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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산동악가
작가 : 박신호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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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말 명초에 이르자 그 많은 문파 중에 수위를 다투는 문파들이 나타났다.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난 아홉 문파를 구대문파라 불렀고,
각 지방의 패권을 장악한 열세 가문을 강호인들은 육문칠가라 했다.
육문칠가 중의 하나로 삼백 년간 산동성을 지배해온 가문 산동악가...
중국, 수많은 왕조가 흥망성쇠를 함께 한 풍운의 대륙에서 펼쳐지는
방대한 스케일의 무예 대결이 시작된다.

 
제 6 화
작성일 : 16-07-14 09:10     조회 : 425     추천 : 0     분량 : 6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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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문의 처사에 아무런 반항조차 못한 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자신과 달리 폭력에 대항해 몸을 던지는 악삼의 모습은 육능풍의 마음을 자극했던 것이다.

 악전의 인피를 도려내고는 약품에 담그고 시간이 지나자 인피면구를 완성했다며 음산해 보이는 중년인이 말하자 고개를 끄덕였다.

 음산한 중년인은 육능풍의 얼굴에 약품을 바르고 악전의 인피면구를 착용시켰다.

 인피면구를 만든 자는 사파에서조차 경원하는 백면음사(百面淫士) 갈홍이었다.

 갈홍은 육능풍을 향해 흉측스런 미소를 던지며 말했다.

 “소공자. 이 면구는 반년 동안 효과가 있네. 반년 안에 자네는 알아서 원래 얼굴로 생활하여야 하네. 크크크. 반년 동안 어떻게 생활할 것인지, 그리고 반년 후에 어떻게 맨 얼굴로 악가의 인물들을 속일지는 소공자의 능력이네.”

 “모든 것을 완성한 것인가?”

 “그렇소이다. 육 대협.”

 “그럼 남은 일만 행하면 되는 것이군.”

 “크크크. 이제 일이 다 끝났으니 저에게 주신다는 돈을….”

 “물론 약속은 했으니 당연히 줘야지… 그런데 이 일은 누구도 알아서는 안되는 것을 알고 있겠지?”

 “물론이지요. 저도 앞으로 입을 꼭 다물고 있겠습니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 그래서 우리는 자네가 입을 꼭 다물 수 있게 도와주기로 했네.”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육자환 대협.”

 “바로 이것이네.”

 육자환은 자신의 애병인 면철도의 도병을 잡자마자 바로 백면음사의 정수리를 갈라 버렸다.

 육자환의 쾌도는 환상처럼 나타났다가 허무하게 사라졌다.

 그러나 백면음사의 정수리에서 시작한 혈선이 턱 끝까지 나타나더니 두쪽으로 쪼개지며 피가 터져 나오면서 주변에 진한 피 냄새를 만들었다.

 백면음사는 뒤로 넘어져 땅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쾌도로 명성을 날린 육가문의 도법은 쾌도 임백령의 등장 이전만 해도 산서 쾌도문과 함께 무림 최고의 쾌도를 자랑하는 문파였었다.

 “너 같은 강호의 패류를 믿을 수는 없지 않은가. 특히 수많은 여인을 농락한 너에게 이런 깨끗한 죽음은 축복이지. 그렇지 않느냐, 악전아.”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자의 얼굴에 면구가 무려 3장이나 쓰여져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응… 그렇군… 정말 너의 눈썰미는 놀랍구나.”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단지 제가 소심해서 자세히 보기 때문이지요.”

 “허허허. 그 나이에 겸손까지 갖췄구나.”

 “아닙니다. 저는 지금부터 저 표행에 들어가겠습니다.”

 “너의 모친은 네가 하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네, 잘 알고 있습니다.”

 육능풍은 육자환에게 고개를 숙이고는 악삼에게 걸어가자 육가문의 다른 인물들은 의아해 했다.

 육능풍이 악삼을 업고 표행을 향하자 육자환은 싸늘하게 말했다.

 “그놈은 죽여야 한다. 그런데 왜 데리고 가느냐?”

 “제가 악가에 대해 모르는 것을 이 놈을 통해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너의 정체가 드러날 수 있다.”

 “그전에 제가 이 녀석을 죽이겠습니다.”

 육자환은 육능풍이 결의에 찬 목소리로 외치자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육능풍은 악삼을 업고 표행을 향해 걸어갔다.

 육능풍의 등에 업힌 악삼은 기절하지 않은 채 그 동안 일어난 모든 일을 보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어느 누구도 알지 못했고 악삼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억지로 진정시키고 기절한 모습을 계속 유지했다.

 육능풍이 표행에 도착하자마자 십여 명에 달하는 육가문의 인물들이 복면을 쓰고 표행을 급습했다.

 세류표국의 표사들은 복면인들에게 대항했으나 절반이 넘는 표사와 쟁자수들은 그들의 쾌도에 생명을 받치고 끝나버렸다.

 바람처럼 나타나 표행을 습격한 복면인들은 단 일각이 지나자 유령처럼 사라져 버렸다. 그러나 세류표국의 표행은 너무나 깊은 상처가 남아버렸다.

 특히, 절반이 넘는 동료를 잃어버린 표사나 표두를 더욱 절망하게 만든 것은 마흔네 명의 아이들 중에 열한 명의 생명을 잃어버린 것이었다.

 세류표국의 표행은 피눈물을 흘리며 33명의 아이들을 이끌고 최단 시간으로 약속장소인 소주로 향했다.

 아이들을 소주에 도착시킨 세류표국은 아이들의 시신을 산동악가에 보냈고 소주의 함부에서 기다리고 있는 악가의 인물에게 살아 남은 아이들을 넘겼다.

 

 악무진은 세류표국 표행의 처참한 광경을 보고는 할 말을 잃었다.

 그러나 창해표국을 통해 보낸 아이들은 아예 전멸했다는 통보를 받은 악무진은 그나마 과반수 이상이 살아서 도착했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다행인 것은 양주에 도착한 청산표국의 표행은 아무런 피해 없이 45명의 아이들을 인도했다는 것이었다.

 악무진은 33명의 아이들을 비밀리에 태을궁으로 보낼 작업을 시작했다.

 아이들이 도착한 다음날 함부에서 서른 대의 마차가 떠나자 수십 명의 간자들이 마차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이들은 마차에 타고 있지 않았다. 함부의 지하에 있는 수로를 통해 아이들을 태호로 이동시켰다.

 악무진은 아이들을 데리고 태호를 경유해 궁륭산에 있는 태을궁으로 향했다.

 궁륭산 태을궁에는 미리 도착한 백 명의 아이와 후발로 도착한 88명의 아이들이 모여 북적대기 시작했다.

 

 

 

 태을궁-2

 

 

 

 악삼은 표행이 갑자기 습격을 당하자 육능풍의 등에서 꿈틀거리다 갑자기 누군가의 공격으로 뒤통수에 거대한 혹을 달고 기절해 버렸었다.

 악삼이 눈을 뜨고 처음 본 것은 마차 안에 실린 자신과 주변에 겁에 질려 벌벌 떨고 있는 십여 명의 아이들이었다.

 죽어버린 악전의 탈을 쓴 의문의 소년이 자신을 바라보며 웃음을 던지자 악삼의 신경은 쭈삣하게 서버렸다.

 일단 악삼은 마차 안에 누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아이들을 바라보았고 그만 놀라고 말았다.

 악전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른 마차에 타고 있던 아이들인것을 악삼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악전의 인피면구를 쓰고 있는 육능풍은 악삼이 깨어나자마자 주변을 살펴보고는 갸웃거리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일어났구나.”

 “어떻게 된 거지?”

 “너는 의식을 잃은 지 이틀만에 일어났어.”

 “이 마차는 여태까지 내가 탔던 마차가 아닌데….”

 “네가 의식을 잃고 있는 동안 습격을 받았어.”

 “습격?”

 “그래. 무려 열한 명이나 되는 형제들이 죽었지. 특히 너와 내가 있던 마차 안에 있던 형제들은 모두 죽었어.”

 “그럼 몇 명이 살아 남은 거지.”

 “서른세 명이야….”

 “그런가… 그럼 여기는 어디지?”

 “아~, 이곳은 태호란다. 강소성과 절강성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거대한 호수지.”

 악삼은 비틀거리며 일어나 마차 밖을 보았다. 도저히 끝이 안 보이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악삼은 깊은 생각에 빠졌다.

 악삼은 흐릿한 의식 속에서 살해당한 악전 삼형제의 모습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악전의 죽음을 알고 있는 악삼은 마차 안에서 악전의 흉내를 내는 가증스런 소년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했다.

 악삼은 저 가증스런 소년의 정체를 밝혀야 할지 아니면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조용히 마음 속에 담아 두어야 할지 고민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응… 아, 태호는 넓구나, 이 생각 하고 있었어.”

 악전이 묻자 악삼은 자신의 생각이 들키지 않도록 태호에 대한 이야기로 적당히 화제를 넘겨버렸다.

 악전의 눈동자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한 악삼은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눈길을 태호로 돌려버렸다.

 악전의 비밀에 대해 누설하기에는 악삼 스스로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했고 누구에게 이 비밀을 알려야 할지도 몰랐기에 마음 속 깊이 숨기기로 작정했다.

 악삼은 나중에 자신이 힘을 가졌을 때 이 비밀을 밝혀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래, 우리가 지나온 홍택호보다는 작지만 이 태호는 중원에서 가장 큰 3개의 호수 중에 하나야. 남북 길이만 백칠십 리에 동서 길이가 백오십 리가 넘는 거대한 담수호야.”

 “응, 정말 크네. 완전히 바다나 다름없어.”

 “그래, 바다만큼 넓지. 하지만, 바다는 아니야. 그래서인지 알 수 없는 슬픔이 느껴져.”

 “슬픔?”

 악전의 눈에는 알 수 없는 음영이 드리워졌다.

 어린 악삼은 악전의 눈에 드리워진 음영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악삼은 태호로 눈을 돌린 채 악전의 시야에서 멀어지기만을 원했다.

 악전도 더 이상의 말을 하지 않았고 마차 안에 있는 다른 아이들도 이틀 전에 벌어졌던 도살극을 경험한 뒤로 말들이 없이 조용했다.

 마차 안은 고요한 정적이 흘렀고 마차를 이끄는 말들이 달리며 내는 말발굽 소리만 조용히 흐르고 있었다.

 강렬한 햇빛이 반사되는 태호의 정경은 웅장했다. 거의 제주도만 한 크기의 거대한 담수호인 태호의 넓이는 악삼의 답답한 마음을 달래주었다.

 

 악삼이 있는 세류표국의 표행은 소주에 무사히 도착했다.

 항주와 함께 중원의 양대 환락도시인 소주의 야경은 표현하기 힘들 만큼 아름다웠지만 아이들이나 표사들은 갑자기 닥친 습격에 엄청난 수의 동료를 잃어버린 슬픔과 충격에 젖어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표행은 조용히 함부에 들어갔고 세류표국은 남은 잔금과 손해보상금을 치르고 다시 산동으로 향했다.

 다음날 아침 수십 대의 마차가 함부를 떠나자 악삼 일행을 비밀리에 함부의 지하에 만들어진 지하수로를 통해 태호로 움직였다.

 태호에 도착하자 준비된 마차를 타고 태호를 따라 돌다가 궁륭산의 입구에 도착하자 아이들은 하차했다.

 삼십삼 명의 아이들은 악무진을 따라 한나절 이상을 걸어 태을궁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악삼은 태을궁에 도착해 자신들보다 일찍 도착한 백 명의 아이들이 연무장에서 무공을 익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악삼보다 열흘 이상 일찍 도착한 백 명의 아이들은 악가에서 인재로 분류된 아이들이었다.

 삼십삼 명의 아이들은 청산표국의 표행을 통해 온 사십오 명의 아이들이 도착할 때까지 연무장에서 무공수련을 하는 백 명의 아이들을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다.

 백 명의 아이들이 수련을 마칠 때 청산표국의 표행으로 온 사십오 명의 아이들이 도착했다.

 팔십팔 명의 아이들은 자신들에게 배분된 숙소로 들어가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악삼은 자신에게 배정된 방에 들어가자 자신을 기다리는 뜻밖의 인물을 볼 수 있었다.

 바로 악전의 탈을 쓰고 있는 의문의 소년이었고 그는 악삼에게 다정한 미소를 보냈다.

 그러나 악삼은 그 미소가 마치 염라대왕의 웃음으로 느껴졌다.

 태을궁에선 다섯 명을 한 조로 만들어 한 개의 방을 배분했고 악전은 조원 중에 나이가 가장 많아 오장(伍匠)으로 선출되었다.

 악삼은 최고로 피하고 싶은 인물과 함께 생활하게 된 사실에 허탈한 마음을 가누지 못했다.

 그런데 갑자기 악삼의 귀에 자신을 찾는 낯익은 소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삼아, 삼아.”

 “누구지?”

 “누구냐고!”

 “어….”

 8세 나이의 소녀는 악삼이 있는 방으로 들어오며 반문했다. 소녀는 악삼이 본가에 들어가는 마차에서 잠시 본 소녀였다.

 무공수련을 끝내고 바로 달려 왔는지 소녀의 얼굴에서 구슬 같은 땀이 흘렀고 양볼은 홍조가 가득했다.

 “삼아. 이제 기억이 나니?”

 “응, 근데 왜 나를 불렀지.”

 “불렀지! 삼아, 나는 여덟 살이야. 너는 몇 살이지.”

 “여섯 살.”

 “그럼 내가 너보다 나이가 많으니 당연히 반말을 해서는 안 되지, 그리고 앞으로 누나라고 불러. 어서 누나라고 불러 봐.”

 “…….”

 “안 부를 거야? 그럼 나 운다.”

 소녀의 거대한 눈망울이 붉어지면서 눈물이 고이자 악삼은 당황했다. 악삼은 소녀의 눈물에 굴복하고 말았다.

 “누… 나.”

 “응. 그래, 착한 동생.”

 악삼은 항상 궁핍한 생활 속에 같은 나이 또래의 소녀를 본 적이 없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몰랐다. 소녀는 악삼을 바라보며 방글거리며 말했다.

 “내 이름은 소채야. 악소채.”

 “으… 응. 나, 나는 악삼.”

 언제 울었냐며 방글거리는 소녀의 행동을 보며 악삼은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흔들고 말았다.

 “알고 있어. 삼이 이름은 본가에 갈 때, 마차 안에서 들어 알고있어.”

 “그런데 누나는 언제부터 여기에 와 있었지.”

 “열흘 됐어.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네가 안보여서 실망했는데… 이제 도착했네.”

 “아, 그렇게 됐어.”

 “자, 어서 들어가자. 지금부터 식사시간이야.”

 “응….”

 악삼은 악소채의 손에 잡혀 식당으로 갔고 악전은 그런 모습을 보며 미소를 보내고 있었다.

 악전으로 변장한 육능풍은 악삼이 이상스럽게도 마음에 들었고 마치 친동생처럼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당황하는 악삼의 모습을 볼수록 이상스러운 유쾌함을 느꼈다.

 다음날. 188명의 아이들은 태을궁에 마련된 연무장에서 아침수련을 시작했다.

 오 년간에 걸쳐 익힐 기초수련이 시작된 것이다.

 오전에는 연남삼수가 무당파의 기본공 수련법인 태극구공(太極九功)을 기초로 해서 새로이 만든 수련법을 사용해 아이들의 진을 빼버렸다.

 내공과 외공의 기초를 연마하는 이 수련법은 단조롭지만 혹독했다.

 오후에는 강동오괴가 운영하는 운신법의 기초수련이 아이들을 기다렸고, 저녁에는 악가의 여덟 고수에게 악가의 비전내공법과 기본적인 학문을 익히는 고된 나날이 이어졌다.

 특히 연남삼수가 아이들에게 수련시키는 방법은 고문에 가까운 것이었다면, 강동오괴의 운신법을 배우는 과정은 아이들의 생사를 보장하기 힘든 수련이었다.

 연남삼수나 강동오괴, 악가의 여덟 고수들 모두 기초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인물들이었다.

 특히 악가의 미래를 위해 엄청난 피를 쏟아 부은 악가의 여덟 고수들은 아이들의 태만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았다.

 오 년간의 수련은 단조롭지만 혹독했고 수업을 이기지 못한 아이들이 속출했지만 그들은 단 하루의 휴식도 없이 아이들을 수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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