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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마귀 사냥꾼
작가 : 아미엘
작품등록일 : 2020.9.22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입니다. 1
작성일 : 21-01-25 05:16     조회 : 310     추천 : 0     분량 : 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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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라고 해서 다 사람인가요?”

 M은 그런 말을 하는 미영에게 당황했다. 도대체 그런 말을 하는 이유는 뭐냐고 묻고 싶었다. 사실 이렇게 오는 것부터가 M은 부담스러웠다. 만나고 싶지 않았다. H가 만나면 된다. 평소처럼 당연히 거절했었다. 미영은 M을 만나고 싶다고 인터뷰에서 했었다는 것이다. 처음엔 무시했었다. 하지만 자꾸 만나고 싶다고 하고, 주위에서도 만나야 한다고 하니 어쩔 수 없었다. 미영의 아버지가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 살아있을 때 한 인터뷰를 보면 그는 어린 시절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세상에 힘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랐다고 했다. 그즈음엔 정말 철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다 집안이 어려워졌다고 했다.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 고난은 그를 더 힘들게 했다고 했다. 다들 그들을 멀리했다고 했다. 그럴 때 한 은인을 만났고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상에는 정말 힘든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그런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래서 이렇게 누군가를 도와줄 만큼 성공한 것이 기쁘다는 것이었다. 분명히 그는 자기의 말대로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 있었다.

  실제로 약속한 날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던 직원이라는 청년 역시 그런 사람 중의 하나였다. 그의 어머니가 언젠가 계를 했다고 했다. 계주는 처음에는 곗돈을 잘 나눠줬다고 했다. 그러다 욕심이 생긴 그의 어머니가 액수를 평소보다 많이 냈다고 했다. 물론 그녀만 그랬던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랬다. 그녀가 설득해서 처음으로 참여한 사람도 있었다, 곗돈을 받을 날이 왔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고, 알고 보니 계주는 도망간 후라고 했다. 그녀는 돈과 사람 모두 잃었다고 했다. 그녀 때문에 같이 곗돈을 부었던 사람들은 그녀에게 자신이 손해를 본 부분만큼 갚으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자신도 피해자라고 했지만, 그들은 믿지 않았다.

  “그렇게 설득하지 않았으면 전 곗돈을 내지 않았을 거예요.”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무리가 아니냐고 했다. 경찰에 신고하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죄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러면 내가 잃은 돈은 누구에게 받을 수 있느냐고 항의했다.

  사실 갚아주고 싶어도 갚을 수 없다는 것도 컸다. 곗돈을 마련하는 가정에서 빚을 진 것이다. 청년의 아버지가 화를 냈지만 이미 지난 일이었다. 은행에서는 압류하겠다는 우편물을 보냈지만 뾰족한 수가 없었다. 그의 누나는 합격한 명문대를 포기하겠다고 했다. 그때 미영의 아버지를 만났다고 했다. 그는 고맙게도 청년의 가족들을 도와줬다고 했다. 그리고 곗돈을 잃은 사람들 모두를 도와줬다고 했다. 물론 공짜는 아니었다. 갚을 수 있게 되면 갚으라고 했다. 이자율도 저렴했다. 그가 대학에 갔을 때도 학자금을 줬다. 학교를 졸업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취업을 준비했지만 어려워져서 도움을 청했을 때도 기꺼이 도와줬다고 했다. 그게 바로 지금 일하는 이곳이라고 했다. 자신을 도와준 그에게 은혜를 갚을 수 있는 게 기쁘다고 했다. 겨우 그런 이유로 쉬는 날 굳이 나온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정도는 어렵지 않다고 했다. 방금 도착했다고 했다. 마침 근처에 볼일이 있었다고 했다. 미영이도 고맙다고 했다. 집으로 돌아가면서도 미영의 아버지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면서 그를 죽인 범인의 말을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그녀의 거짓말을 믿지 말라고 했다. 그는 사실 다른 사람들도 와서 말해주고 싶었지만, 미영이 한 사람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그녀는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이것도 하지 않으면 정말 미안할 것 같다고 고집을 부렸다고 했다.

  약속장소를 이 작은 사무실로 했을 때 눈치챘다. 이곳은 그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을 조금 더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서 세운 사무실이었다. 처음 미영이가 약속장소라고 말했을 때 괜찮겠느냐고 물었고, 그녀는 약속일은 마침 쉬는 날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청년을 만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그는 제발 미영의 아버지를 믿어달라고 말하고 돌아갔다. 그는 그럼 범인의 말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라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렇다고 말했다. 그런 것은 예상외의 일이었다. 물론 만나자고 했을 때부터 이상하긴 했다. 살인자는 판사가 법에 따라 판결을 내릴 것이다. 마귀인지는 이미 마귀 사냥꾼 본부에서 ‘사람’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런 상황에서 마귀 사냥꾼이 그 범인을 처벌할 수는 없었다. 처음엔 단지 그 범인이 ‘마귀’인지 ‘사람’인지를 알아보려고 하는 것이라 생각했었다.

  “저의 아버지는 사람이에요. 어렸을 때는 잘못된 행동했는지는 몰라도 그 범인의 말은 틀렸어요.”라고 말했다. 그 범인의 말이 뭐였더라, M은 생각했다. 경주가 스스로 자백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미영의 아버지가 눈동자 색이 변하는 ‘사람’들의 눈동자를 팔았다고 했다. 그런 사람을 죽인 것이라고 했다. 그게 죄라면 처벌받는다고 해도 상관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죄라면 ‘사람’의 눈동자를 판 그들은 누구도 처벌받지 않은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는 것이다. 물론 그런 것에 관심이 없었다. 그런 일이 있었다고 들었다. 실제로 눈동자 색이 변하는 종족의 눈동자들은 꽤 아름다운데다가 예전에 거의 살해돼서 구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비싸게 팔린다는 것이었다. 잘만하면 그 눈동자 하나로 다이아몬드를 살 수 있다는 말도 있었다. 미영은 자신의 아버지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그런 증거가 어디 있느냐고 했다. 경주는 그 증거나 출처를 말하지 않았다.

  “만일 범인이 자신의 말이 틀렸다고 말하면 그걸로 끝낼 건가요?”

 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고 싶으면 차라리 범인의 변호사를 만나라고 설득했다. 자신은 힘이 없다고.

  “역시 그렇네요. 본인도 ‘사람’이면서 어떻게 ‘사람’의 일에 그렇게 관심이 없을 수 있죠?”라고 미영이 물었다. 사실이었기에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어차피 마귀 사냥꾼 우두머리가 아닌가. 미영은 자신의 아버지가 죽는 걸 보는 기분이 어떤지 모를 것이라고 했다. 어쩌면 맞는 말일 수도 있다고 했다. 순간 K의 동생이 떠올랐다. 그녀는 그만큼 자신이 미울 테지. K의 동생도 미영과 같은 마음일지 모른다. K가 죽었을 때 M역시 기분이 좋지 않았다. 평생 그때의 감정은 종종 기억날 것이다. 하지만 M자신이 가족을 잃은 것은 아니니 안다고 할 수는 없었다.

  “범인의 심정은 알 수 없지만 그런 범인은 설득해보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것으로 끝나는 거냐고 했다. 그러면 뭘 바라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진실을 알고 싶다고 했다. 눈동자가 변하는 종족을 ‘마귀’라고 주장하는 측도 적지 않았다고 소문에 따르면 경주의 아버지도 그런 부류라면서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더 큰 일이라고 말했다. 자칫 마귀일 수도 있고 그러면 마귀가 돌아다니는 위험한 상황을 모르는 척할 거냐고 주장했다.

  “세상에 마귀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라고 말했다. 그걸 어디서 봤는지 생각하는데 미영은 그게 무슨 말이냐고 했다. 적어도 마귀 사냥꾼 우두머리라면 그런 말을 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그러고 보니 Y가 했었다. 자신에게 주라고 전해준 공책에서 봤었다. 그 공책을 전해주라고 했다면서 N이 건네줬다. 이렇게 공책을 만들 거라고 알고 있었냐고 M이 물었지만, N도 몰랐다고 했다. 그렇게 가장 곁에서 있었던 사람도 모를 정도면 다른 사람들도 몰랐을 것이다. 그녀는 커피 한 잔 마시겠냐고 물었다. 특별히 할 말이 없으면 돌아가겠다고 했지만, 근처에 편의점이 있으니 잠깐 기다려달라고 했다. 그러고 사무실을 나갔다. 돌아갈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기다렸다가 마지막 말은 듣고 가야 할 것 같았다. 가깝다더니 정말 바로 돌아왔다. 그녀는 어린 시절엔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렇게 남들 도와줄 돈이 많으면 가족들을 위해 쓰는 게 맞는 게 아니냐고 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나쁜 짓이라며 나무랐다고 했다. 그런 아버지가 나쁜 사람이라는 말을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커피를 마시고 몇 마디를 더했다. 돌아가려는 그에게 명함을 건넸다. 그러고는 주말에 인터뷰가 있을 거라고 했다. 물론 비밀로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말해주는 거라고 했다.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었지만, 그냥 저장해뒀다.

  돌아와서 대충 씻고 옷을 갈아입었다. 피곤해진 그는 바로 침대에 누웠다. 처음 여기에 왔던 날도 피곤했었다. 그 전날 잠을 잘 잤었는데 이상한 일이었다. 그날 잠이 오지 않아서 낮에 받았던 Y의 공책들을 봤었다. 처음부터 Y는 마귀사냥 우두머리가 되고 싶었던 모양이다. 물론 그런 그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굳이 그런 자리를 꿈꾸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었다. 마지막에는

  아무래도 마귀는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 사람을 지키겠다고 했지만, 마귀를 없애지도 못했고, 사람들을 지키지도 못했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한 것일까?

 라고 쓰여 있었다. 다음날 이걸 가리키면서 무슨 말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N 역시 이해하지 못하는 모양이었다.

  아침. A가 그를 깨웠다. N이 사라지고 나서 그를 대신해서 A가 도와주고 있었다. 차라리 다른 일을 알아보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지만, 대답은 없었다. N도 그렇게 말이 많은 편은 없었다. 그것 말고는 같은 점이 별로 없어서 어떻게 이런 일을 하게 됐는지 알 수 없었다. 그렇다고 크게 궁금한 것은 아니었다. 어쨌든 그건 본인이 알아서 선택할 일이었다. 남의 일에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평일을 보내고 주말이 왔다. 주말 아침. 쉬려고 하다가 오늘 인터뷰가 있을 거라는 말이 떠올랐다. 몇 시인지 물어보지 못했던 게 생각나지만, 사과 없을 것 같았다. 무슨 내용인지 아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관심이 없기도 했다.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일에 관한 것은 빠지지 않았다. 그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표현했다. M과 만났던 일도 말했다. 나쁘게 말하지 않을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아서 놀랐다. 오히려 미영은 M을 이 해 한다고 했다. 어쩔 수 없었을 거라면서. 그이의 상은 기대하지 않았다. 어쩌면 비난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인지 모른다고 했다.

  잠시 고민하다가

  “예전에 눈동자의 색이 변하는 ‘종족’이 많이 죽었대요. 물론 그때도 그들이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지만 사람들의 눈동자가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물었다. 그 말은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 정말 그런 말을 한 게 사실인지 의심스러웠다. 하지만 분명했다. 경주의 말이 틀렸다고 말하려는 것 같았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몰라도 M은 이해할 수 없었다.

  눈동자 색이 변하는 종족을 ‘사람’이라고 하면 그들을 죽이려고 했던 무리는 살인 집단이 되는 것이니 다시 처벌받아야 했다. ‘마귀’라고 한다면, 반대로 ‘영웅’이 되는 것이다. 실제로 미영의 일로 그 집단의 지도자 격인 사내를 만나서 인터뷰를 하려고 했지만 만나주지 않았다고 했다. 일이 커진 것이다. 물론 거기에는 경주의 일도 포함되었다. 만일 전자라면 경주는 ‘사람’의 눈동자를 사고파는 괴물을 처단한 셈이 되고 후자라면 말 그대로 ‘살인자’가 된다. 물론 경주가 유일했다면 문제가 되지 안 떼지만 그렇지 않았다. 경주 전에도 그런 사람들은 있었지만, 미영의 아버지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다 보니 경주의 일이 주목받은 것도 있었다. 전에 가족을 잃은 누군가가

  “태어나면서 생긴 계급은 죽은 후에도 끝나지 않네요.”

 라고 말했다고 한다. 물론 그렇게 억울하면 잘 살았어야지 그랬느냐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다지만 사실인지는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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