이야?”

 “왜? 인터뷰 힘들었어?”

 

 하늘이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볼 멘 소리를 하자 숙소에 있던 멤버들이 궁금한 눈빛을 보냈다.

 

 하늘은 산, 바다, 솔을 차례대로 바라보았다.

 

 ‘궁금하다는 표정이네.’

 

 산을 제외한 바다와 한솔이 눈을 반짝였다.

 

 산은 무뚝뚝한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았다.

 

 “아니~ 인터뷰는 좋았어. 정실장님 말이야.”

 “에이. 정실장님 빡빡한 거는 원래 그렇잖아.”

 

 바다는 하늘을 타이르는 말을 하며 다가왔다.

 

 “왜? 또 무슨 일인데?”

 

 솔은 궁금해 하며 눈을 반짝였다.

 

 “아니. 너희 기억나? 내가 전에 한강 이야기했던 거.”

 “완전 기억나지. 그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건데.”

 “그렇기는 해.”

 

 “아무튼 오늘 인터뷰한 작가님이 그때 그 한강에 그 사람이더라고.”

 “뭐?”

 “진짜?”

 

 셋은 놀란 토끼 눈을 하고 하늘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내가 너무 반갑고 그래서 말도 걸고…… 번호도 받아왔거든.”

 “야, 대박.”

 “근데, 근데?”

 “아니 근데 정실장님이 딱 알아 채버렸어.”

 “아이고.”

 

 그 말에 솔은 이마를 탁 하고 쳤다.

 

 “완전 비꼬았겠네. 또.”

 “그것보다도 감시가 심해질 것 같은데?”

 “그러니까.”

 “번호 받은 것도 들켰냐?”

 “그것까지는 모르는 것 같아.”

 “그래?”

 “정기 검사 받을 때 조심하고.”

 “응.”

 

 하늘은 웃으며 방으로 들어가려다 비장한 표정으로 뒤돌아서 멤버들을 보며 말했다.

 

 “그래서 아이뷰 어떻게 한다고?”

 

 

 ***

 

 

 띠링-

 

 -오늘 만나서 반가웠어요.

 

 슬은 폰에 와있는 연락을 보고 잠시 갸우뚱했지만 이내 그 연락의 발신자가 하늘임을 알아차렸다.

 

 “대박!”

 

 하늘은 입을 틀어 막고 뭐라고 답장할지 한참을 고민했다.

 

 “연락해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팬 같나? 그럼 말 놓자? 너무 빠른가?"

 

 슬은 별의 별 생각을 하다가 너무 오바 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몇번을 썼다 지웠다.

 

 -저도 너무 반가웠어요!

 

 “아오……. 너무 딱딱하게 보냈나? 너무 들이대면 하늘이가 부담스럽지 않겠어?”

 

 결국 들뜬 마음과 달리 간단하게 답을 보냈다.

 하지만 그 뒤로 온 답장은 그녀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저한테 시간 내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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