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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운명의 충돌 단편들
작가 : thfk
작품등록일 : 2021.1.9

 
첫번째 이야기
작성일 : 21-02-25 23:45     조회 : 249     추천 : 0     분량 :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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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예은 시점

 

 

  예은이 눈을 뜬 시각을 창밖이 어두컴컴해지고 달이 가장 밝게 빛나고 있는 밤이었다. 시계가 하루가 지나감을 알리기 30분 전 정도의 시각, 예은은 욱신거리는 이마 때문에 잠에서 깼다. 다행이 머리가 울리는 두통은 사라졌지만 이마는 계속 화끈거리고 이마의 혹은 점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예은이 어느새 옆에서 잠들어있는 남편이 깨지 않게

 

  조용히 일어나 화장실로 향해 거울을 보니 이미 이마는 푸른색의 멍과함께 엄청나게 부어있었다. 왼쪽 이마 전체가 부어올라서 지속적으로 욱신, 욱신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예은은 시원한 공기라도 쐬기 위해 문을 열고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갔다. 아파트 복도에 서서 시원한 바람을 쐬고 있으니 어렸을 때 자주가던 공터가 생각났다. 어린 시절 추억에 이마의 아픔을 있을 겸 예은은 공터로 향했다.

 

  공터로 향하며 예은은 아침에 자신과 박치기한 남학생을 생각했다. 자신의 머리를 그렇게 아프게 해놓고는 뻔뻔하게 지나간 남학생, 그런 생각을 하며 예은은 아린 이마를 만졌다.

 

  공터에 도착하니 예전에는 없던 벽이 있었다. 벽 주위를 돌며 들어갈 방법이 있는지 생각했다. 달빛 속에서 아래를 바라보니 한 개구멍이 뚫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예은은 고개를 숙이고 엎드려서 구멍에 머리를 들이밀었다.

 

  빠악!

 

  그러자 둔탁한 소리가 나더니 정수리에 아찔한 충격이 느껴졌다. 예은은 급하게 구멍 밖으로 나와 머리를 맹렬하게 문질렀다. 분명 구멍 반대쪽이 뚫려 있던 것 같았는데 굉장히 단단한 것에 머리를 부딪쳤다. 욱신거리는 이마에 이어 정수리까지 아파오니 정신이 없었다. 예은이 정신을 차리고 구멍의 반대편을 보니 아침에 박치기한 남학생이 있었다. 예은은 남학생에게 소리쳤다.

 

  "아! 너 뭐야! 나 따라다녀?!"

 

  그리고 남학생은 예은의 말을 받아쳤다. 그러자 다시 열이 오른 예은은 남학생에게 소리쳤다. 이렇게 두 남녀의 고함을 사이로 밤을 깊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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