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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청조만리성
작가 : 수담.옥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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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말, 폭정의 왕도를 타도하고자 뭇 영웅이 저마다 일통 강호를 외치며 궐기한다.
이로써 천하는 사국쟁패의 각축장이 되니. 난세를 평정할 진정한 영웅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제 3 화
작성일 : 16-07-14 10:09     조회 : 646     추천 : 0     분량 : 6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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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세월이 흘러 그녀의 나이 어느덧 스물다섯이 되었다. 미모는 여전했지만 흐른 세월만큼 그녀는 신선함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더불어 그녀를 찾는 고위직 인사는 거의 없다 싶을 정도로 줄어들었다. 어지간한 인물은 그녀와 잠자리를 한 번씩 다 해본 것이다.

 그녀의 운명이 다시 바뀐 것은 대역죄를 재심받는 스물다섯의 생일을 삼 개월 앞둔 시점에서였다.

 그간 고관대작들과 긴밀한 관계를 해온 덕분에 남철은 마침내 그의 소원인 북경 조정으로의 재출사를 이루어냈다.

 벼슬은 도찰원의 첨도어사(僉都御史)인데, 그는 북경으로 떠나기 전날 그간의 정을 정리하듯 그녀와 이별주를 나누었다.

 “유란아, 너를 남겨두고 가는 나를 용서해라. 돌이켜 보면 내가 너에게 못할 짓을 참 많이도 시킨 것 같다.”

 남철은 북경으로 그녀를 데리고 갈 입장이 아니었다.

 북경엔 본처와 첩들이 살고 있었고, 그 첩들 중에는 그가 오래전부터 은밀한 연을 맺고 있던 무림 방파의 후계 여식도 있었다.

 때문에 북경에선 그 역시도 탄탄한 텃밭을 내리기 전까지는 눈치 인생을 살아야 할 형편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는 대역죄의 형을 살고 있기에 감숙성을 떠날 수 없는 처지였다.

 “나리의 은혜로 이제껏 호의호식하며 살아왔거늘, 비천한 소녀가 무슨 자격이 있어 감히 나리를 붙잡겠습니까.”

 그녀는 언제나 웃는 낯으로 남철의 말을 따르던 이전과는 달리 떨리는 음성으로 말했다. 눈에는 한줄기 눈물마저 흘려냈다.

 그 모습을 본 남철은 마음이 무척 무거워지고 있었다. 출사를 위해 이용하긴 했어도 그녀는 그에게 있어 연인이나 마찬가지였다.

 대역죄의 신분만 아니었다면 그는 어쩌면 정식으로 그녀에게 청혼했을지도 모른다.

 “미안하구나, 유란아. 소원이 있다면 무엇이든 말해보거라. 내 능력이 닿는 한 무엇이든 들어주마.”

 남철이 그렇게 말했을 때였다. 그녀는 돌연 가슴 안에서 단검을 꺼내어 남철의 앞에 비장하게 내밀었다.

 “나리께서 거두신 몸입니다. 그러니 나리께서 소녀의 삶을 끝내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소원은 그것뿐입니다.”

 “아니 된다. 내가 어찌 그럴 수가 있느냐. 따지고 보면 너는 나의 연인이자 은인과 다름없다. 하니 꺼림없이 소원을 말해라. 재물을 원한다면 평생토록 사는 데 넉넉할 만큼 주겠노라.”

 그녀는 눈물을 줄줄 흘리며 애절하게 말했다.

 “나리께선 어찌 소녀의 마음을 이토록 몰라주십니까. 나리가 떠나신다면 그건 곧 소녀의 운명이 다른 검찰관에게 넘어간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그 경우 저는 대역죄의 형을 받아 죽을 수도 있고, 어쩌면 청루로 팔려 평생 저잣거리의 욕정받이가 될지도 모릅니다. 나리께선 정녕 제가 그렇게 살아가길 바라십니까?”

 “으음.”

 남철은 곤혹한 신음을 흘렸다. 검찰관이 바뀐다는 그녀의 말이 맞았다. 양심의 가책으로 그런 말을 차마 못하였다.

 “하면 내가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느냐? 북경으로 같이 가고 싶은 거냐?”

 “소녀가 북경으로 갈 수 없다는 것은 누구보다 제가 더 잘 알고 있습니다. 나리께서 저에게 조금이나마 정이 있다면… 그런 정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

 그녀가 말을 중단하고 남철을 애절히 바라봤다. 예전 추관청 앞뜰에서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당시의 바로 그 슬픈 눈이었다. 그녀가 말을 이었다.

 “소녀는 이 세상이 싫습니다. 심심산천에 은거하여 저의 과거를 모르는 사내와 그냥 평범하게 살다가 죽고 싶습니다.”

 “으음.”

 남철은 말과는 달리 그녀의 청을 쉽게 받아주지 못하였다.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그녀는 대역죄의 죄인. 그것도 보호감찰을 받는 중죄인이었다.

 도망가서 살 수도 없을뿐더러 남자와 가정을 꾸릴 수는 더더욱 없었다. 그녀가 자칫 자식을 둘 경우 심각한 일로 확대될 수도 있었다.

 남철이 그 점을 분명히 꼬집었다.

 “널 도망치게 해줄 수는 있다. 하나 네가 가정을 꾸린다면 문제가 된다. 너는 네가 자식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

 “소녀가 그것을 어찌 모르겠습니까.”

 “네 마음은 그렇다고 해도 너와 함께 사는 사내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어느 사내가 자식 욕심이 없겠느냐?”

 남철의 거듭된 의심스런 물음에 그녀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 다음 별실 문을 열고 말했다.

 “철우는 어르신에게 인사드려라.”

 그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더벅머리사내가 별실 앞마당으로 걸어와 무릎을 꿇고 절을 했다.

 “나리, 소, 소인 철우입니다.”

 사내는 약간 모자란 듯 어딘가 모르게 흐리멍덩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저놈은?”

 남철은 더벅머리사내를 알아보곤 이채를 띠었다. 사내는 금창 저자에서 돼지나 소를 잡는 백정이었다.

 듣기로 지능이 열 살 정도밖에 안 되는 바보라고 하는데, 돼지나 소를 잡는 솜씨만큼은 일품이라서 추관청에 큰 잔치가 있을 때 종종 일을 부렸었다.

 “보시다시피 저능아입니다. 자식 욕심도 없을뿐더러 저와 가정을 꾸민들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일이야 어찌 됐든 저런 바보와 한때의 연인을 공유한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은 남철은 눈매를 찌푸려 말했다.

 “문을 닫아라. 저놈의 꼴을 더는 보기 싫구나.”

 그녀가 문을 닫았다.

 남철은 오랫동안 고민하고는 입을 열었다.

 “만약 내가 네 청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너는 어찌할 생각이냐?”

 그녀는 단호한 표정으로 단검을 들어 목에 겨누었다.

 “이 자리에서 소녀의 삶을 끝내겠습니다.”

 “휴우우.”

 남철이 길게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그녀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말했다.

 “너는 내 가슴에 담긴 유일한 연인이다. 내가 어찌 너의 남은 삶을 모른 척할 수 있겠느냐. 너의 청을 들어주겠다. 부디 세상이 모르는 먼 곳으로 떠나 네 원대로 한번 살아보려무나.”

 

 먼 곳으로 떠나 살아라.

 

 그녀의 세 번째 운명이 그렇게 시작됐다.

 처음 운명은 아비로 말미암은 삶이었고, 두 번째 운명은 어미의 권유였으며, 세 번째 운명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그녀의 결단이었다.

 다음날, 추관청 별실에서 목을 맨 임하정의 시체가 발견됐다.

 남철의 부장인 순검 구사양이 사인을 담당했는데, 이 사건은 창기의 삶에 지친 그녀가 자살한 것으로 매듭지어졌다.

 사인 확인 후 그녀의 시체는 화장되어 한 줌의 재로 강가에 뿌려졌다.

 

 ***

 

 철우는 남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열 살 지능의 바보는 아니었다. 다만 워낙 궁핍한 가정에서 자라나 못 배우고 또 세상 물정 모르게 살아서 남의 눈에 저능아로 보일 뿐이었다.

 그녀와 철우의 첫 대면은 사실 무척 오래되었다.

 관리들의 창기로 전락한 이십대 초반 시절, 그녀는 자신의 삶이 한탄스러워 새벽녘 아무도 모르게 별실 후원으로 나와 서글프게 운 적이 있었다.

 그때 철우가 후원으로 들어와 그녀에게 위로한답시고 방금 잡아 피가 뚝뚝 흐르는 소의 간을 내밀었다.

 그녀는 그때 놀라지도 철우를 혼내지도 않았다.

 그녀는 철우에게서 무장의 신체에 못지않은 강인한 근골을 보았으며, 그 모습에서 먼 훗날의 이세를 내다보았다.

 그녀는 그 후로 철우를 일부러 남철의 눈에 띄는 곳에 자주 불렀다.

 그런 한편 철우가 바보천치임을 남철에게 은연중 심어주었다.

 만약 철우가 정상인이었다면, 혹여 그런 의심을 남철이 했다면 철우와 그녀의 도피 인생을 남철이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철우와 금창을 한밤 도피한 그녀는 그 길로 천 리를 넘게 걸어가 감숙성 서남부의 도시 합작(合作)에 새 삶의 터전을 마련했다.

 철우는 그녀가 무엇을 하든 무엇을 시키든 두말없이 따랐다. 그녀의 과거를 묻지 않았고, 물을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선녀였으며 그런 선녀와 한 이불을 덮고 살게 되었다는 것만 해도 그에겐 꿈만 같은 일이었다.

 그런 철우에게 불만이 하나 있다면 도피 생활이 한 달이나 되도록 그녀와 동침을 못해보았다는 것이다.

 철우의 나이 서른하나. 비록 모자라게 보일 정도로 순박하게 살았다곤 하나 그도 예쁜 여자를 보면 가슴이 후끈 달아오르는 남자였다.

 한밤, 한 이불 속에서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그녀와 아무 일 없이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그에게 고문이나 마찬가지였다.

 참고 또 참고, 그렇게 보내길 두 달. 달빛이 유독 밝던 어느 날 밤, 철우가 더는 참지 못하고 그녀의 몸 위에 올라탔다.

 그때 그녀는 철우를 와락 밀쳐 내곤 서슬이 시퍼런 표정으로 단검을 빼 들어 말했다.

 “허락없이 내 몸에 손을 대면 그 즉시 목에 칼을 꽂아버릴 것이다!”

 철우는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않겠노라고 빌고 또 빌었다. 그러면서 제발 자신을 버리지 말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철우의 진정을 그녀가 모를 리 없었다. 그녀는 동침을 허락하는 대가로 철우에게 네 가지 조건을 내밀었다.

 

 첫째, 이제부터 적어도 이름 석 자는 쓸 수 있을 정도로 글을 배운다.

 둘째, 굶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소, 돼지를 잡는 백정 일을 하지 않는다.

 셋째, 동침은 하되 남편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자식이 생기게 되면 아비의 권리를 박탈한다.

 넷째, 훗날 가족에 위험이 닥치면 그땐 핏줄의 안전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버린다.

 

 철우는 그녀의 불합리한 조건을 두말없이 받아들였다.

 선녀와 동침을 할 수 있다면, 아니, 선녀를 진짜 아내로 둘 수만 있다면 그는 하늘의 별을 따오라는 엉터리 조건도 기꺼이 받아들였을 것이다.

 그렇게 철우의 꿈만 같은 신혼 생활이 시작됐다.

 그녀는 철우와 성행위가 있는 날이면 항상 계곡으로 가서 몸을 청결히 씻었고, 행위 이후에는 반드시 천신에게 사내아이를 점지해 달라고 기도를 하였다.

 철우와의 동침 삼 개월. 그녀는 소원대로 아이를 가졌으며, 그 이듬해 철우의 정성 어린 간호 아래 튼실한 사내아이를 낳았다.

 임주원.

 아이의 이름은 주원(胄怨). 성은 철우의 성을 따른 것이 아닌 그녀의 가문인 임씨로 정하였다.

 

 임주원이 태어난 후 그녀는 도피자의 삶에서 탈피해 적극적으로 세상에 뛰어들었다.

 사실 그녀가 합작에 정착한 이유가 있었다.

 그녀는 그간 관리들의 창기 짓을 하면서 적지 않은 재산을 남철 모르게 모았고, 그 돈으로 은밀히 합작의 화청루를 인수해 놓고 있었다.

 그러니까 그녀는 아주 오래전부터 미래의 삶을 철두철미하게 계획해 두었다는 것이다.

 화청루주로 남자의 밤 문화에 뛰어든 그녀는 그때부터 놀라운 사업 수단을 발휘하였다.

 합작의 홍등가를 일약 장악하였으며 삼 년도 되지 않아 투자 원금의 백 배가 넘는 재산을 모으기에 이르렀다.

 그녀의 그런 뛰어난 사업 수단 이면에는 과거 그녀가 창기 생활을 하면서 관리들의 온갖 더러운 꼴을 보고, 그런 부와 권력을 가진 인간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몸소 체험한 경험이 바탕이 되어 있었다.

 그녀는 그렇게 모은 재산을 임주원의 미래에 거의 다 쏟아 부었다.

 몸에 좋다는 영약이 있으면 돈이 얼마가 들던 구해 와 먹였고, 뛰어난 학자와 출중한 무예를 갖춘 무인이 있으면 천금을 들여 화청루 안가로 모셔와 임주원의 미래에 도움이 될 방편을 구했다.

 아이에게 미친 엄마다.

 자식의 미래에 자신의 인생을 건 여자다. 불확실한 아이의 미래이거늘 어리석을 정도로 자식에게 집착하는 여자다.

 주위에 이런 말들이 떠돌았다.

 그녀는 그런 말에 하등 개의치 않았다. 그녀는 자식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그보다 백배 더 비싼 투자도 할 각오가 되어 있었다.

 임주원이 다섯 살이 되던 해였다. 그녀의 각오에 찬물을 끼얹는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어느 날 화청루 본루에 북경 정계의 고급 관리 하나가 예약도 없이 방문했다.

 그 관리는 다른 기녀들을 전부 물리치고 오직 화청루주만 찾았다.

 신분이 워낙 높은 탓에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그 관리가 머문 방으로 들어갔다. 방 안에 들어가 관리를 마주했을 때 그녀는 그만 깜짝 놀라 들고 있던 술상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남철.

 그녀의 인생에 큰 굴곡을 남긴 사내를 다시 만나게 된 것이었다.

 놀람은 잠시, 그녀는 예전처럼 남철에게 무조건 순종하는 여자의 모습이 아닌 화청루주로 당당하게 남철을 접대하였다.

 이제 와서 대역죄를 따진다면 남철의 방관죄도 함께 물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랬던 그녀도 결국 남철의 이 말에 다시 예전의 유란이로 돌아가야 했다.

 “나와는 칠 년을 관계해도 자식이 없었거늘 어찌 나를 떠난 지 이 년도 안 되어 사내아이를 둘 수 있었느냐?”

 그녀는 그 말에 그만 안색이 하얗게 변해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그간 벌어놓은 재산을 모두 줄 테니 이 일을 눈감아달라고 애원했다.

 남철은 그녀의 애원을 묵살했다. 나아가서는 호위무사들을 시켜 임주원을 강제로 끌고 와 그녀를 핍박했다.

 “이 아이는 대역죄인의 씨이거늘 내가 어찌 모른 척 넘어갈 수 있겠느냐. 이 일을 숨긴다면 나 또한 대역죄의 형을 받을 것이로다.”

 “낳으려고 한 아이가 아닙니다. 어쩔 수 없이 생겼고, 차마 어미의 정으로 죽이지 못해 낳은 아이입니다. 부디 전날의 정을 생각하시어 나리의 선처를 부탁드립니다.”

 그녀는 남철의 바짓자락을 잡고 눈물로 호소했다.

 그때 남철이 거부할 수 없는 요구를 그녀에게 하였다.

 “실은 이 아이 때문에 합작에 온 것이 아니다. 내가 오늘 여기 온 이유는 바로 유란이 너 때문이다.”

 “나리, 그 무슨?”

 “북경에 간 후 정계 진출이라는 원은 이루었지만 나는 한때 나의 연인을 버렸다는 사실에 늘 자책했고, 또 외로웠다. 같이 살지는 못하겠지만 한 번만이라도 널 꼭 다시 안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 내가 널 찾아왔다. 아이는 차후의 문제이다.”

 아이는 차후의 문제이다.

 그녀는 그 말뜻을 알아듣고 남철의 눈앞에서 옷을 벗었다.

 철우와 생활한 후로는 처음으로 맞아들이는 남자였다. 자식의 미래를 위해 그녀의 각오가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주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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