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 cas9)
작가 : 킹스턴
작품등록일 : 2020.11.30

‘메신저 RNA(mRNA)’라 불리는 RNA가 우리 몸의 유전정보를 운반 한다. 유전공학자들이 바이러스의 침입을 받은 세균의 면역 체계를 연구하다가 우연히 CRISPR cas9을 발견하고,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하게 됐는데, 그러다가 메신저 RNA의 서열을 조작하여 잘라내고 싶은 DNA의 특정부분을 잘라내어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는 이론을 접하게 되면서, 인간의 유전자를 건들기 시작했다. 주인공과 몇 명의 피실험자들은 함께 변해가는 자신의 몸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서 누군가가 놓아주는 단서들을 쫓기 시작하는데, 주인공은 한 몸에 2명 이상의 DNA를 가진 괴물같은 사람으로 변해가는건지....sendal325@naver.com

 
유리상자의 수첩(51)
작성일 : 21-01-22 19:52     조회 : 345     추천 : 0     분량 : 482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유리상자를 다시 꺼내는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던 아오자넨은 책상 위에 올록 볼록 규칙없이 솟아나 있는 버튼 같지 않은 버튼을 보고 신기해 했다.

 

 “이걸 누르면 아래에서 뭔가가 나온다는 건 어떻게 아셨어요?”

 

 “루스와 함께 이 방에 있는 정보를 찾다가 우연히 눌러보았는데, 이렇게 유리상자가 책상 아래로부터 올라오더군.”

 

 화우와 윤아도 신기한 듯 쳐다보았다.

 

 “잭, 거기 들어 있는 것들 중에 특이할 만한 물건이 있었나요?”

 

 화우가 유리상자를 잭으로부터 건네 받으면서 물었다. 그리고 물건을 하나씩 꺼냈다.

 

 “그림이 그려진 천, 안경, 수첩, 작은 막대기….”

 

 “안경은 그냥 아버지가 쓰시던 것 같고, 수첩엔 첫 페이지에 사진이 있고 나머지는 페이지는 비어 있어. 그리고 천이라고 하는 건 가터훈장을 나타내는 문양이 그려져 있고, 작은 막대 모양은 처음엔 USB 스틱이라 생각했는데, 꽂을 수 있는 단자가 없는 걸 보니 그건 아닌 것 같고.”

 

 “루스도 이 유리상자에 있는 물건을 다 보았겠죠?”

 

 “당연하지 그녀와 함께 이 상자를 발견했고, 그녀와 함께 그 치마에 그려진 문양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으니까.”

 

 “치마라고요?”

 

 “그래. 이건 프리메이슨의 회원들이 의식을 행할 때 두르는 치마야.”

 

 “남자가 치마를 입어요?”

 

 “그냥 의식이라고 생각해. 너무 심각하게 보지말고.”

 

 “뭐 어쨌든, 그 치마에 새겨진 문양이 특별한 문양인가요?”

 

 “처음에는 프리메이슨을 나타내는 문양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가터훈장을 나타내는 문양과 글자였어.”

 

 “가터훈장이라? 그건 또 뭐죠? 복잡한거면 다음에 듣기로 하죠.”

 

 윤아가 끼어들었다.

 

 “잭, 가터훈장이라면 여왕을 호위하던 기사들에 주어진 훈장을 말하는 건가요?”

 

 “그렇다고 볼 수 있지.”

 

 “그런데 가터훈장과 프리메이슨과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사실 나도 역사적인 부분은 잘 몰라. 하지만 프리메이슨과 가터훈장을 굳이 연관시킨다면….”

 

 잭이 치마를 펼쳐 보이며 다시 말을 이어갔다.

 

 “여기 이 글자 보이나? ‘Honi soitgui mal y pense’ “

 

 “네 보여요. 영어는 아닌 것 같은데?”

 

 “가터훈장의 가터에 새겨진 글자야 프랑스어로 ‘악을 생각하는 자에게 수치를’이라는 뜻이고”

 

 “악을 생각하는 자에게 수치를? 좀… 무서운 글이네요?”

 

 “가터훈장의 역사를 따라 올라가면 왜 이 말이, 여기에 새겨져 있는지, 이해하긴 쉬워. 영국의 왕에드워드 3세가 솔즈베리 여공작 켄트의 조운과 함께 춤을 출 때 그녀의 가터가 땅에 떨어진 것을 보고 사람들이 비웃자 왕이 한 말이야. 비웃지마라고 경고한거지. 이때부터 에드워드의 격언으로 사람들에게 회자되었고 지금은 ‘악을 생각하는 자에게 악을’이라는 격언을 낳은 것이고”

 

 화우가 신기한 듯 치마에 새겨진 문양과 글자를 유심히 쳐다보았다. 그리고 물었다.

 

 “잭, 그럼 가터훈장이란건 왕을 호위하던 최고의 기사에게 주어졌던 훈장인데 그 어원은 에드워드 3세로부터 시작되었고 우연히도 여자의 가터밸트와 연관이 있었던 거군요?”

 

 “그래 그렇지. 하지만 프리메이슨과의 연관성은 프리메이슨 탄생의 역사를 추정하는 여러 가설 가운데 ‘기사에 의해 만들어진 단체’라는 가설이 맞다면 가터훈장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지. 중세 시대의 힘과 명예를 나타내는 ‘기사’와 그 기사들이 비밀리에 만든 단체가 프리메이슨이다. 그리고 현 세대에 오면서 그 명맥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이 ‘기사’와 관련된 사건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런 상상은 할 수 있지?”

 

 아오자넨도 유심히 치마의 문양과 글자를 다시 한번 보았다. 그리고 수첩도 열어보고 스틱도 만지작거리며 유리상자에 담긴 물건들을 하나 하나 관찰했다.

 

 “잭의 아버지는 프리메이슨의 그랜드 마스터 였다고 했죠?”

 

 “아버지는 각 지역마다 있는 본부, 즉 로지(Lodge)를 대표하는 분이셨어. 특히 영국이 본사라고 볼 때 아버지는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모든 로지의 대표격인 그랜드 마스터들의 그랜드 마스터라고 볼 수 있지.”

 

 윤아가 잠시 수첩을 한장씩 넘겨 보더니 잭을 쳐다봤다.

 

 “이 수첩에 있는 사진은 의미가 없는 것 같은데….. 2페이지부터 있는 이 글자들은 뭔가를 말하고 있는 것 같아요.”

 

 “뭐라고? 수첩엔 어떤 글자도 보이지 않았어! 뭐라는 거야?”

 

 “이 안경을 쓰고 여기 힌지 부분에 손을 대보세요”

 

 안경을 쓰고 힌지 부분에 손을 올리니 수첩에 기록된 글자들이 보였다. 잭은 안경을 벗어 이리저리 살펴 보더니 다시 안경을 썼다. 그리고 힌지를 눌러 수첩을 한장씩 넘겨 보았다.

 

 “그림도 꽤 많군. 아버지의 글씨체야…. 그리고 아버지의 그림이고….”

 

 아오자넨이 스틱을 쥐고 이렇게 저렇게 만지작거렸다.

 

 “제 생각에 이 스틱도 이 유리상자에 있는 물건과 호환을 이룰 것 같아요. 굳이 이 상자 안에 다 모아 놓은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 스틱을 다른 곳에 가져가서 이래저래 해본다고 해도 금방 답이 나올 것 같지도 않고…”

 

 “스틱과 치마? 그건 아닌 것 같고…..”

 

 화우가 스틱을 건데 받으며 수첩의 겉표지에, 첫장에 마지막 장에, 모서리에 갖다대봤다. 스틱 사이즈가 딱 맞는 수첩의 어떤 부분도 없고, 스틱모양이나 크기의 어떤 무늬도 수첩엔 없었다.

 윤아가 화우에게 눈 사인을 하고 자신도 해보겠다고 말없이 손만 내미니, 화우가 스틱과 수첩을 건네줬다.

 

 윤아는 안경까지 건네받아서 안경을 쓴 후 한장 한장 넘기면서 스틱을 안경과 수첩 사이에 갖다 놓았다 뺐다를 반복했다. 그리고 한참을 그렇게 몇장씩 넘기다가 멈췄다.

 

 “왜 뭐라도 있어? 뭔가 특이한 점이 발견된 거지?”

 

 화우가 호들갑스럽게 윤아에게 다그쳤다.

 

 “아니… 그냥 어지러워서 잠깐 쉬는거야.”

 

 “아…… 그래. 그럼 내가 해 볼까?”

 

 잭이 옆에서 씨익 웃더니 모니터로 눈길을 돌렸다. 그리고 아오자넨에게 모니터로 볼 수 있는 정보들을 다시 한번 설명하면서 함께 보았다.

 

 “왜 어지럽지?”

 

 윤아가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화우에게 안경과 스틱 그리고 수첩을 넘겼다.

 

 “걱정하지마 난 눈이 좋으니까. 아직 노안도 아니고….”

 

 “설마 내가 노안이라는 건 아니지?”

 

 코끝에 힘을 주며 눈을 찡그리면서 화우에게 살짝 쏘아 붙였다.

 

 “설마…. 하… 하… 하…”

 

 화우는 티나게 환한 표정으로 안경을 쓰고 수첩을 보기 시작했다. 스틱을 수첩과 안경 사이에 놓아보기도 하고 모서리에 갖다대면서 보기도 하고 아에 수첩에 내려놓고 보기도 했다.

 

 “흐흐흐 드디어 발견!”

 

 아오자넨은 화우의 말에 눈을 크게 뜨고 화우쪽을 바라봤다.

 

 “뭐야? 뭘 본거야?”

 

 “이 스틱 그냥 수첩에 내려놓으면 돼. 안경의 힌지를 눌러 볼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이 스틱을 내려놓으니까 퍼즐이 맞춰지듯 그림도 완성이 되고 글자도 완성이 돼.”

 

 “진짜? 이리줘봐!”

 

 아오자넨이 안경과 스틱을 잡아채고서는 수첩을 보기 시작했다.

 

 “잭? 혹시 아버님이 동양화에도 관심이 많았나요?”

 

 “동양화? 어떤 동양화를 말하는거지?” 아버지가 동양화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은 처음 듣네.”

 

 “신기해요. 스틱을 올려 놓고 수첩을 보면 이제 막 그림을 그리듯 하나씩 선들이 생겨서 그림을 완성해요. 그리고 글자도 하나씩 써지고요. 그런데 그림이 동양화 같아요. 호랑이와… 매화인가?”

 

 윤아가 동양화라는 말에 눈을 한번 비비더니 껌뻑거리며 다시 안경을 건네 받아서 직접 수첩에 그려지는 그림과 글자를 봤다.

 

 “동양화네! 수묵화야. 그리고….. “

 

 “그리고 뭐야?”

 

 화우가 윤아를 보며 물었다. 윤아는 대답대신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한장 한장 다시 넘기기 시작했다. 아오자넨과 잭도 모니터를 등지고 윤아를 주시했다. 한참 동안 그녀의 집중에 모두다 숨죽이며 지켜보기만 했다.

 

 “휴…. 이거 진짜 뭐지?”

 

 “아… 참 답답하네. 이리줘봐!”

 

 화우가 답답한 듯 다시 스틱과 안경을 뺏다시피 한 다음 수첩을 넘겼다.

 

 “동양화… 그리고 한자가 아니라 한글이네…..”

 

 “한글?”

 

 잭이 이번엔 안경을 건네 받아 수첩을 뚫어지게 내려다 봤다

 

 “무슨 말이지? 영어와 한글이 스틱을 놓는 곳을 중심으로 사라지고 나타나기를 반복하고, 그림도 마찬가지로…”

 

 “이거 진짜 힘들게 만들어 놓았네. 스틱을 놓고 안경을 쓴 다음 페이지 페이지마다 스틱을 올려 놓고 움직여야 전체 그림과 글자를 볼 수 있는거잖아?”

 

 화우가 푸념섞인 말을 하고는 의자에 풀썩 앉았다.

 

 “잭, 진짜 아버지께서 동양화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안게 오늘이 처음인가요?”

 

 “동양화가 아니라 서양화에 관심이 많으셨어. 특히 카라바조의 작품을 늘 칭찬하시고 즐겨 감상하셨어. 내게도 억지스러울 만큼 카라바조의 작품을 보게 하셨고 카라바조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곤 하셨지.”

 

 “카라바조는 유명한 화가인가요?”

 

 “꽤 괴팍한 화가였지, 그 사람이 살던 때에는 인물화와 역사화를 주로 그렸고 정물화는 무시하고 멸시했던 시기였는데, 유독 카라바조는 사람이 아닌 멈춰서 있는 정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정물화를 그리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어. 그 유명한 <과일 바구니>는 후대에 오면서 그를 평가하는 미술사의 큰 획 중 하나라고 말하곤 하지. 그리고 <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은 그 자신의 머리를 그려 넣었다는 설도 있어. 성질이 불같아서 문제를 많이 일으켰지, 심지어 살인도 했었으니까.”

 

 “혹시 그 카라바조라는 화가도 프리메이슨 인가요?”

 

 “기록으로 1592년에 로마로 가서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그림을 그렸다고 나와 있으니 16세기 잖아. 그렇다면 1717년 처음 생겼다는 프리메이슨과는 상관이 없지 않을까? 하지만 굳이 기원을 따지자면 그게 기사단이든 아니면 석공이든 정확한 역사적 사실은 검증이 되지 않았지만 1360년 런던 근교에 있는 윈저성을 건조한 석공들과 그 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왕족과 기사단을 끼워 맞춘다면 카라바조라는 화가가 관련이 있을 수도 있겠지.”

 

 “거기 두 남자분… 어려운 그림 얘기는 그만하시고. 여기 한번 보세요. 동양화 중에서 잭이 말한 <과일 바구니>도 있네요.”

 

 윤아가 천천히 스틱을 옮겨가며 그림을 완성하며 살펴봤다. 어떤 페이지에는 그림만, 어떤 페이지에는 그림과 글자가 섞여 있었다.

 동양화로 보이는 정물화와 호랑이와 나무와 꽃 그림들이 보였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등장인물 소개 2020 / 12 / 9 694 0 -
57 맥스 & CJ (57) 2021 / 2 / 9 381 0 4870   
56 프리메이슨 본부건물(56) 2021 / 2 / 5 312 0 4873   
55 그들(55) 2021 / 2 / 3 322 0 4829   
54 공간을 만든자(54) 2021 / 2 / 2 320 0 4843   
53 지하공간과 파쿠(53) 2021 / 1 / 28 312 0 4849   
52 잭의 집과 수첩(52) 2021 / 1 / 26 307 0 4855   
51 유리상자의 수첩(51) 2021 / 1 / 22 346 0 4826   
50 잭의 비밀의 방 비밀의 집2(50) 2021 / 1 / 21 335 0 5007   
49 잭의 비밀의 방, 비밀의 집(49) 2021 / 1 / 20 343 0 4998   
48 기사단의 망령(48) 2021 / 1 / 19 353 0 5192   
47 밴과 아스트리드(47) 2021 / 1 / 18 339 0 5125   
46 아스트리드(46) 2021 / 1 / 15 347 0 4862   
45 사이렌 여신의 소리(45) 2021 / 1 / 14 354 0 4830   
44 스웨덴 고틀란드(Gotland) 비스뷔(Visby)의 앨리… 2021 / 1 / 13 352 0 5156   
43 CJ의 능력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다(43) 2021 / 1 / 12 351 0 5049   
42 깨어나다(42) 2021 / 1 / 11 355 0 5690   
41 맥스가 사라졌다(41) 2021 / 1 / 8 472 0 4840   
40 가터훈장(Order of the Garter)(40) 2021 / 1 / 7 360 0 5528   
39 잭과 비밀의 방(39) 2021 / 1 / 6 339 0 4985   
38 모두 한자리에(38) 2021 / 1 / 5 331 0 6284   
37 스벤(37) 2021 / 1 / 4 362 0 5606   
36 아슬란(36) 2020 / 12 / 31 370 0 6187   
35 바이러스 그리고 팬데믹(35) 2020 / 12 / 30 350 0 5517   
34 키메라(Chimera)와 프라임 에디터(Prime Editor)(34) 2020 / 12 / 29 347 0 5194   
33 화우, 그녀의 등장(33) 2020 / 12 / 28 367 0 5750   
32 스마트워치(32) 2020 / 12 / 24 337 0 5315   
31 CJ & 윤아(31) 2020 / 12 / 23 365 0 5597   
30 몸의 급격한 변화 그리고 의심(30) 2020 / 12 / 22 362 0 7546   
29 익스플로러(29) 2020 / 12 / 21 357 0 5746   
28 실험체들의 특별한 능력?(28) 2020 / 12 / 18 362 0 5864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