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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 cas9)
작가 : 킹스턴
작품등록일 : 2020.11.30

‘메신저 RNA(mRNA)’라 불리는 RNA가 우리 몸의 유전정보를 운반 한다. 유전공학자들이 바이러스의 침입을 받은 세균의 면역 체계를 연구하다가 우연히 CRISPR cas9을 발견하고,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하게 됐는데, 그러다가 메신저 RNA의 서열을 조작하여 잘라내고 싶은 DNA의 특정부분을 잘라내어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는 이론을 접하게 되면서, 인간의 유전자를 건들기 시작했다. 주인공과 몇 명의 피실험자들은 함께 변해가는 자신의 몸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서 누군가가 놓아주는 단서들을 쫓기 시작하는데, 주인공은 한 몸에 2명 이상의 DNA를 가진 괴물같은 사람으로 변해가는건지....sendal325@naver.com

 
잭의 집과 수첩(52)
작성일 : 21-01-26 20:00     조회 : 306     추천 : 0     분량 : 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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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제가 너무 많은데요?”

 

 윤아가 찡그리며 안경과 스틱을 내려놓았다.

 

 “이거 다 확인하고 여행을 떠나야겠는데…. “

 

 “걱정마 윤아, 내가 그런거 잘해. 가만히 앉아서 책 보는데 익숙해져있어. 내 직업이 여행 가이드 인데, 사실.. 손님들 내려놓고, 또는 재워 놓고 할일이 없을땐 주로 책을 읽거나 그림을 감상하거나 음악을 들어. 그래서 뭔가를 집중해서 읽는건 어려운 일이 아니니까 내가 할께.”

 

 화우의 말에 윤아는 반갑긴 했지만 안경을 쓰고 스틱을 움직여야 가능한 일이기에 여러명이 붙어서 할 수 없다는 것이 찜찜했다. 화우만 알아서 될 일도 아니고 또 화우는 정규맴버가 아니라 생각해서인지 맡기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안된다고 말할 입장도 아니라 꽤 곤란했다.

 

 “그래 네가 해준다니 고마워. 하지만 혼자서 할일은 아닌 것 같으니까 나눠서 하는게 좋을 것 같아. 다른 사람들이 오는대로 의논하자.”

 

 잭도 아우자넨도 윤아의 말에 회색이 담겨 있다는 것을 이내 느꼈다. 그래서 더더욱 아무말도 하지 않고 눈치만 보고 있을 뿐이었다.

 

 “옆집에 간 친구들은 일 잘하고 있겠지?”

 

 아오자넨이 조금 어색해진 분위기를 돌리려 애썼다. 잭은 그저 두 여자를 힐끔 쳐다볼 뿐 말없이 계속해서 모니터에 보이는 자료들을 검색하고 있었다.

 

 잭의 오른편에 위치한 집에 들어간 카이토와 류헤이 그리고 린은 위층으로 갈 이유가 없었기에 지하로 내려갈 수 있는 문을 찾아 모든 방과 거실 그리고 주방을 뒤졌다.

 

 “너무 평범한 집이지? 비밀을 가지고 있기엔 너무 밋밋해.”

 

 카이토는 이미 모든 곳을 다 뒤졌다는 듯 서로 마주보고 있는 꽃무늬의 천소파에 풀썩 앉았다. 그리고 앉은채 벽쪽으로 시선을 옮겨 옮겨 갔다. 류헤이는 사실 다 돌아보지 않았다. 주방과 거실에만 머물면서 집구경 온 사람처럼 협탁 위에 놓은 사진도 구경하고 주방기구들도 들었다놨다 하면서 짧은 동선을 유지했다.

 

 린은 더 움직임이 없었다. 유일하게 1층에 있는 작은 방에 들어가 빈 침대에 누워 이리저리 살폈다.

 

 “린은 누워서 자는 것 같고, 넌 집구경하는 것 같고. 일할 생각없어? 우린 지하로 내려가는 문을 찾아야해!”

 

 린이 침대에서 겨우 일어나서 거실로 걸어나왔다. 그리고 카이토를 향해 말했다. 아주 천천히

 

 “너 진짜 영어 못해?”

 

 “I Can!”

 

 “그럼 자기소개 한번 해봐. 영어로”

 

 “Uhm….I am Ninja from Japan and clever, strong!”

 

 “그게 다지?”

 

 “Yes that is all!”

 

 “너… 잭에게 말해서 유전자 편집 좀 하자. 영어 잘하게 하는 기술도 있을거야.”

 

 류헤이는 린의 말을 들으면 왠지 편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어떤 심각한 상황에서도 흥분하거나 불안해 하는 것 같지 않았다.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지만.

 

 “린 혹시 그 방에 뭔가…이거다 싶은게 있었어?”

 

 “응 생각보다 편한 싱글침대 그리고 냄새나는 베게.”

 

 “그 외엔?”

 

 “없었어. 근데 베게에 사람냄새가 나지 않아. 오랜 시간 사림이 그 방에서 잠을 자진 않았을거야. 그리고 그 방을 드나들었던 어떤 흔적도 없어. 내가 아마 요근래엔 첨으로 들어가서 침대에 눕지 않았나 싶어.”

 

 “거실은 어때?”

 

 “거실엔 여러 사람이 왔다갔다 드나들었어. 여자가 한명 그리고 남자가 네명 정도. 그런데 오래 머물지는 않았던 것 같아. 잠시 왔다가 일보고 나가는 정도?”

 

 “냄새로 아님 발자국 같은 흔적이 네 눈엔 보여?”

 

 “냄새가 아무래도 쉽지. 그래서 요즘 좀 역겨워… 맡고 싶지 않은 냄새도 맡는 바람에.”

 

 그러면서 카이토를 쳐다봤다. 윙크하듯 카이토에게 미소를 던진 린을 본 카이토는 왠지 모를 윙크에 살짝 당황은 했지만 이내 평소보다 무겁게 천천히 걸음걸이를 바꾸더니 린에게 다가갔다.

 

 “You like me?”

 

 “Yes!!! I do very much!”

 

 류헤이는 웃으며 카이토를 불렀다.

 

 “헤이 친구야. 넌 뭐라도 발견한 거 있어?”

 

 “잠깐만… 린이 날 좋아하는 것 같아. 나한테 윙크도 하고 날 좋아한다고 하잖아. 이 여자는 거짓말을 안하는 여자같아. 항상 이렇게 당당하잖아.”

 

 린은 카이토가 류헤이에게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 다 아는 듯 다시 카이토 가까이 다가가며 볼에 키스를 했다.

 화들짝 놀란 카이토였지만 꼼짝 않고 아주 덤덤히 답례 키스를 하려고 린의 허리에 살짝 오른손을 갖다대며 당겼다.

 

 “이 자식이 미쳤나?”

 

 린이 카이토의 손을 뿌리치며 뒷걸음치며 여러 언어로 욕을 모아서 했다.

 다행히 일어는 없었다.

 

 “이 여자, 부끄러운가 보네. 어쨌든 난 외국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어. 류헤이! 너도 분발해봐. 평생 그렇게 멍때리며 여자 꽁무니만 쫓으며 살 수 는 없잖아.”

 

 “어… 어… 그래 분발할께. 근데 말이야. 린이 너한테 욕을 한 것 같은데….”

 

 “알아 알아 걱정마. 여자들은 좋으면 좋을수록 더 광기를 부리지. 이리와봐.”

 

 카이토가 귀에 속삭이듯 말했다.

 

 “저 여자는 이미…. 알지? 일단 이번 여행이 끝나면 알거야. 내 여자가 되어 있을거야.”

 

 “어… 그래.. 어쨌든 오늘은 일하는게 어때?”

 

 “그렇지! 그렇지! 일해야지. 난 이미 다 살펴봤어. 그냥 아주 아주 평범한 집이야 하지만 딱 한군데 이상한 곳이 있었어. 린이 누워있던 작은 입구방.”

 

 “그래? 그 방은 이미 린이 다 살폈는데? 아무도 들어온 흔적이 없다고 하잖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렇기 때문에 더 수상한거지.”

 

 린이 카이토에게 다시 다가가며 물었다.

 

 “왜? 사람의 흔적이 없는 방이 더 수상해?”

 

 류헤이가 린을 보고 물음표 담긴 표정을 보였다.

 

 “린, 너 일어가 들려?”

 

 “응 일어든 영어든 불어든 몇번 듣고 따라하다보면 금방 알아 듣는 것 같아. 근데 말은 잘 안나오네.”

 

 류헤이는 더 묻고 싶었지만 그냥 잠시 접어두고 카이토에게 질문을 이어갔다.

 

 “뭐가 수상해?”

 

 “이 집 전체는 사람의 흔적이 조금씩이라도 있어. 유독 그 방만 없다는 얘기는 그 방에는 사람이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지? 사람이 기거하지도 않고 필요한 그 무엇도 없는 장소고.”

 

 “그래 그런 방이 왜 수상해?”

 

 “그 방만 문지방이 있어. 원래 영국은 문지방이 없지 않아? 그냥 문은 바닥과 바로 붙어 있거나 아주 조금 공간이 있지?”

 

 “문지방? 그래.. 문지방은 보통 밖으로 나가는 대문이나 뒤뜰로 나가는 문에 있고 나머지 방문들은 거의 바닥과 문 사이에 어떤 문지방도 없지….”

 

 린이 카이토의 설명에 놀랐다.

 

 “너 똑똑하구나!”

 

 “저 여자.. 나보고 놀란거지?”

 

 카이토는 자신이 자랑스러운 듯 으시대며 류헤이에게 물었다.

 

 “어… 그런거 같아. 많이 놀란거 같아.”

 

 “문지방이 뭔지는 알겠지? 저 여자?”

 

 “야! 카이토 난 린이라는 이름이 있어. 자꾸 저여자 저여자 하지마!”

 

 “아..아 맞다. 저여자 일어를 이해한다고 했지? 흐흐…. 린! 잘 들어. 이 집 모든 곳을 살펴봤는데, 방과 방사이 또는 거실과 주방 등 모든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곳엔 그 어떤 바닥 장애물이 없어 그냥 평평해. 그런데 딱 이 방만 문지방이 있어. 그런데 그 문지방도 참… 이상하게 생겼지? 문지방 양 끝에 꽤 단순한 문양이 새겨진 경첩이 보이지? 문지방엔 굳이 경첩이 필요없잖아. 접을 것도 아니고….”

 

 류헤이와 린은 문지방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리고 린은 문지방 끝에 보이는 경첩 모양의 문양을 유심히 살폈다.

 

 “문양이 아니라 그냥 숫자야. 그것도 그냥 단순한 숫자. 그리고 경첩이라게 보다는 마찰이 잦은 곳이라 닳지 말라고 보강해 놓은 것 같은데?”

 

 “내가 장담컨대, 그건 뭔가 또 역할을 가지고 있을거야. 그냥 단순히 보강재가 아니라..”

 

 류헤이가 바닥에 꿇어 앉아 만져보고 숫자를 읽어 보았다.

 

 “그냥 덧댄거 같은데? 숫자는 이 제품 일련번호 같은데.. 그냥 좀 크게 적혀 있는 것 뿐이고.”

 

 린이 뒤로 물러나서 방 입구를 한눈에 담아봤다. 그냥 평범한 문이고 사람의 인기척도 보이지 않는 공간이었는데, 카이토의 말대로 문지방만 따로 보았더니 많은 사람들이 이 앞을 서성거렸다는 것이 느껴졌다.

 

 “카이토 말이 맞는거 같아. 이 앞에 유독 많은 사람의 흔적이 보여.”

 

 류헤이도 뒤로 물러서서 그 방 입구를 한 장면에 담아봤다. 문 안쪽 공간, 방은 더 이상 볼 필요가 없는데, 문지방과 문만 보면 뭔가가 있는 듯 느껴졌다.

 

 “린, 혹시 문의 손잡이를 사람들이 많이 이용했을까?”

 

 “아냐. 손잡이도 사람의 흔적이 거의 없어. 이 방문 자체를 열지 않았을 수도 있어.”

 

 “그럼 카이토 말처럼 문지방이 뭔가 작동하게 하는건 아닐까?”

 

 카이토가 문지방 가까이로 가서 발로 눌러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두드려 보기도 했다.

 

 “무식하긴, 설마 그걸 누르면 뭐래도 쫙… 나타날거 같아?”

 

 린이 카이토의 행동에 한심하다는 듯 말했다.

 

 그 순간 ‘웅~ 하는 소리가 들리며 카이토가 서 있는 바닥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카이토 뒤로!”

 

 카이토가 풀쩍 뛰어 뒤쪽으로 물러섰다. 셋다 문지방 앞을 쳐다보며 놀랐다. 문지방앞 바닥이 10cm 정도 아래로 내려가더니 문일 열리듯 아래로 내려가는 공간이 나타났다.

 

 린은 카이토를 동그란 눈으로 쳐다보면서 놀랐다는 신호를 보냈고 류헤이는 바닥에 숨겨진 공간으로 나 있는 계단을 발견하고는 계단 아래로 내려갔다.

 

 신기했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주위는 밝아졌다. 눈에 보이는 전등도 없는데, 지하 공간은 이내 밝아졌다.

 

 탁 트인 공간이었다. 잭의 집 방향으로 넓게 자리잡은 지하공간은 잭의 집을 지나 그 옆집까지 이어져 있었다. 넓은 공간에 보이는 것은 대형 모니터 20개 정도가 서로 붙어 하나의 큰 모니터를 형성한 것처럼 보이고, 타원형의 테이블 그리고 직사각형의 큰 테이블들과 그 위에 놓여 있는 다양한 장치와 기구들, 그리고 투명한 통유리 통 같은 것이 몇 개 바닥으로부터 위로 서 있었다. 꼭 누에고치 모양을 바닥에 세워놓은 듯 했다.

 

 그리고 벽에는 여러 그림들이 갤러리처럼 달려 있었다.

 

 “여기…. 전고가 꽤 높지 않아? 바닥에서 천정까지 족히 3미터는 넘을 것 같은데?”

 

 린이 지하공간의 중앙에 서서 주위를 살피며 말했다.

 카이토는 이미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하나 하나 살피고 있었고 류헤이는 타원형 테이블에 앉아서 눈 앞에 있는 거대한 모니터를 작동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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