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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남북통일 후 한반도사람들 일기 (근미래 실화임)
작가 : 미스테리
작품등록일 : 2020.8.29

싫어도 머잖아 북한붕괴되면 자동적으로 될 남북통일!!

그런데 이게 과거 잘못된 편향 역사왜곡(하긴 1980년대초까지만 해도 거짓은 아니겠지만)대로 절대로 반가울 일이 아니란 사실이다.

겁나게 무식무능하고 손버릇 나쁜 2천만 인구가 편입되어봐야 국가 밎 사회에 도움은 전혀 안되고 끔찍한 피해만 올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비판론적 관점(통일반대 시점)에서 이 작품을 집필] 하기로 한다.

부정적인 게 꽤 나오겠지만, 절대로 필자의 개인 사견이 아니고 현재 거의 모든 지식인들과 남북통일과 이해관계가 없는 정치인 밎 학자들도 다 인정하는 사실임을 알려둔다.

지금 현재 '국가의 사생활' '우리의 소원은 전쟁' 등도 필자의 작품과 맥락을 같이 한다. 통일하면 우리 남한사람들은 다 죽거나 끔찍한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을 주제로 작품을 썼다.

필자 역시도 그런 작품 중 하나라는 것을 미리 알려둔다. 자, 그럼 근미래 한반도로 가볼까??~

 
33. 남한에 해상밀입국하려는 한 북한청년.
작성일 : 20-12-26 22:09     조회 : 234     추천 : 0     분량 :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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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김춘원... 내가 사는 곳은 해주시이다.

 

 항구도시이자, 길거리에먼 나가면 멀리 장산곶 너머로 남한 땅이 내 눈으로도 보이는 곳이 바로 내가 사는 집이 있는 이 거리다.

 

 

 이 집에서 잠드는 것도 오늘 밤이 마지막이다.

 

 이 곳 해주는 내가 태어나 자란 곳이다. 부모님과 여동생, 동무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어디에도 소중하지 않은 추억이 없는 곳이 없다. 하지만 그런 고향 땅을 오늘 밤이 지나면 다시는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

 

 이런 소중한 곳을 버리고 멀리 가려는 내 맘도 착잡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나와 가족들의 장래를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다.

 

 오늘만 넘으면 난 내일 밤에 이 집을 떠나 멀리 남조선 땅을 향해 갈 것이다.

 

 여기 가난하고 무식한 사람들만 사는 이 곳 북조선 땅에서 살아봐야 아무 희망 없다.

 돈도 기회도, 통일 이후엔 모조리 남조선 땅에서만 있는 것이다.

 

 멀리 남조선 땅으로 밀항하여, 거기서 어디서건 취직해 돈을 벌어야 한다.

 그리고, 그 돈으로 여동생을 공부시키고 나도 하다만 대학공부를 해야 한다.

 

 이미 북조선 시대부터 모든 산업이 멈추고, 농삿꾼에다 어민 일밖에 할 게 없긴 했지만 모든 산업이 남조선이 입수한 지금은 더욱 북조선인들은 살 길이 없다.

 

 

 어머니는, 이제 몇 달 있으면 우리 해주시의 북조선인들도 [정착촌으로 재이주] 되니 '게토(?)에 갇히게 되기 전에 우리 집안 유일한 아들인 너라도 기회와 돈이 있는 따뜻한 땅으로 달아나라' 고 말씀하셨다.

 

 남조선인들이 이미 평양과 시골에서 실시하는 [정착촌]이란.

 

 "우리 북조선인들이 소요와 약탈을 일삼는 반군게릴라나 폭도로 돌변하지 않게끔 가둬놓고 감시하는 거주제한구역"

 

 이었다... 거기 들어가면, 남조선인들 경공업공장에서 저임금으로 혹사당하며 일하는 3류 시민으로 떨어진단다. 그런 미래가 오기 전에, 우리 부모님은 우리 집안 유일한 아들인 나라도 빼돌리려는 것이다.

 

 

 나는 물론, 거의 모든 북조선 청년들이 가고 싶어하는 꿈의 나라인 [남조선 본토]로...!

 

 

 하지만 이미 북조선 영토 내에서조차 [거주제한구역]을 만들어 모든 북조선인들을 수감시켜 통치하려는 남조선 정부가 우리 북조선 청년들이 남조선에 이주하는 걸 반길리가 없다.

 

 하긴 남조선인들조차 지금 북조선 일손부족으로 자그만치 '5백만' 이나 끌어와서 북조선 각처에 배치한 판이었는데... 그렇잖아도 부족한 우리 북조선 노동력이 남조선으로 온다면 누가 허락하겠는가?

 

 더구나 우리는 몸에 자기도 모르는 수많은 법정 전염병 보균자라서, 이미 한번 '북조선 사람들 보균으로 인한 전염병 떼죽음 사태'를 경험한 남조선 정부 측으로선 더더욱 겁이 나 우리가 오질 못하게 아예 [휴전선 지역 북조선사람 불통과]를 입법화했다.

 

 

 그러나 그런다고 소용있나?

 

 

 이처럼 해안선이 긴 나라에서, 오늘 저녁에 밀항하려는 나처럼 바다해변을 통해 밀입국하면? 그건 막을 수 있나?

 

 내가 오늘밤에 밀항하려는 것도, 오늘 밤은 조수가 일년 가운데 가장 크고 조류가 남조선 쪽으로 흘러 밀항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년 전부터 오늘을 준비해왔다.

 

 오늘 밤에 나는 몰래 준비한 거룻배를 타고, 남조선 인천 구역내로 밀입국할 것이다. 그리고 남한에 들어가 열심히 돈벌고 기회를 잡아 거기 눌러앉아야지.

 

 

 요즘 나처럼 청운의 꿈(무슨 얼어죽을? 허파에 바람든 허영심이지)을 품고 남조선으로 해상 밀입국한 청년들이 많다는데, 나는 과연 거기서 돈벌고 제대로 눌러앉을 수 있을까?

 

 

 

 * 통일 시, 이 청년처럼 허영심에 물들어 '남한에서 돈벌고 출세해보겠다' 는 맘 먹고 해상밀입국해오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정부는 전염병 감염과 북한인들의 소요, 폭동, 북한지역의 인적자원 유출을 염려해, 통일 후에도 적어도 수십년간 휴전선을 유지해 북한사람들의 입국을 차단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진 거 배운 거 없는 사람들이 남한으로 밀입국해야 별 수가 없으므로, 결국 밑바닥 계급화되고 그들은 크게 절망하는 삶을 살게 되겠지요~!! 대부분은 다시 잡혀 북한으로 돌아가겠고... 대부분은 남한에 들어와 일은 않고 조폭화나 전염병 요새화되어, 우리들 남한인에게 민폐만 왕창 끼치다가 다 잡히거나 되돌아가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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