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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온갖생
작가 : 썬시티
작품등록일 : 2020.12.16

대한제국 고종 32년 민비가 살해당하는 등 일제의 만행은 최고조에 이른다. 이때 대한군 장교인 정위 3품 백천석(송일국)과 참위 6품 최해수 그리고 악연의 끝 고호성(변요한)은 역사의 소용돌이속에 휩싸이게 된다.
백천석의 연인 성유진(한효주) 또한 비운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6화 [재회]
작성일 : 21-01-20 21:04     조회 : 338     추천 : 0     분량 : 7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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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돌석: 한인간의 운명이 이리도 모질다니.. 자네가 그 백인환 장군님의 아들이자 대한군의 백인환이였다니..

 

 최해수: 대장님.. 대한군을... 성유진을 정말 모르십니까..

 

 백천석(송일국배우): .....

 

 신돌석: 천하의 대한군이 이렇게 까지 될 줄이야... 정말 세상이 무심하다는 말이 이와 같진 않을까... 자네가 정말 백인환 장군님의 자제란 말인가..

 

 백천석(송일국): .....

 

 최해수: 지금 이곳으로 오는 자가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배우)라는 자로 현재 일진회의 대장입니다. 기억하십니까? 그가 대장님과 제가 처단한 고익환의 아들입니다.

 

 백천석(송일국): 고..익..환...

 

 신돌석: 미야모토라면 그 악명 높은 일진회에 대장을 말하는 건가..? 걱정 마시오. 우리 부대는 지금 승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소

 

 최해수: 일진회는 다릅니다. 그냥 일본군과는.. 또한 그들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죠... 상상을 초월합니다...

 

 신돌석: ... 아무튼 도움을 헛되이지 않겠소... 이번에 박살 내 버립시다.

 

 

 최해수의 정보를 바탕으로 태백산호랑이 '신돌석'은 고호성(변요한)의 병력이 곧 이곳 춘천지역으로 집결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준비하게 된다. 지금까지 와는 다른 싸움을 하게 될 것 같은 느낌에 분위기는 사뭇 달라진다. 백천석(송일국 님)은 말이 없다..

 

 한편, 춘천지역을 도착한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는 태백산호랑이 '신돌석'부대에게 근거지를 잃고 춘천 외각지역에서 퇴각하여 대기 중인 일본군에(이곳에 대장은 '카게도키') 도착한다. 이미 강원 일대를 모두 신돌석 부대에게 내준 후 결국에는 춘천에서도 쫓겨난 일본군의 사기는 바닥을 기고 있었다. 그런 곳에 일진회 대장 미야모토는 웃으면서 들어간다. 그리고 바로 인근 일대 조선 백성들을 무참히 살육한 후 잡아온다. 고문한다.. 처음엔 몇 명을 죽이고.. 그 뒤엔 고문하고 있는 남성 앞에 그 아들과 딸을 고문한다.

 

 

 조선백성1: 으아아악... 제발.. 왜 이러세요.. 정말 모릅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하하하. 내가 궁금한 거만 알려주면 끝낸다니까~~ 태백산호랑이가 어디에 있나?

 

 조선백성1: 춘천 일대에서 있다는 것밖에는 모릅니다. 저는 농사꾼일 뿐.. 그냥 이곳에서 농사만 짓는다구요.

 

 미야모토: 거기. 카게도키! 거기 자식 놈 하나만 어디 찔러봐.

 

 바로 카게도키는 아들의 배를 칼로 찌른다. 조선백성1은 절규하고 소리를 지른다. 그리고 곧 딸에게도 다가간다.

 

 조선백성1: 아.아.아.. 제발..살려주세요. 자식만은.. 제가 아는 것은 하나도.. 잠깐... 근처에 청평사에 스님이 같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요. 거기에 가보세요. 전 그것밖에는!

 

 미야모토: 하하하. 이제 말하는구나. 더 아는 것은 없나?

 

 조선백성1: 네.네. 정말입니다. 제가 뭐라고.. 거짓을.. 아들을 구해주세요.. 피가..

 

 

 이젠 볼일이 없는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는 나가면서 카게도키에게 처리하라는 말만 남긴채 나간다..

 그리고 바로 미야모토는 일진회의 병력과 남은 일본군을 데리고 '청평사'에 이동한다. 이곳에서 피할 수 없는 전투가 시작되는데...

 

 한편, 매화정에 최해수가 보낸 서신이 순이에게 도착한다. 곧 성유진(붉은매화, 한효주 배우)이 보게 되고.. 그 내용이 믿기지 않은 유진은 서신을 보자마자 말을 타고 춘천으로 향한다. 뒤에는 덕이와 순이가 따라간다.

 

 청평사에 도착한 미야모토는 그곳에 있는 스님들을 포함하여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살육한다. 그리고 절을 불태운 뒤 그 근처에서 진을 친다...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와 일본군...

 

 

 막동이: 스님! 스님! 큰일입니다!!

 

 백천석(송일국): 무슨 일이야?! 왜 이렇게!

 

 막동이: 스님! 잠깐 나와보세요. 저곳을 보세요. 저곳은 범일 스님이 계신 청평사 아닙니까? 큰 불이 난 것 같습니다.. 도대체 갑자기.. 절에 큰 불이 난 것이 뭔가 불길합니다.

 

 최해수: 대장님! 신돌석 동지! 미야모토의 짓입니다. 벌써 도착하고 벌써 저렇게.. 저 새끼들.. 신호를 준겁니다. 이곳에 저들이 있다고...

 

 신돌석: 아니! 스님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지옥이 무섭지 않은가..

 

 백천석(송일국): 지금 당장 저곳으로 갑시다.

 

 최해수: 안됩니다! 대장님 함정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보라는 듯이 절을 태운 겁니다. 그리고 이미 절에 있는 사람들은 죽였을 것입니다. 그게 미야모토 방식입니다. 가면 죽습니다!!

 

 신돌석: 내 생각도 지금은 아닌 것 같소. 지금은 아닌듯싶소.

 

 백천석(송일국): 설령 당신이 말한 대로 절에 모든 사람들이 죽었고.. 또한 내가 죽는다 하더라도 지금 여기서 가만히 있을 순 없어! 나 혼자라도 갈 테니 이곳에 있고 싶다면 그대로 있어!

 

 

 그대로 백천석은 말을 타고 달려간다. 막동이는 그 뒤를 따른다. 최해수는 할 수 없이 대한군 병력과 함께 천석을 따른다.

 백천석이 청평사 근처를 향해 간다. 가까이 갈수록 불에 타오르는 재구름이 크게 보인다..

 절 안에 들어가니 모든 게 불타 있다... 스님을로 보이는 뼈만남아 재가 날리는 시신들...백천석(송일국)은 소리치며 운다...무언가 예전에 겪었던 느낌이다...

 

 싸늘하고 낯 썬 뭔가 가슴이 타는듯한...미칠것만 같다...

 망연자실하는 백천석(송일국)과 막동이, 최해수와 대한군 앞에 일진회 대장 미야모토가 등장한다. 겉잡아도 수백의 일본군과...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하하하. 요사이 막강하다고 하는 조선군대가 고작 수십인가? 아직 본대는 오지도 않은 건가? 재미없게 이거 금방 끝나겠군.. 어이 최해수~. 죽고 싶어 제 발로 들어오다니~ 하하하

 

 최해수(현 대한군 대장 김신교): 이런! 대장님 잠시 후퇴를..

 

 

 순간 그대로 백천석은 미야모토 부대에 돌진한다. 그에 손에는 칼 한 자루가 전부..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하하하. 죽고 싶은놈이 한 명 있구나. 내가 나설 필요가 있나. 대 일본제국 사무라이들이여. 저 조선인들을 무자비하게 베어버려라!

 

 일본군: 넷!

 

 

 뒤늦게 최해수와 대한군도 돌진한다. 그들에겐 마지막 싸움일지도 모를 무모한 싸움..

 백천석은 그대로 일본군을 뛰어올라 위에서 일본군1의 머리채 잘라버린다. 그 뒤 옆에 있는 일본군2의 허리를 벤 후, 일본군3이 휘둔 칼을 피한 뒤 옆으로 굴러 일본군3의 다리를 잘라버린다.

 곧 최해수와 대한군또한 합류한다. 곧 수백의 일본군을 앞에서 수십의 조선군이 맞서 싸우는 것을 보고 있는 미야모토는 이 상황이 황당하고 어이없다.

 어쩌면 이때 미야모토는 호기로운 배려를 하지 않았던 것이 자신에게.. 일본제국에게.. 좋았을 것이다...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어이! 카게도키! 저자가 조선의 태백산호랑이 인가? 소문보다 훨씬 대단하군! 난 자네가 형편없어 패해 춘천지역에서 쫓겨난 것인지 알았는데?

 

 카게도키: 아..아닙니다. 이 지역에 갑자기 나타난 저 이름 없는 조선인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것입니다!... 지금 소총을 쏘아 저자를 죽이겠습니다!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태백산호랑이가 아니라? 저런 자가 조선인이라는 게 아쉽군..

 

 

 미야모토는 자신의 소총을 꺼내어 든다. 그리고 백천석을 향해 조준한 뒤 쏜다. '탕'

 미야모토가 쏜 총알은 일본군 병사 한 명의 가슴을 뚫고 백천석(송일국) 가슴에 박힌다.

 

 이때 백천석(송일국)은 휘청거리며 뒷걸음친다.. 순간 뇌를 치는 무언에 종소리가 흐른다... 또한 순간적으로 과거가 떠오른다... 잠깐 휘청거리는 찰나에 지난 12년 전에 모든 것들이.. 무언가 끊어졌던 기억에 고리들이 이어진 듯...

 찰나에 순간에 모든 기억이... 이것이 기적이라고 하는가?

 그리고 휘두르는 일본군 한 명에 의해 등을 칼에 베이고 쓰러진다..

 곧 최해수가 달려와 백천석을 엄호한다..

 미야모토는 또다시 백천석과 최해수를 향해 총을 조준한다.

 그때! 함성소리와 함께 태백산호랑이 '신돌석'부대가 도착한다.

 이제는 미야모토의 일본군과 태백산호랑이 신돌석 부대의 전투가 시작된 것이다.

 이미 어두워진 상태이기에 지리에 약한 일본군은 불안하기 시작한다. 또한 사기가 꺽인 탓에 미야모토의 일본군은 밀리기 시작한다. 어떻수 없이 미야모토는 후퇴하게 된다...

 

 쓰러진 백천석(송일국)은 막사로 돌아가 치료를 받는다. 다행히 총탄은 깊게 박히지 않았고.. 칼에 베인 상처 또한 깊지 않았다. 또한, 기적적으로 잃었던 기억이 돌아온 것이다. 기적적인 운명을 지니고 태어난 것인가?

 백천석(송일국)이 일어나면서 흘리는 눈물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그 곁에는 신돌석, 최해수, 막동이가 있다.

 

 

 백천석(송일국):... 오랜 꿈을 꾼듯하군... 고맙소.. 우리 쪽 피해는 얼마인가.

 

 신돌석: !!!???

 

 막동이: !!!???

 

 최해수: ...대장님 몸은 괜찮으십니까? 다행히 상처가..

 

 백천석(송일국): 그동안 고생이 많았겠다. 해수야.. 대한군을 지켜줘서 고맙다..

 

 최해수: ...대장님! 혹시... 기억이?

 

 신돌석: 동지! 혹시 기억이 돌아온 거요?

 

 백천석(송일국): ...

 

 백천석은 눈물을 흘릴 뿐.. 대답을 하지 않았다...

 깊은 저녁 최해수는 백천석과 대화를 나눈다.. 그 잃어버린 12년에 대해서...

 대화간 최해수는 그간에 과거에 대해 회상하며 12년 전 아름다웠던 대한제국을 그립다고 말한다. 강하고 멋졌던 백천석(송일국)과 지금은 안 계신 백인환 장군님... 그 아버지 같았던 백인환장군님이 그렇게 허망하게 죽을 줄은...

 백천석(송일국)은 최해수에게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고 미안하다고 한다. 최해수는 눈물을 흘릴 뿐..

 백천석은 "성유진(한효주)이 있는 '매화정'으로 자신이 가야겠다."라고 최해수에게 말한다. 즉시 최해수는 "곧 이곳에 올 것입니다."라는 대답을 한다...

 유진에게 미안하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며칠이 지났을까..

 성유진(한효주)은 말을 타고 어딘가를 향해 달린다..

 하루를 밤새 꼬박 달려 춘천에 어느 집터에서 검술과 사격을 연습 중인 의병들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백천석(송일국)은 수많은 병력들 앞에 서서 시범을 보이고 있다. 성유진(한효주)은 천천히 다가간다.. 접근하는 성유진(한효주)을 연습하던 병력들이 고개를 돌려 쳐다본다. 그러자 곧 백천석(송일국)은 성유진(한효주)을 바라보게 된다.

 

 성유진은 백천석에게 다가간다.. 성유진은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

 

 성유진(한효주): 오라버니...오라버니...

 

 백천석(송일국): ... (백천석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한다.. 눈물이 흐른다.)

 

 성유진(한효주): 오라버니...맞으신 거죠?!

 

 백천석(송일국): 유...진!..아...

 

 성유진(한효주): 오라버니..

 

 백천석(송일국): 유진아...

 

 성유진(한효주)은 달려서 백천석(송일국)에게 안긴다. 한참을 안아 두 얼굴을 살펴본다..

 뒤를 따라온 순이와 덕이는 이 광경이 믿기지가 않는다. 무슨 감정인 지는 모르겠으나 뒤에서 눈물을 흘리며 서로 껴안는다..

 곧 신돌석과 최해수가 달려온다. 안고 있는 천석과 유진을 바라본다...

 

 

 순이와 덕이.. 그간의 시간을 공유한다... 12년 만에 마시는 술이...

 백천석(송일국)은 덕이와 순이의 손을 잡으며 고맙다 말한다.

 덕이와 순이는 고개를 숙이며 눈물을 흘릴 뿐이다...

 백천석(송일국)과 성유진(한효주)은 3일간의 행복한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그들에겐 지금 헤야 할 일듯이 있기에...

 

 

 백천석(송일국): 헤어지고 싶지 않아...우리 이일만 끝나면 어디 가서 조용히 살고 싶어..

 

 성유진(한효주): ...매화정을 정리하고 갈 테니 흥인지문에서 만나기로 해요.. 덕이와 함께 오세요...

 

 백천석(송일국): 위험한 일은 하지 말고.. 바로 그곳에서 기다려줘! 약속해

 

 성유진(한효주): ...네...

 

 백천석(송일국): 조심이 가고 내가 곧 갈게..

 

 성유진(한효주): 조심하세요...

 

 백천석(송일국)과 성유진(한효주)은 지금의 행복을 잠시 미루기로 한다. 두 사람에게는 서로 해야 할 일 이 있기에.. 정해진 시간 내 모두 정리하고 서로 만나 멀리 떠날 것을 약속하는데.. 그러나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성유진(한효주)은 순이와 매화정으로... 덕이는 백천석옆에서 남는다... 순이와 덕이또한 헤어질 것을 아쉬워하며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다..

 

 떠나는 성유진(한효주)과 순이를 바라보는 백천석(송일국)과 최해수, 신돌석, 춘천지역 의병 병력들..

 최해수는 백천석(송일국)에게 이번 싸움이 끝나면, 대한군의 대장이 다시 되어달라 부탁을 하지만 백천석(송일국)은 "나는 싸움을 그만하고 싶다"고 말하며 거절한다.

 또한, 왜놈들이 주민들을 무자비하게 살육하는 것을 보고받은 춘천지역 태백산호랑이 '신돌석'은 왜놈의 무자비한 행동에 분노하여 병력을 집결하고 전투 전 승리를 다짐하며 외친다.

 

 

 [1907. 7. 23]

 신돌석: 지금 우리는 선택지가 없다.. 우리의 부모와 아들 딸이 저들손에 살육당했다. 그런 짓을 한 왜놈들이 지금 저 앞에 있다..

 여기 누가 살기를 원하나. 우리를 이렇게 만든 왜놈들을 처단해야 한다.. 우리가 저놈들에게 우리의 힘을 보여주자.

 우리는 승리한다. 우리는 이긴다. 우리는 죽지 않는다. 오늘 모든 왜놈들을 처단한다.

 

 신돌석부대: 와와와!!!!!!

 

 

 단결된 신돌석 부대를 바라보며..

 

 백천석(송일국): 우리가 왜놈들 근거지를 먼저 공격하는 건가..

 

 최해수(현 대한군 대장 '김신교'): 네. 예전 대장님이 잘하셨던 방법대로...

 

 백천석(송일국): 미안하네.. 그간...

 

 최해수(현 대한군 대장 '김신교'): ......

 

 백천석(송일국): 내 엄호를 부탁하네...

 

 최해수(현 대한군 대장 '김신교'): 네...

 

 

 

 작전준비가 모두 끝난 상황.. 몸이 가볍다. 12년간 무거웠던 몸과 마음이 한없이 가볍다. 빨리 일을 처리하고 유진을 만나고 싶다...

 이번 작전은 태백산호랑이 '신돌석'부대와 대한군의 최해수, 그리고 백천석(송일국)과 10명의 정예병..3팀으로 나눈 뒤 백천석(송일국)은 먼저 미야모토(변요한)가 있는 일본군 막사에 잠입한다. 경계병을 사살한 뒤, 막사에 불을 지른다. 그리고 일본군이 따라오게끔 유도하며 말을 타고 후퇴한다.

 그런 미야모토(변요한)는 자신의 정예병과 함께 말을 타고 따라간다. 막사를 벗어나 온의동까지 따라가다 갑자기 백천석(송일국) 부대는 말을 멈춘다. 미야모토(변요한) 또한 잠시 말을 멈추고 자신의 정예병들에게 추격을 그만하라고 말한다.

 그 순간 양쪽 길에서 총세례를 퍼붓는다. 대한군의 최해수 부대의 총공격이다.. 미야모토(변요한)는 퇴각하라는 말과 함께 백천석(송일국) 부대는 쫒아간다..

 미야모토는 삼천동까지 후퇴하다 말을 멈춘다. 그리고 자신의 병력들과 추격하는 백천석 부대에 총을 쏜다. 수명을 사살하고 백천석또한 사격을 하게 된다.

 총격으로 수명의 병력이 사살된 백천석 부대와 미야모토 부대는 곧 총탄을 다 쓰고 칼 전투를 하게 된다.

 당대의 검사인 백천석과 미야모토.. 두 사람의 대결은 승부가 나지 않았다.

 

 백천석(송일국): 자네가 고익한의 아들인가..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

 

 백천석(송일국): 이렇게 컷구나... 조선의 백성이다 너는..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하하하 살아있었는가 백천석! 그동안 어디 숨어 살았던 거냐

 

 백천석(송일국): 칼솜씨가 아비보단 낫구나.. 고익환이 자네가 이러고 있는 걸 안다면 하늘에서 통곡하지 않겠는가..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닥쳐라 너도 니아비처럼 죽여주마!

 

 전투 중 전투 소리에 황급히 달려온 일본군이 가평군에서 추가 병력이 도착한다. 백천석은 자신의 부대와 함께 후퇴한다..

 

 

 한편, 그 시각 태백산호랑이 '신돌석'부대는 불타 당황한 일본군 막사를 향해 총공격을 한다. 그간에 울분을 이곳에 퍼붓는 듯했다. 해가 뜰 때까지 전투는 지속되었고.. 아침에 이곳에서 살아남는 왜놈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지금까지 싸움에서나 전투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던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는 지금의 상황이 믿기지가 않았다. 그 상대가 자신의 부모를 죽인 백천석(송일국)이라는 것.. 그가 살아있었던 것...같이 따라갔던 자신의 부하들은 거의 전멸을 했고.. 남겨둔 자신의 일본군 막사는 태백산호랑이 '신돌석 부대'에 의해 전멸을 당한게..

 미야모토는 이치욕을 잊지 않기 위해 자신의 가슴에 흉터를 새긴다...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의 패배.. 강원도 춘천지역에서 잠시 가평군으로 이동하여 재정비를 노리기로 한다...

 미야모토는 이 상황이 믿기지가 않는다... 그렇게 찾아다니던 백천석이 살아있다는 것과 자신의 패배.

 그리고 부대의 전멸을 두 눈을 뜨고 바라본 자신이...

 그리고 무언가 불안감을 느낀 미야모토는 미쳐 보고하지 않은 매화정에 대한 내용이 적힌 서신을 이노우에에게 보내게 되는데...

 

 
작가의 말
 

 드디어 주인공들이 12년 만에...

 이제 소설의 내용이 절정으로 치닫는 데..

 다음화에서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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