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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 cas9)
작가 : 킹스턴
작품등록일 : 2020.11.30

‘메신저 RNA(mRNA)’라 불리는 RNA가 우리 몸의 유전정보를 운반 한다. 유전공학자들이 바이러스의 침입을 받은 세균의 면역 체계를 연구하다가 우연히 CRISPR cas9을 발견하고,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하게 됐는데, 그러다가 메신저 RNA의 서열을 조작하여 잘라내고 싶은 DNA의 특정부분을 잘라내어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는 이론을 접하게 되면서, 인간의 유전자를 건들기 시작했다. 주인공과 몇 명의 피실험자들은 함께 변해가는 자신의 몸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서 누군가가 놓아주는 단서들을 쫓기 시작하는데, 주인공은 한 몸에 2명 이상의 DNA를 가진 괴물같은 사람으로 변해가는건지....sendal325@naver.com

 
밴과 아스트리드(47)
작성일 : 21-01-18 17:22     조회 : 332     추천 : 0     분량 : 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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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는 학교를 나와 언덕에 세워둔 86년식 MINI에 올랐다. 차의 내부는 너무나 눈에 띄는 빨간색이었다. 핸들도 시트도 심지어 수동인 기어봉까지 모두 빨간색이었다. 누군가의 눈에 띄지 않게 행동해야 하는 사람의 차라고 보이지 않을만큼 눈에 띄는 차였다. 물론 차 외부도 모두 빨간색에 두개의 흰줄로 마감을 해놓았다.

 

 그녀는 하얀 연기를 꼬마차의 엉덩이에서 내뿜으며 돌로 만들어진 빗물에 젖은 좁은 골목의 도로를 내려와 내달렸다.

 

 “저 이제 출발해요.”

 

 그녀는 좀 전에 통화했던 밴과 다시 통화를 이어갔다.

 

 “연구실로 와. 의논할 게 있으니까.”

 

 “네 알겠습니다.”

 

 그녀는 차를 몰고 남쪽으로 40분 가량 떨어진 리치몬드(Richmond)로 향했다. A4 도로를 따라 내려오는 동안 이상하리만큼 차의 행렬이 보이지 않았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바람이 불고 도로의 가로등마저 붉은 색이라 살짝 낀 안개까지 더해 이 붉은 색의 MINI는 가로등과 함께 하나의 그림처럼 보였다.

 

 “개인도로로 접어 들고 있어요. 바리케이트 올려주세요.”

 

 “아.. 미안하네. 미처 자네 차 등록을 해놓지 않았군.”

 

 리치몬드(Richmond)라는 부자 동네는 사슴이 뛰노는 리치몬드 공원(Richmond Park) 주위를 감싸고 템즈강을 아우르는 곳에 위치해 있다. 몇몇 집들은 개인 도로가 있어서 도로를 드나들때는 반드시 등록된 차량만 출입이 가능하고 그렇지 않은 모든 방문객은 집 주인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

 

 “여전히 특이한 것을 좋아하는 군.”

 

 밴은 그녀의 차를 보며 말했다.

 

 “당신만큼 특이할까요? 당신은 모든 면에서 예측을 불허하니까.”

 

 심하게 넓고 가지런한 앞뜰은 영국의 부유층 집의 전형을 보여준다. 문 바로 앞까지 차를 몰고 들어가 차를 세운 후 차에서 내리지마자 그녀는 왔던 길을 다시 한번 보면서 밴의 말에 대꾸를 했다. 그녀가 차를 타고 들어온 길은 좁지만 꽤 길었고 길 양쪽으로는 숲이라 할 만큼 크고 많은 나무들이 길을 에워싸고 있었다.

 

 “오는 동안 미행한 차는 없었겠지?”

 

 “네 걱정마세요. 제 차가 저래뵈도 최첨단 차니까요. 최소 1키로 내에서 동일한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내 차를 따르는 차가 있으면 제 귀여운 미니는 반응을 해요.”

 

 “열심히 공부하더니 IT나 기계공학쪽에도 관심이 많은가봐?”

 

 “아뇨 기계는 남자들이 더 잘 다루는 것 같긴해요. 반드시 그런건 아니지만, 남자든 여자든 성별을 떠나 기계에 대한 아이디어와 지식은 제가 딱히 뒤처지지 않겠지만 관심도는 좀 떨어지네요. 남자들이 기계쪽 매니아가 많은 이유가 이런 관심도 차이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들어가서 얘기할까? 귀신 나올 것 같은데, 여긴….”

 

 “이런 분위기 좋아하지 않으세요? 영국분이라면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옅은 안개에 흐릿한 불빛 그리고 나무와 숲…. 그리고…. 오래된 궁전 같은 집”

 

 “자네 오늘 좀 감상적이군?”

 

 “그렇죠? 오늘 옛 애인을 잠시 보고 왔더니….”

 

 아스트리드는 밴의 안내를 받으며 집 안으로 들어섰다. 복도를 따라 들어가니 정면에 격자무늬의 큰 창문이 4미터 이상 되어 보이는 천정까지 이어져 있고 샹들리에는 아스트리드의 미니만한 크기가 천정에서 아래로 내려와 있었다.

 

 “집이 좋네요?”

 

 “고맙네. 자네가 좋아할 몇가지가 있긴한데, 우선 차라도 한잔 하지?”

 

 “네 그냥 차 있어요? 잉글리쉬 티(English Tea)! 우유를 조금 타고 너무 뜨겁지 않게. 그리고 쿠키 몇 개랑..”

 

 “그래 나도 따뜻한 차 한잔이 땡기던 차에 잘됐군.”

 

 밴은 일하는 사람에게 차와 쿠키를 부탁했다. 그리고 비오는 뒷마당을 볼 수 있는 창문으로 다가가서 아스트리드를 불렀다.

 

 “아스트리드 저기 별채가 보이지? 유리로 된…”

 

 “네 저곳인가요?”

 

 “그래 저곳이야. 오늘 시간 좀 있지?”

 

 “당분간 스웨덴에 돌아가지 않아요. 아슬란은 내게 관심도 없고요.”

 

 아스트리드는 뒤뜰에 놓인 별채를 보는건지, 멍하게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한참을 별채쪽을 보며 움직이지 않았다. 따뜻한 차와 쿠키가 도착하자 아스트리드는 깊게 패인 소파에 앉아 따뜻한 구수함을 음미했다.

 

 “쿠키를 진짜 맛있게 구우시네? 요리사예요?”

 

 “요리사라…. 요리 잘하면 요리사 아닌가?”

 

 “뭐.. 그렇긴하죠. 딱히 직업으로 하는 요리사가 아니라도 요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많으니까요.”

 

 “저 분은 요리도 해주시지만 집안의 오래되고 낙후된 시설을 점검해서 이 큰 집을 관리도 하시고 내가 아프거나 엉뚱한 짓을 하면 조언도 해주시지. 어머니 같은 분이지…”

 

 “그렇게 보여요. 말씀이 없으신게 단점이긴 하지만…. 어떨땐 말 많아서 피곤하게 하는 사람들보다는 더 오래가고 더 신뢰할 수 있기도 하고… 뭐 그런거 같아요.”

 

 “아슬란과는 더 이상 관계가 없는건가?”

 

 “그렇다고 볼 수 있죠? 그 사람은 일에 미쳐있어요. 여자를 싫어하는 것 같진 않은데….. 아님 날 좋아하지 않나?”

 

 밴은 그녀를 잠깐 내려다 보더니 이내 찻잔을 들고 창가에 우뚝 서있는 중세시대의 기사로 보이는 청동상을 가리켰다.

 

 “저 기사 말이야….. 자네 가터훈장이라고 들어 본 적 있나?”

 

 “네 들어는 봤지만 그냥 가터밸트와 훈장.. 여왕이 수여하는 훈장 같은거…… 그정도.”

 

 “아슬란의 조상이 프랑스계 영국인 이었어. 그리고 에드워드 3세때 만들어 진 이 훈장을 받았었고. 여왕을 호위하고 충성하는 26명의 기사 중 한분이었지. 나와 아슬란의 아버지는 아주 친한 친구였는데, 그와 의견이 맞지 않아 서로 연락을 안하고 지낸지 20년 만에 아슬란을 통해 아버지 소식을 들을 수 있었어. 안타깝게 먼저 세상을 떠났지만 아슬란을 통해서 나에게 전하고 싶었던 많은 것들을 보여주었지.”

 

 “아슬란의 아버지도 그 기사나 가터훈장과 연관이 있나요?”

 

 “관련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 그 조상 대대로 내려온 기사정신이라는 게 있으니까.”

 

 “그런데 왜 갑자기 기사를 언급하시고 가터훈장에 대한 말씀을 하시는거죠?”

 

 “아슬란에 대해서 좀 더 얘기를 해주려고.”

 

 “이제 잊으려해요. 굳이 그 사람에 대해서 더 설명하지 않으셔도 되요.”

 

 “그래… 연인으로 잊을지라도 자네가 이 실험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을 막으려는 의지가 확고하다면 아슬란에 대해서 알아야 해.”

 

 아스트리드는 아슬란과의 좋았던 시절을 잠시 떠올렸다. 그가 젊었을 때는 그녀와 함께 연구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모든 것을 함께 했었다. 하지만 어느날 그는 달라졌고 연구실에 쳐박혀 나오지 않고 연구에만 전념했다. 그녀에게 더 이상 관심도 사랑도 주지 않은채

 

 “말씀해 보세요. 제가 아슬란에 대해서는 어쩌면 밴 보다 더 많이 알고 있지 않을까요?”

 

 “그렇기도 하겠지. 그를 제대로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 아스트리드니까. 하지만 그의 집안내력과 그의 목적을 알고 있다고는 생각안해. 아슬란이 자네를 멀리하기 시작한 시점이, 자신의 집안 역사와 사명감 그리고 연구목표가 확립되던 시기였으니까.”

 

 “여자는 사랑을 선택해요. 아슬란은 사랑을 버렸죠. 일 때문에…”

 

 밴은 아스트리드를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내가 여자를 이해할 수는 없겠지. 그렇다고 남자라고 다 사랑을 버릴까? 모르겠지만… 내가 남자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나 스스로도 사랑보다는 나와 관련된 역사와 일과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했을 것 같아.”

 

 “그래서 남자들은 전쟁을 일으키고 사람을 지배하려하고 욕심을 부리죠.”

 

 “음…. 이거 방향이 이상하게 흘러가는데?”

 

 “더 안따질 테니 하시던 말씀 하세요.”

 

 “아슬란의 조상과 가터훈장 그리고 기사 이 세단어는 하나야. 그의 조상은 여왕을 지키던 최고의 기사였고 26명의 최고의 기사들은 비밀리에 활동을 했었지. 각자의 영지와 성을 가지고 있었고 각 가문마다 문양을 가지고 있었고 그 문양은 그 가문의 특성을 보여주고도 있어. 현재는 여왕이 훌륭한 사람에게 내리는 최고의 상 정도의 의미지만 예전엔 그렇지 않았어. 목숨걸고 여왕을 지키는 기사였으니까.”

 

 “그 기사도를 아슬란이 계승해서 이렇게 고집 피우며 실험에 올인하고 있는건가요?”

 

 “아냐. 그런건 아니고… 26명의 기사들의 자손들은 현세대로 넘어오면서 새로운 가터훈장 수여자들에 의해 잊혀지고 있었지. 그래서 지금은 그냥 훌륭한, 위대한, 존경받을만한 인물이 이 가터밸트와 훈장을 받고 있고.”

 

 “그렇다면 애드워드 3세때 처음 이 훈장을 받았던 진짜 기사들의 후손은 어떻게 되었죠?”

 

 “그 자손들이 현세대에 오기까지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건 프리메이슨 때문이야. 프리메이슨이 기사들의 역사를 놓치지 않고 연구하고 그 자손들을 찾아 명예와 힘을 유지해 주었으니까.”

 

 “그렇다면 프리메이슨이 이 실험과 관계가 있다는 말씀인가요?”

 

 “관계가 있지! 특히 잭의 아버지셨던 그랜드마스터가 이번 실험을 좀 더 발전시켰다고 볼 수 있어. 그 전까지는 기사들의 부흥에 중점을 두셨다면 잭의 아버지부터는 기사들을 새롭게 만드시려고 노력하신거지.”

 

 “기사를 새롭게 만드신다는건?”

 

 “그래 명예와 힘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사를 현세대에서 새롭게 탄생시키려는 계획을 프리메이슨은 오래전부터 실행해 왔고 현세대에서 그저 돈으로만 기사를 만들어 낼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힘있는 기사를 만들려고 연구를 한거지. 그 일련의 작업들 중에서 유전자 편집이라는 크리스퍼(CRISPR cas9)라는 실험은 그 어떤 작업들 보다 중요한 작업이었고,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데.. 그 작업을 이어 받은 사람이 나와 아슬란의 아버지야.”

 

 “그럼 아슬란의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그 작업을 아슬란이 이어 받은거네요?”

 

 “아슬란이 정식으로 이어 받은건 아니야. 프리메이슨에서 철저하게 비밀리에 진행해 왔고 또 실험의 주체는 나와 아슬란의 아버지였기 때문에 아슬란이 이어 받았다고 볼 수는 없어. 하지만 아슬란의 아버지는 비밀서약을 어기고 그 아들에게 모든 계획을 알려주고 전수한거지.”

 

 “그래서 당신이 아슬란을 경계하고 그를 막으려 하는거군요?”

 

 “아슬란이 만약… 좋은 방향으로 연구를 이어갔다면 막을 생각이 없었어. 하지만 아슬란과 그의 동생 앨리아스는 그의 아버지가 남긴 자료를 가지고 그들의 욕심을 채우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문제가 된거지. 만약 아슬란이 나와 그의 아버지가 원했던 방향으로 연구를 지속해 줄 수 있다면 난 그를 막을 이유가 없어.”

 

 “그럼 프리메이슨에서 또 다른 세력이 이 실험과 관련이 있나요?”

 

 “사실 그건 나도 잘 몰라. 지금까지 이 실험은 비밀서약을 한 나와 아슬란의 아버지 그리고 돌아가신 잭의 아버지만이 그 사실을 알고 있고 또 실험을 위한 인력들은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들로만 채웠으니까.”

 

 “그렇다면….오늘 아슬란을 공격하려 했던 사람들은…..잭이 보낸 사람이 아닐수도 있네요? 프리메이슨에 또 다른 존재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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